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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켄 파크
Baaken Park
  • Atelier LOIDL
  • 환경과조경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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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Pflueger

 

바켄 파크(Baaken Park)’는 함부르크 하펜시티 동부 녹지 공간의 중심이다. 바켄하펜(Baakenhafen) 부둣가가 자리하던 하펜시티 동쪽이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개발되면서 지역민을 위한 공원이 조성됐다. 바켄 파크는 엘베(Elbe) 강의 모래로 만든 면적 1.6헥타르의 인공 언덕으로, 자갈을 쌓아 만든 독특한 강기슭과 녹지 제방이 어우러져 주변 도시 경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활기 넘치는 만남의 공간, 너른 초지와 놀이터, 조용하고 외진 공간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소를 조성했다. 공원 순환 산책로와 맞은편의 페르스망카이(Versmannkai) 부 두를 잇는 교량을 통해 시민들은 북부와 남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고원을 연상케 하는 세 언덕의 형태는 대상지의 특수한 방호 조건에서 비롯되었다. 홍수 시 범람으로부터 주거지를 보호하고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자 고지대 위에 다양한 오픈스페이스와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언덕의 경사면을 해일, 유빙, 바지선, 컨테이너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조치도 필요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81호(2020년 1월호) 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 Atelier LOIDL

Collaborators BBS Landscape Engineering, Grundbauingenieure Steinfeld und Partner, Sellhorn Ingenieurgesellschaft

Client HafenCity Hamburg

Location HafenCity, Hamburg, Germany

Area 1.6ha

Cost 15,000,000€

Completion 2019

Photographs Leonard Grosch, Mark Pflueger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조경설계사무소 아텔리어 로이틀(Atelier LOIDL)1984년 설립되어 조경설계부터 도시계획까지 폭넓은 범위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디자이너 개인이 드러나는 설계보다는 협업을 통한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디자인, 개념적이지만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제안하고자 힘쓰고 있다.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1)
이이세 2020-0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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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이 물 속에 위치한다는게 무척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