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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 11월부터 국회대로 한전·통신사와 협업해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중화 구간은 ‘목동교IC~여의2교 교차로’ 구간 총 1.7㎞다. 한전주 113기와 통신주 11기 등 한전·통신주를 철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영등포구간의 총 사업비는 약 190억 원이다. 우선 오는 1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측 구간은 기관간 업무분담과 공법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말 가장 먼저 착공해 약150m구간에 지하관로를 설치했다. 공사는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야간에 진행됐으며, 겨울철 도로굴착 금지기간(12월~2월)이 끝나는 3월에 재개해 내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북측 구간은 내년 한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5월 착공해 2024년 5월 완료할 계획이다. 국회대로 지중화가 시행되는 구간은 차로를 축소하고 가로숲·테마길을 조성한다. 가로숲길은 여의도 왕벚나무길과 연결되고 그 아래 산책길, 실개천, 쉼터, 화단 등이 주변 가로경관과 조화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가로숲·테마길은 내년 봄 공사가 시작돼, 2024년 6월이면 아름다운 길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도로가 지하화되는 목동청소년 수련관부터 신월IC까지 4㎞구간은 지상을 공원화 하는 구간으로,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개통 완료 예정인 ‘24년 공사 시작을 목표로 공원화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도로변 전기·통신 가공선로를 지하화 하고 차로축소를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 가로숲·테마길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며 “사업기간 중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시공할 계획이나, 다소 불편한 사항이 발생 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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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에서 대한민국의 3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과 공동주최한 ‘2022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포항시 ‘포항철길숲’ ▲서울시 ‘서울시 한옥 보전·진흥정책’ ▲부산 영도구청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아시아의 사람들에게 있어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경관관련 국제시상제다. AURI는 작년부터 공동주최자로 참여했다. 시상제는 한국·일본·중국·기타 아시아 도시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심사를 진행해 본상 후보작을 선정했고, 5개 기관의 심사자들로 구성된 최종심사에서 본상과 심사위원상을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총 8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현장심사 대상지를 선정해 4개의 작품에 대한 현장심사 후 최종심사를 통해 본상후보작 3개를 선정했다. 공모 결과 광역지자체부터 군·구 기초지자체까지, 공공사업부터 민간사업까지 다양하게 작품이 접수됐으며, ▲자연경관(숲·하천·호수 등) ▲도시경관(건축·도시재생 등) ▲SOC경관(도로·고가 등) 등 사업유형이 다양했다. 주최기관 및 각국 심사위원은 온라인 합동심사를 통해 중국 3개, 홍콩1개, 베트남 1개, 태국 1개, 일본 2개, 한국 3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한편 AURI 국가경관센터는 매년 ‘GOOD PRACTICE’ 단행본을 발간해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작을 비롯한 국내외 경관관리·형성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 수상작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내년에 발간될 ‘GOOD PRACTICE 4’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의 도시에 길과 숲을 더하다 ‘포항철길숲’ 포항시청 포항철길숲은 폐선된 후 쓰레기투기와 우범지대 등 도시 문제로 남아 있던 동해남부선 부지에 선형의 녹지축을 형성해 단절된 시가지를 연결시키고, 주변의 산과 공원 등을 연계한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공공간으로 변모시킨 모범적인 프로젝트다. 특히 스틸아트페스티벌의 공공예술작품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작은 도서관 등 크고 작은 문화공간들을 함께 조성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시민이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을 창조함으로써 주변 지역의 재생을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역사문화경관 회복을 통한 도시의 균형발전 ‘서울시 한옥 보전·진흥정책’ 서울시청 서울시 한옥 보전·진흥정책은 서울시의 한옥 보전·진흥정책은 특정한 공간이나 장소의 경관을 개선하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20년 이상 지속해 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다른 경관 프로젝트와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1980~90년대 서울의 도시 개발로 멸실의 위기에 처한 도시한옥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고 보존하기 시작한 1기 북촌가꾸기 사업에서 시작해 한양도성 내·외부(2기)와 서울시 전역(3기)의 도시한옥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옥의 신축을 장려하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꾸준히 전개했다. 