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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피플] 이홍길, “한국조경협회가 젊어진다”
  • 입력 2021-01-29 11:24
  • 수정 2021-01-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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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길 한국조경협회 21대 회장(사진=신유정 기자)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한국조경협회가 젊은 조경인들에게 가까이 다가선다”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경협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분과위원장의 약 2/3가 새 인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40대 초반의 젊은 조경인을 주축으로 심지어 30대 분과위원장까지 선임하는 파격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조경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이홍길 제21대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그간 협회가 조경의 대외적인 현안에 많이 치중하면서 기본적인 내부 문제들을 간과한 측면이 있었다”며 “협회의 기본인 회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젊은 조경인들의 참여를 강조하며 임기중 협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과 ‘도약’ 두 가지의 큰 틀을 제시했다.

 

 

“협회, 위기 아닌 기회 맞고 있다”

코로나 시대, 조경 가치 ‘상승’

   

해를 거듭하면서 “협회가 위기”라는 말이 많았다. 조경협회는 수익사업을 통해서 운영되는 구조가 아니고,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때론 자기 주머니도 털어서 운영되고 있다. 업황이 좋을 때는 기부도 많았는데, 전반적으로 업황이 어렵다 보니 기부도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위기’라는 말이 틀리진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홍길 회장은 “지금 협회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19‧20대에서 한국조경사회를 한국조경협회로 단체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외부에서는 한국조경협회를 조경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인식하게 됐고, 협회도 외부적인 위상이 부쩍 높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 외부에서 요청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바빠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운신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최근 조경업황도 어렵다고만 볼 일이 아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가 조경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준 것은 분명하지만, 코로나가 조경 분야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국민들이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를 많이 찾게 되면서 외부 공간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됐고, 조경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조경이 할 수 있는 일도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홍길 대표는 “이런 기회들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내년에 광주에서 열리는 ‘IFLA 한국총회’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IFLA 한국총회’를 통해 일반 대중들은 물론 정치권 등에 조경을 잘 알리는 역할을 해서 조경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이다.

   

 

달라진 위상, 대내‧대외 수석부회장 이원화

법제 대응 강화 ‘조경협력센터’ 설립…자연환경보전업법 ‘반대’

   

협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일이 방대해지다 보니 협회 조직에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한 명의 수석부회장을 두던 것에서 대내수석부회장과 대외수석부회장 두 명의 수석부회장 체제로 조직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대내수석부회장은 협회 회원들의 복지나 회원들 간 소통을 강화하는 사업들을 꾸려나가게 되고, 대외수석부회장은 조경진흥법이나 산림청 대응 등 법‧제도적 측면에서 우리가 지키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대외적으로 챙겨야 할 사항들을 맡게 된다.

 

특히 법제 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 내부에 ‘조경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이홍길 회장은 법‧제도적인 문제들은 협회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다른 여러 조경단체들과 한목소리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센터는 협회의 입장을 밝히면서, 환경조경발전재단이나 조경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조경계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일을 할 것이다.

 

“작년 말 자연환경보전업 신설을 담은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입법발의가 됐다. 자연환경 및 생태 관련해서는 조경업계에서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인데, 업이 새로 신설되면 면허를 새로 등록해야 된다. 인원도 적은 조경업계에 어려움을 줄 수가 있어서 대응해 나가려고 한다. 우리 협회가 대처를 잘해야 기존 조경업을 하는 분들이 손해를 받지 않고 업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회원간 ‘소통’ 강화와 권리 찾기

IFLA 한국총회, 조경 ‘도약’ 계기

 

대내적으로는 그간 소홀했던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IFLA 한국총회 등의 행사를 통해 조경 분야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이것이 21대 협회가 주력해 나갈 방향이다.

