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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가 반려식물 보급 확산 운동을 추진한다. 강영선 순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려식물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지난 1일 순천시의회의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시 정원산업과에서는 반려식물 보급을 위한 ‘순천시 반려식물 정원 보급 확산 운동 사업’에 관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운동은 반려식물 키우기 교육과 보급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 운동은 반려식물 꾸러미 차량으로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시민 400여명을 찾아가 ▲반려식물의 의미, 종류, 식물별 기능 및 활용 ▲반려식물 꾸러미를 활용한 반려식물 정원 연출 교육 ▲반려식물 꾸러미를 활용한 반려식물 정원 만들기 체험 ▲ 정원 만들기 우수자 선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순천시는 반려식물 보급 및 확산 운동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 환경파괴로 인해 급증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서울시청과 동국대학교에서 ‘2016 지속가능한 도시숲과 환경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문학과 환경학회 등 자연과 생태환경에 관심 있는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다양한 시각에서 도시숲의 발전방안과 녹색복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자연과 생태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나누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7개국(일본, 중국, 대만, 호주, 홍콩, 태국, 한국)과 북미·유럽 3개국(영국, 독일, 미국) 등 총 10개국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의 융합적 탐구를 통해 생태계 위기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소주제는 ▲생태·환경문제의 세계화(Global vision)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변화된 환경에서의 적응-녹색복지(Adaptation-Green Welfare) ▲생태문제 의식을 확산시키는 구체적인 실천 행위로서의 미래교육(Future Education)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돼 다각적인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조화·지속가능성·적응성’이라는 표제 하에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의 치유숲길 조성 등 녹색복지 실현 가능성을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5일(토)에는 캐서린 엘리자베스 릭비(Catherine Elizabeth Rigby) 영국 바스 스파대학교 교수와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각각 ‘세속 너머 세계에서의 환경 인문학: 세계적 관점, 지역적 실행’과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남산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캐서린 엘리자베스 릭비 교수는 환경인문학 분야를 개척하고 사회문제 전반에 걸쳐서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6일(일)에는 독일의 밤베르크 교육대학의 아네테 쇼인블룩(Annette Scheunpflug) 교수가 ‘교원양성과정에서의 생태학적 능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중국의 첸홍 상해사범대학교 교수는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서의 환경파괴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에스톡사이먼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는 ‘인류세’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인류로 인한 자연환경 파괴 문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학술대회 홈페이지(www.aslekorea.org)를 개설해 행사 프로그램 및 일정과 발표 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곽동훈 02-2133-2162) 또는 동국대(정연정 02-2260-3898) 관계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 전북개발공사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개발 협력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택지조성, 주택건립, 도시재생, 귀농귀촌단지 등 공사가 지방공기업법 및 관련 조례 등에 의해 추진 가능한 분야로, 지자체와 공사가 함께 협력 추진 가능한 사업이다. 지자체에서 제안한 사업은 공사 내부 투자사업심의 및 외부전문기관 타당성검토 등을 거쳐 사업성이 확보된 경우, 공사의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추진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역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업을 다각화하고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공모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개발공사 사업계획부(063-280-7453)로 문의하면 된다.
  • 동아대학교는 지난 10월 31일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학교법인 동아학숙 설립 및 동아대학교 개교 제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정휘위 동아학숙 이사장과 한석정 총장 등 학교 구성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설립자인 故석당 정재환 선생에 대한 묵념, 대학 70년의 역사가 담긴 영상물 시청, 한석정 총장의 식사와 동아학숙 이사장의 인사말, 제종모 총동문회장의 축사, 학교의 발전에 기여한 교내 구성원들을 포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강영조 조경학과 교수 외 26명이 30년 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공로상, 모범직원상, 동아미래인재상,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등 24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석당 정재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석당학술상에는 ▲인문계열에 김완수 국제관광학과 교수 ▲자연계열에 최호림 전기공학과 ▲특별상분야에는 유영현 의예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완수 교수는 최근 5년간 책임 저자로 SSCI논문 7편을 포함해 JCR 학문분야별 평균 순위 19.3%를 차지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낳은 점을 인정받았으며, 최호림 교수는 책임 저자로 SCI 및 SCIE논문 23편 발표해 JCR 학문분야별 평균 순위 9.3%를 차지했다. 유영현 교수는 1986년 임용 후 30년 재직 기간 동안 SCI논문 150여 편을 게재해 16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인정받았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특별상은 한근배 도시계획공학과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한 교수는 1960년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40여 년 동안 동아대 교수로 봉직하며 투철한 교육정신과 남다른 연구업적을 남긴 공로로 수상했다. 한석정 총장은 “동아대는 장대한 70년 역사 동안 숱한 국가적,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생명력과 도전정신으로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켜 왔다”며 “규범적이고도 실용적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동아대의 건학 100주년을 기대해 달라. 70년 세월에 응축된 동아정신과 동아인들의 희망을 바탕으로 1세기를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 미국조경가협회가 2016 ASLA 전문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토론토 Underpass Park의 VR영상을 공개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Underpass Park를 설계한 Greg Smallenberg PFS Studio 대표의 내레이션이 삽입돼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 공원은 토론토의 한 고가도로 아래 조성돼 다양한 유형의 활동을 유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주변공원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작동되고 있다. ASLA는 VR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대중에게 조경디자인을 강력하게 어필할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상현실은 이미지와 텍스트의 한계를 넘어 공공공간의 현장성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ASLA는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조경가들에게 가상현실을 활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R영상은 크롬브라우저나 삼성 VR 헤드셋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 군산시는 청암산에 억새숲과 어우러지는 원앙길과 꼬마숲 놀이마당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청암산 에코라운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청암산과 군산호수의 생태 특성을 고려하여 이름 지어진 원앙길 조성사업은 군산호수 제방 350m에 휀스와 쉼터를 조성해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깃대종인 원앙은 사랑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원앙길을 함께 걸으면 연인들은 사랑이 이어지고, 가족간에는 사랑이 쌓이며, 지인이나 친구간에는 사랑으로 배려하고 이해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또한 원앙길과 연계해 은빛 억새숲 길을 따라 포토존이 조성돼, 군산호수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청암산의 뛰어난 풍광에 제방의 원앙길과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힐링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현면 세장리에는 숲속 어린이 놀이터인 꼬마숲 놀이마당도 조성된다. 