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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가 서울 성동구·중구에 이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장치를 제도화했다. 시는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해 건물주와 임대인 간 상생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젠트리피케이션 예상 지역 주민협의체인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내용의 ‘지역상생 협력에 관한 기본조례’를 지난달 30일부터 공포·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에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상권 보호를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임대기간과 임대료 안정 등을 포함한 상생협약 체결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향후 해당 협약에 적극 참여하는 건물주에 대해서는 상가건물의 시설 내·외부 수선 경비를 예산 범위에서 일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명시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 및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 상생협약을 체결한 임대인과 임차인, 사회적경제기업가와 문화예술인 등 자발적인 참여와 책임에 바탕을 둔 주민협의체인 상생협의체도 구성·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 ‘첫 마중길 상생협의회’와 젠트리피케이션의 방지와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이해 확산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주지역 부동산 공인중개사 200여 명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로 임대료가 오르고,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조례는 임대료를 무작정 인상하지 말라는 규제보다는 적정한 임대료 인상으로 지역 상권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표가 있다”면서 “극심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지역공동체가 깨지고 급기야는 지역특색마저 사라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지역주민이 조례의 취지를 이해하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도형 어린이 상상놀이터의 공식 명칭이 '아이누리 놀이터'로 확정됐다. 경기도 어린이 상상놀이터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제3차 협의회를 열고 ‘경기도형 어린이 상상놀이터’의 공식 브랜드 명칭을 ‘아이누리 놀이터’로 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누리 놀이터’는 ‘아이’와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든 것으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고 창의적인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도는 협의회를 통해 ‘아이누리 놀이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지침을 마련하고, ‘아이누리 놀이터’의 시범 사업지 4~8개소를 선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5월에는 놀이터 선포식, 9월경에는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 어린이 상상놀이터 협의회는 편해문 씨 등 어린이 심리, 놀이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5월부터 활동을 진행해왔다.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지금은 기존의 획일적인 어린이 놀이 시설에서 어린이들이 흥미와 상상력을 증대하는 놀이 시설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도민의 생각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원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조영철(건설사 조경협의회회장) 2016년 마지막 주 어느 날, 차분하게 지내온 한해를 되돌아봅니다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올해만큼 개인적이든, 속해있는 조직이든, 대한민국이란 사회든 모두 엄청난 변화와 새로운 경험을 했고, 지금도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모든게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듯 보이지만 결국 개인-조직-사회는 연계되고 관계 맺으며, 때론 구체적인 인과관계에 의해서 진행되고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조경과 건축(엄밀하게 말하면 건설), 조경과 환경, 조경과 산림, 정원, 원예 등 다양하고 더 복잡하게 얽히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개인에게 부여되고 강제되는 문제가 조직과 사회의 당위성으로 희생되고 희석되기도 합니다. 개인의 위축된 현상이 다시 조직이나 사회 속 희미한 무관심과 안일함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이런 모습이 투영된 현상을 봅니다. 80년 초 창간된 ‘환경과조경’이란 잡지가 갖는 34년 역사가 또한 사회 속에서 부침을 갖는 조경(혹은 환경조경)의 위상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최근 위기의 존재로 전락하는 조경계가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스스로 굳건히 일어서야 할 ‘불혹’의 시점에 오히려 더 탐하고 더 침범당하는 아이러니한 현실도 힘겹다고 생각됩니다. 평론가적인 당위성을 논하는 무수한 언어 속에서 현실감과 현장감의 무기는 무디어 지고 있고, 점점 개인의 문제로 나타나는 조경계의 존재감이 걱정스러움과 안타까움으로 교차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해 유행했던 ‘뭐가 중한디?’란 물음을 다시 자신에게 해봅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의 몇몇 현상 속에서 긍정과 희망을 봅니다. 학계와 업계 그리고 공공부문의 모든 조경계를 아우러는 조직화 움직임과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감지하여 새로운 협업이나 공생, 상생, 변혁적인 변신 등의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는 향후 조경의 재정립에 정말 중요하고 유의미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탄생은 이러한 의미있는 시기에 중요한 매개체 혹은 촉매제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균형감을 가지면서도 견제와 비판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조경계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희망적인 비전을 모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매체 역할도 기대합니다. 학계에서 논리적이고 실질적인 이론창출과 현장감 있는 인재양성을 도모하도록 견인하고 업계에는 새로운 시도와 건강한 현실감을 구현하도록 유도하며 정책적이고 전략적인 이끎을 제기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건설사 조경담당의 모임인 ‘건설사 조경협의회’(이하 건조회)는 건설계에 파편처럼 흩어져 척박하게 존재했던 20여 년 전인 1996년에 서로 의지하며 정보교류 하고 조경의 존재감을 갖기위해 조직된 모임입니다. 처음 20여 개사 50~60명으로 출발했지만 이제 54개 회원사에 350여 명의 회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청년의 모습으로 건설계속 자기 위치를 찾아가며 조경계 속 선·후배님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회원 모두가 직장인이란 한계를 가지고는 있지만 향후 건설계 속 또 다른 민간의 조경역할을 갖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경계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탄생을 축하하며 건조회에서도 많이 기대하고 관심을 갖겠습니다. 건설 속 조경분야의 활성화와 발전을 유도하고, 지적하고 견제하며 활성화하는 좋은 플랫폼이 되리가 믿습니다. 창간 이후 한 번도 결호 없이 이어져 온 환경과조경의 저력을 믿듯이. 한분야의 짧은 독주보다는 모든 분야의 힘을 결집해서 지속적이고 긴 질주가 되도록 뜨겁고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넷 환경과조경 파이팅! 만세!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김창환(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위원장) 한국에 조경이 도입된지 10년 되는 해인 1982년에 ‘우리들의 환경개선을 위한 조경’이라는 제호로 국내 최초의 조경전문잡지로 출발한 ‘환경과조경’이 '인터넷 환경과조경'을 그랜드 오픈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경분야의 가치증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조경계의 깊이 있고 생생한 정보전달로 조경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신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조경문화 창달을 기치로 한 실시간의 뉴스전달로 조경산업의 발전에 크나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최근 조경건설업은 성장으로 인한 포화상태에서 성숙단계 진입에 따른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는 조경설치기준을 축소 폐지하고 조경기술자격 확대로 조경학과를 위협하는가 하면 건설산업진흥이란 미명아래 조경건설업의 축소 통폐합 논의도 거론되고 있으며 발주처는 예산절감만을 내세워 조경을 토건의 부대공종화하려는 어려운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작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조경 진흥법에 의한 ‘조경진흥센터’ 설립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조경계의 노력은 천만다행이라 여겨지며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역할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리라 봅니다. 앞으로 조경산업은 토건 및 환경 산림분야와의 경쟁 및 상생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각 분야별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본 조경위원회 및 전문조경협의회 한국조경사회 3개 단체는 공동으로 2006년에 최초 발간한 '조경공사 적산기준'의 3차 재개정판을 완성하였으며 정부를 비롯한 각 발주처 및 설계·시공·관리분야에서 조경공사비 산정 표준화 업무에 많은 보탬이 되리라 봅니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조경분야의 계속적인 발전을 염원하며 다시 한번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김재준(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회장) 그동안 '환경과조경'은 조경을 대표하는 정보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2017년 1월 1일 ‘인터넷 환경과조경’을 그랜드 오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미리 예측함으로써 조경분야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표명하였다는 점에서 볼 때 매우 시기적절한 일이라 생각하며,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현재 조경건설산업 중 조경식재공사업 분야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들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상기후, 기상이변, 가뭄, 병해충 등으로 인해 조경수목의 고사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회원사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우리 협의회에서는 지난 수년에 걸쳐 '조경공사 하자이행기준 및 개선방안', '자연재해에 의한 조경수목 피해처리 및 복구방안', '조경 수목·시설물 유지관리 메뉴얼' 등의 발간을 통해 자연재해 판정기준을 제정하고자 노력하였고, 공동주택의 하자분쟁의 예방과 회원사의 불합리한 하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하자판정 기준, 조사방법 및 보수비용산정 기준'의 제정 및 개정, 공동주택관리법령 제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회원사의 고통을 일부분이나마 해소하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협의회에서 추진해온 노력들이 인터넷 환경과조경을 통해 정부의 정책입안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를 쟁점화 시켜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사업영역이 창출되고, 조경인들 간에도 정보공유를 통해 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화합을 유도하는 소통통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모든 조경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4년 동안의 성장과정에서 보여주었던 것 이상으로 새로운 사명으로 새로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리라 믿고 기대합니다. 전문성에 기반한 대중매체로서, 조경정보를 전달하는 허브로서, 소통과 화합의 주체로서 더욱더 힘차게 도약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조정일(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 ‘인터넷 환경과조경(www.lak.co.kr)’의 공식오픈을 축하합니다. 환경과조경은 지난 34년 동안 단 한 호의 결호도 없이 한국조경의 성장과정을 기록하였을 뿐 아니라, 끊임없이 조경계의 미래의 비전과 추구해야할 방향을 제시하여 왔습니다. 창간호에서부터 최근호에 이르기까지 전권을 소장하고 있는 열혈독자 중 한사람으로 1월 1일 그랜드 오픈하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축사에 앞서 설레임과 감동, 그리고 감개무량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환경과조경은 월간지로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신속한 정보전달 부분에 취약했던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환경과 조경을 통해 뉴스 뿐 아니라, 조경관련 현안들을 실시간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조경분야 전반의 지식 및 정보전달의 통로로서 위치를 굳건히 다질 수 있는 조경계의 대표 언론으로 성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건설경기의 장기 불황으로 인해 조경건설산업은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분야는 매년 줄어드는 시장규모, 부도업체의 증가,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제도 등으로 인해 회원사의 어려움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수록 조경인 들의 소통과 화합, 결속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각각의 산업 분야별 애로사항들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조경인간의 내부적인 결속을 공고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공식오픈을 통해 학계, 발주처, 설계, 시공, 자재 등 조경계의 전 분야가 한자리에 모여 대화와 토론을 통해 조경분야의 밝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환경과 조경이 새로운 변화를 통한 새로운 조경문화를 창조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조경분야는 물론 산림 환경 등 인접분야를 아우르는 폭 넓은 활동영역과 신속한 정보의 전달 뿐 아니라, 조경의 역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영역과 쟁점의 발굴을 통해 미래의 조경문화를 기획하고, 공유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조경계의 진정한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인터넷 환경과조경(www.lak.co.kr)’의 공식오픈을 축하드립니다.
