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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의 정원 산책’, 전남 민간정원 등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순천시는 별량면 장학길에 위치한 ‘화가의 정원 산책’이 지난 1일 수목원정원법에 따른 전남도 민간정원 제15호로 등록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화가의 정원 산책’은 ‘정원예술과 정원문화를 즐기는 산책’을 주제로, 화실과 연계된 갤러리와 음악이 있는 안뜰, 원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숲 정원,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다랭이 정원, 운천호수와 순천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정원, 100년 이상 된 야생 동백 군락지인 동백숲 정원 등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2019년부터 순천시 개방정원으로 지정받았고, 2020년 제1회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전남도로부터 정원 적합성·역사성·적정성·안정성·운영성 등을 인정받아 민간정원에 등록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화가의 정원산책이 순천시에서 첫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계속해서 민간정원을 발굴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정원여행 관광코스로 활용하여 시민이 주도하는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05
  • 고양꽃박람회 재단, ‘GFE2021’ 온라인 전시 6일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 유망 화훼류의 해외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시장의 판로 개척을 추진하기 위한 ‘GFE2021(Korea Gyeonggi Flower Exhibition)’ 온라인 전시가 열린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지난 3일 경기도 화훼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GFE2021’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의 ‘경기도 농산물 온라인 수출 상담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도 화훼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된다. 온라인 방식으로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상 전시회장은 야외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식물과 꽃을 온라인으로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으며, ▲도 대표 수출 유망 품종관 (장미, 국화, 선인장·다육) ▲주요 기관별 전시관 (경기도농업기술원,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화훼 생산자·유통기업관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 도 소재 화훼 수출 업체, 협회, 및 생산 농가) 등 31개 온라인 홍보관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참가업체들은 사전에 매칭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바이어들과 전시 기간 동안 온라인(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여 해외 화훼시장 판로 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길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 대표이사는“고양국제꽃박람회의 경험과 노하우로, 도 화훼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 화훼류의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발굴 에 최선을 다해 위축된 국내화훼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2-05
  • AURI,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이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 AURI에 따르면 AURI는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 ‘범죄예방환경연구센터’를 설립해 전문적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범죄예방 환경조성의 국내 정착을 위한 선도적 연구 수행 및 법제화 추진 지원 ▲범죄예방 환경설계 도입·확산을 위한 기준 마련 및 보급 ▲범죄예방 환경조성사업의 지속성·효율성 확보를 위한 평가 및 시범사업 지원 ▲범죄예방 환경조성 확산을 위한 범죄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수행했다. AURI는 2012년부터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범죄예방 환경조성사업 적용되도록 학문적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관련 제도 마련 및 지자체 확산에 기여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 법제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와 건축법령 개정 및 고시 제·개정, 법안 마련을 지원했다. 또한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에 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을 위해 실무자들이 쉽게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관련 가이드라인 보급·확산했으며, 한국의 공간 환경에 맞는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과 실무자를 위한 매뉴얼 등을 개발·보급해 위험평가 기준 및 사업모니터링 도구를 개발해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연구했다. 특히 ▲실무자를 위한 범죄예방 가이드북 ▲도농복합지역의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대도시 쇠퇴 상업지역의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범죄로부터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등을 발간해 선도적으로 사업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환경조성시설·기법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통해 범죄예방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해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2019년부터는 실효적인 정책 성과 도출을 위해 범죄자 및 범죄에 대해 축적된 정책·사업·정보를 지닌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매년 경찰청·AURI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해 정책 연구 성과를 일반 국민 대상으로 발표하고, 성과 활용도 제고 및 향후 정책 연구에 대한 공감대 형성해오고 있다. 이영범 AURI 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할 것이며, 연구·사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 신유정
    • 2021-12-05
  •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수립 3차 공청회’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전통조경학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수립 3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의 결과 보고 및 의견수렴이 진행될 예정이며,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송출된다. 전통조경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유튜브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공청회는 ▲황권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김순기 순천대학교 교수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 순으로 각각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최기수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신현실 우석대학교 교수 ▲김규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책임연구원 ▲이재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수립 3차 공청회’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1-12-05
  • 유엘씨프레스, 공공예술로서의 조경 ‘결과공유회’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유엘씨프레스(ULC Press)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다섯 차례 세미나의 결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유엘씨프레스는 오는 8일 오후 7시 조경과 예술의 접점을 다뤘던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이하 OSOA)’의 ‘결과공유회’을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OSOA’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총 5회에 걸쳐 다소 정체됐던 예술과 조경의 관계를 문학, 조각, 메모리얼, 전시, 워크숍 등 다섯 가지 키워드의 세미나로 풀어냈다. 결과공유회는 ▲박영석 유엘씨프레스 발행인(플레이스온 소장) ▲손은신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 ▲신명진 유엘씨프레스 에디터 ▲유영이 도시문화 연구·기획자(작가) ▲임한솔 유엘씨프레스 에디터 ▲이화진 아티스트(이룹빠! 대표)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참여해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엘씨프레스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통합설계미학연구실 출신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 연구 모임으로 도시 경관에 관한 이론·사례·현상·비평의 글감을 모으며, 일상에서 발견한 새로운 인식과 경험에 관한 콘텐츠를 기획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출판하고 있다. 한편 결과공유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링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1-12-05
  • “용산공원은 현재진행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탄소 흡수와 도시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공원녹지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국내 첫 국가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그 모델로서 중요하게 거론되며 미래가 아닌 현재 관점에서 챙기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조경학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2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미래공원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탄소중립 기술·정책 등을 반영해 향후 3기 신도시 등 공원의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성, 상징성, 장소성, 전 국민 관심도,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국내 첫 국가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을 논의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강오 임업진흥원 원장의 ‘탄소중립과 도시공원의 ESG전략-그린에 그린을 더하다’ ▲Adrian Geuze(용산공원 설계자)의 ‘Yongsan Park: Healing’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의 ‘용산공원, 전망과 과제’ ▲김현무 사이트랩 대표(3기 신도시 MP위원)의 ‘탄소중립시대 미래도시 오픈스페이스의 역할과 과제’ 순으로 주제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이제선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주신하 한국경관학회장 ▲정수미 LH 도시경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경철 LH스마트도시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ESG 경영의 환경분야에서 화두는 탄소저감 및 탄소중립이지만, 사실 어떤 분야에서도 도시를 설계하고 계획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포럼을 계기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과 미래 도시공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정복 국회위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 정부도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물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국회에서도 ‘탄소중립기본법안’을 발의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중대한 과제 속 공원과 녹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법이 심도 깊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오 원장은 발표를 통해 공원녹지와 그린인프라 등을 통해 탄소저감 및 흡수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했으며, Adriaan Geuze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공원의 의미와 용산공원의 접근 방향, 전략 방안 등을 설명했다. 배정한 교수와 김현무 대표는 탄소중립 시대 미래도시 오픈스페이스의 역할과 과제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특히 배 교수는 용산공원의 창의적인 실시계획 및 설계발주 방식,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조직 구축 등 10+과제 등을 제시하며, LH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에서 김현수 회장은 “도시분야에서도 공원녹지에 대한 문제가 활발하다. 특히 미집행공원 관리 등 공원녹지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15분 도시라는 것이 막연한 어젠다가 아닌 도시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는 탄소를 흡수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의 공원녹지 과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용산공원이 온전한 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 지역이 관리가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뉴욕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하고 있지만, 그 주변은 조망가치를 독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시와 국가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변지역과 용산공원의 가치를 보호하고, 용산구민과 서울시민을 위한 공원이 아닌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공원이 돼야 한다”며 “공원이 다른 용도로 전환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선 회장은 “앞으로 만들어질 도시는 차량보다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많이 이용될 것이다. 