어린이 행복도시 건설에 발맞춰 조성되는 꼬마숲 놀이마당은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숲에서 나무와 풀, 습지를 대상으로 살아있는 자연학습을 하며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곳은 비가림 학습시설, 모래놀이, 언덕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등 자연에서 놀거리를 찾도록 했으며, 또한 인근의 습지까지 데크를 연결해 아이들이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황대성 환경정책과장은 “꼬마숲 놀이마당은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청암산과 군산호수가 품고 있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청암산 에코라운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 고산 윤선도 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보길면 부황리에 위치한 ‘보길 고산 윤선도문학관’ 일원에서 열렸다. 완도군과 고산학회,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관계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대중강연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고산 선생은 당대 최고의 학자였으며, 현실 정치에서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의인(義人)이었다”며 “지금까지 폄훼되고 잘못 알려져 왔던 고산 선생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성종상 서울대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생태 미학으로 읽는 고산 윤선도 원림’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고산은 탁월한 심미안을 가진 한국 최고의 정원가이자 역사상 정원을 가장 많이 만든 조경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둘째 날은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열렸다. 임형택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어부사시사에 대한 음악적인 부분의 연구가 부족했으며, 다음 학술대회에서는 전문가들의 진전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보길도 윤선도 원림을 보다 잘 가꿔 나가기 위해서는 해남의 금쇄동 유적과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올곧은 심성과 경세적 실천 정신을 올바로 파악하고, 그동안 왜곡됐던 고산 선생의 삶과 사상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내년에는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6월 17일, 7급 공채 필기시험은 9월 23일에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내년도 지방직 9급,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 필기시험 일정을 1일 공개했다. 필기시험 일정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서울 제외)에서 일제히 적용되며,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별 응시원서 접수일, 직렬별 선발 예정인원,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별로 내년 2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서울시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2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채홍호 행정자치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도 시험일정을 예정보다 빠르게 미리 공개했으며, 행정정보의 공동이용을 통한 가산점의 전산 조회 등으로 최종 합격자 결정기간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근 4년 동안 투수・저류블록의 특허출원 비율이 전체 블록의 40%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투수블록 및 저류블록의 출원비율이 40%(총 166건)를 차지하며 이전에 조사된(2005~2009) 블록 관련 총 출원비율인 19%(총 95건)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은 전체 블록 관련 출원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출원비율과 출원건수가 늘어났다고 덧붙여 말했다. 일반적인 보도블록과 달리 투수블록은 내부의 공극 및 구멍(홀)을 통해 물을 쉽게 통과시켜 지하로 스며들게 하고, 저류블록은 블록 내에 공간을 만들어 우수를 저장시킴으로써 자연적인 물순환을 촉진시킨다. 특허로 출원된 기술을 보면 투수블록의 경우 고분자 바인더를 이용하여 골재 간의 결합력을 높여 투수성과 강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 투수를 위한 구멍(홀)에 필터를 설치하여 투수뿐만 아니라 우수 정화까지 유도하는 기술 등이 있었다. 최근에는 투수블록의 공극이 막히는 문제를 개선하는 기술들도 출원되고 있다. 또한 저류블록은 블록 내부에 중공부를 형성해 우수를 보관하고, 중공부 하부에 우수 배출구를 우수 유입부보다 작게 형성하여 우수를 저류시키는 기술, 우수 배출구를 우수 저장부보다 높게 형성하여 저장부의 물이 일정 수위에 도달하면 배출구를 통해 물이 배출되어 일정한 저수량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있다. 이석범 특허청 국토환경심사과장은 “도심의 홍수를 방지하고, 도시의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투수시설과 저류시설을 확충하는 것 같이 친환경적인 도시 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와 관련된 투수블록 및 저류블록의 특허출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국립공원을 국가공원으로 변경하고 7종류의 공원을 국가공원과 자연공원으로 이원화 하는 ‘자연공원법’과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동시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에서는 자연공원을 ▲국립공원 ▲도립공원 ▲광역시립공원 ▲군립공원 ▲시립공원 ▲구립공원 및 지질공원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국립공원은 환경부장관이 관리하고, 도립공원·광역시립공원·군립공원·시립공원·구립공원은 각 단위의 지방자치단체장이 관리하고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개발 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예산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자연생태계와 자연자원의 관리·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현행 자연공원 체계를 국가공원과 자연공원으로 단순화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두었던 공원관리위원회를 환경부 내 하나의 위원회로 통합해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공원, 도립공원 등의 명칭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와 달리 국가공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일본식 용어에서 탈피해 국립공원을 국가공원으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국가공원 및 자연공원에 대한 공원계획을 매 10년마다 환경부장관이 결정하도록 하고, 10년마다 타당성 유무를 재검토하도록 해 환경보전 및 관리의 기능을 강조했다. 공원계획의 내용에도 자연보전·관리계획을 포함하도록 하고, 지역사회협력계획, 공원시설계획 등 공원계획의 내용을 명문화했으며, 국가공원관리공단 임직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자연공원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단속도 강화하도록 했다. 한편 개정안은 지질공원은 자연공원에 속하지만, 다른 자연공원과 성격과 보호·관리 체계가 상이해 현행법에서 인증만을 하고 있으므로 '자연공원법'에서 이를 삭제하고,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지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상돈 의원은 “자연공원법이 개정된다면 국립공원의 명칭이 국가공원으로 바뀌고, 파편화된 공원을 이원화함으로써 관리 주체의 책임성이 커져 공원 보존 및 관리의 기능이 강화될 것이다”며 “자연공원법 개정 시 현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같이 개발 논리와 환경보호 입장이 대립하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개정안의 의의를 설명했다.
  • 한국정원이 터키 안탈리아 정원박람회에서 53개의 세계정원 중 최고의 정원으로 선정됐다. 순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터키 안탈리아 정원박람회장에 조성한 한국정원이 52개 엑스포 세계정원 중 최고의 정원으로 선정돼 ‘그린시티어워드(Green City Award)’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16 안탈리아 엑스포는 A1급 박람회로서 규모가 매우 큰 박람회에 속하며, 이번 박람회는 ‘꽃과 아이들(Flowers and Children)’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2일 시작돼 6개월 간의 운영을 마치고 10월 30일에 막을 내렸다. 터키 안탈리아 조직위원회는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각 정원의 설계, 식재, 활용도 등에 대한 AIPH의 현장 실사와 박람회 기간 중 정원을 찾아온 관람객의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월 2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정원을 조성한 순천시는 조경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모든 부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에서 베스트(Best) 정원상인 그린시티어워드(Green City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정원은 순천시가 지난 1월 말부터 4월까지 연면적 1371㎡ 규모로 터키 안탈리아 박람회장에 조성한 정원이다. 한국정원 안에는 우정의 종 및 종각, 순천만의 S자 갯벌을 형상화한 순천지, 세계어린이광장, 취병 등이 설치돼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6개월간 한국정원에서는 우정의 종, 한복체험 행사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52개 세계정원 중 가장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정원 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터키 엑스포 홍보 동영상에 세계정원 중 유일하게 한국정원이 소개되고, SNS에 게재된 각 세계정원 홍보 동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한국정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순천시 관계자는 “촉박했던 조성 기간과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운영인력 등을 감안했을 때, 최종적으로 그린시티어워드 수상이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두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안탈리아 한국정원은 2013년 순천 국제 정원박람회의 터키정원에 대한 교차정원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안탈리아 한국정원은 순천시가 낭트, 농스, 서안, 치앙마이에 이어 5번째로 해외에 조성한 정원이다.