그 결과 한옥은 아파트 일변도의 주거에 대한 대안적인 주거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초현대도시이자 역사도시인 서울의 경관적 다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영도 100년의 흔적을 걷다’ 부산 영도구청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는 지역 대학의 연구실을 중심으로 100년 전 제작된 영도 원도심 지도에 대한 리서치 작업에서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가 다양한 사진과 지도, 문헌자료의 연구와 현재의 도시공간에 대한 현장조사로 이어졌다. 100년 전의 골목길과 건축물 등 지속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근대역사경관의 가치에 대해 영도구청과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얻어 역사적 장소 안내사인 정비, 역사탐방지도의 제작, 근대역사 흔적 전시관 조성, 지역 문화해설사 양성 및 해설 프로그램 활성화로 확장해 온 독특한 경관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구축한 다양한 역사자료와 아카이빙 자료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근대 영도 풍경을 VR이나 AR 등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많은 프로젝트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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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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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이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9~13동 구간 옥상정원을 새롭게 정비해 오는 25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9~13동 구간 옥상정원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큰 나무 등을 식재했다. 아울러 생태연못, 옹기정원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고 한식 정자,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했다. 관람 구간 확대를 통해 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찾는 국민에게 더 많은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세종시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입주기관 직원에게는 휴식공간 제공 등으로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9~13동 옥상정원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한 후 2023년 3월 이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14~17동 구간 옥상정원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청사 발전 정책자문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해 시비와 조각상 등이 어우러진 문화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계단형 수경시설인 캐스케이드(cascade)와 암석원 등의 정원을 곳곳에 조성하고, 꽃과 열매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유실수 식재도 계획하고 있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청사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 진화하고 있다”며 “정부청사가 지향하는 정감 있는 녹색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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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가뭄 피해에 경감 효과가 있는 담수미생물이 발견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11일 2021년부터 수행 중인 ‘식물 환경스트레스(가뭄, 한파 등) 경감 유용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이번 미생물 소재를 찾아내고, 그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단기간에 토양을 메마르게 만드는 돌발 가뭄(Flash Drought)이 늘어나고 가뭄이 장기화하는 등 식물의 생육환경이 변해 작물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식물의 가뭄 피해 경감 소재로 경상북도 예천군 효갈저수지에서 리시니바실러스 속(Genus) 미생물(Lysinibacillus sp. TT41)을 찾았다. 이 미생물은 두꺼운 세포벽을 가진 막대 모양의 간균으로 건조와 열에 강한 내생포자를 생성해 장기적으로 생존이 가능하다. 현재 리시니바실러스 속은 발효식품, 토양 등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분리된 30개의 종을 포함하고 있으나, 식물의 가뭄 피해 경감 효능은 보고된 바 없다. 연구진은 가뭄에 취약한 배추를 대상으로 이번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을 처리해, 효능을 확인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7일간 물을 주지 않았을 때 상대 수분함량이 40.9%였던 배추가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을 처리할 경우 76.8%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배추의 상대 수분함량(85%)의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구진은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이 식물의 환경스트레스 지표 물질인 말론 디알데하이드의 생성량을 28% 감소시켜 배추의 가뭄 스트레스를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배추의 무게, 잎 수 및 크기, 총 엽록소 함량에서도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식물이 기후변화에 내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담수 미생물 활용 연구를 가뭄에서 침수, 냉해, 열해 등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계와 협력해 미생물농약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철 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이번 연구 결과가 기후변화 때문에 점차 빈번해지는 가뭄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담수 생물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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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지난 9일에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학회장,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협회장, 김태경 차기 조경학회 학회장, 김학범·김한배 한국조경학회 고문, 김동호 IFLA 지역위원회 위원장, 김도균 순천대학교 교수, 안계동 동심원 대표, 김부식 조경신문사 대표 등 많은 조경인들이 참석했다.