이런 수단들이 움직이는 곳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생각해 보면 그것은 분명히 ‘그린’”이라며 “도로의 면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선적인 녹지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최근 도시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데, 소생활권별로 띠녹지를 두르고 있다. 초반에는 탄소중립을 거창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녹지와 공원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학회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교육과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대 도시인들의 행동을 바꿔가는 노력은 조경학회에서 앞장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신하 회장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오늘의 내용은 인식의 단계를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행동하는 부분에서 구체적인 지표, 연구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용산공원과 관련해 “용산공원은 계획, 역사 등 여러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크기와 위치인 것 같다. 위치적인 측면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볼 수 있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일부 개방된 용산공원의 장교숙소처럼 SNS 홍보와 공간투어 등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 경관적 탐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산공원을 미래공원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미래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미래공원이라고 말하는 순간 언제든 미룰 수 있는 대상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미래공원이 되지 않도록 현재의 것을 잘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미 단장은 “국토부에서 사업시행자로 LH를 지정했지만, 굉장히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3기 신도시 추진하면서 1·2기 신도시와는 어떻게 다르게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3기 신도시는 크게 바라봤을 때 전부 하천을 끼고 있어 선형의 녹지부분을 적극적으로 수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조경, 토목, 도시계획을 같이 융합해 진행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도 옆에 띠녹지, 가로 형태의 녹지들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완충녹지를 확장해 산책로를 내는 등 보행환경을 향상시키고 순환시키는 공간으로 추진하겠다”며 “도시 전체에서 어디로 나가든 공원을 만날 수 있도록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도시를 만들고, 용산공원이 세계적인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경진 회장은 “이번 포럼은 정치권, 정부, 학회 회원, LH에게 전하는 메시지로서, 오늘 발표된 내용이 온전히 실현됐으면 좋겠다. 특히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약속한 대로 추진하고, 실현한다는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에만 있는 용산공원 특별법처럼 부산이나 지방 등도 국가공원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있는데, 다음 정부에서는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LH에서도 섬세한 계획이 필요한 조경에 힘을 실어주고, 탄소중립, 기후위기와 관련해 여러 부처 전문가들과 소통·협력하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 좋은 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제도적 한계를 뛰어넘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우선적으로 실험 모델을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 신유정
    • 2021-12-04
  • 한국잔디협회, 이정훈 제7대 회장 추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잔디협회가 4년 만에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조직 정비를 통해 협회 운영 정상화에 나섰다. 한국잔디협회는 3일 한국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존연구동에서 ’2021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정훈 협회 상근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제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정훈 신임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말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제7대 회장단 감사로는 민윤재·김재훈 현 감사가 연임하기로 했다. 한국잔디협회는 잔디의 품종과 생산기술의 개발, 유통체계의 개선 및 수요확대를 위해 설립된 잔디산업 종사자들의 모임이다. 협회는 친환경 잔디생활문화 육성을 위한 ‘잔디관리사 양성 아카데미’, 품질향상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상호신뢰 구축을 위한 ‘잔디뗏장 품질인증 제도’, ‘잔디관리사 자격시험’ 운영 등 잔디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윤정호 제6대 회장은 지난 4년간 협회 운영진조차 꾸리지 않아 사무국에서 기존 프로그램을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으로 운영을 이어왔다. 그동안 정원산업과 문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 증대 및 학교공간혁신 사업 등 잔디 수요 변화, 무분별한 해외잔디 수입으로 인한 하자와 병충해 발생 등으로 인한 국내 잔디생산 업체 피해 등이 발생해 협회 차원 대응이 절실함을 느낀 회원들을 중심으로 감사 2명과 고문 4명, 부회장 2명의 비상대책위원회 발의로 비상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회장단을 선출하게 됐다. 이정훈 신임회장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잔디매트를 활용한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잔디관리사 양성 아카데미’를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잔디관리사 양성 아카데미’는 각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산림청, 조달청 관계 개선을 통해 임업직불금 등 지원금 확보 방안 마련, 잔디품목의 조달 등록 등을 통해 잔디산업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신임회장은 “사무국장으로 시작해 전무, 상근부회장을 거치며 지난 10여 년간 협회를 지켜왔다. 우리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에 지자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문의도 많이 오고 있다. 명예직이 아닌 실무형 회장으로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며 협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 이형주
    • 2021-12-04
  • 도시녹화 중간지원조직 ‘도시숲지원센터’ 첫 지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생명의숲,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산지보전협회 등 3개 기관이 ‘도시숲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1일 도시숲 등의 효율적 조성·관리 및 모범 도시숲 인증, 국민 참여 활성화 등을 위한 중간관리조직으로 정부 역할 지원 및 협력연계망 구축을 위한 ‘도시숲지원센터’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정 대상 기관 및 단체는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업무를 하는 ‘민법’ 제32조에 따른 비영리법인이며,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지정공고를 하고 신청서를 받아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정된 기관은 생명의숲(지정번호 제1호), 한국산지보전협회(지정번호 제2호), 국립세종수목원(지정번호 제3호) 이다. 도시숲지원센터의 주요업무는 도시숲등 관리지표 운영, 도시숲등 관리 및 이용프로그램 개발·보급, 도시숲등 관리·이용 실태조사(모니터링), 모범 도시숲등 인증, 도시녹화운동 추진 및 민간협력, 기부채납사업, 도시숲등 실태조사·통계관리 등이다. 앞으로 도시숲지원센터별 전문성과 법정사업 등을 고려해 사업배분 및 역할·임무를 특성화하고, 목적형 도시숲 조성·관리사업과 연계한 국민참여형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이형주
    • 2021-12-03
  • [조경작품리뷰] 성장하는 숲 놀이터 ‘정읍사문화공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읍사문화공원’이 다양한 숲 체험이 가능한 놀이터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읍시는 도시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산지로, 도심부가 산으로 포개진 형태로 형성돼 있다. 산림 면적이 적지 않아 풍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원도심 주거지역 밀도가 높아 생활권 공원이 부족하고, 신규 공원 조성을 위한 유휴공간 마련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주변 산림의 자연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편의시설을 추가해 공원의 기능을 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것이 정읍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공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 바로 정읍사문화공원이다. 정읍사문화공원은 36년의 역사를 가진 정읍시를 대표하는 중앙공원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 속 여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1985년 아양산 동쪽 기슭에 조성됐다. 그러다 시설 노후화에 따라 리모델링을 시행하게 됐으며, 26억 원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보강하면서 ‘정읍사’ 여인의 천년의 기다림을 통한 부부와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하는 문화공원으로 새 단장 해 2015년 4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때 기존 정읍사공원을 중앙시민공원까지 확장해 148㏊의 면적을 문화공원으로 지정했다. 일대에는 정읍시립미술관, 정읍사예술회관과 정읍사국악원, 정읍청소년수련관 등이 있고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리모델링 후 공원은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무장애 나눔길, 도시숲, 유아숲체험원, 기타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통해 범위를 확장했다. 정읍시는 지난 5년간 기존 정읍사문화공원에 계획을 중첩하면서 공원의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아양산의 자연성을 유지하면서 동선을 활용해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요소마다 편의시설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공원 서비스 질을 높여가고 있다. 아양산과 인접한 여러 생활권에서 하나의 근린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갈래 동선을 추가하면서 접근성을 높인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약자에게 편리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5억3000만 원을 투입해 1058m 길을 데크, 흙콘크리트 포장으로 마무리했다. 동선에는 평상 및 벤치, 목책, 수목 식재 등이 이뤄졌다. 산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동선을 내다보니 6부 능선까지 올라가는 데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나머지는 완만하게 산책길이 이어지도록 안배했다. 도시숲 조성사업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편백나무와 단풍나무 숲이 조성되고, 수경시설, 트리하우스, 쉼터, 산책로 조성,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등이 이뤄졌다. 유아숲체험원은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피소, 그물놀이터, 조합놀이대, 로프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조성 완료 후 지난해 산림청에 등록을 완료하고, 교육 운영을 통해 2020년 1471명, 2021년 1708명(6월 기준)의 어린이가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읍사문화공원이 다양한 숲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숲 영역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매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추가됐으며, 기존 영역과 연계한 산림레포츠 숲길과 트리플레잉파크 조성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각각의 구간들은 별도의 사업으로 조성됐지만, 따로 흩어진 별개의 공간이 아닌 하나의 공원으로서 기능을 하고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이는 업무 담당자가 바뀌지 않고 5년에 걸쳐 꾸준하게 사업을 맡으면서 신경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다. 이중석 정읍시 산림녹지과 주무관은 “2017년 하반기부터 정읍사문화공원 내 사업들을 전담하게 됐다. 주어진 사업에 집중하다 보니 주민들이 성과에 만족해 하셨고, 그러다 보니 사업이 확대됐다. 2019년부터 기존 사업과 이후 사업들을 연계하는 큰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읍에서 아양산은 동네 뒷산이면서 시야가 트이고 다른 도시까지 조망되는 중요한 경관자원이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시민들이 편하게 와서 쉬어갈 수 있게 공원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03
