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파펜부르크 도시 공원
Stadtpark Papenburg
  • RMP Stephan Lenzen Landschaftsarchitekten
  • 환경과조경 2015년 10월

STP_006.jpg

 

정원 박람회는 1980년대 독일 및 오스트리아에서 인기를 얻게 된 이래로 삶의 질과 도시 환경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정치적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도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주로 사회적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지방 정원 박람회의 경우에는 낙후된 고장을 매력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독일 파펜부르크 도시 공원에서는 이러한 정원 박람회의 이점과 혜택을 확장시켜 도시 공원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기능적인 변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경관 요소들은 해양 도시인 파펜부르크가 기존에 지니고 있는 모습에 성공적으로 접목되고 있다(파펜부르크는 조선 산업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원예의 중심이기도 하다. 매년 3천5백만 본의 초본 식물과 2천5백만 개의 오이가 파펜부르크에서 재배되고 있다).

박람회장에서 공원으로 새로 도입되는 공원 설계는 이러한 정원 박람회 개최에서 비롯된 지역의 변모를 뒷받침하고 있다. 단순히 이동을 위한 환승 공간에 불과했던 대상지는 이번 도시 공원 조성을 계기로 파펜부르크 도심의 핵심적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공간 요소의 추가를 통해 해당 지역을 현대적으로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행 네트워크는 공원의 역사적 구조와 기존의 식생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현대화되었다. 공원 공간의 전반적인 모습은 이러한 주 산책로와 총림을 통해 규정된다.


 

Design RMP Stephan Lenzen Landschaftsarchitekten

Client Landesgartenschau Papenburg 2014 gemeinn, Durchführungsgesellschaft mbH

Location Papenburg, Germany

Area 15ha

Design 2012~2013

Construction 2013~2014

Photographs Juliane Werner

 

RMP 스 테판 렌 젠 조경설계사무소(RMP Stephan Lenzen Landschaftsarchitekten)는 독일의 본(Bonn)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조경설계사무소로 쾰른(Cologne), 함부르크(Hamburg), 만하임(Mannheim)에 지사를 두고 있다. 대상지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설계안을 도출하기에 앞서, 스스로 규정한 ‘정원으로의 회귀(return of the garden)’, ‘지속가능한 도시 경관(sustainable urban landscapes)’, ‘건축의 영역에서 조경의 영역으로(from the architectonic realm to the realm of landscape)’, ‘건조된 환경과의 대화(dialogue with constructed space)’라는 개념적 접근법을 적용해 대상지와 조건을 해석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데이터만을 활용한 프로젝트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가치와 기능을 갖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