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은 ▲환영사 ▲축사 ▲전시회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조경진 조경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조경의 도입은 국토 개발을 하는 와중에 ‘자연을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나’에서 시작 됐다”며 “이번 2022년은 지난 1972년 12월 29일 한국조경학회가 설립된 이후에 50년이 된 기념적인 해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경학회는 이번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며 “첫 번째는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개의 시선’이라는 책을 통해 한국 조경에 대한 발전과 변천사, 다양한 시선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서적을 출간했고, 두 번째는 한국조경 50년을 기념하기 위해 IFLA 세계조경가 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했다”고 말했다. 조경진 조경학회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50주년 전시 준비를 위해 조경계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다”며 “조경의 성취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선유도공원에서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조경이 무엇인가를 알리는 계기와 우리 국토 도시를 건강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 시장은 영상으로 “조경 50주년을 정말로 축하한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북서울꿈의 숲, 서울 정원박람회 등을 통해 조경의 필요성과 문화생활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조경을 통해 서울시를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은 축사로 “이번에 열린 기념전 및 성과전을 통해 우리 조경의 50년을 되돌아보는 자리였다”며 “제58차 조경가 대회의 뜨거웠던 열정을 모든 분들이 이번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전과 전시회를 통해 한 번 더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은 “조경 50주년 행사에 축사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지난 광주 IFLA에서 서포터즈를 하며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조경계 선배님들이 조경을 사랑하고 조경에 힘을 써주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저희 학생들도 조경이라는 분야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고 조경을 더욱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농오 목포대학교 교수는 “조경 50주년 뜻깊은 자리에 여러 조경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광주에서 올라왔다”며 “지금 조경을 배우는 학생들과 현재 조경을 꾸준하게 발전시키고 있는 조경인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한국 조경이 세계를 빛낼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더욱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전 및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시민들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이야기관 지상 2층부터 지하철까지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전시 주제는 ▲1층에 ‘조경의 이해와 실천’을 ▲2층에 ‘세계조경가 대회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지하 1층에 ‘한국 조경 50년의 역사와 한국 현대 조경’을 주제로 전시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인 오는 16일 오후 3시에는 이야기관 지하 1층 강연홀에서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 북토크’가 진행된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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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전국 지자체들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중 각 지역의 고유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행사에 잇따라 참여를 원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유치 활동을 시작해 정원에 관심 있는 전국 58개 지자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등 현재까지 35개 지자체의 참여를 확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특히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인 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 사천오광대, 은율탈춤, 수영야류 5개소와 택견, 좌수영어방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 지자체의 참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을 통해 전국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전 국민이 즐기는 박람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동참해 준 모든 지자체와 예술 단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시민의 날 참여 지자체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며 “국내외 800만 명이 관람할 박람회를 통해 참가 지자체의 문화행사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 전역에서 개최되며, ‘국가의 날’, ‘대한민국 시민의 날’ 등 국내외 지자체가 참여하는 문화 예술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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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족경 신유정 기자] 강원 양구 사명산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등을 갖춘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강원도 양구군은 양구읍 사명산 일원에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울창한 군 유림과 주변 관광자원인 박수근미술관과 연계해 산림휴양과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숲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도비 32억 5000만 원과 군비 17억 5000만 원 등 총 50억 원을 투입해 양구읍 정림리 산48번지와 상리 산27번지 일원에 163㏊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 치유정원, 키친가든, 명상 데크, 트리 클라이밍, 족욕장, 치유숲길 등을 조성해 산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인근에는 사명산 숲길 등산로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2월에 기본 구상 용역을 완료했고 지난 5월과 6월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치유의 숲 전문가 심사 등을 마쳤으며, 내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여 24년 3월 조성사업에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군이 치유와 힐링의 도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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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가뭄·열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며,육종이나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아마란스’를 우수자원으로 선발했다. 