  • 남한 유일 고려 도성 강화중성서 대규모 ‘치성’ 첫 확인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남한 지역의 유일한 고려 시대 도성유적인 강화중성에서 대규모의 치성(방어를 위한 성곽 시설물)을 최초로 확인했다. 강화문화재연구소는 강화중성 남성벽 구간인 대문고개 서쪽 능선부의 선원면 냉정리 산8번지 일원 약 1천400㎡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길이 19m, 너비 4.5∼4.7m, 높이 1.3∼2.6m인 치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강화중성은 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수도를 강화로 천도한 이후 건립한 3개의 성곽(내성-중성-외성) 중 ‘⊂’ 형태로 수도 강화를 둘러싼 토성이다. 현재 확인된 길이는 총 11.39㎞에 달하며, 강도시기에 축조된 성곽 중 당시의 모습을 가장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고려사 등 문헌기록에는 중성이 1250년(고려 고종 37년)에 축조됐고 둘레가 2960칸이며, 17개의 크고 작은 성문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1259년에 몽골과의 화의에 따라 성곽이 훼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화중성의 남성벽 구간인 대문고개 일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제3차 조사지역은 성문이 설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 대문고개 도로의 서쪽 능선부에 해당한다. 해발 89~91m의 야트막한 능선 정상부와 대문고개로 이어지는 동쪽 사면부를 따라 성벽이 설치됐으며, 이에 잇대어 대규모의 치성이 돌출돼 있다. 강화중성의 치성은 길이 19m, 너비 4.5~4.7m, 남은 높이 1.3~2.6m로, 이는 그동안 확인된 고려 시대 성곽의 치성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치성은 성벽 축조기법과 같은 판축 방식으로 축조됐다. 석축기단을 쌓고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기둥을 세운 다음, 판재를 결구해 틀을 만들어 그 안에 성질이 다른 흙을 여러 겹 다져 쌓아 완성했다. 치성 주변에는 다량의 기와와 함께 문확석, 초석 등 문과 건물 부재로 추정되는 유물이 출토됐다. 성벽은 조사구역 내 능선 정상부를 따라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휘어지는 형태로 축조됐으며, 성벽의 너비는 4.5~4.7m로 치성과 같다. 남은 높이는 내측 기준 1.4~2.1m, 외측 기준 2.5~3.3m다. 성벽 내측에는 석축기단의 보축시설과 통행로가 성벽과 평행한 형태로 설치됐다. 또한 치성이 잇대어진 성벽 안쪽에는 성벽과 치성으로 오를 수 있도록 계단형태의 등성시설(너비 2.4m, 길이 1.2m)이 마련됐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치성은 수도 강화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중성에서 처음 확인된 대규모의 성곽 구조물로, 강화도성 내·외부를 연결하는 교통로를 관리하고, 성문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화문화재연구소 관게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강화도성의 성곽 구조와 운영방식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사된 강화중성 제3차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3일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1-12-02
  •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내년 봄 서울식물원서 만난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내년 봄부터 서울식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159호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으로부터 한라산 자생 특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조직배양 묘목 50주를 서울식물원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겨울동안 왕벚나무 묘목을 가식해 적응기간을 거친 뒤에 내년 봄 호수원 주변에 심을 예정이며, 오는 2024년까지 총 200주를 심어 왕벚나무 동산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는 1908년 제주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이후 10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왕벚나무의 기원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2018년 국내 연구진에 의해 원산지가 우리나라임이 증명됐다. 국립수목원이 2018년 명지대학교, 가천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의 유전체를 완전히 해독해 일본 왕벚나무와는 다른 종임을 입증했다. 국내에 자생하는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는 자연교잡에 의해 형성된 종으로 세계에서 제주도와 전라도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종이며, 현재까지 발견된 자생지는 한라산이 유일하다. 이번에 서울식물원에 도입된 묘목 50주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 연구진이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를 조직배양 해 증식한 개체로, 왕벚나무의 우수 형질 유전자원 보존과 기후변화 적응 연구에 있어 의미가 매우 크다.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는 원산지가 증명된 당시 제주시 봉개동,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등에 14그루만 남아 멸종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제주 한라생태숲 연구팀이 2013년 조직배양에 성공해 현재는 매년 3000여본을 생산해 제주도 내 가로수, 공원 조경수, 산지 식재묘로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귀한 묘목 50주를 선뜻 기증해 주신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 연구진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에게 특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를 널리 알리는 한편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해 올바른 정보 제공 및 보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2-02
  • 순천 ‘대한민국 정원산업전’ 잇아이템 5종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순천시가 ‘대한민국 정원산업전’을 통해 순천만가든마켓을 맛보기로 선보였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순천만가든마켓 일원에서 정원산업전을 열고 정원용품 및 식물, 자재 등을 판매하는 임시 운영 기간을 가졌다. 순천만가든마켓은 지난 2018년부터 국·도비 포함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향뜰 일대 약 1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산업 복합공간을 표방하며 조성된 이곳은 정원수(조경수)공판장과 정원자재종합유통전시판매장으로 구성됐다. 공판장에서는 정원수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시장가격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순천형 정원수 표준화 모델 발굴, 정원수 품질인증제 도입, 신품종 육성·재배·판매를 통해 전국적인 정원수 유통의 종합 정보센터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자재종합 유통전시판매장에서는 국내외 정원 자재, 도구, 용품, 가구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모델정원 전시와 설계, 시공, 정원 관리와 관련된 운영체계도 갖춰진다. 공간 조성을 마치고 주주모집, 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 구성 등을 마친 상태임에도 정원산업전을 통해 임시 운영을 하게 된 것은 순천만가든마켓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본격 운영이 잠정 보류됐기 때문이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3월 위탁·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순천만가든마켓 설치 및 운영조례’를 의결하고, 지난 7월 ‘순천만가든마켓 출자법인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가결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시의회가 ‘민간위탁 동의안’을 처리하지 않아 국·도비 300억 원가량을 투입한 공간이 쓰이지 않고 방치된 상태가 됐다. 10일간 임시 운영한 가든마켓을 본 한 시민은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정원박람회나 코엑스에서 열린 조경박람회 같은 데 다녀봤는데 그 축소판 정도로 보인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순천만가든마켓 관계자는 “민간위탁 동의안 처리가 되지 않아 공간을 지역의 정원 관련 업체들이 홍보할 자리를 마련한 정도로 임시 운영된 것이다. 정원 관련 용품 쇼핑을 마트에서 물건 구매하듯이 쉽게 하기 위한 계산 시스템이나 디스플레이 등을 갖출 예정이다”며 가든마켓 평가는 본격 운영 시작 이후로 미뤄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정원수를 아우르는 유통망을 갖추고, 현장 인력들을 통해 품질 관리를 할 예정이다. 정원수 경매시스템은 시장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개수수료를 낮춰 농장과 구매자 모두 윈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한다. 이를 위한 전문 인력과 마켓 운영을 위한 인력들을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정원산업전에는 순천 및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가 주로 참여했는데, 눈여겨 볼만한 업체도 일부 있었다. 그중 식물재배용기, 친환경 비료, 정원 장식물, 수직정원, 정원용품 생산·판매업체를 소개한다. 국일화학의 시설양묘용기, 묘목부터 대형목까지 원하는대로 국일화학은 플라스틱 성형 전문 기술을 가진 업체로 조경수 생산을 위한 시설양묘용기를 생산해서 팔고 있다. 묘목용 포트,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용기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제품군을 종합적으로 제작한다. 포트 품종은 4구부터 44구까지 있으며, 컨테이너 재배용기는 국립산림과학원 특허를 기술이전 받아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와 신제품 개발을 위해 매년 2~3억 원의 R&D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기성품 외 필요한 용기제작 의뢰를 받아 생산하기도 한다. 영업점을 별도로 두지 않고 공장 직영으로 공급해 단가가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 쓰레기 아닌 자원으로… 삼마바이오텍의 친환경 비료 ‘생토비·옥토비’ 삼마바이오텍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남은 음식물을 자원화해 고부가가치 소득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업소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을 수거해 미생물 유산균 퇴비와 생균제, 사료를 생산한다. 삼마바이오텍의 생토비·옥토비는 효유기물과 부식함량이 풍부해 보수력, 보비력, 통기성이 뛰어나 단시일 토양 개량과 지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뿌리내림과 작물 자람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을 접목해 증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미생물 접목과 고열의 발효과정을 거쳐 토양을 개선하고 선충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정원 장식물에 세월을 입히는 ‘스틸데코’ 스틸데코는 빈티지 인테리어·정원 철제 장식물 생산 전문업체다. 철제 장식물은 정원, 마당, 데크, 벽면 담장에 스토리텔링을 구현하는 도구로, 밋밋한 공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하는 역할을 해준다. 견고한 철 소재로 제작돼 오랜 시간 파손되지 않고 세월의 녹을 입혀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제품군은 화분픽, 걸이형, 받침형, 스틱형, 파이프형으로 구분된다. 화분픽, 걸이형, 받침형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자연녹을 입혀 녹이 묻거나 떨어지지 않게 무광 코팅처리 된다. 스틱형, 파이프형은 주로 실외용으로 자연녹 처리만 된다. 정원을 비롯한 카페,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등 실내공간 연출에 활용할 수 있다. 기성품 외 의뢰를 받아 제작하기도 하며,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긴급제작도 가능하다. 태흥에프엔지, 소포장 ‘비료·상토’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태흥에프엔지는 조경 전문 비료회사로 트리맘이라는 조경자재 전문 종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트리맘에는 자체 생산 비료·상토 외에도 각종 정원 자재나 종자, 묘목도 입점해서 오픈마켓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순천만가든마켓에는 정원, 주말텃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가정용 소포장 비료·상토 제품을 소개했다. 비료·상토 포장은 20~50리터를 기본으로 판매해 가정에서 소규모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포장을 뜯어 비닐봉지에 나눠서 담아 팔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정확한 제품 정보 확인이 어렵고 품질 보증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에 태흥에프엔지는 가정에서 쓸 수 있도록 500밀리리터, 1~2리터 단위 소포장 제품을 내놨다. 향기로운나무의 ‘ICT융합수직정원’ 향기로운나무는 조경시설물 설치공사를 기반으로 수직정원 기술 개발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ICT융합수직정원은 특허받은 디자인과 자체 개발한 식생포트, 스마트컨트롤러, 모터, LED 등의 기술을 조합한 제품이다. 독자 개발한 전용앱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공기질과 온·습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어디서든 기기를 작동시켜 관리할 수 있다. 식생포트는 식물 성장에 맞게 개발한 모듈화된 제품으로, 어디든 설치 가능하고 커팅이 가능하게 제작됐다.
    • 이형주
    • 2021-12-02
  • 전주시, 정원문화센터 건립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주시가 정원문화센터 조성에 착수한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중화산동 중산공원 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전주 정원문화센터’를 조성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 정원문화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의견 수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상 2층, 연면적 499㎡ 규모로 건립되는 전주 정원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거주 공간 내 머무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시민들의 정원 관련 인프라 및 정보제공 수요를 채우기 위한 거점공간이다. 내부는 ▲교육장 ▲온실정원 ▲정원도서관 ▲정원소품판매장 ▲주민 공유공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정원문화센터에 들어서는 교육장과 온실정원은 정원관리 이론·실습 교육장소로 활용되며, 정원도서관은 정원 관련 서적들이 비치된 정원 전문 도서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정원소품판매장은 정원 관련 각종 재료나 소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로, 주민 공유공간은 지역 주민 소통 장소와 함께 발표회나 전시장 등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정원문화센터 운영은 시가 직접 맡을 예정으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이 센터에 입주해 현장시청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전주 정원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들에게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이끌 거점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이형주
