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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그린 조경 이야기
‘조경가 김공일의 하루’ 시리즈의 김공일 작가
  • 환경과조경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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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 김공일의 하루 1화 ‘조경? 그게 뭐야?’

 

조경가 김공일의 하루는 만화의 형식을 빌려 조경을 이야기하는 연속 기획물로, 네이버 디자인프레스 포스트1에 작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연재됐다. 이 시리즈는 조경을 잘 모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김공일이라는 친근한 인상의 캐릭터가 등장해 재치 있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조경을 설명한다. 조경의 세부 분야, 세계적 조경가, 설계공모 뒷이야기부터 여의도에는 왜 벚꽃이 많은지와 같은 일상적 궁금증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다. 한 회의 조회수는 평균 약 2,000, 많은 건 4,000뷰가 넘는다. 조경 전문 매체가 아닌 대중적 플랫폼에서 조경을 이야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작가 김공일(가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조경이 도대체 뭔데

김공일은 조경설계사무소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조경가다.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공공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다 복수 전공으로 조경을 택했다. 졸업 후 조경설계사무소에 취직까지 했지만 학부생 때부터 들어온 숱한 질문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도대체 조경이 뭐냐는 것이다. 주변에 조경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건축가는 아시죠? 저희는 건물 말고 공원 같은 거 만들어요라는 식으로 뭉뚱그려 대답하는 게 싫었다.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조경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지내다 출근길에 우연히 본 디자인프레스 온라인 기자단에 지원해 포스트를 올리게 됐다. 먼저 김공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었다. 김공일은 공원이라는 단어를 숫자 0()와 영어 one()으로 보고 생각한 이름이다. “원래는 두 편의 포스트만 올리기로 했는데, 디자인프레스 측이 연재를 해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의외였다. 일반인은 크게 관심 가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흥미롭게 봤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중략)...

 

* 환경과조경 377(20199월호) 수록본 일부

  

1. 네이버 포스트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의 콘텐츠 창작 플랫폼이다. 디자인프레스는 네이버 디자인 판을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블로그에 약 8만 명, 포스트에 17,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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