  • ▲ 이창환 한국전통조경학회장(상지영서대학교 교수) 모친상 = 2일, 연세대학교 원주장례식장 1호실(강원도 원주시 일산로 20), 발인 4일, 033-744-3969
  • 2017년 상반기 조경공의 하루 평균 임금이 14만3852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13만5114원보다 약 6.4% 증가한 금액이다. 대한건설협회는 2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64%, 전년동기대비 6.60% 상승한 17만9690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주택 착공실적 급증, 기능인력 수요 증가 등'을 임금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또 건설현장의 노령화로 숙련된 기능인력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임금상승이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의 건설업무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상북도는 경북 동해안 지역의 등대 콘텐츠를 활용하는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 경관이 우수한 등대지역을 거점으로 ‘경북 동해안 등대콘텐츠 관광명소화 방안 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4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는 5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해안의 경관이 우수한 ▲포항 여남갑 등대 ▲양포등대 ▲경주 송대말 등대 ▲영덕 병곡항 등대 ▲울진 후포등대 ▲울릉 행남 등대 ▲국립등대교육원 조성(해양수산부) 등 총 7개소를 ‘등대콘텐츠 거점지역’으로 우선 개발한다. 포항 북구 여남동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140억 원을 투입하며 기존 포항크루즈와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환호해맞이공원을 연계한 전망대, 해안둘레길, 마루길, 영일만 친구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현재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울릉 도동리 행남지구 일원에는 총 2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동등대와 저동항을 연결하는 스카이힐링로드(해상보행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이 사업은 지난 9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실시한 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비가 1.13으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영덕 병곡항 등대에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토존, 등대체험공간 조성 ▲울진 후포면 후포리 등기산 일원에 20억 원을 투입해 야외공연장, 경관조명, 둘레길 등대공원, 전망대, 전시실, 스카이워크 등 복합공간시설 조성 ▲경주 감포읍 감포항 일원에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방파제 정비, 시어 조형등대 설치, 소나무숲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7개 등대에 대한 1단계사업이 마무리 되면, 관광객이 보다 쉽게 등대를 체험할 수 있는 등대마을, 사진 찍기 좋은 등대명소, 작은 등대도서관 등을 조성하고, 등대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와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녹색건축물의 장점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토부가 지난 2013년부터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사업이다. 올해로 5회째인 이 사업에는 올해 총 7억26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는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해 총 16개 사업 내외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에너지 절감효과 ▲상징성 ▲사업실현가능성 ▲노후도 등으로, 사업기획지원사업 14개 내외(4억2600만 원), 시공지원사업 2개 내외(3억 원)에서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종료된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사업 대상 접수는 1월 3일부터 2월 17일까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우편이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031-738-4971~49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시공지원사업 16개소(32억 원 지원)와 기획지원사업 49개소(23억 원 지원) 조성을 완료하고, 건축물의 용도·규모별 적용 가능한 그린리모델링 표준모델 기술이 개발돼 민간에 보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사업 추진으로 총 65개소 건축물에서 최대 59%까지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총 1100억 원 규모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유발해 ▲건설경기 활성화 ▲연간 냉·난방비용 약 15억 원 절감 ▲연간 43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부는 지원사업 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사업자(그린리모델링 사업자 포함)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수도권(1월 19일, LH 경기지역본부사옥)과 중부권(2월 7일, LH 충남지역본부사옥)을 순회하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고 국제적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적의 선택”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이 녹색건축물로의 전환이 활성화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동시는 안동의 자랑거리인 낙동강변 시민공원을 물의 도시 선포에 걸맞는 세계적인 수변공원으로 만들고자 5억 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낙동강 구담보에서 안동 조정지댐, 임하 조정지댐까지 안동을 관통하는 낙동강과 반변천 전체 48㎞를 대상으로 3월에 착수해 연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4대강 사업 시 특색 없는 둔치 조성과 무분별한 계획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됨에 따라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명품 공원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높았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에는 수향의 도시에 걸맞은 물의 가치를 조명하고, 안동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낙동강의 중요성과 안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안동이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음악분수대, 백조공원, 낙동강을 횡단하는 인도교와 체육시설 등에 대한 더욱 극대화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편안히 이용하면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인기 있는 친수시설을 연차적으로 곳곳에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계획이 마무리되면 천혜의 안동 조정지댐의 수변공원과 월영교 등이 연계된 명품 관광공원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미래가치 창출에 한 축이 될 이번 명품화 용역에 대한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경상북도는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시스템’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전곡리, 북면 두천리 일대 141.88㎢로 경북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정된 농업유산이다.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시스템'은 숲이 가진 역사성과 경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계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농업자원으로서 가치가 있고,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을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구례 산수유, 담양 대나무밭 등 6개소가 지정돼 있다. 앞으로 울진군은 농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3년간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을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경북농업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중요농업유산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지정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17년 조경수 가격이 1월 2일 확정됐다. 공공기관 조경공사에 적용되는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0.1% 상향 조정된다. 조달청은 조경수 관련 단체와 학계, 정부기관 등으로 공동 구성한 ‘조경수 가격결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조경수 227종 1453규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1월 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조경수 가격은 지난해 10월 12일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가격조사 대상을 결정하고,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경수 다량 수요기관인 산림청, 문화재청,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합동으로 생산업체에 현지 출장하여 가격조사를 진행했다. 조경수 가격은 현지 가격조사 결과에 생산자물가지수, 노임 및 유류단가 등의 가격자료를 조사·분석해 반영시켰다. 이번에 확정된 조경수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적정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에도 공개된다. 임헌억 조경수 가격결정 심의위원회 위원장(조달청 토목환경과장)은 “금번 조경수 가격 책정은 정부의 혁신도시 이전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수요 감소에 따른 소폭 인상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도 조경수 가격결정 심의위원회에서 적정한 가격을 책정해 공공공사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의 공식 홈페이지인 'e-환경과조경'이 2017년 새해에 맞춰 2일 공식 오픈한다. e-환경과조경은 지난해 9월 1일 베타 오픈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일간 뉴스 서비스와 잡지 이북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폭발적으로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그랜드 오픈에서는 그간 베타 오픈 기간에 제기된 운영 및 프로그램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뉴스 및 커뮤니티 등 일부 콘텐츠가 강화되고 홈페이지의 디자인이 개선된다. 특히 현재 일 단위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뉴스 서비스가 변화의 가장 중심이다. 그간 “차별화되고 빠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뉴스 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강화한다. 기존 뉴스 카테고리를 개선해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했던 분야로 뉴스 범위를 확대하고, 일간 뉴스의 양을 두 배로 늘려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분야의 리더들을 논설위원으로 위촉해 오피니온을 강화하고, 민감한 이슈들에 대한 과감한 소재 선정으로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방침이다. 또한 구인구직 게시판을 시작으로 모바일 페이지 론칭, 뉴스레터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기본적인 온라인 콘텐츠 기반을 연초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독자적인 킬러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회원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금 회원가입을 하면 창간호부터 지난 2013년까지의 월간 환경과조경, 월간 에코스케이프의 모든 기사를 이매거진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e-환경과조경의 이매거진은 편리한 검색 기능을 제공해 과거 자료를 검색하고 찾아보는 데 매우 유용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과조경은 이번 e-환경과조경 공식 오픈을 맞아 ▲환경과조경 페이스북 ‘좋아요’ ▲정기구독 1+1 ▲축하 메시지 및 회원 가입 ▲CMS 정기구독 신청 시 커피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환경과조경 페이스북 ‘좋아요’”는 환경과조경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게시글을 공유하고, ‘좋아요’를 누른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도서출판 한숲의 신간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정기구독 1+1 이벤트”는 e-환경과조경을 통해 1월 한 달 동안 월간 『환경과조경』의 신규 및 연장 구독을 신청한 모든 구독자들에게 구독료만큼의 단행본을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다. “축하 메시지 및 회원 가입 이벤트”는 e-환경과조경에 회원가입을하고 자유게시판에 그랜드 오픈 축하 메시지를 남긴 사람 가운데 300명을 추첨하여 7만 원 상당의 환경과조경 연감(ela annals)을 증정한다. 또한 e-환경과조경에 올라와 있는 ‘CMS(월 자동 이체)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email protected])이나 팩스(02-521-4627)로 보내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e-환경과조경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환경과조경은 이번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한국 조경의 어제와 오늘을 충실히 기록하며, 조경의 새로운 영역과 쟁점을 발굴하고 그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서주환(한국조경학회 회장,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지난 34년 동안 한국 조경의 성장과 함께 해온 환경과조경이 이제 정보화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조경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온 환경과조경은 인터넷이 없던 초창기 시대부터 학계, 업계, 학생들에게 조경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깨우쳐 주었으며, 조경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대와 같은 존재였습니다.그간 월간 환경과조경은 조경의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터미널 역할을 충실히 하였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터넷 매체에 비해 신속성과 소통의 측면이 부족하였기에 이번에 인터넷 환경과조경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그간 환경과조경이 유지해 온 차별화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조경과 인접 분야의 새로운 이슈를 실시간으로 전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조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반 독자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는 대중적 매체로서 조경의 대국민, 대정부 홍보에도 널리 기여하는 사명과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교수신문'이 지난해 선정한 사자성어는 군주민수(君舟民水)로서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대기업의 투자 위축, 건설경기의 부진에 따른 조경업의 동반 하락은 장기침체의 국면으로 올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3월 차기 학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실현 가능한 공약사항들을 다듬고 점검하여 실천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조경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공약사항으로 약속한 소통과 화합의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의 첫걸음으로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가칭)이 창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융합과 소통으로 조경의 위상을 높이고 인접분야의 조경침해에 대한 선제적・적극적 대응 등 단합된 조경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조경인들이 단합과 지혜를 모을 때 더 큰 힘으로 조경의 전문성과 독자적 영역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조경계의 움직임을 환경과조경은 인터넷 기반을 통해서 좀 더 빠르고,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자로서 조경인과 더불어 일반 대중 속에 깊이 파고들어 소통하면서 조경의 홍보전도사로서 역할을 다 해 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인터넷 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을 한국조경학회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최종필(한국조경사회 회장) 한국의 조경역사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조경계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환경과조경.