    • 2021-12-02
  • MZ세대가 제안하는 도시문제 해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포럼과 전시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디자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1 휴먼시티디자인 대학생 워크숍’은 지난 6월 국제 공모를 통해 국내외 대학생 31개 팀을 선정하고 11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7개 팀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워크숍을 국제 대학 간 교류의 장으로 확대했다. 지도교수 31명, 학생 160여 명 등이 함께 지난 7월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팀별 활동을 8회 진행했으며, 지난 11월 13일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이 문제 인식과 정의, 리서치 과정과 수행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총 17개 팀을 선정했다. 육교 밑과 지하보도 등 방치된 도시 유휴공간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싱그러운 식물과 조명 효과를 주는 디자인, 버려진 의류를 가공해 어린이 놀이터로 만드는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돌볼 수 있는 나무돌봄서비스, 서로 다른 모듈을 조합해 유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놀이터 모듈 등에 대한 제안도 있다. 재단은 ‘2021 휴먼시티디자인 대학생 워크숍’에서 개발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공개 포럼 ‘도시의 미래, 디자인으로 길을 찾다’를 오는 3일 오후 2시에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포럼은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DDP 살림터 3층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UD시티에서 개최되며 팀별 발표 및 질의응답, 시상식 등 구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발표는 ▲사람 ▲사회 ▲환경에 주목한 3개 세션과 해외팀이 발표하는 특별세션, 총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DDP SEOUL’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포럼을 시청할 수 있다. 백진경 한국디자인학회 회장은 “결과물로만 평가받는 기존의 디자인 공모전과는 달리 전체적인 진행 과정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연구기반 워크숍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는 ‘2021 휴먼시티디자인 대학생 워크숍 전시’를 통해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 31개 팀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결과물이 온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으로,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 내 특별세션으로 개설되어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민들은 도시 문제에 화두를 던지는 질문을 클릭하거나, 주제별 해시태그를 누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해서 살펴볼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디자인으로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팬데믹 이후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자리였다”며, “이제는 디자인의 가치를 관·학 협력을 거쳐 국내·외 대학생 교류에서 시민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02
  • ‘용산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 2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국민의힘 용산당협·부동산특위는 오는 3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용산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용산정비창 부지 활용, 용산공원 조성 등 용산 개발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현장 축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박희영 국민의힘 용산당협·부동산특위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승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일본에서의 도심 개발 전략 및 시사점’을 ▲최민성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부회장이 ‘미국과 유럽에서의 도심 복합개발 사례와 시사점’을 ▲배정한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용산공원 계획과 조성의 과정, 방향,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장인 이명훈 한양대 도시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강정철 한국철도공사 용산사업단 처장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오장환 서울시 도시계획국 전략계획과장 ▲오천진 용산구 의원 ▲이주일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로 인해 사전에 예약된 사람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 이형주
    • 2021-12-02
  • ‘고혼노키’ 조경으로 도시 생물 다양성 증가 확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일본의 ‘세키스이 하우스’란 회사가 ‘고혼노키’ 조경 프로젝트로 20년간 도시 생물 다양성 증가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수치 데이터와 방법론을 공개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Ltd.)는 2001년 이래 ‘고혼노키(Gohon no ki, 다섯 그루의 나무)’라는 재래 수종 조경 개념을 통해 도시 주거 지역에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류큐대학(University of the Ryukyus)과 공동으로 20년간 고객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고혼노키’ 프로젝트의 성과를 분석하고, 도시 생물 다양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메커니즘을 설계했다. 이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촉진하는 자연친화적 방법론으로서 정성적 평가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1970년대 이후 끊임없는 도시 개발로 도시에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서식지 규모가 크게 줄었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2001년 고객 정원의 친환경 조경과 녹색화를 통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고혼노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고혼노키’ 프로젝트는 새를 위한 나무 3그루, 나비를 위한 나무 2그루 등 5그루의 지역 재래 수종을 심는다는 개념을 도입해 지역 기후에 적합하고 조류, 나비, 그 밖의 지역 동물에 유익한 토종 나무로 정원과 지역 커뮤니티를 녹색화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전통적인 사토야마(‘마을의 숲’이란 의미)를 모델로 한 정원 조경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 동안 1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겼다. 회사는 고혼노키 개념을 아파트와 지역사회 개발 이니셔티브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전역의 도시 녹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2019년 이래 구보타 연구소(Kubota Laboratory), 류큐대학(University of the Ryukyus) 자연과학부 및 싱크 네이처(Think Nature Inc.)와 협력해 네트워크를 이루는 녹색화가 도시 생물 다양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해오고 있다. 이들 기관은 구보타 야스히로(Yasuhiro Kubota) 교수가 설립한 싱크 네이처가 관리·운영하는 일본 생물 다양성 맵핑 프로젝트(J-BMP)를 기반으로 세키스이 하우스의 고혼노키 프로젝트에서 20년간 축적한 수목 수, 종,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이 프로젝트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데 기여한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이 정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생물 다양성이 크게 줄어든 도시지역(일본 3대 광역도시권)의 정원에 전통적인 원예종과 외래종이 아니라 고혼노키 프로젝트에 따른 재래 수종을 심는 것이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다양한 이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고혼노키’ 개념에 따른 수종 식재은 전통적인 정원 수종 식재보다 지역 생물 다양성의 근간인 각 지역 토종 나무 종 수가 10배 증가했다. 주거 지역에서 발견된 조류 종 수는 2배, 나비 종 수는 5배 증가했다. 또한 3대 광역도시권의 생물 다양성이 신뢰할 수 있는 생물 다양성 관련 데이터가 처음으로 작성된 시기인 1977년의 3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생물 다양성 평가는 도시 생물 다양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실제 사례에 적용한 메커니즘으로는 세계 최초란 것이 세키스이 하우스의 설명이다. 수치 데이터를 공시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금전적 가치로 표시할 수 있고 민간 부문의 생물 다양성 기여도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자연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TNFD)가 출범했고, 10월에는 제15차 생물 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가 열렸다. 일본 역시 도시 녹화를 추진하는 데 민간 부문의 지원을 받기 위해 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수단(OECM)에 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사회적 맥락에서 세키스이 하우스는 20년간 이어온 생물 다양성 보존 이니셔티브를 일반 대중이 자연친화적 방법론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고혼노키’ 프로젝트의 자연 친화적 방법론은 도시 생물 다양성을 나타내는 도구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이 방법론을 일반 대중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시민들이 인식을 개선하고 지식과 전문성을 축적해 녹색화를 촉진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한다. 세키스이 하우스와 협력 기관은 데이터를 이용한 공동 검토를 바탕으로 생물 다양성이 크게 줄어든 일본 3대 광역도시권(간토, 긴키 및 추쿄)의 1977년 나무·새·나비 종 수, 다양성 지수, 개별 나무·새·나비 수를 100%로 설정하고, ‘고혼노키’ 프로젝트 출범 전년도인 2000년을 기준 연도로 해 2070년까지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역 동물군(고혼노키 개념)에 이익이 되는 재래 수종을 심으면 고혼노키 프로젝트 시행 전인 2000년과 비교해 2030년(국제 생물 다양성 보전 목표 연도)에는 생물 다양성이 1977년의 37.4% 수준으로 회복되고 2050년에는 40.9%, 2070년에는 41.9%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세키스이 하우스에 따르면 앞으로 일본에서 새로 건축되는 부동산의 30%에 토종 나무를 심는다는 ‘고혼노키’ 개념을 적용하면 도시 생물 다양성이 1977년의 84.6%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민간 부문이 일반 대중과 협력할 경우 생물 다양성 감소 추세가 반전돼 COP15의 테마인 ‘2020년 이후 생물 다양성 회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 목표 달성에 ‘고혼노키’ 개념이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 이형주
    • 2021-12-02
  • 식물병 사진, 한곳에 모여… 신속한 진단 가능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과 한국식물병리학회가 한국의 식물병 이미지 관리 플랫폼 구축해 신속한 식물병 진단이 가능해졌다. 농진청과 식물병리학회는 우리나라 식물병 이미지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식물병 이미지 관리 데이터베이스는 임상 식물병리학자들이 식물병 사진 등록을 신청하면, 동료 전문가 그룹이 심의한 후 온라인 한국식물병명목록에 등록하고 사용자가 검색해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농진청에서 서버를 제공하고 전산·시스템 관리를 담당하며, 식물병리학회에서는 사진 심의와 선정, 게시를 맡는다. 임상 식물병리학자들이 사진을 온라인 한국식물병명목록의 식물병 사진 내부 게시판에 올리면 식물병리학회 식물병명심의위원회의 전문가가 오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를 한국식물병명목록의 해당 식물병 부분에 추가 게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식물병명목록에는 1390개 식물에 발생하는 곰팡이병, 세균병, 바이러스병, 선충병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이 보고된 총 6580개 식물병의 병명, 병원체 등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 플랫폼이 구축됨에 따라 임상 식물병리학자들이 보유한 사진을 활용해 농업인들은 신속한 식물병 진단을 할 수 있고, 전공 학생들의 식물병리학 수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식물병명목록에 접속해 회원 가입한 뒤 ‘식물병 사진’에서 할 수 있다. 최종 등록된 이미지는 ‘식물병 검색’에서 누구나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김남정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은 “이번 식물병 이미지 관리 기반 구축으로 한국식물병명목록에 병징 사진과 병원균 현미경 이미지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농업인 등 식물병 관련 정보를 원하는 이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물병리학회는 개인적으로 소장한 식물병 사진을 온라인 한국식물병명목록에 등록하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한국식물병 사진상을 제정, 수여할 계획이다.
    • 신유정
    • 2021-12-02