농진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한 아마란스 유전자원 가운데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항산화 활성이 높은 7자원을 선발했다. 아마란스는 우리나라에서 나물로 먹는 참비름과 같은 속의 식물로, 열대지방에서는 채소로 많이 재배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재배하지 않지만,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물로 가치가 높고 육종이나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큰 우수한 자원이다. 연구진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마란스 9종 289자원을 대상으로 항산화 활성과 이와 연관된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함량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선발된 7자원의 항산화 활성이 평균보다 최대 2.5배 높고 폴리페놀 함량은 최대 1.6배 풍부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lants(IF 3.935)에 논문으로 실렸으며, 육종이나 바이오산업 소재 활용의 기초 정보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주희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가뭄·열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아마란스의 우수한 기능성 유전자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기후, 환경변화에 대응한 육종·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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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 15만2830㎡(약4만6000평) 규모 ‘갈담 생태숲’ 조성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갈담 생태숲 조성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은 토지 매수가 완료된 국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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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산림청이 나무병원 영업정지 처분을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산림보호법’ 법률안을 일부 개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한 ‘산림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나무병원 운영에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 영업정지에 따른 폐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산림보호법 개정법률 주요 내용은 ‘나무병원이 변경등록을 하지 아니하는 등 경미한 사유에 해당한 경우에 영업정지 처분을 갈음해 2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라는 법안으로 일부 개정됐다. 이번 개정안의 취지는 나무병원의 영업정지 처분 시 치료시기를 놓쳐 병해충이 확산하는 등 국민 불편이 커지고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 나무병원 운영에 과도한 부담으로 폐업 등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현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관련 협회와 업계, 산림 분야 취업자 등의 산림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주는 국민 불편 법령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비해 나가는 등 산림사업 종사자의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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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김무한 국립공주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팀인 ‘ITLS’가 오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정원 국제공모전에 선정됐다. 김무한 공주대학교 조경학과 교수팀 ‘ITLS’는 남해의 다도해를 좋아하는 의뢰인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정원 국제공모전에 참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20개국 167개 작품이 접수됐고, 그중 실외정원 부문에서 10개 팀이 선정했다. ‘ITLS’ 팀은 양종은, 이수정, 노영현, 이효빈 공주대 석사과정, 최창호 천리포 수목원 부원장, 홍진수 마인드스케이프 소장을 구성됐다. 이번 공모전 작품명은 ‘Garden Customizing 우리의 고객님은 다도해를 좋아해요’이며, 남해의 다도해를 좋아하는 의뢰인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했다. 콘셉트 단계에서는 정원 조성 의뢰인과의 미술치료 활동 결과물과 설계 과정에서 3차원 레이저 스캔 장비를 활용해 정원 설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할 수 있다. 한편 선정된 작품은 오는 2023년도 2월부터 3월까지 ITLS 팀이 직접 시공해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행사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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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세종수목원이 국민 수요에 발맞춰 반려식물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세종수목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사계절전시온실에서 ‘2022년 국민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을 비롯해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 정원 및 키트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에는 약 50여 개의 전국 반려식물 키트 제작·판매 업계 및 관련 소재 업계가 참가했다. 