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환경과조경에 대한 나의 기억은, 환경과조경에 대한 현재 나의 생각은...' 축하 원고를 요청받고, 많은 생각과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다녀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환경과조경'이라는 존재를 졸업하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4학년 졸업 작품이 월간 환경과조경(1987년 제15호)에 실리면서 우리에게도 이런 조경전문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같이 소주에 라면을 먹어가며 밤샘 작업으로 만든 작품이 이런 전문지에 실렸다는 사실이 정말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특별한 희열을 맛 보았습니다. 그 때부터 '환경과조경'은 소중한 친구이자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안내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발행된 전 호를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결과적으로 2호를 제외하고 모두 수집하게 되었고, 가장 아끼고 자랑하는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그 후 20년이 지난 2007년 1월, 새로운 형태로의 변화를 시작하는 첫 호(2007년 제225호)의 업체 탐방코너에 저희 회사(필코이엔씨)가 큼직하게 실렸습니다. 자신은 물론 직원들 모두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나름의 자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환경과조경'은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조경인들의 마음속에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어 주고,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며, 나날이 성숙해가는 모습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뒤돌아보면, 우리 조경계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나름의 호황을 누렸지만, 안정된 기틀을 만들지 못한 채 2010년을 기점으로 점점 어려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건설환경은 물론 사회전반(특히, 법적, 정책적으로)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실상이 우리들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4년 동안 단 한호의 결호 없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환경과조경'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제 시대적 트렌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발 맞추어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에 대한 조경계 전체의 기대가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한국조경사회는 제 임기동안 최대한 많은 조경관련 단체와의 연합을 추진할 것이며, 내실을 챙기는데 중점을 두어 실속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 연계 또는 대응을 해 가야할 관련분야(건축, 토목, 환경, 산림 등)와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에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현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순발력 있게 움직이며, 긴밀하게 서로 협력하는 매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맛있게 조리하여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전문매체로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이창환(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 '환경과조경'은 34년간 우리나라 환경과 조경 분야의 언론 매체로 우리 조경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벗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축적된 정보와 전문성을 갖춘 언론으로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로운 미디어 역할인 ‘인터넷 환경과조경(www.lak.co.kr)’의 그랜드 오픈하는 것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조경인의 한사람으로서 찬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환경과조경은 그동안의 우리 녹지산업을 선도한 우리의 전문성과 기술적 축적물의 기록문화였습니다. 그동안의 우리나라 국토는 헐벗었던 국토에서 울창한 산림으로 변했으며 풀 한 포기 없던 도심은 아름다운 녹지경관을 만들어 전 국민의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환경과조경은 국내외 정보제공 및 전문성을 갖춘 기술적 동반자로서 우리 조경인과 늘 함께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환경과조경은 지난 34년 동안 단 한호의 결호 없이 한국 조경의 성장을 기록하고 새로운 영역과 쟁점을 발굴해 왔다니 우리나라 잡지사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1980년대 중반, 환경과조경의 한 식구로서 함께 했던 본인도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자료와 기술력을 가지고 2017년 첫날 인터넷 환경과조경 언론매체를 그랜드 오픈한다니 더욱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 34년 역사를 자양분으로 조경문화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환경과조경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작동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조경문화 및 환경(녹지 및 생태)문화의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 정원문화 및 녹지문화의 정립과 해외 우수사례 제공 그리고 비평문화를 선도하여 녹지문화 발전의 중심매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헐벗은 북녘의 녹지와 생태문화에도 관심을 두고 한반도 중심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국 내 몽골, 파키스탄 등 녹지 후발국 등과도 함께하는 미디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근래의 선진 녹지공간은 단순녹화 및 생태공간 제공에서 벗어나 스토리 있는 녹지문화의 가치 발굴과 경관 가꾸기에 많은 관심과 시대적 흐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에 대한 많은 관심을 통한 녹지 힐링 문화경관에도 많은 공간의 할애를 부탁드립니다. 녹지문화경관은 인류의 중심 힐링공간입니다. 다시 한 번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오픈을 축하드리며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e환경과조경 그랜드 오픈, 환경조경 단체장 축사 김한배(한국경관학회 회장,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월간 「환경과조경」이35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때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창간과 그에 대한 축사는 아마도 만시지탄(晩時之歎)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늦은 때가 가장 이른 때이다’라는 역설적 격언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에 거는 새로운 역할이 크게 기대됩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 매거진에게 거는 기대는 요즘 같이 세계가 동시적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조경분야가 시의성과 순발력을 겸비한 전문매체를 또 하나 확보하게 되었다는 데서 가질 수 있는 든든함입니다. 이러한 순발력은 여느 인터넷 매체도 가질 수 있는 형식적인 기본 속성이기는 하여, 본인은 이번에 창간되는 인터넷 환경과조경에 기존의 조경 잡지와는 다른 내용적 특성을 기대하고 요구하려고 합니다. 이는 특히 최근의 여러 문화간의 융복합의 시대적 상황 대응하는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조경에 대한 그간의 고정관념을 넘어서서 조경의 외연경계를 넓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조경이 근대도시의 성립과 같이하여 탄생된 도시적 문명의 하나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는 하나 우리는 그동안 개별단위사업의 서비스에 침윤되어서 도시적 시야, 나아가 광역적 시야를 상실해 온 것은 아닌가 합니다. 미국조경의 초창기에 이미 공원체계의 사고는 단위 도시를 넘어서서 국립공원과 하천, 명승을 아우르는 광역체계를 이루었었고, 도시미화운동은 한정된 시기이기는 했지만 미국 전역의 100여 개의 도시에 경관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최근의 생태주의운동을 통해서도 조경은 광역적 지역의 계획과 정책을 이끌었습니다. 우리와 이웃한 건축, 도시와의 차별성은 이러한 거시적 시야였고 이것이 바로 조경의 정체성이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탈 토건시대에 조경은 초기부터 가져왔던 조경의 스케일을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관’은 조경의 본질적 속성이자 대상영역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태생적 스케일을 회복하기 위한 관문이고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집단적 유전자 속에는 풍수사상으로 길러진 광역적 경관의 감수성과 인식체계가 도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터넷 환경과조경은 조경의 발판에서 경관과 도시, 국토를 장대로 짚고 높이 뛰어 이러한 우리 분야 고유의 거시적 시야를 회복하는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인터넷 환경과조경의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순천시 5급 전보 ▲정원산업과 황택연
  • 지역전략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성장거점 두 곳이 확정돼 해당 지역의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북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과 ‘강원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에 대한 지정계획을 30일 승인·고시했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그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서, 국토부는2015년부터 공모를 거쳐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절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전북 순창군) ▲미래형 첨단복합도시(경북 영천시) ▲남원주역세권 개발(강원 원주시)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울산 울주군, 기지정) 등 4개 대상 지역이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레인보우 힐링타운(충북 영동군) ▲진도 해양복합관광(전남 진도군) ▲내포 도시첨단산단(충남 홍성군)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경남 김해시) ▲광주송정KTX역 5개 대상 지역이 선정됐다. 이 중 작년에 선정된 ‘전북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과 ‘강원 남원주역세권 개발’에 대해 전라북도와 강원도가 각각 국토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해,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정책위원회 산하 지역발전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전북 순창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이미 조성돼 있는 고추장민속마을을 발효문화산업의 메카로 확대‧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630억 원(국비 265, 지방비 245, 민간 등 120)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소비-문화-관광’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발효미생물종자원, 발효테라피센터, 발효체험시설, 다년생식물원, 물류지원센터, 숙박·기업연수 시설 등이 있다. 순창군의 풍부한 지역특화자원에 문화·관광·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수익기반을 형성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강원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남원주역이 준공하는 2018년에 맞춰 역세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역특화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이다. 원주시와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2844억 원(보상비 1843억 원, 공사비 810억 원, 기타 1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창업벤처지구(상업·업무시설), 활력거점(광장, 창업·창조센터), 복합용지(쇼핑몰), 주거·임대시설 등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원주시의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인근 대학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주택을 조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해법을 묻다, 환경복원기술학회 정기총회 성료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자연과기술의공존을모색하는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가지난4월4일서울강남구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이날학회는정기총회와이사회를통해학회운영방안을공유하고,AI기반생태복원기술특강과함께시상식,다양한학술발표를이어가며산업과학계,정책분야를잇는플랫폼으로서의역할을다시한번확인했다. 송형근한국환경보건기술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지난수년간학회가훼손된자연을복원하고생명의터전을되살리는데전념해왔으며,그노력의결실로생태계회복의다양한성과를거두었다.하지만기후위기와생물다양성감소등환경분야의과제는여전히심각하다며,이를해결하기위해서는학문적성찰과기술적실천이병행되어야한다”고강조했다. 특히“실험실의연구결과가현장으로이어지는실용적기술개발”과“글로벌연구기관들과의협력확대”를핵심과제로언급하며,학회의연구성과가사회정책과연결되어지속가능한미래로확장되기를바란다고밝혔다. 김태오환경부국장은축사에서자연보전정책의지속가능성을위해지방자치단체의생물다양성전략수립의무화,타부처와의협업확대,민간참여기반조성을주요과제로제시했다.특히기업의ESG활동과자연보전정책의연계를통해민간투자를유도하는플랫폼구축이중요하다고밝혔다.AI,드론,위성등첨단기술의환경분야접목가능성을강조하며,올해세계환경의날을기점으로민·관·학협업얼라이언스를출범시킬계획도공유했다. 끝으로김국장은“학회가앞으로도산업적·학술적가치를아우르는구심점으로서기능하길바라며,정책이뒷받침될수있도록환경부도함께고민하고뛸것”이라며학회의지속적발전과학문적역할에대한기대를전하며정책적뒷받침을약속했다. 이사회에는학회회장단과이사진이참석한가운데학회지의긴급한재정안정을위해논문게재료인상방안을논의·결정했다.아울러우수논문선정방식개선등학술지운영제도개선방안도함께검토했다.또한2025년학술대회개최계획을공유하고준비사항을점검하는시간을가졌다. 이어열린정기총회에서는2024년도학회활동보고가진행됐다.지난해학회는국제학술지편집참여와여러연구용역사업을성공적으로수행하며대내외위상을강화했다.총회에서는신임부회장선임,학회우수연구자포상,학회정관개정등각안건을의결했다. 이와함께회원들을대상으로한학술아이디어수요조사실시,차기학회장선출방식개선,회원정보데이터베이스정비,학회내부소통강화방안등향후학회운영개선을위한다양한제안도논의됐다. 시상식에서는정병학석정여자중학교교사가‘광산폐석지에토양중화를이용한식물도입가능성에관한연구’로학술상을수상했으며,고규영상명대학교박사(공유)의박사학위취득및정종미회원(신화엔지니어링)의자연환경관리기술사자격취득을축하하는패가수여됐다.윤홍식전회장과전성우수석부회장은학회발전에기여한공로로공로상을받았다.신임부회장으로는김미후그린포엘대표(한국생태복원협회수석부회장)가선임됐다. 이날특별강연에서는김영우매스웍스코리아전무가연사로나서인공지능(AI)을활용한환경기술혁신에대해이야기했다.김전무는강연초반AI의개념과머신러닝·딥러닝기법을알기쉽게설명하며이러한기술들이환경및생태복원분야에접목된사례들을소개했다.위성및드론을활용한초분광영상분석,라이다(LiDAR)데이터기반의생태계모니터링,식생상태평가를위한NDVI(정규화식생지수)활용등최신기술적용사례들이제시됐다. 김전무는이어서AI기술의신뢰성과활용도를높이기위한방안으로설명가능한AI(ExplainableAI)의중요성을강조했다.방대한환경데이터를효율적으로처리할수있도록돕는전처리자동화도구들을소개하고,최적의모델성능을위한하이퍼파라미터튜닝기법과데이터가부족한분야에서활용할수있는전이학습사례도설명했다.강연말미에는이러한AI기술이환경복원분야연구에주는시사점을정리하며,참석자들이최신디지털기술을적극활용해달라는당부로발표를마무리했다. 오후에는총6개세션에서47건의구두발표와8건의포스터발표가진행됐으며,3개의특별세션에서는최신기술동향과정책이슈를다룬심도깊은발표와토론이이어졌다.연구자와실무자간교류가활발히이루어진가운데,다양한주제의연구성과가공유되며현장중심의적용가능성도논의됐다.