  • 경기연 “도시계획·재난안전 등 업무에 ‘드론’ 활용해야”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드론 촬영 결과물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해 도시계획, 재난안전 등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이하 경기연)은 이런 내용의 ‘드론 기반의 경기도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3차원 공간정보란 기존 2차원 영상물에 높이 정보와 지표면 모델 등을 포함해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표현한 것으로, 고층화 및 복잡화된 현대 도시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려면 기본 사진측량을 위한 드론 활용이 중요한데, 경기도 행정에서 드론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 토지정보과에 접수된 드론 지원 건수는 2017년 40건에서 2020년 620건으로 15.5배 증가했다. 다만 이 중 3차원 공간정보 관련은 4건으로, 아직 단순 동영상 촬영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경기연이 지난 4월 도청과 시·군청 등 공무원 2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5%만이 3차원 공간정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으며, 실무 활용 경험자는 10.0%에 그쳤다. 3차원 공간정보를 업무에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물으니 51.0%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활용 가능한 분야로는 ▲토지·건축물 16.2% ▲도로·교통 16.2% ▲도시계획 16.2% ▲방재 12.8% 등의 순으로 지목했다. 드론 공간정보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는 ▲드론 교육 확대 26.1% ▲드론 운영 플랫폼 도입 18.0% ▲데이터 구축 기술 16.8% ▲지속적인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13.0% 등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연은 기존 드론 업무 활용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3차원 공간정보를 시범적으로 구축하자고 주장했다. 분야별 사업으로 ▲(도시계획) 3D 기반 위원회 심의업무 지원 ▲(재난안전) 재난 현장 탐색 및 시뮬레이션 ▲(도로・교통) 도로 시설물 관리 및 민원 대응 ▲(환경) 현장 단속 및 시설물 관리 등을 제안했다. 옥진아 경기연 연구위원은 “드론 공간정보 활성화를 위해 드론통합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거나 토지정보과 내 공간정보팀과 드론팀을 분리해 업무 조정하는 등 전담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드론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속 사업 발굴 및 지원, 현재 운영 중인 드론스페이스 기능 고도화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2-02
  • “학교, 환경교육 실천하는 장소 돼야”
    [상명대학교 = 권순민 통신원] 환경교육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장소가 ‘학교’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교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교육학회가 주관하는 ‘제4차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이재영 공주대학교 교수(국가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의 ‘새로운문명, 새로운인간, 새로운학교’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의 ‘환경교육도시 지정과 확산’ ▲윤상혁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장학사의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제도’ 순으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임양석 환경부 환경교육팀 환경사무관 ▲박세희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 연구사 ▲남용욱 경상남도 환경연수원 부장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재영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원인과 재발방지에 대해 가르치는가?’, ‘마을과 지역의 기후변화 문제를 가르치는가?’, ‘청소년 기후행동의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대해 가르치는가?’라는 3가지 질문을 던지며, 현재 학교에서는 위에서 질문한 3가지 문제에 대해 가르치고 있지 않다”며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교육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12대 과제 안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학습권을 포함해 헌법을 개정하고, 대학서열 해소를 위한 국공립대학 연합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교수는 “환경교육 분야는 환경학습권, 생태전환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변화하고 있다. 환경교육도시 지정으로 지역환경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며 “환경교육도시 정책의 6가지 기대효과와 7가지 환경교육도시 추진 의제”를 제안했다. 윤상혁 장학사는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설계하는 것은 그 자체로 생태전환교육의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수밖에 없다”며 “학교는 ‘지구적으로 사유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라’는 환경운동의 오래된 명제를 실천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학교 전체적 접근은 학교가 행위자들의 연결망이라는 전제 속에서 모든 행위자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토론에서 임양석 환경사무관은 “일반 국민의 86%가 환경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지만, 환경과목 선택률은 저조하고 환경교사가 부족하다”며 “교원 및 예비 교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교원 임용을 확대하고, 환경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희 연구사는 “올해 가장 큰 성과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이 기후변화를 대응하기 위해 생태전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본법 제22조 2항에 기후변화 환경교육의 시행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현재 학교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환경부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예비 교원에 교원 양성과정 및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 환경감수성 함양, 환경교육과 관련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9월에는 교육부, 환경부, 시도교육청이 함께 2021년 환경공동선언을 했으며, 학교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6개 부처가 업무 협약을 맺고, ‘학교 환경교육 제도 개선’, ‘탄소중립 교육 운영’ 등 탄소중립 시범학교와 중점학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용욱 부장은 “광역환경교육센터의 역할에 대해 말하며 지자체 조례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교육센터 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 명문화가 필요하다”며 “공작자 환경교육 의무화를 도입하고 매년 환경교육 활동 결과 공유하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권순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통신원
    • 2021-12-01
  • 양재 시민의 숲, 낡은 시설물·산책로 재정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개원 35년이 지난 양재 ‘시민의 숲’ 공원이 낡은 시설물과 산책로를 재정비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1986년 11월에 개원한 ‘시민의 숲’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울창한 나무와 단풍이 특징이었으나, 이제는 쾌적한 잔디마당과 다양한 꽃들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노후돼 걷기 불편했던 산책로는 포장을 교체했다. 공원입구에서 테니스장 앞 까지 시민들 이용이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정비했으며, 2022년에는 중심 동선과 이어지는 작은 길들, 2023년에는 주변 공원과 이어지는 길까지 공원 전체 산책로 포장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길이 될 예정이다. 특히 완만한 경사와 턱을 없앤 산책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보행약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노후된 파고라와 야외테이블을 전면 교체해 오래된 휴게공간도 새롭게 탈바꿈됐다. 특히 공원 내 실개울 주변에는 야외테이블과 쿨링포그를 함께 설치해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새롭게 정비한 시설물은 무채색 계열로 교체해 숲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 그동안 시민의 숲이 단풍과 울창한 나무가 특징이었다면, 이제는 산책을 하며 공원의 아래 부분도 눈여겨 볼 수 있다. 훼손됐던 녹지인 나무의 하단부에 다양한 초화류가 심어져 공원의 풍경이 다채로워졌다. 공원입구부터 관리사무소로 걸어가는 길에서도 다양한 초화를 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산책로는 잔디마당과 연결돼 있는데 공원 전면부가 탁 트인 잔디마당으로 조성해 개방감을 준다. 잔디마당은 기존의 단순한 녹지공간에서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꽃과 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무엇보다 양재 시민의 숲 역 방향으로 진입계단을 추가로 만들어 시민들이 정문까지 돌아가지 않고 보다 편리하게 꽃향기가 가득한 푸른 공원을 방문할 수 있다. 박미애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의 숲 공원이 지닌 숲의 가치를 높이고 보다 편안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관리하겠다”며 “언제든 시민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쉬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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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가든마켓 준공, 내년 1월 정식 개장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원산업복합공간순천만가든마켓이‘대한민국정원산업전’을통해시범운영을거쳐내년1월부터정식운영에들어갈전망이다. 순천시는지난12일순천만가든마켓준공기념식을개최했다.이와함께가든마켓내에서는12일부터21일까지‘대한민국정원산업전’이열린다. 순천만가든마켓은정원용품,정원자재등을판매하고정원문화를만들어나가는복합공간으로순천시가남중권의새로운정원산업거점도시가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건립됐다.지난2018년부터국·도비포함299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연향뜰일대약1200평규모로조성됐다. 이곳은전국에서조경수생산량이가장많은지역중하나인순천시의이점을살려,생산에서유통까지이어지는원스톱클러스터를조성함으로써화훼농가판로개선과소득증대를목표로한다.조경수공판장,정원자재판매장기능뿐아니라인근유휴부지를활용한각종정원실습교육,반려식물가드닝서비스(미니병원)등을아우를예정이다. 가든마켓은지난9월민간주주모집청약에서청약률181%을달성하며주주모집을마치고10월법인설립등기를완료했다.오는12월제257회순천시의회정례회에서민간위탁동의안승인을얻으면내년1월중정식으로개소할예정이다. ‘대한민국정원산업전’은정원용품과정원식물전시·판매,비즈니스데이,플라워쇼,국화분재전시회으로구성됐다. 순천시정원산업과가주최하고청년100이주관하는비즈니스데이는정원식물생산,정원조성및관리,정원용품및시설물관계자를초빙해최신정원산업및식물소재경향을소개하는세미나다. 순천생태문화교육관과정원지원센터에서오후2시부터진행되는세미나와순천만가든마켓탐방으로구성되며일정은▲12일,송명준님프가든대표의‘국내외정원식물(수생식물)소개및생산관리’▲15,이재춘미소조경대표의‘정원식물컨테이너생산재배관리기법’▲17일,신준호연수당대표(전더가든실장)의‘자연주의정원조성을위한정원식물소개’▲18일,이성웅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상무의‘인공지반녹화(옥상,수직정원)자재및정원식물생산관리’▲29일,이현수천지식물원실장의‘국내외정원식물(그라스및사초)유통및생산관리’순이다. 제2회플라워쇼는총50여명의참가자의경연작이12일부터14일까지전시되고,15일부터는국화사랑동호회의국화분재전시가이어진다. 허석시장은“순천시의미래비전인‘30만정원도시’에걸맞게,순천만가든마켓을통해순천시가남해안권을대표하는정원산업·정원문화중심도시로발돋움할날을기대한다”고말했다. 또한“일부화훼소상공인단체가염려하는소매에대해서는가든마켓의설립취지와운영방향을명확히밝혀오해를불식시킬수있도록충분히소통하고설득해야한다”고당부하기도했다.
IFLA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세계조경가대회(이하IFLA)기념정원조성설계공모당선작에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대표의‘사람의정원,자연의정원’이선정됐다. 산림청은지난8월30일부터시작된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조성설계공모당선작을12일발표했다. 이번공모는국내외저명한조경,정원설계가5팀의초청공모로진행됐다.설계공모지명참가자는▲고정희에지고크리거대표·송민원엠더블유디랩소장▲김봉찬더가든대표▲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로사이대표▲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대표▲송지은케네디송듀수아르대표다. 산림청은지난6월18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IFLA한국총회조직위원회와함께내년광주광역시에서열리는제58회세계조경가협회한국총회의성공적개최를도모하고동반성장의협력체계를구축하기위한업무협약(MOU)을맺었다. 업무협약에따라산림및정원분야와조경분야가협업해이뤄졌으며,대상지는국립세종수목원중앙온실앞약2900㎡의면적이다. 당선작‘사람의정원,자연의정원’은대상지안에자연과인간이관계를맺고어우러질수있는원형울타리를제안했다.‘자연의정원’으로명명된울타리속에는무분별한침범으로작은생물의세계가파괴되지않도록지형과시설디자인을세심하게구축할예정이다. 원형울타리바깥‘사람의정원’은‘자연의정원’에간접적인개입을통해살아있는상태를지속하며보완할계획이다.특히어린묘목을향한사람들의발걸음은관수설비의동작감지센서를작동시켜‘자연의정원’에변화를유도했으며,낮은높이의CCTV로실시간정원모습을전세계에송출하는프로그램까지구상했다.수상작품은제58회IFLA공식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심사위원회는▲박은영중부대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장(위원장)▲정욱주서울대학교교수(위원)▲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교수(위원)▲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위원)▲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원장(위원)으로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조경과조경가란무엇인가?’라는물음에‘만드는것과지키는것’이라전하는당선작의메시지가강력했다”고총평했다. 박은영심사위원장은“자연과인간의관계를통해세계조경가협회의지향점과미래성에부합하고자한노력이돋보였다”며“만드는것과지키는것에대한균형을적절히표현해,담고자하는메시지를유연하게전달한점을높게평가했다”고말했다. 시상식과상금수여는내년6월말정원이완공되는시점에국립세종수목원에서진행되며,당선작및참여작은5인작가인터뷰집은2022년IFLA광주총회에전시될예정이다. 한편광주총회는2022년8월31일부터9월2일까지총3일간광주광역시일대에서개최된다.‘리:퍼블릭랜드스케이프(RE:PUBLICLANDSCAPE)’를주제로,조경의공공리더십회복을목표로하고있다.
