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참여 단지·단체 14곳 모집
28일부터 모집…4~6월 운영, 반려식물 전문가 직접 방문
정승환 (hort12@naver.com)
입력 2025-02-25 09:24
수정 2025-0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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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공동주택과 일반단체 14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려식물의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병든 식물의 치료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은 오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공동주택단지와 일반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개소당 3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최소 2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고 단지 내 교육과 진료를 할 수 있는 주차장 3면 이상 면적의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또 ‘생활권 반려식물클리닉’이 운영되지 않는 자치구를 우선 선정한다. 현재 반려식물클리닉이 운영 중인 자치구는 종로, 동대문, 은평, 양천, 광진, 강동, 서초, 영등포다.
선정된 단지와 단체에는 반려식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시들거나 병해충 피해를 본 반려식물은 현장에서 즉시 진단받게 된다. 반려식물의 기본 관리법, 병해충 관리 방법, 분갈이 방법 등을 자세히 교육받을 수 있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교육과 상담 외에도 반려식물 가꾸기에 필요한 식물, 분갈이용 상토, 식물 영양제를 지원받는다.
한편, 시는 반려식물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광역반려식물병원’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반려식물의 진단·처방·치료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일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입원 치료도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반려식물병원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광역반려식물병원,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