조경가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정원, 식물의 언어를 묻다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조경가와정원가는무엇이같고또무엇이다를까.조경설계와식재,생태적접근사이의접점을사유하는새로운장이열렸다. 지난3월28일서울서초구방배동그룹한빌딩에서‘2025식물적용학토크쇼’가개최됐다.조경과정원의경계를넘어식물적용의새로운가능성을모색하는이토크쇼는작년에이어두번째시즌으로,오프라인과온라인에서동시에진행됐다. 이번토크쇼는이양희더퍼레니얼&천변만화대표,오세훈더퍼레니얼&이듬해대표,김세희씨드폴크&도도엑스대표,김기정한택식물원모듈러플랜팅연구자가공동PD로참여해기획을이끌었다.고정희써드스페이스베를린환경아카데미대표는인사말과함께독일어번역을실시간화상으로도왔으며,공간은박명권그룹한어소시에이트대표가제공했다. 두번째시즌의첫회차는‘조경가의정원은무엇이특별할까?’라는질문에서출발해,‘조경가의손끝에서태어난정원’이라는주제로정해졌다.이날행사에는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로사이(loci)소장과독일의조경가베티나야욱슈테터(BettinaJaugstetter)가연사로초청되어깊이있는강연을펼쳤다. 이양희PD는“로사이의작품은조경가의식재접근방식을이해하는데중요한사례가되었고,숙근초식재가일상적인독일공공녹지분야에서활동해온베티나야욱슈테터는우리의첫해외연사로,의미있는시작”이라며두연사를환영했다. 박승진소장은‘나무를,잘,심자’라는제목으로강연을시작했다.그는영화은하수를여행하는히치하이커를위한안내서를인용하며,“푸른숲이있는지구는당연한것이아니며,조경가와정원가는우주의원리에기여하고개입하고있는존재”라고강조했다.이어“조경가는지구를지구답게만드는일을한다.식물은그중심에있으며,생태적사고와접근이기본”이라고덧붙였다. 그는2019년노들섬공사현장을지나며마주한작은에피소드를소개했다.가림막틈사이로자라는이름모를식물들에직접이름표를붙여준프로젝트는,사람들로하여금식물을‘잡초’가아닌하나의생명으로인식하게만들었다.이경험을통해그는“식물의소중함을쉽게알리는방법을고민하다우연히시작한작업이었지만,그만큼의울림이있었다”고회고했다. 또한박소장은폐수처리시설위정원조성,숲가게운영등의프로젝트를사례로소개하며“조경가는나무를잘심는데많은시간과고민을쏟아야하며,이는단순한설계가아니라윤리적책임이수반된행위”라고강조했다.“지구가지속가능하도록하는노력과양심,그것이오늘날우리가지켜야할조경의윤리이자책무”라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두번째연사로나선베티나야욱슈테터는식재를통한경관창출에대해구체적인사례를들어설명했다.독일바인하임지역을비롯한여러공공녹지에서숙근초식재를활용한그는“자원의절약이숙근초식재의핵심”이라며,물,토양,입지,인적자원의활용을고려한혼합식재기법을강조했다. 그는숙근초의성질과성격을정확히이해하는것이우선이며,단순한미적배치가아닌생태적균형을기반으로한식물조합이필요하다고설명했다.이러한방식은시간이지나도유지·관리의부담이줄어들며,지속가능한경관조성에적합하다고말했다.“처음에어떻게심고어떻게조합하느냐가생태의지속성을좌우한다”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이번토크쇼는조경설계에서식물의역할을다양한관점에서조명하고,식재디자인이생태적가치까지포괄하는방향으로나아가야함을시사했다.단순한식물배치가아닌,지속가능한생태계를설계하는조경가의역할이새롭게조명된시간이었다. 한편‘식물적용학토크쇼’는오는11월까지매월마지막주금요일오후7시,방배동그룹한6층갤러리에서이어질예정이다.다음회차는4월말열리며,‘사람과식물과공간이만드는변주’를주제로이가영서울가드닝클럽대표와유한경디자인다나함대표가강연자로나설계획이다.
김준연 STOSS 소장 “기후 변화 대응, 조경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건설사조경협의회의초청특강으로진행된김준연STOSS소장강연이성황리에마무리됐다. 건설사조경협의회(이하건조회)는지난21일대우건설본사에서‘제1회전지적조경시점’기술세미나를열었다.이번세미나는조경디자인의미래와지속가능한방향성에대해정보를공유하고,참가자들이실무적인도움을얻을수있는자유토론의자리로마련됐다. 최형욱건조회회장(대우건설매니저)은“건조회가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무엇보다건설사간의소통을강화하는것”이라며,“이번강연이단순히강의형식이아닌,질문과토론을통해서로의생각을나누고배울수있는기회가되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한“각분야전문가들의인사이트를얻고,이를실제업무에어떻게적용할지고민하는시간이되기를기대한다”며적극적인참여를당부했다. 김준연소장은STOSS에서진행한다양한글로벌프로젝트를통해‘미국현대조경설계의트렌드’에대해심도있는강연을펼쳤다.특히각프로젝트가지닌기후변화대응및지속가능한도시설계적의미에대해깊이있는이야기를이어갔다. 우선이와관련한매우중요한프로젝트로‘보스턴항구도시재개발프로젝트’를언급했다.이곳은“단순한재개발이아니라미래기후변화에대응하는도시의그린인프라를설계했다”며기후변화로인한해수면상승을예측하여저지대와홍수에취약한지역을대상으로방수벽과녹지공간을적절히배치하고,도시회복력을높이기위한물순환관리시스템을설계하는등기후변화에강한도시로만들었다.그린인프라를통해기후변화에대응했을뿐만아니라,사회적,환경적기능을결합한지속가능한설계로서,매우모범적인프로젝트였다고강조했다. ‘텍사스갤버스턴도시재개발’도“기후변화로인해산업항구가유휴지로변하면서이를자연기반설계(Nature-basedDesign)로전환한중요한사례”였다.이방식은“토목공학적접근을넘어서,조경을통해환경과인프라가상호작용하도록한점이핵심”이었다며기존의하드엔지니어링을넘어서자연적해결책을통해도시회복력을높인의미있는사례였다. ‘밀워키강변재개발’은“단순한산업공원화가아니라,물이자연스럽게유입되고흡수되는시스템을구축하여도시생태계의회복을도모하는설계였다”고소개했다.물관리와자연적흡수시스템을통해강변지역에서발생할수있는홍수와배수문제를해결함으로써도시내기후변화대응력을높이고,동시에공공이용공간으로서의역할도강화했다. ‘로스앤젤레스윌밍턴항구워터프런트’는“단순히관광지개발이아닌,도시의복원력과생태적건강을동시에고려한설계”였다.“기후변화로인한해수면상승을대비한설계가핵심이었으며,자연의흐름을반영한공간을만들어가는것이중요했다”고강조했다.강변복원및수변공간의생태적복원을통해지역사회와자연이상호작용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는동시에도시회복력을높이지속가능한설계의사례이다. ‘뉴욕헌터스포인트사우스파크’는뉴욕시의재개발지역에위치한공공공원으로,과거의산업지역을공공휴식공간으로재조성하는프로젝트였다.구시가지의낙후된지역을활성화시키는도시의사회적재생과공공공간의복원을동시에고려한설계로,지역주민들의커뮤니티를설계과정에반영해진행했다.단순히자연적환경을회복한것에그치지않고,공공공간으로서의역할을충실히하며사회적기능을결합한설계로서중요한의미를가진다. 미국캠퍼스조경설계프로젝트로‘데니스하이스쿨’과‘브라운대학교’가소개됐다.김소장은“학교캠퍼스조경설계는학생들의생활환경을개선하는중요한요소로,물순환관리와열섬효과완화가중요하다”며조경설계적으로는기후변화대응과물순환관리가핵심이었다고말했다.자연친화적인설계를통해학습환경을개선하고,식물다양성과그린인프라를통해캠퍼스내기후변화를효과적으로대응하는공간을마련했다. 이어진토론에서는강연에서다뤄진기후변화대응과지속가능한설계의구체적인적용방안들과실무적인고민들이줄을이었다. 한참가자는“기후변화데이터나우수량을포함한수치적증명이부족해서실무에서어려움을겪고있다”며조경설계에서의수치적증명에대한고민을내놓았다. 이에대해김소장도“기후변화데이터와우수량변화를예측하는정량적접근”이중요하다고강조하며,토목과의협업을통해설계와공학적증명을구체화할것을조언했다.프로젝트초기단계에서부터조경설계와시공팀의공감대형성이중요하다고덧붙였다. “설계를실무에적용하려면,예산문제와비용효과를고려해야할때가많은데,설계를실제로구현할때비용에대한어려움을해결하는방법이무엇인지?”도물었다. 이에대해김소장은여러단계를거쳐시공비용을산출하지만,오히려“그린인프라는장기적인비용절감을가져오는투자로볼수있다”는근본적인해석을제시했다.예를들어,자연기반설계를통해물순환관리를개선하거나,열섬효과완화를위한녹지공간을조성하면,에너지비용절감과같은장기적인경제적이점이발생한다.또중요한점은이러한설계가재해예방이나도시회복력을높여주기때문에,초기비용은높더라도장기적으로는도시의재정적안정을가져올수있다는것이다. 설계자가감리를맡고있는미국의제도에대한이야기가특히많이나왔다.현장에서설계와시공의협업이부족한현실에대해언급되자,김소장은설계자에의한감리의중요성을강조했다.미국의경우설계자가감리를함으로써설계와시공이상호견제를통해품질을높여가고있다며,설계의도가시공과정에서왜곡되지않도록함으로써설계품질을유지하고시공과정에서발생할수있는문제를해결하기위해설계자가직접감리를맡는것이좋다는의견을제시했다. 한편김준연소장은성균관대학교에서조경학을전공하고미국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에서조경학석사과정을마쳤다.국내에서는삼성에버랜드디자인그룹장을역임하며조경디자인혁신을이끌었으며,현재는미국보스턴에위치한스토스(STOSS)에서디렉터로활동하고있다. 스토스는‘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을모토로크리스리드하버드교수가이끌고있는세계적인조경설계사무소로,경관을중심으로지속가능성,복원,기후등다양한분야를통합하여프로젝트에반영하고있다.하버드광장,모클리공원계획등유명프로젝트를설계한바있다. 최형욱건조회회장은이번행사를‘전지적조경시점’이라는제목으로기획한이유는조경분야가매우다양한시각이존재하기때문이라며“다양한전문가들의의견을듣고그들이생각하는조경의미래와방향성을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했다”고행사의취지를밝혔다.건조회는이번세미나를시작으로향후반기별로조경관련토크쇼를지속적으로열계획이다.
