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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와 함께 숨쉬는 예술가의 도시재생
  • 환경과조경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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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대웅 작가(사진=김모아)

 

전공은 조소, 관심사는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예술 작업뿐만 아니라 공연 세트를 디자인하고, 돌연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뛰어들기도 하는 고대웅은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는 예술가다. 2017년에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서울정원박람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참여해 조경가와 함께 정원과 쉼터를 조성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국악인으로 등록되기도 한 그는 현재 2018 파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브로치와 배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작업 중 을지로의 장인을 기념하는 공간인 ‘장인의 화원’을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꼽는다. 사람과 주변 환경이 어떻게 버무려지는지에 관심이 많고, 을지로에 머물고 있는 고 작가가 애착을 가질 수밖에 없는 프로젝트였을 것이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이런 게 여기에 있었어. 어때, 재밌지?’하며 공유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는 고 작가를 만나 을지로와 도시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고 작가가 을지로에 빠져들게 된 건 2015년, 세운상가에서 연 첫 개인전 ‘청두淸豆’를 위해 을지로를 오가던 때다. 근대 건축물과 현대 건축물이 뒤섞여 만들어낸 여러 레이어가 그의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임대료가 쌌다. 이곳에 작업실을 구해야겠다고 결심한 차에 중구청이 을지로 내 빈 점포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을지로 디자인·예술 프로젝트’ 공모를 열었고, 이에 선정돼 2016년부터 고 작가의 을지로살이가 시작됐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0호(2018년 4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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