[조경작품리뷰] 도심 속 ‘마법의 성’, F&F 별관 옥상정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도시경관이옥상정원을만나동화속마법의성으로변신했다.도심빌딩숲사이에서새들이날아와쉴수있는녹색둥지로리뉴얼된F&F별관옥상정원의모습이다. F&F별관옥상은본관보다낮은층으로만들어진별관이본관과맞닿으면서베란다형태로공간구조가형성돼있다.한쪽은본관건물유리창이하늘을비추고,한쪽은도심경관이넓게펼쳐진다.넓게펼쳐진방향은저층주거지와빌딩사이에호텔과성당이우뚝솟아있는데,이두개의랜드마크가연출하는도심경관이인상적이다. 기존옥상은신관과별관두건물을연결하는이동통로이면서직원들이야외에서잠시쉬어가는데크로만이뤄진공간이었다.F&F대표는우수한어반스케이프를보유하고있으면서도공간의활용도가떨어지는점을아쉬워해정원조성을의뢰해활기넘치는공간으로새롭게만들고자했다. 정원조성을맡은주례민오랑쥬리대표는도심속의휴식을느낄수있는‘GreenNest’란컨셉으로F&F별관옥상에생명을불어넣었다.넓은시야가확보되는공간구조로인해형성되는이색적인경관적가치를최대한살리고자한것이이곳정원조성의핵심포인트다.옥상의전망은유지하고안정감과안락함을느낄수있는자연의공간으로조성코자했다.이를위해기존의데크공간은일부오픈스페이스로유지하고식재지와휴게공간,산책로등을유기적으로연결되도록계획했다. 기존의식재를일부변경하고균형을잡는뼈대역할로상록수를배치했다.봄부터가을까지의계절변화를감지할수있는교목을전체적으로분산해높이감을주었으며,초본식물및그라스,그라운드커버식물을플랜터마다구분지어계획함으로써전체적으로자연스럽게어우러지면서각공간마다의식재특징이도드라지도록성격을부여했다.그렇게삭막했던옥상공간은이른봄부터늦여름까지식물의꽃과열매그리고잎의변화를지속적으로감상할수있는도심속의정원으로탈바꿈했다. “강남도심한가운데중층옥상이있다는점이특이했다.높은곳에서아래를내려다보는모습이아니라,중층에서정면으로서울의주택가를볼수있는뷰가열린다는점이매우좋은강점이었다.그래서내가만드는정원을도드라지게하는것보다,도시의경관을받아들이도록여는것이중요하다고여겼다.도시경관을정원속으로받아들여가치를북돋워주고자했다.” F&F별관옥상정원리뉴얼은정원이만들어내는미시적경관,도시가만들어내는거시적경관,정원식물이프레임을형성해도시경관과어우러지면서만들어내는복합경관까지세가지측면에서경관적인고려를했다. 서울에서볼수있는큰건물이배경이되고,새로지어진강남의고층건물들이좌측으로보인다.정면으로는오래된도시의느낌이드는데그속에자리한성당이경관포인트다.이에성당뷰를부각되게유도하고,스탠딩바를만들어감상하면서쉬는공간으로연출했다. 특히이옥상정원은성당뷰연출이돋보인다.옥상정원에서바라본성당과다른건물들은층을이루고있는데,성당을정면으로바라보는위치에서는그층위를연장해옥상난간,스탠딩바,식물,플랜터,식물,벤치,데크로이어지는계단이만들어지도록연출했다.마치하늘에떠있는성에오르는‘천국의계단’같은느낌이들게한다. 또다른위치에서는동화속‘마법의성’을만나게된다.정원한가운데는식재를위한식물섬을만들었는데,식물사이로형성되는프레임속에성당이쏙들어오는뷰포인트가있다.여기서바라보는모습은마치깊은숲을지나아스라이모습이보이는‘마법의성’을떠올리게한다.의도적으로성당을가린뷰도연출된다. 사운드스케이프도절묘한조화를이룬다.옥상이중층에위치하다보니식물이바람에흔들리는소리가보다선명하게들리고,새소리도들을수있다.거기에F&F관리팀의세심한선곡도분위기를연출하는데한몫거든다.식물사이에숨어있는스피커에서는계속음악이나오는데,자연의소리를표현하는뉴에이지음악부터클래식등을적절히안배해공간의분위기를북돋워준다. “중간층옥상이란대상지여건이매우좋다.빛과그늘이적절하게균형을이루고,바람도적당히불어온다.정원감각을최대한끌어올리고자지시성이있는식물표찰을달지않았다.바쁜일상에서직원들이단5분만이라도완전히정원심상에빠져들어편안한휴식을갖는공간이되길바란다.”
[기고] 현대간호를 기리다
‘첼시플라워쇼2021’쇼가든(ShowGarden)분야에서‘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TheFlorenceNightingaleGarden)’이은메달을수상하였다.2020년이후전세계간호사들이코로나-19와길고도치열한사투를벌이고있는오늘의상황에서‘현대의나이팅게일’들에게큰위로와새로운힘을주는반갑고도영광스러운소식이었다. 쾌적하게살랑거리는바람결을따라,화단에는과꽃과에키네시아,보랏빛버베나가어우러지며피어있고,그사이로억새풀이살짝눈길을끌어올린다.동그란주목은다소곳이몸을낮추어상록의연속성을이어간다.목재벽체에새겨진나이팅게일의친필기록과거기에담긴그녀의열정은방문객들의마음에간호와치유(healing)의힘을고스란히전달해주었다고,영국런던에서지난9월21일부터26일까지일주일간개최된‘첼시플러워쇼2021’의현장보도는전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은2020년위대한간호사플로렌스나이팅게일(1820~1910)탄신200주년을맞이하여그녀가창시한‘현대간호(modern-dayNursing)’의탄생을기념하기위해지난해전시될예정이었으나코로나-19로인해연기되었다가,해를넘겨올해드디어가을‘첼시플라워쇼2021’에현대간호를기리는‘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으로실현되었다. 2020년은특히세계보건기구(WHO)가‘세계간호사의해’로선포,현대간호의창시자인나이팅게일탄신200주년을기념함과아울러전세계간호사들에게지속가능한건강지킴이로서의역할을더욱고취하고자한기념비적인해였다. 특별히런던‘왕립첼시병원’에서개최된‘RHS첼시플라워쇼2021’은전세계적인코로나-19팬데믹상황에서코로나와사투를벌이는세계각국간호사들의헌신적인활동과숭고한돌봄의정신을기념하고자‘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을헌정·전시하였다. 이정원은나이팅게일탄신200주년기념으로조경가로버트마이어(RobertMyers)가설계하였고,버데트트러스트(TheBurdettTrustforNursing)가후원하였으며,보울러앤와이어(Bowler&Wyer)가시공에참여하였다.버데트트러스터는영국의자선기금단체로간호라는전문직분야의발전을지원함으로써,간호서비스의향상과간호사의역량강화를도모하기위한기관이다.설립목적은간호사가환자의건강과회복의중추적역할을담당하고,환자의건강성과에직접관련된핵심보건의료인력으로서의간호전문직을지원함으로,효율적이며만족스러운간호사의근무환경을조성하는데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의컨셉은‘자연을통한회복·간호(NurturethroughNature)’다.친환경최신건축재인CLT(CrossLaminatedTimber)를조형적으로설치한퍼걸러(pergola)는삼면을아늑하게에워싼안뜰을상상속의병원내코트야드로조성,‘회복의지름길은자연과정원에있다’는명제를가시적으로구현하고자하였다.정원의설계를좀더자세히살펴보면,목재조형퍼걸러안쪽으로부터밖을향해시야가열려있고,바람과햇빛은공간의오감을자극하고,적당한그늘에서휴식을즐길수있는자작나무수풀로이어진다.키낮은주목이녹색의띠장식으로연결되는둔덕,자연스럽게어우러진다채로운초화혼합식재파레트,여유롭게서성이며거닐수있도록한뒷마당의수(水)공간은벽돌바닥의소로를통해연결되도록설계되었다.신체와정신이조화롭게회복되는공간으로자연안에서혼연일체가되는‘자연을통한안녕감(senseofwell-being)과회복’개념이코트야드에담겨있다. 아울러이회복을주는정원은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탄신200주년을기념하고축하한다는취지에따라역사적인물이자혁신의아이콘인나이팅게일의레전드와유산도담고있다.설계자인조경가로버트마이어스는이렇게설명한다.“이정원은플로렌스나이팅게일이현대간호의표준(standards)과병원설계에서끊임없는혁신(reform)을시도하고주도했음을상징적으로보여주고자한다.지속가능한자연친화소재를활용하고,생동감있는자연적혼합식재로하이라이트를주며,건강과회복에서녹지공간(greenspace)의중요성을강조함으로써현대간호의탄생과발전에기여한그녀의정신적유산을기리려는것”이라면서덧붙여“역사적‧문화적맥락에따른의미와상징성을현대적조경으로재현하고자,조경가로서의열정과도전을담아설계하였다”는소회도피력하였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주요요소를통해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생애를환기시킨다.CLT목재는그녀가병원건축설계에서보여준혁신의정신을,수공간은깨끗한물과하수처리의강조에서보여준그녀의환경과건강에대한통찰을,식재계획은그녀가어린시절보여주었던압화(壓花)수집에의열정을나타낸다.다양한식물에관심이많았던나이팅게일이특별히좋아하던작약(peonies)과양치류(ferns)등압화에이용했던식물은물론,대황(rhubarb),오이풀(sanguisorba),바레리안(valerian)등19세기당시뿐아니라현대의학에서도여전히활용되는약용식물들을가지고정원을설계하였다.특히나이팅게일이좋아했던여우장갑(foxglove)은식재파레트에디기탈리스퍼푸라(dalmatianpeach)와루테아(digitalislutea)를포함하였다.특히올2021년에는‘첼시플라워쇼’가출범한지108년만에처음으로가을에전시되는만큼,가을이라는계절감을풍성하게드러내기위해화려한블랙달리아(Verrnone’sObsidian)와여러종의에키나시아(Echinaces)등현대에도여전히활용되는약용식물이사용되었다.또대황(chineserhubarb)와개암나무(witchhazel)등나이팅게일이지역사회방문간호를위해사용하던이른바‘간호가방속약용식물’도포함되었다.가을의정취와향기를품은칠자화(Heptacodiummiconioides)도주목을타고오르도록조성하였다. 또한새로운자연친화적소재인CLT목재를페르골라조형물에사용함으로써,병원건축소재의현대화의주창자였던나이팅게일의업적과건강회복에서자연채광의중요성이나감염예방을위해교차환기를강조한점등나이팅게일의탁월한의료적통찰을상징했다.그녀의끊임없는관찰과철저한기록의습관을형상화하기위해서목재벽체에그녀의친필글자를음각하였고,유리벽면에는그녀가정원에서사색하고독서하던모습을투영해,19세기보건의료혁신을위한그녀의광범위한저술활동을기리고기념하고자하였다.또정원의소로(paths)를따라작은원형동판을배치했는데,이는최근‘나이팅게일배지(NightingaleBadge)’를복제한상징물로,나이팅게일이창시한현대간호의정신이오늘날에도계속이어질것과미래보건의료분야를이끌어갈간호사들에게도지속적인영감의원천이되기를염원하는뜻을담고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은19세기영국을중심으로간호개혁은물론다양한분야의사회개혁을위해평생을헌신했던인물이다.이전시대의간호와는차원이다른현대간호를창시했으며,간호라는직업을보건의료전문직으로확립하는기틀을마련했다.또한현대적인간호교육을처음으로시작함으로써체계적인간호교육과지속적인의료교육의토대를구축하였으며,통계학에도식견이높아여성으로서는영국최초로왕립통계학회정회원이되기도했다. 나이팅게일이현대병원건축에기여한점으로는감염예방을위해질병의감염원을차단하는환경설계가대표적이다.그녀가강력히주장했던이른바‘파빌리온스타일(pavillionstyle)’병원양식은환자를감염원으로부터차단하고,병동의환기와채광을극대화하여회복적인병원환경을적극적으로조성하는등역사상최초의환자중심감염관리(infectioncontrol)와건강회복을위한병원설계로평가된다.