  • 경상북도가 경북도청 이전신도시에 ‘한국전통 국가정원’ 유치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1일 나라장터에 ‘한국전통 국가정원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경북도청 이전신도시에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전통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통한옥 형태의 경북도청 신청사가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고, 인근에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역사・유적 등이 입지하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경상북도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국가정원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에서는 '한국전통 국가정원'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정립하고, 타당성을 분석하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본구상과 효율적인 사업화(실용화) 방안을 도출할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인 과업내용은 ▲국가정원 조성 대상지의 역사적 전통성 및 국가 상징성 발굴, ‘한국전통 국가정원’만의 중심 전략 개발 ▲‘한국전통 국가정원’의 조성방향 및 세부계획 ▲지역 자원간의 인프라 확산 및 강화 방안 마련 ▲‘한국전통 국가정원’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핵심사업 컨텐츠 발굴 및 산업화 추진 방안 마련 등이다. 용역의 추정가격은 1억8000만 원으로 ▲학술·연구용역 기관 환경(자연‧토양환경) 분야 ▲조경분야 엔지니어링사업 및 산업디자인 전문회사(환경디자인분야 또는 종합디자인분야)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경북도청 이전신도시에 조성할 전통정원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서, 조성 이후에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지난 1일부터 서울숲 운영을 개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8일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위탁사무 협약을 체결하고 약 1개월간 인수인계 등을 위한 합동시험운영을 거쳤다. 서울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도시공원 관리와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도시공원 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전문가, 교수, 회계사, 비영리단체,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적격심의위원회의 적격심의를 거쳐, 서울그린트러스트를 수탁관리자로 선정한 바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주까지 서울숲 운영을 위한 직원 채용을 완료했으며, 서울숲 운영팀은 운영과 녹지, 시설 관리를 비롯해 기존 공원에 없던 홍보·마케팅 부서를 별도로 마련해 29명으로 꾸려졌다. 위탁기간은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2년이며, 위탁사무는 ▲공원이용 지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행사 개최 등의 이용관리 업무 ▲시설물 보수 및 정비, 동물·식물 관리 환경정비 등의 유지관리 업무 ▲공원마케팅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의 운영관리 업무가 모두 포함된다. 이외 공무원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 도시계획, 공원조성계획, 단속, 변상금 부과, 행정소송 수행 등 법정사무는 서울시가 계속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민간협력으로 서울숲을 관리할 경우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사회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전문 커뮤니티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민간과 협력적인 경쟁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원 전면에 대한 관리 권한을 비영리단체에 위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우 영리단체에 공원 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탁해 시행한 적이 있으며, 서초구는 현재 구내에 위치한 공원들에 대한 유지관리를 민간위탁으로 맡기고 있다. 서울숲은 지난 2005년 성수동 뚝섬 일대에 경마장과 골프장 등으로 사용되던 공간에 조성된 48만㎡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 단계부터 시민들이 직접 기금을 내고 나무를 심어 가꿨으며, 개장 이후 현재까지 많은 시민과 시민단체가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형태로 관리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수석팀장은 “민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들이 서울숲이라는 공공의 공간을 본인들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라 생각한다.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간위탁의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잘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열린 공간으로 공원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산시는 한국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 한국숲유치원협회부산지회, 부산그린트러스트,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등과 함께 ‘그린문화마당’을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심내 녹색공간에서 시민 녹색체험을 위해 준비된 ‘그린문화마당’에서는 다양한 공원녹지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최 첫날 11월 2일에는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게릴라가든과 도시녹화’와 ‘골목정원과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그린문화강연회가 오후 3시부터열린다. ‘골목정원과 마을공동체’는 시민과 함께 조성한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부산, 경남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발굴을 위한 사진공모전 수상작품 48점을 시청 지하철연결통로에 전시한다. 이밖에도 남구 UN평화기념관 일원에 평화의 골목길 조성 ‘골목길 가드닝 행사’, 평화공원의 ‘공원아 놀자’, APEC나루공원의 ‘오감충만 파크투어’, ‘펀펀파크 가을운동회’ 등 많은 녹색체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민경업 부산시 산림녹지과장은 “부산 그린문화마당 행사 개최로 녹색체험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최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강릉시는 도심지에 300억 원을 투입하는대규모 ‘월화거리’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강릉시는 원주-강릉간 철도로 인한강릉 도심 지하화 공사로 생긴 강릉역∼강남동 부흥마을 간 길이 2.6㎞, 폭 20∼30m의 유휴부지를 강릉관광의 대동맥이자 실크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강릉 고유의 설화이자 춘향전의 모티브가 된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주요테마로 하여 ‘월화거리’로 명칭을 확정했으며, 스토리가 있고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 맛난 음식과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꼭 가봐야 할 강릉의 명소로 조성한다. 또한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강릉철교를 랜드마크로 만든다. 이곳은 스카이워크, 쉼터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월화정 숲길, 임당광장, 역사문화광장, 생활문화광장, 철교 보행교 연결, 강남동 물놀이 시설, 포켓공원, 산책로, 노암터널 공사는 내년 말까지 완료하며, 원주-강릉 철도가 시험 운행하는 내년 6월 말까지는 89개의 풍물상점이 월화 거리에 입점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11월부터 수목 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우선 1단계로 내년 말까지 100억 원을 들여 말나눔터∼부흥마을 2㎞ 구간의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8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민자 등 200억 원을 들여 남대천 철교를 이용한 철교 하늘카페, 펜션단지, 공방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총 3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하지만 민자 검토 등으로 시비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2021년까지 총 74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 전역을 역사교과서 현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관리‧발전시켜 도시 전역을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교과서 현장으로 만들고, 세계적 역사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장기비전인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시는 서울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미래 지향적 보존‧관리‧활용을 통해 ‘역사를 품고(과거), 누리고(현재), 만드는(미래) 서울'을 목표로 ▲발굴‧보존 ▲활용‧향유 ▲연구‧교육 ▲지역‧세계 등 4대 분야 56개 과제를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은 지난 3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역사도시 기본조례’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장기계획으로, 지난 7월 구성된 '역사도시서울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했다. 