“조경, 사회적 문제 해결의 핵심 해법”…역할 조명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은도시인프라와공공공간설계의핵심이되어야한다.” 김준연STOSS소장은지난19일서울방배동장수아카데미홀에서열린한국조경가협회주최‘조경설계현상공모제도의현황과전환’세미나에서‘미국현대조경실무의관심사와사명’을주제로강연했다.그는조경이도시인프라와공공공간설계에서핵심적역할을해야한다고강조했다. 김소장은미국보스턴에위치한조경설계사무소‘스토스(Stoss)’에서활동하며,기후변화대응및도시재생을중심으로한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이번강연에서는현대조경이사회적·환경적·도시적맥락에서어떤방향으로나아가야하는지에대한인사이트를공유했다. 김소장은조경이단순한공원조성을넘어도시환경과인프라구축의핵심요소로자리잡아야한다고강조했다.특히조경이기후변화대응에서점점더중요한역할을하게될것이라고역설했다. 대표적인사례로미국보스턴해안지역재개발프로젝트가있다.이프로젝트는해수면상승과홍수피해를줄이기위해저류지와완충녹지를도입했으며,단순한방재시설이아닌시민들의일상공간으로활용될수있도록설계되었다. 또한미국텍사스갤버스턴에서는태풍과해수면상승으로인한피해를줄이기위해조경기반의방재인프라를구축했다.기존의단순한방파제개념에서벗어나생태복원과도시경관을고려한설계를적용했다. 이밖에도미시간주의한대학캠퍼스에서는조경설계를통해빗물정화시스템을구축하고,생태적요소를강화하는방식으로공간을재설계했다.학생들이자연속에서학습할수있도록조성된이공간은기능성과교육적가치를동시에갖춘사례로평가받고있다. 김소장은조경이건축이나토목의부속개념이아니라,독립적인전문분야로인정받아야한다고강조했다.특히공공프로젝트에서조경의역할이확대됨에따라,조경가들은단순한공간설계자를넘어사회적문제해결자로서더주도적인역할을해야한다고역설했다. 이에대해선로스앤젤레스(LA)의공립학교운동장개선프로젝트를예로들었다.기존의아스팔트운동장을녹지공간으로전환하여학생들의야외활동과학습을지원하는환경을조성한것이다.이는단순한환경개선을넘어교육적효과까지고려한설계로주목받고있다. 아울러조경의미래에대해▲기후변화대응을위한설계▲사회기반시설로서의조경▲데이터기반조경설계▲공공프로젝트에서의조경역할확대등의방향성을제시했다. 끝으로김소장은“조경은단순한공원조성이아니라,현대도시와사회가직면한문제를해결하는핵심적도구”라고강조했다.이어“조경가들은기후변화대응,도시재생,생태복원등의분야에서중심적인역할을맡아야하며,이를위해전문성과기술적역량을지속적으로강화해야한다”고덧붙였다. 이번강연을통해김소장은조경이사회적문제해결의중요한역할을수행할수있음을강조하며,조경가들이환경적지속가능성과실현가능성을고려한설계를해야한다는점을거듭강조했다.
조경설계 공모,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면?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설계공모제도는도시환경을개선하고창의적인설계를도출하는중요한수단이지만,여전히공정성과실효성측면에서개선해야할문제들이산재해있다.심사의투명성결여,특정업체와심사위원간의유착문제,당선작의실현가능성결여등다양한구조적한계가지적되고있다. 이에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19일서울방배동장수아카데미홀에서‘조경설계현상공모제도의현황과전환’을주제로세미나를개최하고,조경설계공모의문제점을진단하며개선방안을논의하는장을마련했다.전문가들은조경설계공모가단순한경쟁이아니라공공의가치를실현하는중요한제도임을강조하며,보다공정하고실효성있는시스템구축이필요하다는데뜻을모았다. 이번세미나는한국조경학회와한국조경협회의후원으로열렸으며,김영민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사회를맡았다.행사구성은‘초청특강’과‘주제발표및토론’으로이뤄졌다. 초청특강에서는김준연STOSS소장이‘미국현대조경실무의관심사와사명’을주제로미국조경설계실무에서주목하는트렌드와조경가들의역할에대해논의하고,국내조경설계공모제도와비교할수있는시사점을제공했다. 주제발표에서는▲최영준서울대학교교수(조경설계공모의변천사와제언)▲이해인HLD소장(공모정상화)▲이승환아이디알건축소장(설계공모,결국심사위원의문제)▲정평진스코어러대표(조경비평상가작수상자,자격을논할자격)가발표를진행했다. 이어종합토론에서는정욱주서울대학교교수(한국조경가협회수석부회장)가좌장을맡아,주제발표자들과함께조경설계공모제도의문제점과개선방향에대해다양한의견을나눴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현상공모제도는조경설계업계에서중요한이슈임에도불구하고,지금까지체계적으로논의된적이거의없었다.조경설계분야는공모발주방식에서건축설계공모와같은제도적근거가부족해활성화되지못했고,여전히불공정한심사절차와투명성부족등의문제가지속되고있다”고지적했다.이어이번세미나는조경설계공모제도의운영실태를점검하고,제도개선을위한실질적대안을도출하는것을주요목표로삼았다고밝혔다. 축사에나선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인증제와조경사자격제도의연계필요성을강조하며,“많은프로젝트를수행하다보면,자신도모르는새포퓰리즘공간정치에복무하거나무분별한도시개발사업에그린워싱면죄부를발행하는경우가생기기도한다.조경가와조경학자모두이러한난맥을경계하며함께직업윤리를돌봐야한다”고강조했다. 남은희한국조경협회회장은축사에서“현상공모제도는조경설계의가치를높이고창의적인디자인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기회”라고평가하며,“이제도가조경가들에게충분한기회를제공하고공정하게운영되는지철저히점검해야한다”고강조했다.또한조경가협회및학회와협력해지속적인제도개선과조경분야의발전을위해힘쓰겠다고밝혔다. 조경설계공모제도의현주소:어디까지왔나? 조경설계공모는도시공간의질을결정하는중요한요소로자리잡았지만,여전히개선해야할문제들이남아있다.지난30년간조경설계공모는공정성과전문성을확보하는과정속에서다양한변화를겪어왔다. 최영준교수에따르면,한국조경설계공모의역사는크게세단계로구분할수있다.1990년대후반부터2000년대초반까지는초창기단계로,여의도공원화설계공모가대표적인사례다.이시기에는공모운영경험부족으로인해절차적공정성과실행력이미흡했다. 이후2000년대중반부터2010년대까지는양적성장기였다.서울시청광장,서울숲,세종시오픈스페이스등의대형프로젝트가추진되며조경설계공모가활성화되었다.하지만실행과정에서당선작의원안이크게변형되거나설계의도가제대로반영되지않는사례가발생하기도했다. 최근에는성숙기로접어들며,조경설계공모가도시재생과정원박람회등과결합해새로운방향성을모색하고있다.특히정원디자인공모가증가하며조경설계의저변이확대되고,공공공간의문화적가치를반영하는흐름도강화되고있다는것이최교수의설명이다. 이해인소장은조경설계공모의활성화를논하기전에,공정성과전문성이확보된공모시스템을정착시키는것이우선이라고강조했다.최근공모자격제한,심사불공정,크레딧인정문제등이제기되면서공모운영방식에대한근본적인재검토가필요하다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특히이소장은조경가의공모참가자격이제한되는사례가증가하고있다는점을지적했다.공원설계공모임에도불구하고조경가가단독으로참여할수없는경우가많아지면서,실력있는조경전문가들이정당한기회를얻지못하는상황이발생하고있다는것이다. 또한심사과정에서공정성을확보하는문제도중요하게언급됐다.심사위원의전문성이부족하거나특정안을밀어주는주관적평가가개입되면서불신이커지고있다는지적이다.심사이후에도당선작이실행과정에서크게변경되거나무산되는사례가빈번하게발생하며,이는공모제도의신뢰도를저하시킨다. 이해인소장은참가자격과계약요건을분리하는방식,심사위원선정기준의개선,심사과정의투명한공개등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또한공모운영시스템을체계적으로정비해,특정분야의전문가가배제되지않도록해야한다고덧붙였다. 이승환소장은조경및건축설계공모에서특정심사위원이과도하게많은심사에참여하거나,특정업체가반복적으로당선되는현상이문제라고지적했다.데이터분석결과,일부심사위원은연간허용된횟수를초과해심사를진행하고있으며,특정지역과업체에편중되는경향이두드러진것으로나타났다. 또한설계공모심사위원의전문성이확보되지않은경우가많다는점도문제로꼽혔다.심사위원이조경이나건축설계경험이부족하거나,관련분야의전문성이없는경우공정한평가가어려워진다는것이다. 