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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무늬 또는 터무니, 자연 위에 그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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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4월 / 216
  • 조경은 사회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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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4월 / 216
  • 제주 레인보우 채플
    채플웨딩은 휴양지 호텔 내 바다를 접한 장소에 위치한 소규모 채플 형태의 예식장에서 양가친지, 형제, 친한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하는 결혼식으로 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결혼으로 국내에도 채플 웨딩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한데, 일반적인 결혼문화를 탈피한 새로운 감각의 결혼양식인 채플웨딩(Chapel Wedding)의 국내 1호격 웨딩홀이 최근 제주도에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와 일본의 해외 채플웨딩 전문 업체인 월드 브라이들(World Bridal)이 제휴해 완성한 레인보우 채플이 바로 그 것(World Bridal Jeju의 대표는 한국론타이 설립자로 잘 알려져 있는 우규일 회장이다).제주도 중문단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바닷가 정원에 세워진 레인보우 채플의 외관은 작고 아담한 고급 요트를 연상케 한다. 채플을 설계/시공한 (주)더블비제주의 우규일 회장에 따르면 “새로운 인연과 함께 넓게 펼쳐진 망망대해를 향해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활기차게 출발하는 인생의 도약점이 되는 곳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끝없이 이어진 푸른 바다와 바다를 바라보고 자리잡은 요트 형상의 채플은 그 모습 만으로도 충분히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는데, 전면 통유리로 조성된 내부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주 중문 앞바다를 한 품에 끌어안고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웨딩을 치르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감된 채플 내부에는 다양한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경관을 빛내며, 해외로 송출할 수 있는 인터넷 동시 중계 시스템도 철저히 갖춰져 있다. 하얏트 리젠시에서 레인보우 채플로 들어서는 진입공간은 기존 산책로의 수목을 활용해 수목터널을 만들어 주었으며, 녹지대와 채플 사이에는 채플 외장과 동일한 소재의 이중가벽으로 신성한 곳으로의 진입감을 주었다. 리셉션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정원은 화관목과 양잔디를 식재하여 푸른 양탄자와 아기자기한 주변식재로서 간단한 산책과 기념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채플 전면부에서 수영장쪽으로 향한 동선에는 작은 계류와 석교도 설치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4월 / 216
  • 유송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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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4월 / 216
  • 창원컨벤션센터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두대동 298-7 번지 일원·발주처 : 창원시·시공사 : 현대건설(주)(대표 이지송, 현장소장 이봉일, 조경총괄 고영창) 외 4개사·감리사 : (주)선진ENG 외 3개사·설계사 : (주)부산건축 외 2개사·조경설계 : 당초-(주)선진ENG / 변경-(주)청산조경·조경시공 : (주)청산조경(대표 홍태식)·대지면적 : 40,347㎡·조경면적 : 15,526㎡(38.5%)·공개공지 : 3,275㎡(8.1%)·공사기간 : 2002년 12월 ~ 2005년 6월(30개월)·사진제공 : 현대건설(주) 흔히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의 2008년 개최지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의 컨벤션 센타(CECO : Changwon Exhibition Convetion Center)는 공업 도시에서 국제적 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하여 기계 터빈을 형상화 한 독특한 건축 외관으로 2005년 9월 개관하였다.현재 공사중인 창원 컨벤션 연계시설 (호텔, 오피스텔, 쇼핑센터 등)과의 통합된 계획으로 전시-마케팅-국제회의 등 공공 서비스 기능과 계획 도시 창원시의 도시경관적 측면에서의 Landmark 요소 강화, 주변 대상공원 자연수림과의 조화를 통한 시민에게 개방된 대규모 Open Space 제공을 목표로 건립되었다.조경분야의 경우, 대규모 전시 컨벤션 등 이벤트의 진행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이용빈도에 따른 광장의 조성, 건축물 내 외부를 기능적으로 연계하는 야외전시장, 경관성 향상을 위한 Pond, 캔들분수,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의 설치, 장애인과 일반인의 이동을 동시에 고려한 중앙계단, 단지 레벨차이를 극복하는 친환경적 화계의 조성, 야간 경관을 고려한 조명계획 등 기능적이되 단순하지 않고, 다양하지만 통일된 재료 및 휴먼스케일에 근거한 규격을 선정하여 격조 높은 공간을 형성하였다.