특히 ‘발굴‧보존’ 분야는 역사문화자원을 개별적으로 보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도시계획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종합적‧체계적 보존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표조사공영제’의 범위를 현재 한양도성 밖 약 4km 이내에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표조사공영제는 개발사업에 앞서 대상지에 어떤 유적이 분포해 있는지 사전확인하는 작업을 사업 시행자 대신 서울시가 예산을 투입해 일괄적으로 총괄 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2010년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제도다. 시는 이를 통해 갑작스런 유적 발굴로 인한 사업지연 가능성을 사전에 막고, 개인 사업자의 지표조사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천년 역사유산을 진정성 있게 발굴‧보존하고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강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한 풍납‧몽촌토성, 석촌동‧방이동 고분군 등 한성백제유적은 발굴 과정을 ‘현장박물관’으로 공개한다. 또 조선 최고관부인 ‘의정부터’, 조선의 폼페이 ‘공평지구’, 대한제국 황실영빈관 ‘대관정’은 발굴‧정비하고,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저택 ‘딜쿠샤’는 원형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는 공공정책이나 민간사업이 역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하는 ‘역사문화영향평가제’를 도입하고, 여러 박물관‧기관에 분산된 보존과학 기능을 통합, 보존과학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할 ‘문화재 보존과학센터(가칭)’ 설립도 추진된다. 더불어 4대문 안 각종 개발사업에서 지하유구 발굴 시 처리방법‧절차와 유구보존 시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심내 지하유구 재생 가이드라인’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 외에도 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역사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 확충하고 역사문화를 활용한 서울만의 볼거리‧즐길거리 발굴(활용‧향유 분야)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이라는 정체성을 찾기 위한 전담‧특화조직이자 싱크탱크로서 ‘서울역사연구원(가칭)’ 설립하고 연구원 내에 시민 역사문화 교육을 통합 관리하는 ‘역사문화교육정보센터’ 설치(연구‧교육 분야) ▲세계적인 역사도시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지역‧세계 분야)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양준욱 시의회의장, 조희연 교육감, 역사도시서울위원회 22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00년 역사도시 서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2000년 역사도시 서울 선언’을 선포했으며 선언문에는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사회적 연대를 강화 ▲시민의 아름다운 삶을 위한 역사문화 향유의 권리를 보장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서울학 연구와 전문가 양성을 추진 ▲통일시대 서울의 가치 창출을 위해 국내‧외 역사도시와 협력 ▲역사도시 서울의 조성과 진흥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박원순 시장은 선포식에서 “2000년 역사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보면 지금부터라도 서울의 역사문화자원을 제대로 발굴‧보존‧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며 “교실이나 강의실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교육 못지않게 현장에서 직접 살아있는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기본계획과 선포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서울을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설악산케이블카 건설 사업 추진 배경에 ‘최순실 게이트’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설악산케이블카 건설이 최순실 비선인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부회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차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종 차관 관할 부서 주도 하에 친환경 케이블카 확충 TF가 비밀리에 운영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 비밀TF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인허가 절차 등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모금을 주도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평창올림픽이라는 큰 그림 속에 설악산 관광개발사업을 제안하고, 이 속에 케이블카건설과 산악승마장 등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내 사업추진은 김종 문체부 2차관이 주도했으며, 전직 환경부 차관이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자격으로 승인을 강행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간에 확인 작업까지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설악산케이블카 건설사업은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됐지만, 환경부의 내부 반발로 건설되지 못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때 갑작스럽게 재추진된 것이다. 케이블카 설치 논란은 전경련이 지난 2014년 6월 8일 국립공원에 케이블카와 호텔 등의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보도자료를 낸 것이 발단이 됐다.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설악산케이블카), 산지·초지 내에 ‘승마장 건립’을 신고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한 산지관광개발을 제안했다. 정부는 같은 해 8월 11일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전경련이 요구한 내용을 대부분 반영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2014년 10월 30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올림픽 볼거리와 관련해서 “설악산에 케이블카 사업도 조기에 추진이 됐으면 한다. 환경부에서도 다 준비가 돼 있는데 좀 빨리 시작됐으면 한다”며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9월 5일 김종 문체부 차관 관할에 있는 관광레저기획관((현)국제관광정책관) 주도 하에 친환경케이블카 확충 TF를 위한 회의가 비밀리 개최 ▲4차(2014년 9월 11일~2015년 1월 27일)에 걸쳐 환경부와 양양군 등이 참여하는 비밀TF회의를 통해 문화재 현상변경(문화재청), 산지전용허가(산림청), 환경영향평가(환경부) 등 인허가 관련한 행정적 절차를 중앙정부가 체계적으로 컨설팅 ▲4차 비밀TF회의가 끝난 다음날인 2015년 1월 28일 김종 문화부 차관이 설안산케이블카 건설을 포함한 중점관광계획을 발표 ▲2015년 8월 28일 환경부 정연만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설악산케이블카 건설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미 의원은 “최순실과 측근들은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이권을 챙기려 하고 있다는 정황을 보면, 설악산케이블카도 이들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서 계획된 것일 수 있다”며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양양군과 도펠마이어가 환경영향평가 검토도 끝나기 전에 100억 원 계약을 맺고 24억 원을 선지급한 것과 관련 반드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환경부는 거짓부실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해 명분 없는 국립공원 내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양재천이 '2016 아시아도시경관상'에서 올해의 수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 서초구는 중국 인촨시에서 열린 '2016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식에서 양재천이 올해의 수상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엔하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로 개최된 아시아도시경관상에서 양재천은 주민과 기업이 양재천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함께 디자인프로젝트(Co-design Project)'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함께 디자인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주민 1200여 명이 자원봉사공동체 '양재천사'를 결성하고 청소와 도색을 진행했다. 