이승환소장은심사위원의전문성과공정성을객관적으로평가할수있는데이터베이스를구축하고,심사과정의기록을투명하게공개하는것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심사위원이특정업체나참가자의영향을받지않도록심사방식자체를개선해야한다고덧붙였다.공정한설계공모가이루어지기위해서는단순한규정정비를넘어,심사위원구성과평가방식의근본적인개혁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 정평진대표는설계공모의운영방식이여전히아날로그방식에머물러있으며,이로인해공정성과효율성이저하되고있다고지적했다.일부공모에서는참가등록부터방문접수를요구하는등불필요한절차가많아경쟁의공정성을저해하는요인이되고있다는것이정대표의설명이다. 정대표는온라인참가등록시스템과전자투표방식도입이심사의신뢰도를높이는데기여할것이라고설명했다.또한실시간송출을통해심사과정을투명하게공개하고,심사위원이력을체계적으로관리하는것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공모전심사의객관성과정밀도를제고하기위한방안으로,3D스캐닝및VR기술을활용한현장답사시스템도입이제안됐다.이를통해심사위원이보다객관적이고정밀한평가를내릴수있도록지원할수있다는설명이다. 심사위원의공정성과전문성,어떻게확보할것인가? 종합토론에서정욱주교수는공모제도가조경업계에서중요한발주방식으로자리잡았지만,여러구조적한계를안고있다고지적했다.이에대해김준연소장은미국의공모제도와비교하며,조경공모전이특정한상황에서효과적인방식이지만일반적인발주방식으로는적절하지않을수있다고설명했다. 김소장은“미국에서는조경설계공모가특정한프로젝트에만적용된다.대부분국가적으로중요한사업이거나재단,국제기구의지원이필요한프로젝트에서공모를진행한다.실무적으로는공모보다는RFP(제안서요청)와RFQ(자격심사)같은절차를통해업체를선별하는방식이더일반적이다”고말했다. 김소장은국내공모제도가본래의목적보다는행정적절차에치중하는경향이있다고지적하며,설계의실현가능성을평가하는기준을강화해야한다고주장했다. 이승환소장은“현재공모심사위원선정방식이투명하지않고,특정인물이반복적으로참여하는사례가많다.또한평가기준이일관되지않아논란이되는경우도있다.심사과정에서평가근거를명확하게제시하고,설계안의실현가능성까지충분히검토하는시스템이필요하다”며심사위원의공정성과평가기준의불명확성을주요문제로꼽았다. 최영준교수도“심사위원의결정이공공프로젝트의질을좌우하는만큼,평가자의전문성을강화하고기준을보다정량적으로정립할필요가있다.현재의방식은지나치게주관적일수있다”며심사위원의전문성과평가기준의객관성확보가중요하다고강조했다. 정평진소장은“심사과정이실시간으로공개되지않는경우가많고,평가근거도명확하지않다.온라인플랫폼을통해접수와심사를진행하고,평가과정을실시간으로공개하는것이공정성을확보하는데도움이될것”이라며공모제도의투명성을높이기위해디지털플랫폼을적극활용할것을제안했다. 또한현재일부공모전에서진행되는생중계방식이형식적인절차로만활용되는점도문제로지적됐다.정소장은“설계설명은길게진행되는반면,심사는짧게끝나는경우가많다.이런방식은심사과정이투명하다는착각을불러일으킬뿐,실제공정성을담보하지못한다”고꼬집었다. 이해인소장은“현재공모제도는경험이많은업체들에게유리한구조다.신진설계가들이경쟁할수있도록참가자격과평가기준을보다명확히정립해야한다”신진설계가들에게도공정한기회가주어질수있도록제도를개선해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공모전에서당선된설계안이실제시공단계에서크게변형되는경우가많다.원안이유지될수있도록제도적장치를마련해야한다”도짚었다. 정욱주교수는공모제도의개선을위해발주기관과의협력이필수적이라고강조했다. 정교수는“공모제도의문제는설계자와심사위원만의문제가아니다.발주처가공모를단순한행정절차로인식하는경향을바꿔야한다.조경설계공모의목적과취지를살리기위해전문가들이적극적으로발주처와협의하고,정책개선을유도해야한다”고말했다. 이승환소장도발주처와의협력이필수적이라며,“공모제도가본래의목적을상실하고단순한요식행위로전락하지않도록,발주처와지속적인대화를통해제도를개선해나가야한다”고강조했다. 청중에서질문한백종현소장(HEA)은“제안서입찰에서는심사위원이사전접촉을통해업체를미리선별하는일이비일비재하다.공정성을담보하기위해서는심사위원선정과정부터철저한관리가필요하다”며사전접촉과로비문제를해결해야한다고지적했다. 이에대해이승환소장은“현재일부공모에서는심사위원이특정업체에유리한점수를주는방식으로결과를조작하는사례가있다.이를방지하기위해심사위원명단을공개하고,심사과정에서의투명성을강화해야한다”고거듭강조했다. 정욱주교수는토론을마무리하며,“조경설계공모제도의개선은조경업계의지속가능한발전과직결된다.이를위해발주처와의협력강화,평가방식의객관화,디지털기술을활용한투명성제고등다각적인접근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공모제도의궁극적인목표는단순히설계안을선정하는것이아니라,공공의가치를극대화하는데있다.이를위해전문가들이지속적으로제도개선에나서야한다”며조경설계공모가단순한경쟁이아니라공공공간의질을높이는수단이되어야한다는점도강조했다. 이번토론회는조경설계공모의문제점을분석하고,개선방안을모색하는자리였다.전문가들은단순한문제제기를넘어실질적인해결책도출이중요하며,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를통해보다공정하고효율적인공모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는데의견을모았다.
산이 정원이 되는 곳, 해남에 그린 미래 정원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전라남도해남군은지난14일2025해남정원도시포럼의일환으로‘산이정원투어’를진행했다.이번투어는사전신청자를대상으로무료로진행됐으며,이병철산이정원대표가직접해설을맡아정원의주요공간을소개했다. 산이정원은‘산이정원이된다’는의미를담은전남최초의정원형식물원이다.솔라시도기업도시의대표적인공간으로,자연본연의모습을살려조성되었으며지속가능한정원으로서미래환경을보전하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2024년5월개장해현재5만평이공개되었으며,오는5월전체공간이완성될예정이다. 투어는입구게이트를지나‘맞이정원’에서시작됐다.이곳은산이정원의땅이원래바다였음을표현하기위해바닷물결을닮은사초식물이심어져있다.이어방문객들은자연호수를중심으로조성된‘물이정원’으로이동했다.호수와이재효작가의조형물이조화를이루며,이곳은산이정원의다양한식물들에게생명수를공급하는역할을한다. 호숫가를따라가든뮤지엄으로이동하면,앞마당에서두개의의자조형물이눈길을끈다.어린왕자의의자를모티브로한이공간은‘동화정원’과맞닿아있으며,동화속이야기를주제로한정원으로조성될예정이다.가든뮤지엄내부에서는정원과해남의경관을감상할수있으며,자연친화적인복합문화공간으로설계됐다. 탄소중립과ESG경영을실천하는‘약속의정원’도방문했다.이곳에는붉가시나무,녹나무,삼나무등탄소저감효과가높은나무2050주가심겨있으며,기부자의이름표가부착돼있다.이와함께,결혼식을위한공간으로조성된‘서약의정원’도소개됐다.하얀채플과덩굴식물이어우러진이곳에서는아름다운결혼식이열리기도한다.이대표는본인회사의직원부부가이곳에서사진을찍은일화를언급하며,가장보람을느낀순간이었다고고백했다. 산이정원의대표적인공간인‘하늘마루’에서는유영호작가의‘BridgeofHuman’조형물을만날수있다.‘그리팅맨-인사하는사람’으로도많이알려진작품이다.작가는이작품을통해“땅과땅을잇고,사람과사람을연결하는의미”를담았다고설명했다.이곳은방문객들이직접참여하는가드닝체험공간으로계획됐다. 또한후박나무군락지‘나비의숲’,대나무숲을가르는바람소리와풍경소리로마음을정화하는‘소리의정원’,산이정원의정원사들과날씨를그린‘날씨사냥꾼의정원’,어린이를위한놀이터‘거미의숲’등다양한주제의정원들도이어졌다.전망대에서는홍가시나무로조성한‘생명의나무’미로가펼쳐졌으며,어린이들이메타버스를활용해‘나의반려나무찾기’체험을할수있도록설계됐다. 마지막으로200년된동백나무가자리한공간을방문했다.마을의한어르신이농사로인해상처입은나무를보호해달라며기부한이나무는,오랜세월을살아온만큼특별한의미를지닌다. 이병철대표는전망대에서“새것이가장좋다고생각할수도있지만,정원은오히려시간이흐를수록더욱가치가깊어진다.외국의정원들은수백년에걸쳐지금의모습을갖췄다”며“이곳역시나무가자라고변화하는공간인만큼시간이필요하다.일부에서는빠른성과를기대하지만,정원은건물을짓듯이만들수있는것이아니다”라고강조했다. 이어“산이정원에서는화려한일년초보다사계절내내피고지는다년생식물을심어지속가능한아름다움을추구하고있다”고설명했다. 또한산이정원이위치한환경적특성에대해서도언급했다.이곳의토양에는소금기가남아있고,바람도강하게불어배수개선이필수적이었다.염분차단층을조성하고,이환경에적합한식물을선별하는과정이필요했다는것이이대표의설명이다. 이대표는200년된동백나무를언급하며“과거누군가가미래를생각하며천천히자라는동백나무를심었듯,우리도미래세대와소통할수있는정원과환경을만들기위해고민하고있다”고밝혔다. 마지막으로“올해완성될산이정원은앞으로도탄소중립과기후위기대응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할것”이라며투어에참여한방문객들에게감사를전했다. 산이정원은올해완전개장을앞두고있으며,탄소중립과기후위기대응을위한노력을지속할계획이다.