산업전 개막에 앞서 세종수목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사계절온실 및 대강당에서 탄소저감 가드닝 캠페인 및 시민 참여 반려식물 키트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부대행사로 운영했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산업전에 출품한 50여 개 반려식물 키트 업체 제품 전시 및 체험, 직거래 부스가 운영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 수요에 발맞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수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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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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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2013년 제정된 한국조경헌장 내용을 현재 사회의 요구에 맞춰 ‘한국조경헌장’을 개정해 새로운 조경의 좌표를 제시했다. 9일 조경학회에 따르면 이번 ‘한국조경헌장’은 기존 조경헌장 작성에 참여한 연구팀과 관련 전문가로 개정위원회 구성해 진행됐다. 개정위원회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최정민 순천대학교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민병욱 경희대학교 교수 ▲박승진 디자인스튜디오 loci 소 장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개정된 헌장에는 “조경은 아름답고 유용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형성하기 위해 인문적·과학적 지식을 응용해 토지와 경관을 계획·설계·조성·관리하는 문화적 행위”며 “건강한 사회의 척도이고 행복한 삶의 기반이다.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고, 공동체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경관을 구현한다”고 정의했다. 조경학회는 이 헌장을 통해 조경을 재정의하고 고유한 가치를 공유하며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I. 조경의 가치 자연적 가치 지구에는 인간과 더불어 다양한 동식물종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경은 이들의 건강한 공생을 존중한다. 자연은 현세대를 위한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되고 관리돼야 하는 자원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조경의 중요한 책무다. 사회적 가치 삶의 터전은 유한한 공간이자 공공의 자원이다. 모든 사회 구성원은 이 터전을 지혜롭게 공유하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며, 조경은 시민의 공공적 행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조경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전 세대가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적 가치 인류가 축적해 온 인문적 자산은 그 자체로 존중돼야 하는 조경의 토대이다. 조경은 우리의 역사성, 지역성의 바탕 위에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궁극적으로 창의적 예술 정신을 지향한다. II. 조경의 영역 정책 조경정책은 조경의 대상과 행위를 조정하고 유도하는 정부 및 공공 주도의 방침으로 조경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조경정책가들은 조경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 지자체,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공유할 수 있는 조경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계획 조경계획은 예측되는 미래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논리와 상상력을 포함한 지적행동으로 법률과 정책에 의해 규제되고 유도된다. 조경계획가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대상지의 토지 이용이나 관리 기준을 장기적 관점에서 제시하거나, 설계의 선행 단계로서 전체적인 공간의 틀과 수행체계를 제시한다. 설계 조경설계는 예술과 디자인 전통에 기반해 자연과 문화의 결합을 실천하는 전문 영역이다. 조경설계가는 전문적 지식과 실천적 숙련을 바탕으로 개념 단계부터 시공까지 대상지에 정교하게 부합하는 예술적 구성과 결과를 창출한다. 조경설계는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 감리 단계로 구분한다. 시공 조경시공은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조경을 구현하는 과정이다. 조경시공자는 자연재료와 인공재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비용과 안전, 기술적 문제를 고려해 설계를 구현하기 위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한다. 시공은 조경 공간의 완성도와 질적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이다. 감리 조경감리는 설계안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시공 품질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행위다. 조경감리자는 사업(시행)자와 시공자 사이의 중립적 위치에서 설계도서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를 확인하고, 품질관리·공사관리·안전관리 등을 지도ㆍ감독한다. 감리는 설계감리, 검측감리, 시공감리, 책임감리로 구분되지만, 보다 충실한 디자인 의도 구현이 필요한 경우 설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디자인 감리를 채택한다. 운영·관리 운영관리는 이용자들의 체험과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조경공간의 활용과 가치를 증진시키는 과정이고, 유지관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조경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과 관리에 중점을 둔다. 조경운영·관리자는 대상지의 특성과 잠재력, 소유자 및 사용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필요와 열망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개선하며, 해결안을 제시한다. 연구 조경연구는 자연에서부터 인공 환경까지 모든 경관 유형과 이와 관련된 행위를 다룬다. 조경연구자는 조경의 고유한 영역뿐만 아니라 사람과 환경 간의 지속 가능한 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교육 조경교육은 사회의 변화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실천적 기술을 제공한다. 