삼성그룹이 시설물 개선공사 설계·시공을 맡고 두산중공업·CJ오쇼핑·현대제철·동원산업 등은 산책로와 꽃밭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지난 2014년말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과천시와의 경계에서 영동2교까지 4.14㎞ 구간에 ▲휴게공간 ▲명상데크 ▲자생 들꽃·억새 등 들꽃초 화원 ▲창포·붓꽃 등 아이리스원 ▲양재천변 데크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주민과 기업들이 양재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순천 기적의 놀이터가 창의행정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까지 수상해 공공 건축의 모범적인 사례로 떠올랐다. 순천시가 추진한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이 정부 3.0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창의행정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기적의 놀이터는 시민, 아이들, 전문가, 행정가가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 발굴 및 디자인을 했으며, 조성시 어린이 감리단을 운영하는 등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의 직접 참여를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가공하지 않은 주변 지형과 자연물을 이용하여 놀이기구가 최소화된 놀이터로 조성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에 개장한 기적의 놀이터는 그동안 하루 평균 200명, 주말 평균 700명의 어린이들이 찾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도 줄을 잇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10개소의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신대지구 내에 기적의 놀이터 2호를 추진하고 있다. 기적의 놀이터 2호는 주민 선호도 조사 및 어린이 디자이너 썸머스쿨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마쳤으며,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적의 놀이터는 지난 26일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 공간 배치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을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적의 놀이터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은 어린이, 주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약사천 상류가 내달 옛 물길을 찾는다. 춘천시는 약사천 상류 수변공원 조성 공사의 마지막 복개 구간이 내주에 철거된다고 지난 10월 3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운교동 저지대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옛 별당막국수~ 춘천우체국 간 500m 구간의 콘크리트 하수관로를 철거하고 원래 하천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옛 별당막국수 앞, 춘천우체국 뒤편은 복개 구조물 철거와 하천 석축 쌓기가 이뤄졌으나 일부 건물의 보상이 지연되면서 사업이 늦어졌다. 이번에 철거되는 구간은 옛 별당막국수~ 낙원아파트 사이이다. 11월 6일까지 기존 하수관로를 철거하고 11월 말까지는 하천 정비와 도로 포장도 마무리된다. 복개 마지막 구간이 철거되면 전 구간의 하천 폭이 9~ 20m로 넓어져 집중 호우에도 유입되는 빗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내년 말 춘천우체국 이전 후 우체국 뒤편 하천 정비와 주변 공원 조성을 마지막으로 2018년 최종 완료된다.
[조경논단]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원도시인가
지난달28일산림청과건축공간연구원은국내정원도시정책및계획현황과발전방향이란주제로‘2024정원도시정책포럼’을개최했다.이날행사에는발표에참여한서울시와정선군뿐만아니라국가정원과지방정원,정원도시를추진하는광역과기초지방자치단체를비롯하여관련학회등많은사람들이참여하였다.사전홍보가짧고부족했음에도많은사람들의참여를보고다시한번정원에대한관심을알수있는자리였다. 해를거듭할수록정원은생활속의매우중요하고매력적인콘텐츠로자리잡고있다.팬데믹을지나며흥밋거리로확산된정원은유명백화점부터대형카페,베이커리등의상업공간을차지하였고반려식물이란이름으로생활공간까지안착하였다.지난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981만의관광객이찾으며에버랜드와롯데월드를제치고최다인원이방문한관광지로등극하였다.대중들이쉽게접하고참여할수있다는점에서,지역소멸과지역경제활성화라는과제를안고있는지방자치단체에서는정원이란콘텐츠가매력적일수밖에없다.급기야는디지털중독과우울증,탄소중립과생물다양성등인간과환경을치유할수있는기능이있다고발표되다보니더그렇다. 불과수년전만하더라도국가정원지정이목적이었던지방자치단체는수목원정원법이개정되면서국가정원지정을미뤄야했다.국가정원은현행법상국가가직접조성하거나지방정원으로등록후최소3년의운영실적이있어야지정자격을취득할수있는평가를받을수있어서였다.또국가정원으로의자격을취득했다하더라도국가정원으로의면적,시설등의기준과국가정원지정을위한별도의절차가있다보니쉽지않다.실제지방정원중에서국가정원으로의자격을득한곳은아직없다.이런과정에서정원도시의등장은막연했던국가정원지정이나국가정원이상의효과를누릴수있을것이라는기대감에더큰관심을갖게하였다. 정원도시에대한개념은산업혁명이후에등장하였을정도로오래되었다.당시유럽에서급속도로발달된산업은환경오염을야기하였고,인간의수명을단축시켰다.이를해결하기위한방법으로영국의도시공학자인하워드(E.Howard)는전원도시(GardenCity,1902)를제안한바있으며실제레치워스나웰윈같은도시가만들어지기도했다.우리나라는순천시에서국가정원지정을계기로‘정원도시순천’이란비전을선포하면서시작되었다.물론유사한개념의도시인에코시티나탄소중립도시등은이미진행되었거나현재진행중이다.정원도시가필요한이유는무엇일까.단순히지역관광의활성화나인간의정주환경개선을위해서만은아닐것이다. 인간과환경을치유하는정원은어떤모습일까.막연했던정원도시를간접적으로볼수있는기회가생겼다.보성그룹에의해2005년관광레저형기업도시선정을시작으로은퇴자도시,스마트도시를거쳐정원도시솔라시도프로젝트에의해서였다.정원도시솔라시도는해남등632만평의간척지에9개의정원인프라를중심으로한새로운도시계획을추진하였고,2019년12월,9개의정원중첫번째정원인태양의정원이준공되었다.막연하게생각되던정원도시를보며규모에놀라고가능성에놀랐다. 이후산림청에서도기후변화,탄소중립외에지역소멸과지역경제활성화의수단으로정원도시를추진하였으며이를구체적으로실행하기위해‘정원도시지정을위한인프라구축연구’란연구과제를추진하였으며,이날포럼에서정원도시의추진방향을제시하였다.정원도시에대한정의부터유형과추진체계,비전과목표를제시하며향후과제로정원도시지정을위한법적근거와정원도시의조성과지정등에대한제도의마련등의필요성을제기하였다.공동주최였던건축공간연구원에서는산림청의연구결과를바탕으로정원도시의다원적기능과국내외정원도시의정책과추진현황,지방자치단체에서정원도시계획목적으로추진한용역의결과를분석하였으며정원도시계획수립가이드라인을제시하였다. 누구를위한,무엇을위한정원도시일까.우리시대의정원도시는어떤모습이어야할까.정원과도시의개념을곱씹어볼필요가있다.정치,경제,문화의중심이되는사람이많이사는지역으로정의되는도시에식물을가꾸는활동이중심인정원을같이생각하면쉽게이해된다.산림청이나건축공간연구원에서제시한정원도시의개념과추진방향에는부족해보이지만어떻게만들고이해시킬까를고려하면이해가되기도한다.모든정원도시를솔라시도처럼처음부터끝까지조성할수는없기때문이다.우리보다먼저정원도시를추진하는해외사례를볼필요가있다. 정원도시로대변되는싱가포르는1960년부터정원도시를조성해왔다.이들의정책중최근에추진되는싱가포르그린플랜(SingaporeGreenplan)2030을눈여겨볼필요가있다.삶의공간인도시에서지속적인녹지의조성과다양한참여프로그램은생태적인삶을지향함과동시에스스로정원도시를만들게하고동등하게누릴수있는가치를제공하고있다.싱가포르국민들의정원도시참여는시민들의거주및활동지역기반으로하여운영되는‘커뮤니티인블룸’프로젝트를보면쉽게이해된다.이들이게정원활동은공동체의식을함양하고교류를통해경험과지식을공유하고교환하는소통의공간이다. 어떻게해야할까.대중들의관심과참여가없는정책은허상에불과하다.정원도시라는공간속에국민들이참여할수있는구체적인방법이필요하며이는도시의여건즉,주거환경과시민의식등을고려해야할것이다.포럼에서발표한서울과정선의생활환경과시민의식이다르듯대중을참여시키는방법또한달라야한다.정원을가꾸는일은매우흥미롭고즐거운일이다.그즐거움이란가치를정원도시가지향하는비전으로이어지게한다면정원도시는더쉽게자리잡을수있지않을까. 정원문화확산을위한정원박람회 계절의여왕5월이지났다.지난수년동안팬데믹으로짓눌려있던시민들의마음을알기나한듯여러지역에서다양한주제로축제를열었다.정원도별반다르지않았다.아니,더특별했다.다른축제가하루,이틀로마쳤다면꽃과정원축제,즉정원박람회는한달을넘게릴레이로이어졌다.고양에서시작해서전라남도로,전주,청주를거쳐서울까지,마치봄꽃이피듯박람회는5월을가득채웠다. 정원관련업무로밥벌이를하는사람으로,때론정원을직접가꾸는사람으로축제가많다는것은매우감사하고기쁜일이다.매체가아닌현장에서정원을보고느낄수있기기회를가질수있기때문이다.그에따른대가로박람회와축제의기획과운영을자문하고지원하는역할을감수해야하지만현장에서많은사람을만나고식물,정원을볼수있는조건이라면기쁜마음으로치르게된다. 최근박람회의주제는환경과사회,그리고미래를내포하는등매우광범위하다.또한편으로는평범하게느껴지는시민들의생활속정원문화를추구하고있다.그런속에서저마다다른박람회와는차별화를고민하며프로그램을운영한다.그런주최자의고민을참여하는시민들은얼마나느끼고공감할까.참여한박람회의주제를알고는있을까.박람회를통해정원에대한생각은얼마나달라졌을까. 우리나라에서정원이법제화되고사업이시작된건올해로10년째로아주짧다.물론이전에도수목이나식물원에서다양한프로그램을하고있었지만법과정책,그리고사업으로체계화된건최근이며이마저도팬데믹이후급격히늘었다.주무부처인산림청에서는국민들이조금더가까이에서정원을체험할수있도록공공시설에실내외정원을조성하였고,전문가를양성하는한편관련일자리를만드는등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과사업을추진하였다.무엇보다도생활속정원문화확산을위해국민들이참여할수있는정책과사업을추진하고있는데박람회가대표적인사업이아닐까한다. 최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조사결과정원관련박람회만15개가운영되거나계획중인것으로확인되었다.이정도면금방이라도정원문화가자리잡고관련산업이활성화될듯한데아직부족한게현실이다.이유야앞서언급했지만정원문화가정착한유럽보다역사가비교할수도없을만큼짧으니당연하다.그렇지만마냥부러워만하고있을수는없다.무엇을어떻게해야할까. 현재의정원박람회나축제는지방자치단체에의해운영되는것이대부분이다.하지만이들과는다른,특히규모나운영에서큰차이가있지만흥미로운박람회가있다.대표적으로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와달성토성마을골목축제가그것이다.이들의특징은지역주민의주도로지역재생과활성화를목적으로기획되었다.정선골목길정원박람회가시작된시기의추진방향과운영방법이색다르다. “지원은하되간섭하지않는다”라는추진방향에따라행정과전문가는지원과교육에만주력했고철저히마을과주민주도로운영되었다.정원으로무엇을해결하려했는지목적이뚜렷했고이를위해서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가교육과지원으로분명했다.지역주민과전문가,지자체의역할분담이명확했기에작지만성공적인박람회로기억되고여전히계속되고있다. 대구달성의토성마을골목축제또한시작부터가남다르다.