또한 공사 초기 기존 정자목의 이식 및 재활용, 표토의 보존 계획 수립, 공업 지역으로서 대기오염 물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환경 정화수의 계획 등으로 친환경 조경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주진입부 경관을 위한 대형 소나무의 식재, 계절별 다양한 색채 및 향기를 제공할 화목류 및 초화류의 도입, 지역 향토 수종의 적극적 활용하는 식재 계획을 도입하였다.창원 컨벤션 센타의 주접근로인 반송로(왕복 8차선)에 접하는 전면 광장에는 느티나무 가로수 2열 열식과 대형 낙락장송을 70여주를 식재하였고, 화강석 판석으로 마감하여 주진입부의 동선을 명확하게 처리하며 경관성을 향상시켰다. 부지 좌측으로는 반송로 사거리에서의 보행 진입에 대비하여 휴게 광장을 조성하여, 기계터빈 형상의 건축물 외벽과 맞닿는 부분에 장식벽과 캔들분수, 폰드 등 수경시설을 설치하여 건축물의 Landing 부분을 자연스럽게 처리하였다. (글 : 박준호·현대건설 조경부 대리)(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4월 / 216
  • 제주 돌하르방공원
    ·위치 :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 976번지·면적 : 약 4,500평·조성 : 김남흥, 이옥문, 이창현 외·사진 : 김태우 실장, ⓒ표시는 돌하르방공원 지난해 말 제주 북촌에 돌하르방공원이 개장했다. 9년여에 걸친 예술인들의 노력에 의해 개장한 돌하르방공원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대학교 미술대학 출신의 젊은 예술가 5인이 옛 제주인의 삶을 되새기며 새롭게 제주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취지로 조성한 공원이다.제주의 대표적인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돌하르방을 주테마로 하여 조성된 돌하르방공원에는 도내외 흩어져 있는 지방민속자료 2호인 각양각색의 돌하르방 원기 48기를 1:1 규격으로 재현해 설치하였으며, 시대의 반영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돌하르방을 제작 설치함으로서 귀중한 향토문화유산인 돌하르방을 다시금 들여다보고 단절된 과거를 잇는 가교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가급적 기존의 토속적 제주지형과 식생을 활용해 조성한 돌하르방공원은 현존 돌하르방 원기 48기 전시공간, 기능 창작 전시공간, 재해석 전시공간, 제주형 정원 등으로 크게 나뉘며, 공원 내에는 미술체험과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토우와 미니어처 돌하르방을 찾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며, 공원내의 오랜 역사를 안고 있는 수림과 수목에 엉겨있는 송악도 볼거리. 1999년부터 제주의 풍경과 자연을 쫓아다니며 자료조사와 실측을 통해 돌하르방을 상기시키고 최대한 제주의 원시성을 찾아내 재현하고자 노력중인 김남흥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업과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돌하르방의 학술적, 미학적 가치를 정립해 보다 토속적이고 제주의 색을 갖춰 정확한 제주의 역사를 알려내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참고로 제주를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것 중 하나인 돌하르방의 주요 기능은 수호신적 기능, 주술 종교적 기능, 위치 표식 및 금표적 기능 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 : 돌하르방공원)
    • / 2006년04월 / 216
  • 용인 보라 7,9블록 환경조형물 현상공모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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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4월 / 216
  • Arcview GIS로 하는 공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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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4월 / 216
  • 전통적 접근방식을 통한 수목장림의 고려사항에 대하여
    위 시조는 절대 불의(不義)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삼문의 굳은 절개가 표현된 것으로, 세상을 굽어보는 늙은 소나무의 푸른 지조가 돋보인다. 전통 마을의 입구에는 대개 잡귀가 침범치 못하도록 당산(堂山)나무가 서 있고, 매년 정초에는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를 이 나무 아래에서 지낸다. 또 마을의 대동단결을 위해 줄다리기를 하고, 줄다리기가 끝나면 줄을 나무에 둘둘 말아 돌려놓고는 접근을 금했다. 그러므로 노거수는 영물(靈物)로 보아 가지를 부러트리거나 낙엽만 긁어가도 재앙이 닥쳐 불행해진다며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위의 시조에서 낙락장송이 되겠다는 표현 역시 자기 영혼을 소나무에 의탁하겠다는 뜻 보다 소나무는 날씨가 추운 후에도 잎이 시들지 않으니 세상이 이롭지 못한 것들로(백설) 가득 차도 자기만은 홀로 절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소나무를 빗대어 표현한 것뿐이다. 그 결과 노거수는 민간 신앙의 대상일 뿐 정작 사람의 영혼을 간직한다고 믿지는 않았다. 진안군 마령초등학교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14호 이팝나무도 아기의 무덤에서 자랐다는 전설만 전할 뿐 아기의 혼이 자라 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없다. 