또한정원에서자연과의접촉이갖는회복력의중요성도강조했다.이처럼파빌리온스타일에코트야드를추가한나이팅게일방식의병원설계는19세기후반부터20세기초반까지미국과영국의현대병원설계의선도적모델이되었다.런던의세인트토마스병원(St.ThomasHospital)은1868년새로운부지에건물을신축하면서나이팅게일이제안한파빌리온스타일을설계에적용했다. 나이팅게일은어린시절부터식물학과압화(pressedflower)에도남다른관심을보였다.특히13세에는영국중부더비셔(Derbyshire)지방에서당시저명한식물학자였던마가렛스토빈(MargaretStovin,1756~1846)과함께식물학탐사를한뒤여기서수집한압화100여개의식물표본을앨범으로만들었는데,이는19세기영국정원의이국적이고특색있는식물종이다수포함되어있어역사적인의미가크다. 나이팅게일은그녀의대표적저서‘간호노트(NotesonNursing,1859)’에서“조화롭고풍성한색감이가득한꽃다발이고열로힘들어하는환자를진정시키고기분을달래주었던사실을잊을수가없다”라고기록하는등환자의회복을돕는식물의가치와자연환경의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이러한자연의치유적효용이다만심리적차원에그치는것이아니라신체적으로도효과가있음을지적한점은정원의효용에대한현대적해석과일맥상통한다고할수있을것이다. 저명한신경전문의올리버색스(OliverSacks)박사는그의에세이‘우리에게왜정원이필요한가’에서정원이회복과소생을가져오는한가지사례를소개하였다.뇌신경계기능소실로인해병원실내에서신발끈조차제대로매기어렵던환자가정원에서씨를뿌리는행위를즉각적으로인지했던놀라운사실이다.그는“자연은우리의존재아주깊은심연의그무엇과닿아있음이분명하다.자연과생명체에대한애착을뜻하는‘바이오필리아(biophilia)’는인간삶에핵심적인조건이다”고강조하고있다.올리버색스는‘식물애호가(hortophilia)’라는신조어를사용하기도했는데,이는인간이정원과깊은‘애착의끈’을갖고있으며정원을돌보고관리하며식물과교감함으로써자연과상호작용하려는원초적욕구가본능에내재되어있음을의미하는말이다.그는자연이인간의건강에미치는효능은단순히영적이고정서적인차원뿐아니라신체적이고생리적인차원특히뇌신경영역과관련되어있음을설명하고,“정원은뇌의생리적변화뿐아니라구조적변화까지도영향을미친다고분명히말할수있다”고결론지었다. 2020년‘세계조경연합(InternationalFederationofLandscapeArchitecture:IFLA)’은UN이설정한‘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DevelopmentGoals)’중‘모든이에게건강한삶과안녕을항진함’을달성하기위해조경전문직은동참을적극적으로지지한다고선언한바있다.현대사회에서지속가능한건강사회를위한조경가의역할을강조한것이다. 세계적으로보건의료생태계가비약적으로성장하는데비해간호사는수요·공급의불균형을심각하게겪고있다.특히최근팬데믹으로인해그수요는급증하고있으나공급이이를따라가지못해간호전문인력현장에는위기감마저들고있다.또한현대사회에서고령층과만성질환의비중이높아지면서간호사의수요가광범위하게늘어나게되었고,세계보건기구(WHO)도건강이하나의‘기본권’임을선포하면서지속가능한미래를위해보건의료시스템에서간호사의역할이핵심적임을강조하고있다,그러나의료현장에서간호사부족현상은심각하며지속적이다.그근본원인은고도화된의료기술과환자의중증도증가등으로인해간호현장에서간호사에게부여되는과도한업무와스트레스로인한소진(burn-out)에있다.현장간호인력부족과간호사의소진은결국간호서비스의대상자인환자개개인의건강과회복에직접적영향을미치게되므로세계각국보건의료현장에서중요한현안으로떠오르게되었다. 간호서비스의질은간호사개인의건강과안녕에서출발하기때문에간호사를포함한의료진의재충전과회복을위해지속가능한조치가필요하다.병원의정원은환자와그가족의건강에도긍정적영향을미치지만,의료진과간호사들이양질의간호와의료적돌봄을지속적으로제공하기위해매우중요한요소다.병원정원이환자와가족,의료진모두의건강과회복을위한‘공동의회복재(Restorativecommons)’로서새롭게인식되어야할필요성이여기에있다. ‘첼시플라워쇼2021’의‘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19세기보건의료의혁신을가져온위대한인물나이팅게일을기리고,현대간호를창시한그녀의영감및자연과식물에대한그녀의깊은애정과열정을담아냈다.이는역사적‧문화적으로설계되고재현된정원을통해간호의표상인나이팅게일의철학이오늘날의간호사들에게도지속되고있음을강조하는계기가되었다.또이정원은‘첼시플라워쇼2021’을방문한이들에게정원과인간의건강이통합적으로연결되어있다는사실을재확인하게하고,지속가능한건강사회를위해정원의의미를강조한다.특히전세계가팬데믹으로전무후무한위협을받는이시대에자연을통한건강과안녕을위한회복탄력성을새롭게일깨우도록하는데각별한의미가있다. ‘RHS첼시플라워쇼2021’수상작인‘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이듬해인2022년나이팅게일탄신일(5월12일)에맞추어런던세인트토마스병원에영구설치돼병원의직원과환자들을위한회복정원(restorativegarden)으로활용될예정이다.세인트토마스병원은위에서언급했듯이나이팅게일의데이터분석과근거기반설계(Evidence-basedDesign)를반영한‘파빌리온스타일’병원설계가적용되었던곳으로,환자경험중심의안전하며회복적인병원건축이최초로이루어진역사적장소이다.또현대간호최초의전문교육기관인‘나이팅게일간호학교’가1860년개교한곳으로서나이팅게일이현대간호의전문성을위해노력하였던간호역사의산실이자현재‘플로렌스나이팅게일박물관’이위치한곳이기도하다.조만간COVID-19가극복된후런던의세인트토마스병원을방문하면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을만날수있게되고,이로써‘정원을통한회복’이라는21세기의료의새로운역사를몸으로체험할수있게될것이다. 참고자료 ·ChelseaFlowerShow2021ShowGardenprofile:TheFlorenceNightingaleGarden–ACelebrationofModernNursing(www.countryliving.com/uk/homes-interiors/gardens/a37385530/chelsea-flower-show-florence-nightingale-garden) ·TheFlorenceNightingaleGarden:ACelebrationofModern-DayNursing(www.rhs.org.uk/shows-events/rhs-chelsea-flower-show/gardens/2021/the-florence-nightingale-garden) ·FlorenceNightingaleGarden,TheBurdettTrustforNursing(www.btfn.org.uk/florence-nightingale-garden) ·커스틴닉슨,박찬호역,‘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생애와업적’,대한간호협회,2021. ·성종상·탁영란,‘그린과건강행복:보다나은삶을위한조경의역할’,『한국조경의새로운지평』,한숲,2021. 탁영란/한양대학교간호학부교수,대한간호협회감사,한국전통조경학회부회장
“적정 조경품질, 조경감리에 맡겨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유재호한국조경협회감리분과위원장이다른분야기술자가조경공사현장을감리하는불합리한조경감리제도개선을위한국민신문고청원운동에나섰다. 유위원장은지난9일“국민들의대표적인주거형태인공동주택조경공사감리업무에는당연히조경분야감리원이배치돼야하지만국토교통부고시‘주택건설공사감리자지정기준’내부당한조항으로인해아파트공사의90%가넘는1500세대미만의공사는토목분야감리원이조경감리업무를수행하고있다”며조경감리제도개선을위한호소문을발표했다. 지난2018년12월21일조경기술자700명은‘300세대이상주택건설공사에조경감리배치를요청’하는청원서를국토교통부주택건설공급과에전달했다.이에2019년7월18일간담회가개최됐는데,그다음날국토부는“조경공사는토목공사의한공종으로분류되어있어1500세대미만의공사에는조경감리배치로인한토목감리원인원수의감소로수용함이곤란하니향후법령개정등제도개선추진시참고하여검토하겠다”고답변했다. 이에조경계에서는“국토부소관인‘건설산업기본법’상존재하는업역을무시하는처사”란비판이제기됐다. 같은해조경진흥법을근거로설립된‘조경지원센터’에서공동주택건설공사조경감리제도개선보고서를국토부에제출했고2020년4월조경감리원배치를배제한‘주택건설공사감리자지정기준개정안’행정예고에대해환경조경발전재단주체로조경계의견안과수정안을국토부에전달했지만이또한받아들여지지않았다. 유위원장은“생태환경의중요성은더설명할필요가없을정도로부각되고있다.더욱이탄소중립으로가야만하는국가적목표는국토교통부의나아갈방향을명확히제시하고있다.특히삶의질에있어공동주택내조경공사의비중은거듭강조되고있으며아파트브랜드의상품가치나심지어부동산가치에도영향을미치는것으로알고있다”고설명했다. 이어“국토부는묵묵히정반대의길을걷고있다.‘1500세대미만의아파트조경공사는토목감리가감독해도무방하며전문성있는조경감리가배치되면토목감리의배치기간이축소되어문제가있다’라는국토부의논리를어느국민이이해할것인가”라고꼬집었다. 아울러유위원장은‘공동주택건설사업에서조경감리의품질관리현황과개선방안연구’결과를근거로“조경감리배치로공동주택조경공사의품질관리가월등히개선될것”이라며“대한민국건설기술제도의근간이되는건설기술진흥법에명시된기준에의거300세대이상의공동주택조경공사의감리업무에는조경분야감리원을배치해달라”고강력히요청했다. 한편조경진흥법제5조에따라5년마다수립해2022년부터시행되는‘제2차조경진흥기본계획’에는조경감리제도합리화를위한방안도담길전망이다
