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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닝 G. 크루세스 광장
Henning G. Kruses Plads
  • BIG
  • 환경과조경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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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에르 음악당과 미술관(Musikhuset Esbjerg and Esbjerg Kunstmuseum)의 사이매틱 풀(cymatic pool) 주변으로 모임과 소통을 장려하는 활기 넘치는 마당이 조성됐다. 새로운 헤닝 G. 크루세스 광장(Henning G. Kruses Plads)은 도시와 바다의 관계를 기념하며, 에스비에르의 바다에 얽힌 긴 역사와 헤닝 G. 크루세스(덴마크의 석유 및 가스 생산에 큰 기여를 한 개척자. 2016년 에스비에르에 본사를 둔 비영리 자선 재단 ‘헤닝 G. 크루세스 펀드’를 세웠다)의 삶을 보여준다.

 

바닷가에 인접한 에스비에르의 입지 특성은 1874년 항구가 열린 이래 도시의 역사와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에스비에르는 덴마크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했으며, 북해에서 진행하는 여러 에너지 프로젝트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몇 해 동안 에스비에르에서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 이 광장은 그중 하나로 음악당과 함께 시민들에게 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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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닝 G. 크루세스 광장은 도시와 바다의 관계를 은유한다. 55그루의 백자작나무를 광장의 패턴을 따라 심었다.

 

광장은 예른 웃손(Jørn Utzon)이 설계한 음악당 건물의 연장으로 계획됐다. 실내 로비와 하운네가(Havnegade) 워터프런트를 연결하는 기둥은 광장의 백자작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듯 보이며 음악당 내외부 사이에 부드러운 전환을 만들어낸다. 음악당 앞마당은 사이매틱 풀이 설치된 백자작나무 숲이 되어 방문객이나 길을 지나는 행인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이매틱풀은 지름 10m의 원형 수공간으로, 바다를 상징할 뿐 아니라 도시와 바다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장치다. 건물 내 공연장의 음악에 따른 진동이나 프로그래밍된 진동을 이용해 수면에 패턴을 만들어 물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한다.

 

환경과조경 406(2022년 2월호수록본 일부  

 

Architect Bjarke Ingels Group

PartnersIn Charge Bjarke Ingels, David Zahle

Project Leader Søren Martinussen

Landscape Director Ulla Hornsyld

Team Milan Moldenhawer, Matea Madaros, Vladislav Saprunenko, Yue Hu

Collaborators Brinck Entreprenører, Aqua-Teknik A/S

Client Esbjerg Musikhus, Henning G. Kruses Fond

Location Esbjerg, Denmark

Area 1,000m2

Completion 2021. 8.

Photographs Rasmus Hjortshøj

 

BIG(Bjarke Ingels Group)는 코펜하겐, 뉴욕, 런던, 바르셀로나, 선전에 사무실을 두고 건축, 도시계획, 조경, 인테리어 및 제품, 리서치, 개발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룹이다. 비용과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기술적으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공 공간과 프로그램을 창조하며 도시 개발로 야기되는 문제에 대응해왔다. 유럽, 북미, 아시아, 중동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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