 

이홍길 회장은 협회가 40년을 지나면서 조직적인 면에서는 어느 정도 잘 갖추어졌지만, 정작 협회 회원들을 위한 내부적인 역할을 못했다는 것이 협회 고문들의 평가라고 전했다. 그래서 회원들에게 회원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앱도 새로 개발할 계획이다.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조경에 대한 정보도 얻고, 회원 관리나 회원 서비스 혜택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경계 전체가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임기중 부활하고자 한다. 예전에는 체육대회를 통해서 조경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체육대회는 아니더라도 전국에서 조경인들이 모여 서로 어려운 점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하는 소통의 지점을 많이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속감을 고취하고 현재 낮은 회비 납부율을 높여 운영의 자립성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

 

“전국 고등학교에 조경학과가 50개가 되는데, 이렇게 많은지 깜짝 놀랐다.” 조경박람회나 한마음 대축제 등 조경계 행사에 고등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젊은 조경기능인 양성을 활성화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이들이 미래에 조경 분야로 사회 진출을 하게 되면 훗날 훌륭한 조경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는 현재 조경이 국제기능올림픽 종목에서 배제됐는데, 앞으로 다시 세계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이다.

 

“해외에서는 IFLA는 물론 ASLA 등의 행사에 학계보다는 업계에서 많이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IFLA 세계총회’가 학회 주도 행사로만 인식되고 있는데, 업계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22년 IFLA 한국총회’를 훌륭하게 준비하는 것도 핵심사업이다. 이번 IFLA 한국총회는 지난 1992년에 경주에서 개최한 이래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조경 분야의 터닝 포인트가 되도록 만들고자 한다. 현재는 사회적으로 조경의 입지가 공고하지 못하고 조경가들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지 못하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조경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조경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조경, ‘국민적 관심’ ‘큰 도약’ 필요한 시점

“젊은 조경인, 관심과 참여 필요”

   

