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쉼터 ‘백룡제 테마공원’ 첫 삽
지난 11일 착공식 개최… 2026년 7월 준공 목표
김하현 (kim_hahyeon@naver.com)
입력 2025-03-12 15:25
수정 2025-03-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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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김하현 기자] 나주시가 정도전 전시관, 쉼터, 개울, 화원,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이루어진 ‘백룡제 테마공원’ 조성을 본격 시작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1일 다시면 백룡 저수지(다시면 운봉리 262-2번지)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룡제 유휴부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룡제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기본 계획 및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전라남도에 사업을 신청해 시작됐다. 이후 2020년 문화관광자원개발 신규사업으로 확정되며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백룡 저수지 앞 유휴부지 2만5508㎡에 쉼터와 개울, 야생초 화원,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116면, 화장실 등을 조성한다.
특히 조선 개국의 핵심 주역인 삼봉 정도전 선생이 고려 말기 나주로 유배돼 민본에 바탕을 둔 통치 철학을 설계한 것과 관련해, 공원 내 ‘정도전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5억 원(도비 50%·시비 50%)이 투입되며,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백룡제를 자연·문화·여가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만들어 주민 쉼터를 비롯해 다시면 소재 삼봉 정도전 초당,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복암리고분전시관, 문평면 나대용 장군 생가(소충사),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안창 파크골프장, 공산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등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백룡제 테마공원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삶의 풍요를 키우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 모두가 소통하며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명품 쉼터이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