조용준 CA조경 소장, ‘제4회 젊은 조경가’ 수상 영예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제4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개최된‘젊은조경가선정회의’에서조용준소장이선정됐다고10일밝혔다. ‘젊은조경가’는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공모대상은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월간‘환경과조경’은젊은조경가발굴에더욱힘쓰고자,‘제3회젊은조경가’부터지원뿐만아니라추천을받는방식을추가로도입했다.관련단체및독자로부터후보를추천받아공모에대한참여와기회의폭을넓힌다는취지다. 공모는월간‘환경과조경’지면공고및홈페이지공고,관련단체및업체홍보후,지난10월5일부터11월5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는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4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조용준소장은서울시립대학교와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조경을공부했다.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으로새로운‘광화문광장기본및실시설계’를이끌고있으며,‘워커힐더글라스정원기본및실시설계’,‘세종대로사람숲길기본계획’,‘종로구통합청사설계공모’등국내외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개인자격으로‘서울시72시간도시생생프로젝트’공동우수상,‘서울형저이용도시공간혁신아이디어공모’대상을수상한그는즉흥적인기획,전시하지않는그래픽작업등을즐기기도한다. 조용준소장의서울형저이용도시공간혁신아이디어공모대상작‘더스트캡처’는조경설계를대하는그의‘새로움을추구하는태도’를잘보여주는작품이다.또한‘워커힐더글라스정원’처럼재료에대한깊이있는탐구를통해고전적아름다움이돋보이는공간을만드는가하면,‘72시간도시생생프로젝트’처럼공공을위한의미있는장소를만들기도했다.선정위원회는이런점을높이평가해젊은조경가로선정했다. 수상자조용준소장에게는▲젊은조경가트로피▲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월간‘환경과조경’지면광고게재등의특전이주어진다. 이번에선정된‘제4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2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김모아기자]주신하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교수가‘제24회올해의조경인’에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9일개최된‘제24회올해의조경인선정회의’에서올해조경분야발전에크게공헌한단한명에게수여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주신하교수가선정됐다고밝혔다. 월간환경과조경은1998년부터한해동안조경분야발전에공헌한이들의업적을기리기위해‘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왔다.매년연말관련단체및전국독자들의추천을받아학술·산업·정책·특별상등4개부문에서부문별1인총4인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왔으며,2018년부터는공적을더욱뜻깊게기리고자단한명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하는방식으로변화를꾀했다. 이번제24회올해의조경인후보추천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고,관련단체및업체홍보를통해지난10월5일부터11월5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접수를받았으며,역대올해의조경인수상자,조경관련단체장등으로구성된선정위원회심사를통해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24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주신하교수는한국조경학회경관계획연구회에서다양한연구를수행했고,한국경관학회수석부회장과회장으로활동하며경관자원과경관계획의중요성을널리알리는데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주신하교수는경관법을제정하고보완하는데참여해주도적으로임했으며,‘대한민국국토경관헌장’의연구책임을맡아한국국토경관의미래상을제시했다. 또한여러지자체의도시및지역경관계획을수립하고경관자원조사를진행한점,도시경관분석을위한경관형용사목록을작성해정량적도시경관연구의기초를다진점,환경조경나눔연구원상임운영위원으로활동하며조경의사회적역할과영역을제시하고'어린이조경학교'의교장을맡아어린이교육등조경의사회적저변을넓히는데크게기여했다는점이높은평가를받았다. 제24회‘올해의조경인’에대한자세한인터뷰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2021년12월호에수록될예정이다.
한수정·중부대, 교내 실외정원 조성… ‘정원문화 향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중부대학교내3가지테마실외정원이조성돼학생들은물론지역주민들까지정원문화를향유할수있게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과중부대학교는지난8일‘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준공식’를중부대세종관1층도서관에서개최했다. 이날준공식는류광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이정열중부대학교부총장,박은영중부대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장(환경조경학전공)등관계자들이참여한가운데,▲인사말▲축사▲빛마루정원조성경과발표▲중부대실용음악과축하공연▲기념촬영▲정원투어순으로진행됐다.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사업은한국판뉴딜사업의일환으로,기후변화에대응하고미세먼지저감을위해도심속녹색공간을확충하고정원문화를활성화해국민의삶의질을향상시키고자시행하는사업으로2020년부터시작됐다. 한수정은2020년부터사업을시작해올해11개사업지(실외정원)를선정했다.이중중부대부지가선정돼지난6월에착공을시작해10월에준공됐다. 이정열중부대학교부총장은인사말을통해“중부대학교고양캠퍼스에조성된정원으로학생과주민이자연을즐기며소통할수있는장이마련돼기쁘다”며“정원앞으로정원문화산업학과의실습공간뿐만아니라정원교육·문화를만들어가는장소로활용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생활밀착형숲조성사업을통해탄소중립과기후변화에도적극적으로대응할수있을것같다”며“지속적으로이러한사업들이더활성화돼모든국민이정원의아름다움을느낄수있었으면좋겠다”고밝혔다. 류광수이사장은축사를통해“중부대학교고양캠퍼스의생활밀착형조성사업은생활권의미세먼지절감과코로나19로힘든주민에게녹색힐링공간제공이라는사회가치실현을목적으로시행하게됐다”며“이정원이학생들에게는관련지식과지혜를얻는교육의공간으로,주민들에게는녹색휴식의공간으로거듭나길기원하며,지역정원문화확산의마중물이되길바란다”고말했다. 더불어“정원은바라보기만하는공간이아닌함께가꾸며소통하는공간이다.이렇게운영하고관리함에따라정원의가치는크게변한다”며“중부대생활정원이학생과지역주민이가꿔나가는아름다운정원으로발전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중부대에조성된총3개의테마로메인정원인▲Birchgarden(빛마루정원)▲Leafgarden(잎새정원),정원교육이가능한▲FarmPartygarden(팜파티정원)으로구성돼있다. 조성된정원은박은영학과장이총괄하고,▲설계에박아름정원작가(TND조경설계사무소장)▲시공에다원건설▲감리에기술사수무소이수가참여했다. ‘빛마루정원’은자작나무가감싸고있어다양한자연의빛이스며들고머무르는정원이다.특히서향의노을빛이아름다운공간이기에빛을느끼며앉을수있는벤치를통해친구들과얘기할수있는공간이다. 특히원형보존림의초록빛과섬세한색상이담겨감성식재를이뤄자작나무하부에는털수염과숙근버베나가식재돼있다.현재땅속에는알리움과수선화구근이심어져있어오는봄더아름다워질것으로기대되고있다. ‘잎새정원’은세종관과면해져있으면서경사지에조성된정원이다.평탄화과정을통해계단식정원으로만들어졌으며,세종관과가까워학생들의이용이많은정원이다.나뭇잎벤치가정원의주요포인트로위치하고있으며휴식을취하거나책을읽을수있는공간으로만들어졌다. ‘팜파티정원’은수업과연계된텃밭정원으로꽃과채소들은중부대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학생들이직접심었으며,유니버설디자인으로모두가함께이용가능한텃밭이다.농기구보관함과휴게시설도함께구성돼있으며,휴게시설주변으로포도나무가식재돼있어내년엔텃밭에서포도도맛볼수있다. 정원의설계를맡은박아름정원작가(티앤디조경설계사무소장)는“정원을설계할때식물이살아갈수있는기반을만들어주고주변의경사를고려해배수를계획하는등정원의콘셉트를잡고디자인한다”며“특히정원의대표수종을선정하고시공하는과정을거쳐만들어지는정원은더많은애정이들어가는데,중부대생활정원은내년에도내후년에도더많은기대가되는정원”이라는소감을밝혔다. 특히이번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조성에큰역할을한중부대학교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는▲정원설계▲정원조성▲정원유지관리▲정원식물생산▲정원용품생산▲정원산업▲정원관광▲스마트팜▲공동체정원▲치유정원등에대한전문인력을양성하기위해설립된학과다. 이날정원문화산업학과재학생중주인옥학생,김세나학생,김복순학생,최가영학생이인터뷰에응했다. 주인옥학생은“현재강동구에서정원조성사업에참여하고있다.학교에서배운커리큘럼을통해내가진짜알고있는것은어떤것인지,그동안내가아는척만했던부문은무엇인지에대해명쾌하게알게됐다”고말했다. 김세나학생은“가드닝을3년정도공부해솔직히내가배울점이많을까생각했지만,수업을들으면서정말다양한분야의정원을공부할수있게돼정원이라는분야가포괄적이고배워야하는부분이넓다는점을느꼈다”며“개인적으로치유정원에관심이많은데,정원이론부터설계,실습까지모두배울수있어서장점인것같다”고말했다. 특히“지난7월오프라인수업으로홀트아동복지회학생들과함께가드닝수업을진행했다.이수업을통해치유와정원을연결한결과,학생들에게그기쁨이전달되고치유의효과가돌아오는것을느꼈다.이부분을커리큘럼,프로그램화시켜도좋을것같다”는의견을제시했다. 김복순학생은“수업을들으면서조경기능사도취득하고,현재조경기사와나무의사에도전하기위해공부하고있다.학교를다니면서신기했던점은식물을잘키워본적이없는데현재집에화분이40개로늘어나남편이신기해하고있다”며학과에대한애정을드러냈다. 최가영학생은“패션을전공했지만,가드너인어머니를따라3년전부터대부분실습위주로배워왔다.학교를다니면서제일크게느끼는장점은제대로배우지못했던이론에대해더깊이공부할수있게됐다는점이다.수업을듣고공부하며배울수록앞으로내가나아갈진로의방향을잡아주는계기가된것같다”고말했다. 재학생들은공통된의견으로수업과실무와병행하면서어려운점이있을수도있는데,인터넷만있으면언제어디서강의를들을수있어시간과장소에제약이없는것이중부대원격대학원의장점이라고입을모았다. 박은영학과장은“정원을조성할때가장즐거운점은내일이다른피고지는것들을만날수있다.오늘주인공이었던꽃이내일지더라도,다음날다른꽃이주인공이돼있다”며“하나의식물의잎이마르고지는모습이다가아니라는걸이번정원조성을통해많이느꼈다”고말했다. 한편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는오는19일까지신입생을모집중이다.학사학위전공과관계없이지원가능하며,더자세한내용은원격대학원홈페이지공고문을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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