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몬트리올 미술관 앞 ‘미로’
Labyrinth,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 환경과조경 2016년 10월

undefined

NIP 페이자주의 공공 예술 작품 ‘미로’ (자료제공: NIP Paysage)

 

아스팔트 도로 틈에서 피어난 민들레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회색빛 도로 위에서 빛나는 노란 꽃잎에서 우리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무채색 건물이 줄지어 선 셰르브루크Sherbrooke 거리에도 민들레처럼 톡톡 튀는 색채를 자랑하며 활기를 내뿜는 공공 예술 작품이 나타났다. 바로 몬트리올 미술관Montreal Museum of Fine Arts 앞에 설치된 NIP 페이자주NIP Paysage의 작품 ‘미로Labyrinth’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셰르브루크 거리는 대학교와 박물관, 미술관 등이 모여 있는 문화의 거리로, 이곳에 자리 잡은 몬트리올 미술관은 1860년대에 세워진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이다. 미술관은 렘브란트, 피카소, 모네 등 20세기 이전의 유럽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신관, 장-노엘 데스마레이즈 파빌리온Jean-Noël Desmarais Pavilion과 캐나다의 현대 미술 작품을 비롯해 퀘벡 출신 화가의 컬렉션을 볼 수 있는 구관, 미할 & 레나타 호른스타인 파빌리온Michal & Renata Hornstein Pavilion으로 나뉜다. 두 개의 파빌리온은 교차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데, ‘미로’는 이 교차로 위에 설치되었다. ...(중략)...

 

*환경과조경 342호(2016년 10월호) 수록본 일부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