조경교육자는 조경 학위과정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거나, 생애주기 프로그램이나 전문가재교육 같은 비학위 과정을 통해 조경을 교육한다 산업 조경산업은 조경공간 구현을 위한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조경산업종사자는 관련 법규에 따라 관련 조사·분석, 연구, 계획·설계, 시공, 감리, 운영,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거나 식물·비식물 소재의 생산과 판매, 유통업을 영위한다. III. 조경의 대상 조경은 다음과 같은 공간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정원과 공원 이외에도 도시, 건축, 토목 등이 다루는 외부공간을 대상으로 하며, 생태 환경, 경관과 같은 광범위한 대상도 포함한다. 정원 ·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 생활정원, 주제정원 · 옥상정원, 실내정원 등 공원과 녹지 · 자연공원, 국립공원, 도립공원, 광역시립공원, 시립공원, 군립공원, 지질공원 · 국가도시공원, 생활권공원(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주제공원(역사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도시농업공원, 방재공원), 도시자연공원구역 · 완충녹지, 경관녹지, 연결녹지 · 도시숲, 생활숲, 경관숲, 학교숲 · 이전적지 공원 (군부대, 학교, 쓰레기매립장, 철로, 하수처리장 등의 시설이 폐쇄 혹은 이전한 종전대지의 공원화) 광장과 가로 · 광장-대광장, 근린광장, 경관광장, 건축물 부설광장 · 가로공원, 가로녹지, 도로, 보행자전용도로, 자전거도로, 공공공지, 주차장 등 건축 외부 공간 · 단독주택, 공동주택, 근린 및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종교시설, 상업시설, 교통시설(철도, 공항, 터미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산업시설 등 · 공개공지 체육 공간 · 생활체육공간, 운동장, 육상장, 야구장,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기타구기장, 수영장, 스케이트장, 스키장, 롤러스케이트장, 승마장, 사격장, 궁도장, 골프장, 씨름장 등 관광과 여가 공간 · 동물원, 테마파크, 워터파크, 유원지, 온천, 서바이벌게임장, 야외음악당, 야외극장, 조각공원, 야외전시장, 전망대, 휴게소 등 · 식물원, 수목원,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야영장, 놀이터, 유아숲체험장, 청소년수련장, 노인휴양촌,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관광농원 등 역사 공간과 문화재 · 전통정원, 명승지, 유적지, 역사경관보존지, 근대문화유산 등 해안‧하천‧수공간 · 해안, 항구, 도서, 하천, 갯벌, 간척지, 유수지, 저류지, 저수지, 댐 등 · 마리나항만, 수변공간, 고수부지, 해수욕장, 수영장, 물놀이장, 호수, 연못, 습지 등 생태 환경 · 기후환경, 생태계, 산림, 초지, 수계, 서식지, 생태통로, 비오톱, 자연보호구역, 생태습지, 생태통로, 빗물정원, 저영향개발(LID)시설 등 경관 · 국토경관, 자연경관, 도시경관, 농어촌경관, 마을경관, 역사경관, 산업경관, 문화경관 등 IV. 조경의 과제 1. 지구 전역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계획·설계 해법을 마련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실천적 자연기반해법을 제시한다. 2. 포스트-팬데믹 도시와 사회에 대처하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정의와 공간 복지를 실천한다. 3. 공원 네트워크와 그린 인프라 체계를 구축해 도시 환경과 경관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한다. 4. 도시의 사회적 인프라로 작동하는 공공 공간을 형성하고, 시민 참여와 커뮤니티 협력 문화를 실천한다. 5. 도시와 경관의 고유성과 지역성을 발굴하고,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적 실험성을 존중한다. 6. 아름답고 안전하며 민주적인 장소를 만드는 조경의 전문성과 조경가의 직업 윤리를 재정립해 질 높은 조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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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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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천구가 안전 불안지대로 예상되는 다가구밀집지역, 유흥가 등에 범죄예방디자인(셉티드)을 집중 도입할 계획이다. 구는 ‘양천구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에 의거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대상지 분석 ▲범죄현황 분석 ▲주민 인식도 조사 등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은 건축물 및 도시공간의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범죄예방 기법으로, 구는 정보·공간·인적 환경을 주축으로 인지 및 예측 가능한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기초조사 과정에서 양천경찰서와의 협조, 시민참여단 및 지구대 인터뷰를 통해 관내 범죄발생 현황과 범죄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구민들은 환경적 여건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민이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공간은 다가구밀집지역, 유흥가, 소규모 공장지역, 학원가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주민 체감 범죄 위험지역과 불안요인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가이드라인은 ▲특화방안 ▲공간별 ▲체크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특화방안 가이드라인은 자전거 절도, 여성 1인 가구, 생활 안심 등 지역 특성별 범죄유형을 반영한 범죄예방 솔루션을 제시한다. 공간별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는 건축물, 공공가로, 공원녹지 등 분야별 실행원칙과 검토체계를 제공한다. 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관련 부서의 인허가 및 위원회 심의단계에서 적용돼 양천구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내년 1월 초 완성된 가이드라인을 전 부서에 배포해 여건에 맞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관내 전역의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도입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착실히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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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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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목원·정원 분야 실무자 및 관련 분야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기 위한 ‘2022 탄소저감 가드닝 캠페인’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국립세종수목원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지자체 정원담당, 공·사립수목원, 공공기관, 건설사, 정원작가, 관련 전공 학생 등이 참여했다. 