한골목의주민4명이내놓은화분으로시작되었다.골목이밝아지자경쟁하듯주변주민들의참여로골목전체가정원이되었고,엄청난크기의대추나무와포도는이야깃거리가되었고관광자원이되었다.낙후지역의대명사로불렸던마을이관광마을로변화했고협동조합까지생겨났다.삼국시대를시작으로역사를담고있는벽화와소박한정원이있는달성토성마을은문화그자체로남았다.이지역의주민들에게무엇이더필요할까. 매년지자체에서는정원박람회를마치면결과를분석한다.몇명의인원이방문하고경제적가치는얼마를남겼다고평을한다.문화를염두에두고평가한다면과연합당할까.참여했던시민들의지속적인정원활동에얼마만큼이나도움이될까.정선이나달성의마을의주민들보다정원에대한지속과참여가앞선다고할수있을까.문화는일시적이아닌지속적인과정의산물이다.그래서생활이란단어를굳이같이쓰는이유기도하다. 모든지자체들이가진자원이같을수는없다.지역과환경이다르고가진자원이다르다.모두가같은규모로박람회와축제를할수없고그럴필요도없다.다만내실있는계획과운영이필요하다.지자체의박람회에자문을할기회가있으면지역민의참여기회를늘려달라는얘기와향후에는그분들이기획하는박람회가될수있도록지원해달라고청한다.그렇게되면굳이방문인원이나경제적가치를매기지않더라도충분히성공적인박람회로될수있을테니말이다. 우리에겐여전히정원은멀리있는듯하지만많은것들이변화했다.가로수만덩그러니있던도시의거리는정원형화단으로바뀌었다.도로중앙분리대대신돌과숙근초로장식된정원이생겼다.역의광장에정원이생겼고지하철역과공항에그리고백화점과베이커리에정원이생겨났다.모르는사이에조금씩생활공간곳곳에정원이자리한것이다.그아름다운정원을보고만지나치기에는너무아쉽다.아름다움을가꿀수있다면더좋겠다는생각을한다.문화는누림에서오는것이고정원의누림은참여이기때문이다.더많은시민들이지속적으로참여할수있는방법과기회의제공이정원박람회의목표가되어야하지않을까. 축제사랑하는사람은사랑하는이와의모든만남을축제로경험한다.축제란기다려지는이다.그와약속된현존으로부터내가기다리는것은어떤엄청난즐거움의총체요.향연이다.생의가장순수한기쁨. -롤랑바르트『사랑의단상』- 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장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와 공생 - ②
시몬슈벤데너는발견을하고숨을헐떡이네 그의렌즈아래지의류는공생체라는것을 두종이서로함께의지하여 하나의삶을이루네.꿈속에서말하기를,오! 내사랑누렇고누런곰팡이 달콤한당분을먹여주는조류 곰팡이손길에젖고햇빛에초록빛나는 세포하나하나–모두바위위에뿌리내리네 나도우리로만들어졌어.내연인은나를구속하네 해야할일그리고하지말일과함께.나는햇살을수확하여 아침으로딸기를그녀에게가져오네.그녀는식탁그릇에백일홍꽃한송이를띄우며, 여름땀냄새로나를흠뻑적시네 우리가하나가아닌둘이될때까지.마치지의류처럼 우리는다르다네.바위와물이다르듯이.바다가바닷가와다르듯이. 손이손잡음과다르듯이. -딕웨스타이머‘지의류처럼나는사랑으로만들어졌습니다’- 지의류의종류 지의류는모양도색깔도매우다양하고사는곳에따라전혀다른종류가나타나기도한다.우선,자라나는형태,즉생육형에따라크게3가지로구분된다.나무처럼하늘로뻗어자라는‘수상지의류’,펼쳐진잎사귀같은‘엽상지의류’,작은알갱이나부스러기가나무껍질이나바위표면에바짝붙은‘가상지의류’이다. 두번째로자라는장소,즉생활형에따라나무껍질에사는‘수피지의류’,바위에붙어있는‘암석지의류’,흙위에자라는‘토양지의류’,그리고특별히나뭇잎사귀윗면에자라는‘엽권지의류’이다. 천이(succession)라는생태학개념을지의류에도적용시켜본다면,일반적으로가상지의류가먼저나타나고이후에엽상과수상지의류와같은구조적으로더발달한지의류가나타난다.또한암석지의류나토양지의류가먼저생겨나고이후에나무와같은고등식물들과함께수피지의류가나타나는현상을생각해볼수있다.물론생태계발달단계초기에엽상이나수상지의류일반종들이나타나기도하고반대로매우발달한숲속에서만보이는가상지의류특수종들이있기도하다.단편적으로짐작할수없는자연의난해하고복잡한질서를느낄수있는부분이다. 지의류와공생 1869년스위스식물학자시몬슈벤데너는,지의류는두개의상이한생물(곰팡이와조류)로이루어져있다는‘2생명체가설’을주장하였다.그러나,그의주장은당시주류식물학자들의극렬한반대에부딪히고,실제로화학적분석법의하나인정색반응을세계최초로개발한유명한핀란드식물학자윌리엄나일랜더로부터‘바보’라는비아냥을들을정도로심한조소를받기까지했다. 그후,1877년독일식물학자알베르트프랑크는곰팡이와조류가서로파트너인관계임을확인하였고,이관계를설명하기위해위대한용어를만들었는데바로‘공생(symbiosis)’이다.즉,우리가요즘생물뿐만이아니라일반사회를설명할때에도흔히쓰는‘공생’이라는말이실제로는지의류라는생물구성의난해함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만든단어라는것을,바로지의류를위해생겨난신조어임을아는사람은많지않을것이다. 알베르트프랑크이후,안톤드베리등많은식물학자들이‘공생’이라는용어를더일반화시키고나아가슈벤데너의‘2생명체가설’도받아들이기시작한다.그리고,경쟁과갈등으로만설명되었던진화라는개념이이들에의해협업과상생으로까지확대되어(지의류는그냥협업이아니라계(kingdom)간협업이지않은가!)19세기까지의진화적사고를획기적으로바꾸어놓았다. 최근,인체소화기관에여러박테리아로이루어진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즉장내미생물이사람의감정에깊은영향을미친다는결과가나왔다.또한지의류를포함한여러생물세포속의미토콘드리아가실제로는외부의독립된종이었다가우연한계기로세포속으로들어와기생하게되었다고한다.미토콘드리아가없는세포는2~3개의에너지(ATP)를만들뿐이지만,미토콘드리아가세포속에있는경우,미토콘드리아는필요한산소를공급받으며세포에필요한에너지(ATP)를30여개나생산해주는상리공생을보여주는것이다. 식물또한박테리아(남조류)에서기원한엽록소가식물로들어가공생하면서잎을발달시켜광합성이라는큰역할을하게되고식물의뿌리는뿌리속그리고뿌리를둘러싼여러균근곰팡이들이돌과흙속에서영양분을뽑아내식물에공급한다. 알베르트프랑크이전,“하나의종은독립된개체이다”라는관념에서“살아숨쉬는모든종은서로의지하는공생체이다”라고인식의대전환이일어나는것이다.지의류가바로그러한전환으로가는비밀의문인것이다.
“정원도시, 유지관리·가드너 교육 등 전략적 가이드라인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한첫단추를꿰기위해서는유지관리·가드너교육등전략적인가이드라인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auri)과산림청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국내정원도시정책및계획현황과발전방향을주제로‘2024정원도시정책포럼’을개최했다. 포럼은▲박수미서울시정원도시국정원도시정책기획팀팀장이‘정원도시서울정책추진현황’▲남계원강원도정선군청산림과정원관리팀팀장이‘국민고향정선군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김석문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과장이‘정원도시의개념및추진방향’▲김용국auri연구위원이‘현대정원도시의다원적기능구현을위한계획방향’을주제로각각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토론에는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를좌장으로▲김인호생명의숲연구소소장▲박희성서울시립대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등이패널로참여해정원도시가나아갈방향에대해논의했다. 이영범auri원장은개회사를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는해외에서찾아볼수없는독특한역사를써내려가고있다.순천시라는성공적인사례를통해정원도시의가능성을보여주고,또다른지자체들도이에못지않게변모하고자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향후정원도시사업이다양해질수록각지역에맞는사업을선택하고추진하는것은더욱어려운과제가될것같다.연구원에서는포럼에서나온의견들을적극반영해다양한이해관계자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연구결과를도출하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약속했다. 박수미팀장은정원도시추진배경,핵심전략및주요사업,2024신규사업,기대효과에대해이야기했다. 박팀장“시는비움,연결,생태,감성을핵심전략으로‘365일,어딜가든서울가든’을통해사계절내내서울의일상이‘정원’이되는구상을했다.현재시민이체감할수있는녹지가부족한실정이지만도시공원내정원,초록길,가로정원,옥상정원,실내정원등다양한유형의정원을통해이를포괄하는개념으로5분정원도시를조성하고있다”고설명했다. 남계원팀장은정선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과관련한추진배경,사업정책,주요사업,성과및효과에대해이야기하며,가리왕산올림픽국가정원조성을위한정원도시인프라구축방안,웰니스관광도시활성화방안을소개했다. 남팀장은“가리왕산국가정원이생태와관광,올림픽유산까지더해진대한민국을최초의산림형국가정원으로거듭날수있도록관계기관의속도감있는추진이시급하다”고강조했다. 김석문과장은정원소개,정원도시추진현황,정원도시개념및체계정립,향후과제에대해이야기했다. 김과장은“우리나라에적합한정원도시의일반적의미및정책적개념정립이필요하다.‘정원이풍부한,살고싶은도시’를목표로정원중심의녹색도시로재편해기후변화에적응가능한도시환경을만들어정주환경의미래상을제시할예정이다”며“기후적응시대에적합한녹색도시로의전,정원을즐기고함께가꾸는정원문화의확산,생활밀착형정원을통한삶의질향상을추진할예정이다”고말했다. 더불어“이를추진하기위해정원도시조성및운영을위한지자체권한강화,지역성에기반한유무형의정원인프라확충,국민들과함께하는거버넌스체계마련,국가정책과연계성을강화해사회적문제를해결해나갈예정”이라며“정원도시의조성및지정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정원도시계획수립,조성및운영가이드라인등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김용국연구위원은정원도시연구개요,정원도시의개념과다원적기능,해외정원도시정책및계획사례분석,국내정원도시계획진단및평가,국내정원도시계획방향및가이드라인에대해설명했다. 김연구위원은“정원도시를만들어가기위해서는정원도중요하지만가드너의역할이가장중요한것같다.첫단추를꿰는이시점에서머리를맞대고다양한고민을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모델이영국,독일,싱가포르등의모델처럼하나의성공적인모델로발전해나가길기대한다”며“정원도시정책·계획이하나의유행으로귀결되지않았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토론에서김인호소장은“그동안도시가꿈꿨던모습이정원이라고생각한다.우리나라에다양한한류열풍이불고있는데,정원한류도충분히만들어낼수있다고생각한다.하지만유지관리같은전략적대안이없는상태에서도시를정원으로만들어갈수없다”고지적했다. 더불어“이를해결하기위해서는기후위기에적응가능한정원을조성하고,유지관리할수있는가이드라인을만들어내는것이중요하다.특히김용국위원이얘기했던것처럼가드너들의역할이중요하다.가드너들이체계적인교육과심도있는실습을통해서일상생활속에서정원도시를가꾸는새로운역할을할수있도록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박희성교수는“큰도시,중소도시,지방도시들이정원도시를바라보는시선이굉장히다양한것같다.정원을도시계획으로접근하기에는놓치는부분이굉장히많다.각지자체마다지속가능하게이어갈고유의갈길을찾아야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말했다. 더불어“식물에대한소비는있지만,교육등참여에대한부분은부족한것같다.어릴때부터자연친화적인부분을늘려간다면지속가능한정원도시운영에일조할수있지않을까생각한다”는의견을밝혔다. 남수환실장은“많은사람들이정원도시얘기를하면서우리나라도싱가포르처럼될수있지않을까하는막연한기대감을갖고있지만,어설프게조성한도시계획은오히려더큰사회적인문제가될수도있다.산림청,auri에서제시하는정원도시에대한목표,계획이굉장히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산림청이정원도시계획을추진하는것은현실적으로어려운부분이많은것같다.인프라구축에있어서도산림청에속하는정원인프라자체가이미정원도시를넘어선부분들이많이있다.이런부분과법·제도적인정책들이해결돼야정원도시가성공적으로나아갈수있을것같다”고덧붙였다.
