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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팩토리움 & 테라스
SIMMONS Factorium & Terrace
  • 이홍선
  • 환경과조경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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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건축

과거의 공장은 대개 닫힌 공간에서 오직 제품 생산에만 힘썼다. 하지만 최근 많은 공장이 직원들이 적절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외부 방문객에게도 좋은 환경과 공장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그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시몬스SIMMONS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더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모습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새로운 것만 지향한 것은 아니다. 터를 정하는 전통적 방식인 풍수지리에 따라 건물의 방향과 연못의 위치를 신중하게 정했다.

 

대상지와 콘셉트

대상지가 위치한 이천 신갈동은 농지와 녹지가 어우러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마을로, 편안한 잠을 추구하는 시몬스의 브랜드 철학과 어딘가 닮아있다. 이러한 맥락에 맞게 공장의 건물도 자연스러운 재료를 사용해 튀거나 높지 않게 세웠으며, 조경 또한 건축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며 계획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7(201811월호) 수록본 일부

 

조경 설계·시공·감리 factory L(이홍선, 방민지, 이승주, 안주연)

조경 시공 파트너 (주)신흥조경

건축 설계 공간건축, 천가옥씨디자인스토어(주)

발주 (주)시몬스

위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1000

면적 79,304m2

완공 2018


이홍선은 건축을 전공한 후 조경 분야에 입문했다. 2006년 팩토리 엘(factory L)을 창립해 건축+조경 공간 창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계획 도면만 넘겨서는 제대로 된 공간을 만들 수 없다는 철학 아래 디자인과 시공을 연계한 실제적 조경 작품을 구현해 왔다.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실내건축학과 조경 및 환경디자인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정원 및 외부공간 설계스튜디오에 출강했으며, 2014년부터 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의 조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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