교육은 서자유 서울시립대학교 연구교수의 진행으로, ▲노회은 세종수목원 정원사업센터장의 ‘지구를 위하는 탄소정원’ ▲서정완 작가의 ‘탄소저감 가드닝 10가지 활동’ ▲박병훈 라비원 소장의 ‘탄소저감 모델정원 현장 설명’ 등 3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서정완 작가는 탄소정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탄소정원에 대한 10가지 내용을 ▲탄소정원을 이해하기 ▲식재기반 만들기 ▲정원 조성하기 ▲정원 관리하기 ▲탄소정원 알리기 등 크게 5가지 그룹으로 나눠 이야기했다. 박병훈 소장은 현장 설명을 통해 “빗물 흡수에 탁월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저관리형 정원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계된 ‘탄소저감 모델정원’은 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과 조성 예정인 K포레스트관 사이의 동선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탄소저감을 이해하고, 서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커뮤니티 적인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일 진행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 ‘탄소저감 바리스타가 소개하는 10가지 가드닝 레시피’ 프로그램은 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 내 중앙홀에서 열리며, 한수정의 유튜브 채널 ‘정원TV’에 프로그램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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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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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시숲’을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됐다. 어기구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도시숲법)’ 및 ‘산림기본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시숲을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됐으며, 체계적인 산림 통계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근거가 마련됐다. 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도시숲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위해 2021년 6월부터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현행법에는 미세먼지 저감, 폭염완화 등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도시숲의 목적은 명시돼 있으나,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도시숲 기능을 인정할 근거가 빠져 있었다. 또한 도시숲의 조성·관리계획의 수립 및 시행 주체의 규정이 불명확해 행정 일선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도시숲의 탄소흡수원 인정 근거 마련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의 명확한 규정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의 수립 및 시행주체 명확화 등 현행제도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했다. 한편 ‘산림기본법’의 경우, 우리나라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전문적인 통계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나, 산림 관련 통계가 일부 항목에 한정돼 있고 단편적인 근거에 기반한 개별법률에 따라 추진되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산림 및 임업에 관한 실태조사 근거 마련 ▲실태조사를 토대로 산림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도록 해 전문적인 산림통계 마련으로 산림정책 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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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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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내년 2월 12일까지 ‘꽃빛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7일 신구대식물원에 따르면 올해 9번째 열리는 꽃빛축제는 아름다운 조명 아래 겨울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식물원의 중앙광장과 옥상정원, 에코센터 일대의 각 주제원을 오색의 조명으로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 모양을 활용해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재현했다. 숲 전시관과 에코센터 온실에는 돈나무, 먼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남부 지역 식물이 있어 낮에도 난대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붉은 동백꽃의 개화 모습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꽃빛축제는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 운영된다. 점등 시간은 오후 5시 30부터 8시 30분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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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진주시는 역사와 문화 예술의 도시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야경 도시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디자인과 빛을 활용한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판문천 보행교 경관조명, 새벼리 경관조명, 충무공동 보행교 경관조명, 남가람 문화거리 경관조명 등 경관조명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진주 8경 중 하나인 새벼리 구간은 낮 시간에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나 야간에는 달그림자가 지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심한 음영이 발생해 야경을 즐기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4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새벼리 600m 구간에 LED 투광 등 115개를 설치하여 주변 도로를 밝혀 안전도를 높이고, 아름다운 새벼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도심의 밤에 활기 불어넣는 보행교 경관조명은 시에서 지난 4월에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판문천 보행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지난 6월에는 충무공동 탑마트 옆 보행교에도 1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보행교 주변에는 경관조명 조형물을 설치하고 바닥면에는 고보조명을 활용해 꽃과 하모 캐릭터 등의 이미지를 투사했다. 