연천군, ‘임진강 댑싸리 정원’…9월 1일 개장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경기도연천군중면‘임진강댑싸리정원’이9월1일문을연다. 임진강변삼곶리돌무지무덤인근에조성된댑싸리정원은군남댐건설후돼지풀등생태교란야생식물이번식하고있던수몰지에중면주민들이댑싸리와각종초화류를심어조성한곳이다. 댑싸리정원은댑싸리2만5000본과백일홍,버베나,코스모스등다양한초화류를심어다채로운볼거리를제공한다. 댑싸리는여름에는녹색,가을에는분홍색,주황색,빨간색으로변하는한해살이식물이다.가을이면빗자루를만들어쓰곤해흔하게볼수있었던친근한식물로,꽃말은‘겸허,청초한미인’이다. 매년관람객이늘어나는임진강댑싸리정원은지난해9월·10월2개월간총16만4702명의관광객이방문했다.이는2022년같은기간보다2배이상증가한수치다. 군은올해댑싸리및초화류를효율적으로관람할수있도록공원배치및관람노선을정비했다.특히마을주민들은댑싸리정원과새로운볼거리확대를위해연꽃,미나리등수생식물을재배하고있다. 또한,특산물판매및먹거리장터를운영하고방문객의편의시설도확충해나갈계획이다. 임진강댑싸리정원은내달1일부터2달간무료로개장한다.관람시간은일출시부터일몰시까지다. 연천군관계자는“중면주민과직원들이봄부터땀흘려조성한댑싸리정원에많은관람객이방문해아름다운댑싸리정원의경치를감상하고힐링하기를바란다”고말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BL,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에서대통령상을받게됐다.국무총리상수상작으로는‘함박너른마루’가이름을올렸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결과를발표했다.‘대한민국조경대상은’쾌적한국토환경조성및국가발전에기여하는조경분야프로젝트발굴하고조경의영역을확대하기위한시상제도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해조경정책과실천사례를종합적으로평가하고선정했다.올해도국민참여투표가온라인으로진행됐다. 온라인투표는1차서류심사를통과한작품을대상으로지난7월24일부터7월30일까지진행됐으며,2차현장실사및국민참여평가과정을거쳐최종수상작이선정됐다. 그결과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대통령상을받게됐으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출품한‘함박너른마루’가국무총리상의영예를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스튜디오로사이의‘어반퍼블릭라운지’,민간부문에▲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의‘더샵갤러리’가뽑혔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주식회사유엘피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선정됐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산수조경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공원과의‘평택부용산공원’▲K-Water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이천시의‘설봉그린공원’▲GS건설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K-Water의‘용담댐수변정화림’▲라이브스케이프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간삼건축조경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장려상은▲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뽑혔다. 시상식과전시회는추후공지될예정이며,이와관련한더자세한내용은환경조경발전재단사무국으로문의하면된다.
일상 속 스며든 정원문화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와산림청이공동주최하는‘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개막식이뚝섬한강공원에서열렸다. 개막식은▲정원산업박람회영상시청▲환영사및축사▲기념촬영▲축하공연순으로진행됐다. 개막식에는오세훈서울시장,이미라산림청차장,안세헌한국조경협회회장등을비롯해관련기관,기업관계자,시민등이참석했다. 오세훈시장은환영사를통해“아파트생활속작은발코니정원으로만족하는것이아닌,일상생활속누릴수있는정원을확대해시민의녹지갈증을보완해나가겠다”며“멀리나가지않아도서울에서풍성한정원도시를만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 이미라차장은축사에서“산림청에서는이번정원산업박람회를통해정원이관광을넘어,정원산업의미래와비전을공유하는플랫폼으로거듭나길기대하고있다.특히정원이문화·치유·복지를아우르는융·복합산업으로나아갈수있도록다양한아이디어를모색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시가발표한‘동행·매력정원도시’를통해미래도시로도약하기위한중요한이정표가될수있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오는10월8일까지열리는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정원산업전’과각종체험프로그램부터‘코리아가든쇼’공모를통한정원조성,학술행사인‘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된다. 정원문화를더욱매력적으로즐길수있도록다양한시설물을전시공간으로선보이는‘그린인프라특별전’,각종정원관련물품을관람하고구매할수있는‘가든센터’,‘플리마켓’등이마련돼있다. 특히9월12일까지펼쳐지는‘그린인프라특별전’에서는다양한신기술과접목한정원·여가관련시설물을관람하고체험해볼수있다. 메타버스기술로정원가상투어체험을하는부스부터캠핑차·야외주방등정원속에서여가를즐기기위한시설물,기후변화대응을위한벽면수직정원및이동형분수등신기술활용정원연출,운동·놀이시설물까지정원문화의새로운부분을엿볼수있다. 시민들이참여하고즐길수있는다양한체험프로그램도풍성하다.기존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진행되고있는정원문화프로그램에더해‘스탬프투어’,‘여행하는돌’,‘책읽는한강정원’,‘정원처방전’,목공체험등특별프로그램과함께식물·친환경과관련된다채로운연계행사,뮤지컬·음악공연까지풍성하게펼쳐질예정이다. 정원공모전‘코리아가든쇼’는지난6월부터진행된작품공모를통해총6개정원을선정했고,9월까지뚝섬한강공원‘자벌레’건물인근녹지에조성을완료한후10월2일시상식을개최할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의선정작품으로는▲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나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등이있다. 또한9월30일부터10월1일까지관련분야전공학생들이참여하는‘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성되는8개소의정원과벽면·실내등생활권역다양한공간을활용한정원조성기법을선보이는‘모델정원’등도추가되어‘뚝섬시민대정원’이한층더확대될예정이다. 행사기간막바지인10월4일에는‘국제정원심포지엄’이기다리고있다.국내외정원분야저명한전문가들을초청해‘대도시와정원의삶’을주제로심도있는학술행사가진행될예정이다. 한편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역대개최지는1회순천시,2회울산시,3회세종시,4회순천시였다.
