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개발축·녹지축·교통축 통합디자인 지침 마련한다
국토부 주관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선정
- 이형주 (jeremy28@naver.com)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수원시가 개발축·녹지축·교통축 등을 아우르는 통합디자인 지침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규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국토부 지원금 2억 원을 포함 총 4억 원을 투입해 통합적인 공간환경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원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축과 녹지축, 교통축 등 다양한 도시 여건과 상황 변화를 감안해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디자인 전략을 수립한다는 설명이다.
공간환경전략은 통합디자인 지침(디자인코드)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관을 보존하고 형성하는 개별 건축물의 세부 지침을 담아 건축물과 도시공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가로경관 요소를 다듬는다.
또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중점관리권역의 공공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찾는다. 수변공간, 한옥 및 근대건축물 등 건축자산,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능행차로를 활용하는 모델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반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인 팔달구를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 공공사업 현황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산재된 공공사업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