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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학문적 범위 및 실제영역
  • 환경과조경 2010년 12월

AA스쿨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프로그램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탈산업화, 빠른 도시화, 그리고 자연재해라는 조건들 안에서, 기존 규범에 따르는 디자인 관행은 중대한 장애들에 부딪힌다. 이때 요구되는 것은 한시적이고 지엽적인 해결책을 넘어서는 접근법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앞서 말한 조건들의 특별한 요구와 가능성에 부응하는 새로운 디자인법으로 부상되었다. 여기서 ‘랜드스케이프’란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고 녹화(綠化)하고 자연화하는 경관 예술이 아니라 연속적이고 스칼라(scalar)적이며 시간적인 작용들이 결합된 하나의 모델로서, 이 모델은 어반(urban_을 인식하고 또 그것과 관계를 맺는 수단이 된다. 즉 어반이 랜드스케이프를 통해 도표화되면서, 복합적이고 절차적인 생태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랜드스케이프 모델을 통해 어반은 현지, 지역, 글로벌 스케일로 연결될 수 있으며, 또한 미래의 향방과 잠재적 수행 능력의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는 과거 회고적이면서 사회를 부분 부분 나누어 바라보는 ‘신진’ 도시계획가 집단의 전략과는 서로 대조적이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과목은 그 정의에서부터 여러 학문을 아우른다. 과거의 랜드스케이프 디자인 작품들에 기대어 현대 어바니즘의 역학을 고민하다 보면, 이 과목에는 환경엔지니어링, 도시계획, 조경생태의 지식과 기술들이 모두 통합되고, 복합적 신과학, 디지털 디자인 도구들, 그리고 정치생태학적 사고까지 요구된다. AA스쿨의 강좌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도구들을 통해, 어바니즘?사회적이고 물직적이고 생태적이며, 관련된 시공간적 힘에 의해 지속적으로 조정되는?안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물질적 개입을 계획한다.
석사 과정에 개설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프로그램은 12개월간 진행되는 스튜디오 중심 과목으로서, 학문과 직업적 전문성 양면에서 능력이 구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본 과목은 디자인 스튜디오, 상호교류 워크숍, 일련의 강좌와 세미나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Landscape Urbanism: The Academic Spectrums and Practices

The Landscape Urbanism programme at the AA
Conditions of sprawl, post-industrialisation, rapid urbanisation and ‘natural’ disasters pose significant challenges to normative design practices, requiring an approach that operates beyond the quick fix or the local solution. In this context Landscape Urbanism has emerged in North America and Europe as a new design discipline responding to the specific demands and potentials of these conditions. Here ‘'Landscape’' is not understood as a scenographic art, beautifying, greening or naturalising the city, but as a model of connective, scalar and temporal operations through which the urban is conceived and engaged with: the urban is diagrammed as a landscape; a complex and processual ecology. With this model the urban can be connected to local, regional and global scales and understood in terms of its future orientation and performative potential, as opposed to the nostalgic and socially divisive strategies of the ‘new’ urbanist enclave.
Landscape Urbanism is, by definition, transdisciplinary. Whilst drawing upon the legacy of landscape design to address the dynamics of contemporary urbanism, it integrates knowledge and techniques from environmental engineering, urban strategy and landscape ecology, and employs the science of complexity and emergence, the tools of digital design and the thought of political ecology. Through these means the course projects new material interventions that operate within an urbanism conceived as social, material, ecological and continually modulated by the spatial and temporal forces in which it is networked.
The Landscape Urbanism MA programme is a 12-month studio based course designed for students with prior academic and professional qualifications. It comprises a design studio, interrelated workshops and a series of lectures and seminars that form the core of project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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