해남, 정원도시로 향하는 첫걸음… ‘2025 해남정원도시 포럼’ 개최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전라남도해남군이정원도시로도약하기위한첫걸음을내디뎠다. 해남군은지난13일해남군화원면해남126호텔에서‘2025해남정원도시포럼’을개최했다.‘정원도시,해남·땅·끝에서피어나다’라는주제로열린이번포럼에서는정원도시조성을위한정책방향과정원문화확산방안을논의했다. 포럼에는해남군민과정원전문가,타지자체관계자등250여명이참석해정원도시해남의가능성과방향을함께고민했다.행사는해남군이주최하고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정원도시포럼,씨케이어소시에이트가주관했으며,산이정원이후원했다. 정원도시조성을위한협약체결 행사에서는해남군,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간협약이체결되며본격적인논의가시작됐다.명현관해남군수와김대한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대표는생태정원도시조성및유지관리에관한합의각서(MOA)에서명했으며,심상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은‘농어촌수도정원도시해남’의발전방향에대한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 명현관군수는“해남군은민간·기업·행정이함께하는정원도시를목표로다양한구상을하고있다”며“최근국비지원을통해전국최초로생태정원조성사업을추진하게됐다.이번포럼이해남의미래비전을제시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말했다. 이성옥해남군의회의장은“해남이정원도시로발전하면지역경제와주민삶의질향상에크게기여할것”이라며,“포럼에서논의된내용을바탕으로정원산업을육성할방안을모색하겠다”고밝혔다. 정원도시,법제화필요성제기 포럼에서는정원도시해남의가능성과발전방향을다각도로조망하는강연이진행됐다. 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장은기조강연에서“해남은중앙정부예산400억원을확보한첫생태정원도시”라며,“남해안정원문화관광벨트의거점이될수있다”고전망했다.또“정원도시는도시의구조와생활방식을변화시키는개념으로,마을이중심이되는‘마실정원’과같은주민주도형정원이중요한모델이될것”이라고강조했다. 남수환국립정원문화원실장은“정원은단순한녹지공간이아니라도시문제해결의중요한열쇠가될수있다”며,“인구감소,경제회복등의이슈를정원조성을통해해결하는전략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인호환경교육혁신연구소소장은“정원정책은탄소중립,개인의행복과건강에도중요한영향을미친다”며,부서간협력과세대간역할수행의중요성을강조했다. 이병철아영대표는“도시전체를정원으로조성하는솔라시도는모든생명이공존하는생태정원도시를목표로했다.물길,숲길,사람길이연결된9개의정원을중심으로생활권을설계했다”며“해남은겨울에도꽃축제가가능한지역으로,차별화된정원문화를조성할수있다”고말했다. 황승흠국민대학교교수는“해남은우리나라에서가장일조량이가장많은지역으로,정원도시에적합한환경을갖추고있다”면서정원도시법제화가선행돼야한다고주장했다.현재법적으로공원이나대지조경공간(대지안의조경)이정원으로인정받지못하는상황에서스팟중심전략으로지속가능한정원을육성하는데한계가있다는지적이다. 해남,정원도시마중물역할기대 이어진종합토론에서는정원도시실현을위한구체적인방안들이논의됐다.종합토론에는▲신승복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사무관▲배준규국립수목원정원식물자원과장▲박상정해남군군의회의원▲문미란전라남도산림휴양과과장▲송명준한국식물원정원협회K가든분과장▲서영애기술사사무소이수소장▲김종호남도정원연구소대표등7명이토론자로나섰다. 김종호대표는“정원도시의핵심은시민참여”라며,“해남군자체적인정원지원센터연계를통해주민이주도하는정원문화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서영애소장은“정원정책이각지역의특성에맞게차별화돼야한다”며,“정원사업과정원도시사업의차이점은‘사람’이다.일회성이아닌지속적인주민참여를유도할방안을고민해야한다”고말했다. 송명준분과장은“정원도시는지자체의적극적인마스터플랜이뒷받침돼야한다”며,“문화의공공성을유지하면서기업과개인의역할을조화롭게배분해야한다”고주장했다. 배준규과장은“해남의정원도시사업이전국적인정원정책의마중물역할을할것”이라며,“국민과함께하는정원문화조성이중요하다”고말했다. 박상정의원은해남의잘알려지지않은훌륭한역사적자원들을정원에담을수없을지고민했다며“다양한부서가협력해정원의영역을확장해나가기를바란다”고말했다. 신승복사무관은“민간정원정책을담당하는입장에서,앞서이야기된공원법규제등을완화하기위해노력중이다.민간정원조성연구원도만들예정이다”고밝혔다.이어“정원을주변문화관광자원과연결해프로그램을개발·운영·관리하면도시내자원이자연스럽게이어지며실질적인정원도시가될것”이라는의견을피력했다. 한편해남군은올해솔라시도기업도시내58만㎡규모의서남해안생태정원도시공사를시작하며,9개의민간정원을조성할계획이다.또한주민이주도하는‘마실정원’사업을통해14개읍면에정원문화를확산할계획이다.
[미래포럼] 땅을 파면 조경이 나온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대학생활동안나에게가장의미있었던경험을꼽으라면단연코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녹색나눔봉사단활동이다.전국의조경학과학생들이한자리에모여,봉사라는활동을통해서로배우고성장하는경험을한다는것은특별한의미를가진다.처음봉사단에지원했을때는단순히조경을몸으로경험해보고싶다는가벼운마음이었지만,삽을들고처음흙을파낼때의서툰손길과작업이끝난후흙묻은장갑을벗으며느꼈던작은성취감,그리고함께고생한단원들과나눈웃음들이어느새내대학생활의가장소중한한부분이되어있었다. 처음조경을전공하기로결정했을때,나에게조경은도시속녹지를만들어가는일이라는막연한이미지였다.하지만대학생활을거치며많은스튜디오수업과이론을배우면서도,정작실질적으로손을움직여경험해볼기회는많지않았다.그러던중녹색나눔봉사단을통해조경을실천하고,지역사회에기여하는길을찾을수있었다.첫봉사활동날,장갑을끼고삽을잡았을때손에닿는흙의감촉이생경했다.강의실에서도면을그리던것과는차원이다른실감이었다.삽을움직이며땅을고르고식물을심는동안,이작은행동들이쌓여하나의공간을변화시키고있다는사실이신기했다.활동을마치고흙묻은장갑을벗으며마주한동료들의얼굴에는같은뿌듯함이서려있었다.몸은피곤했지만,기분은이상하게상쾌했다.‘이게조경이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 개인적인경험에서시작된작은변화는점점더큰흐름으로이어졌다.무엇보다녹색나눔봉사단의가장큰장점은전국의조경학과학생들이한자리에모여교류할수있다는점이었다.봉사활동을위해모인학생들은각자다른지역과학교에서왔지만,‘조경을배우고있는사람들’이라는공통점을통해금세친해졌다.함께구덩이를파고,삽질을하며흙을나르다보면,지금어떤수업을듣고있는지에대한가벼운질문부터조경신문사에서다루고있는중요현안같은진지한이야기까지다양한시각을공유했다. 그리고학생들과의교류가조경을배우는시각을넓혀주었다면,어린이조경학교보조교사,정원유지보수,조경행사운영등의활동은조경이사람들과공간을연결하는힘을직접체험하는계기가되었다.특히,어린이조경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공원을돌아보며공간을설계해보는프로그램을진행했을때아이들의반짝이는눈빛과말들은아직도생생하다.“여기에나무그늘이있으면숨바꼭질하기좋을것같아요!”아이들은단순히공간을바라보는것이아니라,자연스럽게그공간에서어떤놀이와활동이가능할지를떠올렸다.그들의시선에서조경은단순한배경이아니라,행동을이끌어내는무대가되어준다는것.이렇게조경이사람들의경험과관계를형성하는힘을지니고있다는사실을다시금실감했다.공간은그저존재하는것이아니라,그안에서사람들이어떻게움직이고,무엇을느끼는지에따라진정한의미를갖게된다. 도시가점점개인화되고고립된환경이되어가는지금,자연을접하고계절의변화를체험하는일이더욱중요해지고있다.조경은단순히환경을조성하는것이아니라,사람들에게휴식과영감을제공하는실천적영역이되어야한다.조경공간은사람들이자연스럽게만나고소통할수있도록설계되어야한다. 이변화는조경을공부하는학생들의교류와협력에서시작될것이다.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녹색나눔봉사단이첫발걸음이되어앞으로도많은조경학도들이조경의가능성을발견하고,사회적역할을확장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더나아가다양한경험을쌓고,다른전공분야와도소통하며조경의역할을넓혀가는기회가더욱많아지길기대한다.조경은더이상주변부가아닌,도시와삶을설계하는본질적인요소로자리잡아야한다.우리는더적극적으로움직여야하며,새로운시각으로공간을바라보고,사회를변화시킬수있는가능성을실천해야한다.조경이단순한학문이아니라,더나은사회를만드는데기여하는실천적도구임을인식하고이를현실로만들어갈수있는환경이조성되기를바란다. 윤수영/제11기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대표,서울시립대학교