또한 남가람 문화거리에는 2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형평탑 구간의 운전자 및 보행자 눈부심 불편 개선과 강변 둔치의 노후 수목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야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메리 루멜라 국제도시조명연맹(이하 LUCI) 회장은 임직원을 포함한 대표단과 지난 10월에 진행한 진주의 축제 현장을 방문해 유등이 떠 있는 남강과 진주성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직접 체험했다. 메리 루멜라 LUCI 회장은 “유등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이 주변 풍광과 너무 잘 어울리고, 진주의 독특한 축제를 직접 경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시와 지속적인 상호 기술교류를 통해 서로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는 유등을 통한 빛의 역사가 깊은 만큼 세계의 여러 빛 도시들과의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천년고도의 품격에 맞는 아름다운 빛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시는 시민들의 여가생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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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김해시가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심 하천 6개를 걷고 싶은 생태하천으로 바꿔나가는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김해시는 대표 도심 생태하천인 용성천, 조만강, 주천강, 대청천 지류, 신어천, 내삼천 6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과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진영읍 본산리 일원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용역 막바지 단계에 있다. 시는 사업비 241억원을 확보해 지난 2020년부터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은 총연장 3km를 봉화 화포길 등 생태탐방로 조성계획과 연계해 물길, 탐방로를 복원하고 화포천 습지생태공원과 연계한 생태습지, 수변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착공해 오는 2024년 완료한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주촌선천지구, 이지일반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등 도시개발로 인한 시민의 생태적 복원을 위해 사업비 227억원을 확보해 현재 공사 중이다. 사업은 총연장 16.3km 중 조만강 인근 산업단지, 주촌선천지구 등으로 인해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할 구간인 주촌면 원지교에서 명법동 정천교에 이르는 총연장 5.36㎞에 대해 수질개선과 생태호안, 생태탐방로, 생태보전데크 등을 설치하게 되며 오는 2024년 완료한다. 주천강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진영신도시 북측을 거쳐 낙동강에 이르는 9.32㎞ 구간으로, 시는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해 설계를 완료했고, 현재 설계에 대한 환경부 기술 검토에 이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대청천 지류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대청천과 인접한 무계 1·2 소하천의 하천 주변 도시개발로 오염원 유입이 일어나고 있어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하천의 자정능력을 키우고 종·횡적 생태기능 복원을 실현한다. 이 사업은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완료한다.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 사업은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동시에 낙후된 동김해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190억원을 들여 총연장 3.56㎞ 구간에 다양한 시설을 오는 2023년 완료한다. 내삼천 하천정비 사업은 장기적으로 주촌면 인구 유입을 감안해 생태하천 조성과 내삼천 천변저류지 중심으로 252억원을 들여 총연장 4㎞에 친수 시설 등을 오는 2024년 완료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우리 시 주요 도심하천인 해반천, 대청천, 율하천과 같은 수생태와 친수공간이 늘어나 시민들의 하천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하천환경을 돌려 드리기 위해 중앙부처 하천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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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산림청이 양평 금광굴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7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새로 지정한 7개소를 포함해 모두 87개소를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이 주는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우리 생활 주변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산림 자산을 말한다. 이번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충주 온정동 마을 금송절목과 동규절목 등 일괄 ▲충주 미륵리 봉산표석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이다. 산림청에서는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조성 등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1992년 유엔(UN)에서는 ‘산림원칙성명’을 통해 산림은 현재와 미래세대의 사회적, 경제적, 생태적 요구뿐만 아니라 문화적, 정신적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했다”며 “산림청은 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재와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