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 조경 설계공모] 계양벼리 24h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건화
  • 환경과조경 2022년 12월

[크기변환]계 1.jpg

 

3기 신도시의 공원은 1, 2기 신도시의 대형 중앙 공원에서 탈피하여 휴먼 스케일의 선형 공원을 도입해 입주민의 일상 깊숙한 곳까지 자리 잡는 것을 지향한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의 첫 주자로서 공원 내부 공간의 변화를 꾀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생활환경과 세대, 신기술의 등장 등 수많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

우리는 설계 전략을 통해 입주민의 24시간을 공유하는 일상적인 공원, ‘계양벼리 24h’를 조성하고자 한다. 지역 경관을 담은 디자인 모티프, 도시와 상호 작용하는 일상의 공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공유 스마트 큐브의 운영, 지속가능한 생태 기반 조성 등을 통해 계양벼리 24h는 3기 신도시의 능동적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세대의 요구에 발맞춰 가는 공원으로 성장할 것이다.


dd.png

설계 전략

원경관으로서 넓게 펼쳐진 계양들녘이 가진 특유의 선이 만들어내는 그리드 패턴은 새로운 공원 내 녹지와 물길, 동선 골격의 디자인 모티프가 됐다. 이로써 본래 땅의 기억 위에 신도시의 새로운 문화를 생산해 나갈 것이다.

계양벼리 24h는 입주민의 24시간을 공유하는 전체 녹지 체계의 브랜드로서 일상의 공원을 의미한다. 창작소, 놀이터, 아지트 등 일상과 가까운 대상지의 정체성을 투영한 5개의 계양벼리는 도시적 맥락과 입주민 요구를 반영한 개별적 정체성을 통해 주변의 토지 이용과 상호 작용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유 스마트 큐브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솔루션을 접목해 도시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탄력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공유 시설이다. 입주민들이 능동적으로 공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카페, 회의, 놀이 등의 기능을 갖춘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계양산, 굴포천 등 풍부한 산지와 수환경을 갖춘 계양지구의 특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생태 기반도 마련했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건강한 생태 기반 확보를 위한 숲, 물길, 대체 서식지를 조성해 계양산과 굴포천을 연결하는 생태 코리더를 만들고자 한다.


나래벼리공원과 늘솜벼리공원

나래벼리공원은 배움, 일, 놀이가 융합된 자족 기능 활성화의 축으로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자족 시설 근로자들의 지속가능한 워라밸을 추구하는 ‘모두의 스튜디오’다. 공원의 중앙에 위치한 나래문화마당은 카페, 화장실 등의 생활 편의 시설과 문화 공간들을 계획하여 공동화를 방지하는 주민 체감형 광장이다. 늘솜벼리공원은 동양근린공원과 굴포천의 열린 경관을 연결하는 수변 문화축으로서 특별계획구역3(창의혁신지구)과 연계해 새로운 세대의 창작 기능을 지원하는 ‘모두의 창작소’다.

 

[크기변환]계 4.jpg
가온벼리공원

  

가온벼리공원

계양산과 굴포천을 연결하면서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근린주구 활성화 축으로 주변의 다양한 토지 이용과 상호작용을 통해 도시민이 각자의 방식으로 공원을 즐기는 ‘모두의 아지트’다. 특히 계양의 풍부한 수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수공간들은 공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도담벼리공원

상업, 공동주택, 학교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이 혼재하는 중심기능 활성화 축이자 선형 놀이공원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입주민으로 구성된 지역 커뮤니티 및 학교와 공유하는 ‘모두의 놀이터’다. 특히 400m 길이의 스마트 놀이길은 놀이 공간들을 연결하여 공원 전체를 하나의 놀이터로 통합한다.

 

[크기변환]계 6.jpg
도담벼리공원

 

가온누리공원

계양벼리의 녹지축과 굴포천의 수변 축이 만나는 결절부로서 입주민의 여가 활동부터 대규모 이벤트까지 수용하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 공원이다. 계양산을 모티프로 한 ‘벼리의 창’은 계양산과 굴포천의 경관축을 연결하는 랜드마크 조형물이다. 벼리의 창이 드러내는 유연한 곡선의 디자인은 주변 경관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동시에 공원으로 이용자들의 발걸음을 유도한다.

 

[크기변환]계 7.jpg
새늘벼리공원

 

새늘벼리공원

일터와 삶터가 신기술을 통해 만나는 상생 융합 축으로서 실증 단지로 계획된 인접 자족 용지와 연계해 스마트 기술 요소 및 프로그램을 도입한 ‘모두의 쇼룸’이다. 입주민들은 일상 속 휴식과 함께 선진 기술을 앞서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들찬누리공원

공원 내 서식하는 법정 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는 기존 논 습지 구조를 유지한 대체 서식지로 기후변화 시대의 비전을 담아 낸 환경 대응형 공원이다. 개체의 생활사를 고려한 서식처 조성, 안정적인 수원 및 수질 확보를 통해 기존 생태계와 안정적인 균형을 도모한다.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