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반려식물 산업 육성, 정부·연구·산업계 한자리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반려식물산업육성을위한첫걸음이시작됐다.정부,지자체,연구기관,산업계관계자들이반려식물의개념을정립하고,산업발전을위한정책과지원방안을논의했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는12일전북완주군본원에서‘반려식물협의체킥오프(Kick-off)회의’를개최했다.이번회의는반려식물연구·정책·산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산업발전과법제화,연구개발(R&D)연계방안을논의하기위해마련됐다. 반려식물은인간과교감하며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식물로,국내에서빠르게확산중이다.이에따라정부와연구기관,산업계가협력하여체계적인발전을도모할필요성이대두되었고,이를위한협의체가공식적으로출범했다. 김광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은“반려식물산업은단순한원예취미를넘어국민의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중요한분야”라며,“이번협의체를통해연구,정책,산업이유기적으로협력하여지속가능한성장기반을마련해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동향,인구및산업규모조사결과발표가이뤄졌다.또한반려식물축제및경진대회개최목적과초안이공유됐으며,정부와지자체,산업계가공동으로추진할협력방안에대한논의가진행됐다.반려식물산업활성화방안,법제화추진필요성,연구개발연계사항,산업계의현장애로사항등에대한의견도오갔다. 이형석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연구사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조례동향을소개하며,현재까지국내25개지자체에서관련조례가제정되었음을밝혔다.조사에따르면국내반려식물인구는약1745만명이며,관련시장규모가2조4215억원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30대이하의젊은층에서반려식물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확인돼산업의성장가능성이더욱주목받고있다. 수도권지자체의주요사업추진내용도소개됐다. 서울시는취약계층과감정노동자를대상으로반려식물보급사업을운영하며,자치구별반려식물클리닉과이동형상담소를운영하고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반려식물병원을통해전문적인관리와치료를지원한다. 경기도는2023년전국최초로반려식물조례를제정했으며,다육식물연구및반려식물키트개발등R&D를추진중이다.반려식물콘테스트및도시농업행사도연계해시민참여를활성화하고있다. 회의에서는반려식물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정책및법제화필요성이강조됐다.법적으로는도시농업법개정이나별도의법제정을논의해야하며,전문가양성을위한교육및자격증체계도구축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이성원농림축산식품부사무관은“반려식물산업이안정적인시장을형성하기위해서는법적기반이필수적이다”며,“향후법제화를통해산업지원과연구개발이동시에이루어질수있도록추진하겠다”고말했다. 또한연구개발(R&D)과산업활성화를위한방안도논의됐다.참석자들은반려식물유지관리정보제공,스마트화분및환경조절기술개발,식물병해충진단및치료기술,친환경반려식물용품개발등의연구필요성을강조했다. 산업측면에서는ESG경영과탄소저감효과를연계한정책도입이필요하며,반려식물유통과기술개발,병해충관리서비스확대방안도논의됐다.반려식물병원과클리닉의활성화도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문화확산측면에서는반려식물관련축제와박람회를활성화하고,전국거점센터를구축해반려식물문화를널리알리는방안이제안됐다.학교및공공기관에서도반려식물교육과보급사업을추진해정서적안정효과를높일수있도록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전국단위반려식물축제개최방안도검토됐다.경기도및대구엑스코에서열리는박람회와의연계가능성이논의됐으며,도시농업박람회와차별성을두는것이중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단기적인행사보다는3개월이상지속되는연중프로그램을기획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의견도제시됐다. 이번회의를시작으로반려식물협의체는정기적인논의를통해산업발전을위한구체적인실행방안을마련할예정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연구와정책연계를지속적으로강화하며,농림축산식품부는법제화및지원책마련을추진할계획이다. 한편이번협의체회의에는연구역할로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경기도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충남농업기술원농촌자원과,전북농업기술원원예과및기술보급과정책및보급역할로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책과,서울시청농수산유통과농업지원팀,서울시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환경농업팀이참여했다.산업분야에서는반려식물마켓꽃꽃한당신과플랫폼그루우,한국테라리움협회,미래화훼청년포럼,반려식물산업협회,한국화원협회가참여했다.
[락앤피플] 박명권 조경가협회장, “조경설계 명문화할 것”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조경가협회(이하조경가협회)는조경가들의자질향상,권익보호,교류및친목도모를위해본격적인활동에나섰다. 최근국내외경기불황의영향으로조경설계사무소들이큰어려움을겪고있는가운데,조경가협회는이러한위기를극복하고조경산업의경쟁력을회복하기위한다양한대응책을추진하고있다. 박명권조경가협회제2대회장(그룹한어소시에이트회장,환경과조경발행인)은조경설계대가가지나치게낮게책정되면서기술서비스의질하락,고급인력유입감소,산업경쟁력약화로이어지는악순환이발생하고있다고지적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2021년1월4일에엔지니어링조경설계표준품셈을공표하고몇차례개정을거쳤음에도불구하고,LH를제외한대부분의발주처에서제대로적용되지않는현실이다. 이에박회장은“조경설계비대가를제대로받기위해서는이표준품셈이모든발주청에적용되어야하며,민간부문에서도저가입찰방지를위한노력이절실하다”며설계대가개선노력을필두로조경문화와제도발전및진흥을위한주요사업추진계획을밝혔다. 박명권회장의주요사업으로는▲현상공모등조경설계발주관련제도의보완을위한준비▲조경설계비현실화방안연구▲조경실무자재교육프로그램▲미래조경가육성을위한대학생교육▲조경가작품전시회▲우수조경설계사례지답사▲‘올해의조경설계작품상’제정▲사단법인조경가협회준비▲조경설계감리제도도입추진▲조경설계시장의확대를위한해외교류등10개과제가추진될예정이다. 조경산업내자긍심과위상강화를위해서도여러과제가남아있다.박회장은“조경가들은그동안쾌적한환경조성과시민건강향상을위해노력해왔지만,국가차원의정책적지원은매우미미하다”고지적하며,“특히건축사제도와같이전문조경설계가로인정받을수있는‘조경사제도’가없는것이큰아쉬움”이라고말했다.조경가협회를사단법인화하고정부의정책적지원을받는법정단체로발전시키는계획은이러한문제를개선하기위함이다. 조경작품의저작권문제도심각한과제로꼽힌다.박회장은“해외에서는설계작품의크레딧이작가에게부여되는경우가대부분이나,우리나라에서는발주처에귀속되는경우가많다”며,“이로인해작품이변질되거나원형을상실하는문제가발생하고있다.한국조경계에서‘스타조경가’를육성하기위해서는크레딧의중요성을다시한번되새겨야한다”고설명했다.이에따라협회는‘올해의작가상또는작품상’을신설해우수작품을선정,시상및홍보하고정기적인작품전시회를개최할계획이다. 박회장은“조경설계사무소에근무하는많은조경가들이취업후재교육기회를거의갖지못하는현실이안타깝다.미국조경가협회등에서는연례재교육이의무화되어있는반면,우리나라는아직부족하다”며건설산업전과정에BIM적용의무화등시대변화에따른설계동향과신기술도입에관한교육필요성에대해서도언급했다. 이에조경가협회는상·하반기별설계세미나를비롯해최신설계동향과신기술에관한교육프로그램을마련할예정이며,주요현상공모당선작에대한토크쇼개최,국내외선진사례답사,대학재학생을위한인턴십체험지원등다양한교육및홍보활동을통해기성조경가들의역량강화와신진인재육성에앞장설계획이다. 곧바로오는3월19일1차세미나를개최해그동안조경설계업계가큰관심을가졌지만공개적으로논의한적이없었던설계공모제도에대해‘조경설계현상공모제도의현황과전환’이라는주제로세미나를개최할예정이다.세미나에서는최근미국의조경설계경향과전망에대해미국보스턴에본사를둔STOSS사의김준연소장특강도준비돼있다. 새로운조경가협회는▲운영분과(수석부회장정욱주,분과위원장원종호,총무송시내,부총무오태호)▲기획분과(부회장박경의·이윤주,분과위원장박상현)▲정책제도분과(부회장이해인·이남진,이형석,분과위원장이진선)▲대외협력분과(부회장조용준·송민원,분과위원장안형주)▲국제분과(부회장김영민·백종현,분과위원장신수란)▲교육분과(부회장이애란·최영준,분과위원장허윤선)로조직구성을완료하고본격적인활동준비에나섰다. 운영분과에서는정기총회,임시총회,조경설계가의날준비등주요행사개최와회원관리에힘쓰며,기획분과는우수사례지답사,설계작품전시회,올해의조경작품상등을추진합니다.정책제도분과는조경사제도신설,조경감리제도,설계발주방식개선,BF인증제도,표준품셈,표준계약서,현상공모제도등각종설계관련제도에대한개선방안을마련하고세미나및공청회등을통해정부와공기업,지자체등에적극건의할예정이다. 대외협력분과는사단법인화추진과대외및조경단체간의협력을도모하며,국제분과는IFLA,ASLA등해외조경과의교류를적극추진한다.교육분과는조경설계실무교육을통해최신의설계기법과Tool에대한교육기회를제공하며설계특강,취업특강등대학교특강과대학생방학인턴십프로그램에대한지원사업을진행할예정이다. 박명권회장은“최근불안정한시국상황과대외대내적인불황으로우리조경가들도큰어려움을겪고있다.이럴때일수록조경가들의자긍심을높이고우리의권익을높이는일에조경가들이한마음으로뭉쳐야할때다”며“조경설계분야가양적,질적성장을해왔지만그동안제대로된조직이나제도적인장치를마련하지못해정부의정책방향에따라희비가달라져왔고,이제라도조경설계의위상을다지기위한정책제도적기틀을준비해나가야한다.임기동안회원들과소통하면서장기적으로조경가협회가가야할방향을정립해나갈계획이다”는포부를밝혔다.
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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