월간 에코스케이프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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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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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개발 당시의 일이다. 새롭게 길이 닦이고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공사규모가 워낙 대규모이다보니 건축자재의 필수품인 자갈과 모래가 태부족 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갖가지 의견을 제안한 끝에 가장 손쉽고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안이 채택되었다. 그렇게 해서 밤섬(서강대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개의 섬. 4만7천6백평)의 일부분에 폭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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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에서는 그 흔한 벤치 하나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두 다리 쭉펴고 앉아서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다른 휴게시설은 상상할 수도 없고, 공원 내에서 무작정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그렇다면 ‘공원이 뭐 이래?’하고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을 법 한데, 짜증섞인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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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동 주택은 기존재료를 활용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계절의 변화를 잘 담아 내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제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집주인이 생각하는 조경에 대한 근본생각이며, 변화의 과정을 수용하는 도구로서 정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정원의 각 요소가 어우러져 제자리를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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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거름 무렵이면 사위가 사뭇 고요해지고, 그래서 빗소리가 한껏 제 목청을 높일 수 있는 마을. 간혹 장작 패는 도끼질 소리가 적막을 깨고, 개짖는 소리가 화답하는 곳. 바로 석모도와 내가면을 연결시켜 주는 강화도의 바깥 포구, 외포리이다. 작년 9월말경 이곳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한옥을 구입한 양육길(46), 신정이(42) 씨 부부는 앞이 확 트인 경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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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과 아유타공주의 사랑, 그리고 풍부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해상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던 가야의 고도 김해. 지난해 국립김해박물관의 완공과 함께 가야문화정립의 새로운 정기를 마련했던 이곳에 옛 가야의 정신과 문화를 담은 ‘문화의 거리’가 실험적으로 부분 조성되었다. 계획 프로젝트는 총 연장 2.5㎞로 500~700m의 구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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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가 소떼를 몰고 있는 사막과 제임스딘 주연의 영화 ‘자이안트’를 연상케 하는 미국 남부의 도시 달라스에는 건조한 기후환경을 고려하여 도시 곳곳에 다양한 수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대규모 분수안에 화분을 만들고 그 안에 낙우송을 식재하여 특이공간으로 조성한 Dan Kiley의 Fountain Place 작품도 이 도시에서 볼 수 있다. 여기 소개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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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 돈나물, 달래, 방울풀, 게발톱선인장, 풍란, 비치…그밖에 붉은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백량금, 자금우를 비롯, 관음죽, 털모, 사철, 벤자민, 동백나무등이 빼곡히 들어찬 정영자씨(52세·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가 가꿔온 베란다정원은 마당이 없으면 거실 베란다도 훌룡한 정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IMF충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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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학자 Galbraith가 자본주의·개인주의 사회인 미국의 바람직하지 않은 한 단면을 ‘사적풍요, 공적빈곤(private wealth and public squalor)’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다. 뉴욕 맨하탄의 부유한 아파트와는 달리 부르클린 저소득층 주거지구나 남가주 지역의 웬만한 가정에 수영장은 있지만 공공 체육시설이 빈곤한 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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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폭10미터, 높이 7미터, 총길이 3백50미터에 달하는 천연방파제를 소개하는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지난해 연말 환경운동연합에서 선정한‘98 녹색시민상 수상자인 안종훈 옹(78세)의 극진한 애정이 조약돌 하나하나에 깊이 아로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조약돌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안종훈옹이 방파제가 있는 내파수도(충남 태안군 안면읍)를 찾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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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의 파스퇴르-몽빠르나스 협동구획 정리구역(la Zone d’Amenagement Concrete Pasteur-Montparnasse)인 몽빠르나스 역에 평판 슬레이트 지붕을 얹고, 그 위에 정원을 만들려는 계획이 시작된 것은 1980년대 중반, 떼제베 아트란띠끄 노선의 개발이 시작되면서 부터이다. 원래 이 계획의 구상은 ’5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