한국조경협회가 젊은 조경인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조경업계에 뛰어든 모든 사람이 협회의 회원이 될 수 있다. 과거 선배들이 조경의 발전을 위해 전진해 온 역사가 있고, 이러한 역할들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후배 조경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홍길 회장은 이제 조경이 충분히 국민적인 관심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춘 분야라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조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조경의 중요성에 비해 외부적으로 많이 인정받고 있진 못하지만, 벌써 조경협회가 40년이 됐고 내년이면 조경학회가 50년이 된다. 그 어떤 분야 못지 않게 국민적인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고 또한 그만큼 큰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도약을 위해 젊은 조경인들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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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은것으로나타났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은13일‘산림복지’의통계자료를바탕으로국민의숲이용정도와삶의질관계등을분석한연구결과를발표했다. 연구결과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았으며,산림복지서비스를1년간1회이상이용한사람이이용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8.8%높은것으로분석됐다. 또한숲의방문유형(일상,당일,숙박)을구분해삶의질에영향을주는요인을조사한결과4시간이내의일상방문자는▲이동시간▲경험횟수▲활동시간이삶의질에영향을많이주는것으로나타났다. 당일방문은▲경험의다양성▲계절▲경험횟수등에따라서,숙박방문은▲이용일수▲지출금액▲함께한인원에따라서삶의질이영향을받는것으로분석됐다. 특히다양한활동을경험할수록삶의질에크게영향을주는것으로분석됐다.일상,당일,숙박방문유형중1개유형의활동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57점,2개유형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66점,3개유형모두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7.01점으로나타났다. 이러한연구결과는‘국민의눈으로숲을읽는해설서vol.3’에서자세히확인할수있다. 간행물에는숲이용과삶의질관계뿐아니라,올해의숲활동과코로나팬데믹에따른숲이용의변화등에관한내용도담고있다. 조재형산림과학원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장은“숲이용의다양성은우리의삶의질을높이는데기여하는바가크다”며“앞으로삶의질을더높일수있는숲에대한연구를지속하겠다”고말했다.
서울시 “규제완화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노들섬 첫 적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특색있고상징성있는건축물건립을지원하기위해불합리한규제개혁과행정지원에나선다. 지난9일오세훈서울시장은서울시청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서울의디자인혁신을위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발표했다. 시에따르면세계주요도시들은혁신적디자인건축물을지역명소화해,도시이미지개선과가치향상,시민여가공간등으로활용하고있음에도,시는그동안높이,건폐율,용적률제한등규제와복잡한심의과정으로인해혁신디자인건축물건립이저해돼왔다. 이에시는안창의적디자인의건축물건립을어렵게만들었던제도와행정절차를대대적으로손보고,혁신적건축물이서울곳곳에건립될수있도록제도적기반을만들고파격적인인센티브를부여해민간분야의혁신디자인확산을유도해나간다는방침이다. 구체적방안으로▲창의적설계유도▲유연한제도운용▲신속행정등‘3대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시행한다. 먼저예술성과상징성이필요한공공건축물의경우사전공모를도입해‘(先)디자인후(後)사업계획’식의디자인우선행정시스템을구축한다. 사업초기단계에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해서창의적인디자인과콘텐츠를우선적으로확정한후사업계획을수립하고,적정공사비를책정해실행력을확실하게담보한다는취지다.또한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같은비정형건축물처럼특수공법이필요한경우설계비와공사비를현실화할계획이다. 민간의경우는혁신건축디자인제안(공모)을통해,통합선정위원회(가칭)에서사업필요성,디자인적정성,효과성등을검증하고,사업추진의필요성이인정된다면높이(층수),용도등규제완화와법정용적률120%상향등인센티브를제공한다. 특히통합선정위원회는대상지역의선정과사업관련자문,부서간업무조정등을통해사업이기획부터준공까지전과정이원활히추진될수있도록지원한다.이를위해도시,건축,교통,환경등공공,민간의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이포함된위원회를구성한다는계획이다. 또한시는지난해3월‘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통해제시한서울형용도지역제인‘비욘드조닝(Beyondzoning)’의세부운용기준을마련할예정이다.다용도복합개발을허용해일자리,주거,여가,문화등다양한기능이혼합된미래형공간이가능하도록하겠다는구상이다. 당초조화롭고창의적인건축물건축이목적인특별건축구역의도입취지와달리제한적으로운용되고있는특별건축구역제도를‘디자인자유구역’으로전면개편한다. 시는혁신디자인의경우,높이,건폐율등건축규제를대폭완화해그동안각종규제로추진이어려웠던다양하고,개성있는건축물건립을유도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법정용적률의최대120%완화를통해,혁신디자인으로인한설계비와공사비상승분을일정부분상쇄시켜주고,대신녹지공간,공유공간조성등공공기여와통경축,조화로운스카이라인형성등디자인과공공성을종합고려해용적률완화량을결정한다. 시는디자인을제약하는불필요한규제를지속적으로발굴하고,없애나가겠다는방침이다. 주거분야에서도디자인혁신을추진한다.초고층아파트는경관,조망,한강접근성,디자인특화설계등요건을충족할경우,초고층아파트건립을허용해,조화로운스카이라인등도시경관향상과공공공간제공등공공성을확보한다. 주거지면적의약42%를차지하고있는다세대·연립주택등저층주거지의경우는,더살기좋은동네‘한층더예쁜집만들기프로젝트(가칭)’를통해,디자인특화시용적률인센티브를제공해주민편익시설등설치가가능하도록하겠다는계획이다. 시는이런내용으로마련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노들섬’에첫적용한다. 노들섬의창의적·혁신적디자인구상안을마련하기위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하고있다.국내·외건축가를초청해지명공모방식으로작년12월부터오는3월까지진행중이며,모든참여자는노들섬및한강일대답사를완료하고본격적으로디자인을구상중이다. 초청지명건축가7명은▲강예린+SoA(대한민국,‘포라운드테이블’등설계)▲김찬중(대한민국,‘울릉도코스모스리조트’등설계)▲나은중․유소래(대한민국,‘자라나는숲’등설계)▲신승수(대한민국,‘구산동도서관마을’등설계)▲비야케잉겔스(덴마크,아마게르바케소각장등설계),▲토마스헤더윅(영국,뉴욕베슬등설계)▲위르겐마이어(독일,스페인세비야메트로폴파라솔설계)등이다. 노들섬은‘자연과예술,색다른경험이가득한한강의새로운랜드마크’를목표로추진된다.그동안충분히주목받지못했던한강의낙조를비롯해노들섬과한강의숨은매력을찾아시민과관광객들에게벅찬감동을줄수있는명소로만든다는목표다. 예술섬의콘셉트에맞게디자인을개선하고,노들섬동·서측을연결하면서한강의석양을360도조망할수있는전망대와보행교를신설한다.또한한강을배경으로한수상예술무대도새롭게마련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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