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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과 파크바니즘: 21세기 공원도시화를 향한 새로운 미래 도시전략
  • 환경과조경 2010년 12월

지식정보산업사회 도시화의 새로운 양상과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개념과 내용
도시에 대한 조경분야의 새로운 전략과 실천영역(Corner, 1999)으로서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21세기 지식정보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전술한 새로운 도시화의 특성과 양상 및 특성에 대응할 수 있는 패러다임이며, 동시에 실천전략과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갖는 진화된 새로운 전문분야로서 다가오고 있다. 지식정보산업사회는 지식과 정보, 커뮤니케이션, 교통, 자본, 미디어, 사람과 물자 등 도시공간에서의 이동으로 흐름의 극대화를 가져왔다. 도시화에 있어 흐름의 증대는 전통적 산업화시대의 공간적 경계와 형태를 중시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로 변한 것이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이와 같은 도시화의 새로운 양상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골격으로서 경관의 새로운 개념을 차입한다. 즉, 인간과 자연을 이분법적 사고에 올려놓고, 목가적, 시각적 관점에서 바라본 산업화시대의 화장술적 경관 개념에서 벗어나 경관을 인식하게 된 것으로, 첫째, 변화와 과정 그리고 진화의 장으로서 생태로서의 건강술적 작동의 개념으로, 둘째, 자연 그 자체보다는 인간과 자연의 혼성에 의한 문화로, 셋째, 변화하는 도시의 골격으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의 그 자체의 개념으로 경관을 받아들인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에서의 다의적이고 통합적인 경관의 개념은 건축, 공원·녹지 등의 다양한 그린 인프라를 포함한 각종 인프라스트럭처와의 혼성을 통해‘변화’, ‘형성과정과 진화를 수용하는 매트릭스 장 또는 유동체(terra fluxus, Waldheim, 2006)’로서 받아들이고, 도시 미래 예측의 전략적 촉매로 삼으며 종국엔 경관을 도시의 인프라스트럭처로 간주한다. 이렇듯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은 21세기 도시화의 새로운 양상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고 유도하는 도시전략이며, 21세기적 코드(배정한, 2006)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또한 탈장르화의 추세와 함께 경관을 주제로 조경, 건축, 도시분야의 혼성으로서 지식정보산업사회의 도시만들기의 주도적 패러다임으로 또, 이론과 실천수단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Corner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실천 주제로 도시와 경관의 불확실성, 비종결성, 혼합성 등과 같은 성격을 강조하는 과정, 수평적 판, 생태성, 상상력 등(Waldheim, 2006)의 요소들을 들고 있다. 이러한 개념은 도시를 경관생태학에서의 경관개념으로 파악함으로써 역동적으로 움직여 나가고 진화하는 실체로 인정하는데서 출발한다. 특히, 그는 상상력을 설명하면서 어떤 공간적 경험을 통해 추억과 야망, 또 그를 통해 새로운 사회와의 관계와 가능성을 찾는 지리적, 사회적 상상력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상상력은 이미지니어링으로서 현실화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이미지를 상상하고, 시·공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의미로 개념정의해 그 사례를 두바이의 인공섬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에서의 랜드스케이프적 가치는 자연 또는 자연으로 이루어진 실체인 그린 인프라로 보는 시각이 있다. 특히, 여기서 랜드스케이프는 자연의 작동하는 체계라는 큰 프레임 아래서 도시가 작동한다는 것과 함께 이것들이 자연, 예술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가치를 증진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린 인프라로서의 도시의 공원과 녹지, 오픈 스페이스 그리고 다양한 자연의 양상은 도시 지속가능성의 기본이 되는 요소로서 종래의 장식적 자연의 역할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조세환, 2007)의 기본이고 또, 전략적 도시인프라스트럭처로서 자리매김 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Landscape Urbanism and Parkbanism: The New Urban Future Strategies for Park City in 21st century

Landscape Urbanism and the New Types of Urbanization in Knowledge-Information Industrial Society

Concepts and Contents of Landscape Urbanism
Landscape Urbanism a new strategy and practical plan for urban landscape architecture (Corner, 1999) is regarded as a newly evolved professional field as a paradigm being capable of dealing with the new aspects and features of new urbanization in the knowledge-based information society of the 21st century aforementioned, and as strategies and means of practice. As mentioned before, the knowledge-based information society brought about the maximization of the flow in knowledge, information, communication, transportation, capital, media, people, and goods. The temporarily changing procedures rather than the spatial boundary and structures in traditional industrialized society were considered to be important. Landscape Urbanism is a new frame that reflects the new aspects of urbanization and introduces new concepts of landscape to the public. In other words, landscape urbanism has emerged as a combination of landscape, construction, and urbanization centered on the landscape with the deconstruction of genre of the 21st century, a main paradigm of the city-making process in the knowledge-information society, and the means of a theory as well as practice.
In landscape urbanism, the landscape has diverse and integrated meanings. Through the combination of various kinds of the infrastructures, including the green infrastructure, it is regarded as ‘change’, a ‘field of matrix accepting the process of formation and evolution,’ or ‘terra fluxus’. The landscape also plays a role as the strategic catalyst of the urban future prediction and is regarded as the urban infrastructure in the end (Waldheim, 2006).
Parks, greenfield, open spaces, and various green infrastructure are regarded as essential factors of the sustainable city (Cho, 2007) beyond the concept of nature as a decoration, background or ornament. Prof.
Waldhiem of Harvard University mentioned in his book Lafayette Park Detroit (2004) that landscape urbanism got started from the view of the visual connection or physical contact between nature and the city in residential district development. In other words, the landscape is considered as the green infrastructure and a main value of the landscape urbanism. This view supports a suggestion by Prof. Jeong-han Bae that the landscape urbanism might be ‘21 century code’ as well a potential solution for the new urbanization and a strategy for leading urban development. Prof. Corner mentions the factors, including the process, focusing on the uncertainty and non-termination, horizontal surface, ecology, and imagination as a theme of practice dealing with the change of the modern city. In particular, Corner insists that space with the geographical and social imagination related to the new society should be established. Prof. Se-hwan Cho insists that the imagination can be realized by ‘imagineering’, which means creating images and doing things on the temporal and spatial bases, such as the artificial island in Du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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