[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제주의 자연, 세계의 정원으로”… 제주도, 정원산업 육성 나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주도가지역의자연환경을이용한정원산업육성에나선다. 도는정원산업육성을위해제도적기반을마련하고,인프라확충과인력양성등종합적인정책을추진할방침이라고13일밝혔다. 오영훈제주도지사는지난12일오후서귀포시효돈동에위치한도내대표민간정원인베케정원을찾아정원산업관계자들과민간정원활성화를위한다양한방안을논의했다. 제주민간정원제2호로지정된베케정원은자연의아름다움과질서가담긴자연주의정원으로‘천연굼부리위에지은집’으로불린다.굼부리는제주어로분화구를뜻한다. 베케정원은50여종의양치식물이서식하는고사리의집인퍼너리정원을비롯해이끼·빗물정원,폐허정원,숙근초정원,베리정원등다양한테마의정원으로구성됐다.도민과관광객들에게힐링과휴식의공간을제공하며큰인기를얻고있다. 이날현장에는김봉찬베케정원대표,박동완제주도공약실천위원회대외협력분과장,장병권한국생태관광협회장을비롯해산림·녹지·건설관련부서장들이자리했다. 김봉찬대표는독일에서폐수처리장을정원으로탈바꿈하고,뉴욕도심속에정원을조성해시민들에게큰감동을선사한해외사례들을소개하면서,제주의오름과초원의특성을살린정원조성과함께도시속에정원을꾸밀공간을마련하는것이중요하다고제언했다. 김대표는“오름에초원이많은데환경파괴를하지않으면서최소한의길,길이예술이되는곳을만들면엄청난감동의장소가될것”이라고말했다. 장병권회장은“도시정원이확대되면제주의관광경쟁력이한층높아질것”이라며“도시정원의완성도를높일수있도록세계적인사례를발굴해정책에반영해야한다”고말했다. 오지사는이날현장에서“제주라는도시전체가생태적공간으로탈바꿈해야한다”며정원도시조성의필요성을강조했다. 더불어“우리가가진좋은자원들이너무나많은데,그자원들을잘활용해서어떻게유의미한공간으로만들어낼것인지더많은논의와지혜,협력의장이필요하다”고말했다. 이어정원도시조성을위한구체적인방안으로“거버넌스체계를구축하면서조례제정을이뤄내고정원조성을단계적으로할수있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며시민참여의중요성을피력했다. 또한“조례제정을뒷받침할수있는것부터시작해야한다”면서“제주도립미술관처럼공유재산공간중에먼저변화를시도해볼만한곳이있는지살피면서도민수용성을확보해야한다”고덧붙였다. 도는정원정책추진을위한제도적기반마련을위해‘제주특별자치도정원문화조성및진흥에관한조례’를제정중이다.이를통해국가·지방정원신규조성등정원인프라확충과시민정원사양성,정원산업박람회개최등정원산업육성에힘쓸계획이다. 한편제주에는▲생각하는정원(한경면)▲베케정원(효돈동)▲머들정원(남원읍)▲가시림정원(표선면)▲사월의꿩정원(구좌읍)▲포레스트사파리정원(조천읍)▲초록생태마을정원(애월읍)▲원생정원(중문동)등총8개의민간정원이운영되고있다.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여의도공원 2배인 수변 공원 낀 ‘과천 공공주택단지’…1만 가구 조성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과천과서초구사이총169만㎡면적에수변공원낀공공주택단지1만가구가조성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과천시원도심과서울서초구사이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과천과천지구)에1만가구주택을공급하고,이중6500가구를무주택서민을위한공공주택으로건설하는지구계획을승인했다고13일밝혔다. 이번지구계획승인은지난8월8일정부가발표한‘국민주거안정을위한주택공급확대방안’에따른후속조치이다. 지구계획에는주변자연환경과연계된도시를조성한다는계획이담겼다.지구내중앙공원인‘문화공원’에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조성하고,양재천등을따라여의도2배인총43.8만㎡면적의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조성한다. 지구주변우면산,청계산,관악산과서울대공원등을연결하는녹지축네트워크도조성해탁트인도시경관을제공할계획이다.생활권내교육,활동,휴게,만남등을위한복합커뮤니티시설2개소를설치해주민들이소통하고교류하는만남의장도조성한다. 또한,지구에는4호선역세권인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중심으로총28만㎡면적의자족용지도공급된다.선바위역과경마공원역사이의자족용지는‘역세권복합개발존’으로설정,AI·반도체등미래첨단산업이입주할수있도록한다.‘양재R&D혁신지구~과천과천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이어지는첨단산업자족벨트연결축이형성된다. 대공원역옆자족용지는특별계획구역으로지정해의료시설을허용용도로포함하는등도시계획적지원으로바이오·의료산업클러스터육성기반도마련했다.또경마공원인근공연·전시·쇼핑등다양한상업기능이집적될수있는중심복합용지를배치하고,관광·문화콘텐츠에기반한지식·문화예술허브로성장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지하철4호선,인근경부고속도로등기존우수한교통망에더해광역교통망이추가확충된다.과천과강남·위례를연결하는위례과천선이민자적격성조사를거쳐지구내정차를추진하고,지구주변에는GTX-C정부과천청사역도2028년신설될예정이다.2030년에는지구내정차하는광역환승시설을설치한다. 이외에도,과천∼우면산도시고속화도로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과천대로∼헌릉로연결도로신설,인근이수∼과천간복합터널건설등으로광역도로망도확충된다. 국토부는보상·문화재조사등사업절차를차질없이이행해,올해부터주택설계를시작하고,2025년부터택지조성절차도신속히이행해2028년에착공,2029년에분양을시작한다는계획이다. 박상우국토부장관은“국민이원하는우수한입지에양질의주택이넉넉히공급될때까지주택공급확대에모든역량을집중하겠다”며“이번에발표한‘주택공급확대방안’의즉각적인후속조치이행으로주택공급부족우려를하루빨리해소해나갈계획”이라고밝혔다.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월아산 숲을 배경, ‘진주 월아산 작가정원 조성’ 지명설계공모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진주월아산산림자원과함께지역역사와문화를배경으로한차별화된작가정원조성을위해국내유명조경가와정원디자이너가지명설계공모에참여한다. 진주시는월아산정원박람회와연계한이용자중심의공간과예술분야참여와소통을연계하는누구나함께즐기는공간을조성하기위해설계공모전을열고작가정원을조성할예정이라고9일밝혔다. 대상지는경남진주시동산리산134번지일원으로2023년조성된작가정원건너편에위치하고있으며,대상지중간에돌들이깔린너덜구역이존재한다.또대지는경사도가있으며고저차가있다. 정원은1만㎡내외면적에3개소를조성하게된다.개소당면적은3300㎡내외다.설계비는개소당5500만원으로총1억6500만원이고공사비는개소당5억5000만원으로총16억5000만원이다. 예정설계기간은착수일로부터기본설계40일,실시설계80일로총120일이다. 작가정원은기존지형과경관및시설물등을파악해접근성과연결성을고려,자연훼손을최소화하는공간별테마와정원식재기법으로조성될예정이다. 이번공모에는▲정원1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안계동),나루홀딩스(이승원)▲정원2HEA(백종현),조경설계사무소숲속(정경선)▲정원3AE조경디자인그룹(김상윤),공간이오(이주은)등총6팀이참여할것으로예고됐다. 작품심사는오는10월2일전문가9인으로구성된심사위원이맡는다.결과는10월4일에발표된다.착공은결과발표후,2025년5월까지조성을완료할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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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