현재 한국에는 매년 25만 명 가까운 사람이 사망하는데, 이들의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속히 선회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수목장(樹木葬)이란 장묘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목장이란 사체를 일단 화장한 후 유골 분을 나무 밑에 파묻거나 주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처리하는데, 유골분을 자양으로 흡수한 나무를 고인의 영혼을 간직한 것으로 생각하고 나무를 추모의 대상으로 삼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새로운 장묘 방식이다. 매년 여의도만한 땅이 묘지로 잠식당하며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매장 문화를 뿌리 뽑거나 축소해야 한다며 정부는 ‘장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까지 앞장 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사회 각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사후에는 화장을 하겠다며 서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계속 남아 있고, 오히려 환경오염이란 심각한 부작용이 대두되었다. 왜냐하면 산 속에 설치된 가족 혹은 문중의 납골시설은 또 다른 환경 파괴물로 전락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자 환경운동가들은 산속에 석조물을 방치할 바에는 석물을 설치하지 않는 조건 하에서 전통적 매장이 더 환경친화적이란 주장까지 제기되어 일단의 혼란은 가중되었다.이런 와중에 가장 친환경적 묘지라는 타이틀을 달고 수목장이 우리의 전면에 나타났고, 이것은 산림을 훼손하는 일이 없고, 벌초 등 무덤을 관리하는 노력도 비용도 필요 없으니 소비적이고 자연 파괴적인 우리의 장례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최적의 장례 방식이란 것이다. 물론 수목장은 국토 활용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과소비를 막아주는 현실적인 효과는 크다. 그렇지만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전통으로 이어 온 매장 풍습이 효율성만을 강조한 수목장으로 바뀌려면 수목장에 대한 국민의 의식구조 특히 수목장으로 부모를 장사지내도 자손으로써 조상을 숭배하는 사상에 하등 잘못이 없다는 공감이 우선되어야 한다. 만약 공감 형성이 어렵다면 유교적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의 국민성을 감안할 때 수목장은 몇 환경 단체의 메아리 없는 아우성에 그칠 수도 있다. 이에 본 원고는 장례에 대한 우리들의 전통 의식을 되짚어보고, 그 의식과 수목장이 서로 상충되는 점을 찾아내고, 그 다음에는 수목장이 새로운 장례 문화로 수용되려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되는 가를 살피고자 한다. 장례에 대한 우리의 전통 의식우리의 조상들은 혼비백산(魂飛魄散)이라 하여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날아가고 땅 속에 매장된 신체는 바람에 흩어진다고 보았다. 즉 사람의 영혼은 주검에 머문다고 보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인의 관등성명을 적은 신주에 혼백이 머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낼 때면 방안에 지방(紙榜)을 써 붙임으로써 영혼을 맞이하고, 상례에서 신주를 모신 장소에 따라 영혼도 그곳에 함께 머문다고 보았다. 그래서 장지에서 신주를 집으로 가져오는 반혼(反魂)을 집으로 혼백을 다시 모셔오는 행위라 생각했고, 만약 사찰에 신주를 모신다면 영혼 역시 그 사찰에 머문다고 보았다. 결국 사람이 죽으면 주검과 영혼이 서로 별개로 움직인다고 본 것이 전통 사상이다.하지만 조상의 묘지를 길지에 두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은 유교의 효 사상에서 출발해 풍수 사상으로 정착되었다. 또한 ‘효는 만행의 근본’이라 여겨 살아 계실 때도 부모를 잘 모셔야 하지만 돌아가신 뒤에도 집 가까이에 묘를 두고 잘 돌보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사체를 매장한 다음 무덤이 무너지거나 여우같은 산짐승이 사체를 위해하는 것을 막는 의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죽은 부모에 대한 가장 효성스런 행위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부모의 상을 당하면 여막을 짓고 삼 년 동안 묘를 지키며 사는 시묘살이가 양반 계층의 일반적인 풍습으로 발전했다. 이것은 신주 제도가 확립되기 전 시신이 묻혀있는 무덤에 고인의 영혼도 함께 머물러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행위일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상례에서 혼백은 무덤에 머물지 않고 신주에 머문다는 믿음이 가장 보편적인 생각이다. 제례에서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강신(降神) 의식도 제주(祭主)가 신위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향을 피우는 것이 전부인데,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영혼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사실을 알리는 행위이다.부모의 묘를 길지에 두어야 자식 된 도리를 다한다는 생각은 풍수의 발복 사상과 유교의 효 사상이 결합되어 나타났다. 본래 한국의 전통 장례는 복장제(復葬制)이다. 복장이란 임종에서 출상까진 유교식으로 하지만, 땅에 바로 매장하지 않고 1~3년 동안 나무판자 위나 평상 위에 관을 올려놓고 이엉을 덮은 뒤 살이 썩으면 뼈만 추려 무덤에 매장하는 방법이다. 구례의 운조루에는 사랑채의 한 편에 가빈터(광)가 있다. 사람이 죽으면 3일 후 입관하고 집안의 가빈터에 3개월 동안 안치했다가 출상했다고 한다. 관을 풀이나 짚으로 덮은 초분(草墳) 역시 복장의 한 예로 전국적으로 행해졌으며, 지석묘나 옹관묘도 구조로 보면 뼈만을 묻은 복장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고 제 희 Go, Jae Hee대동풍수지리학회 원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4월 / 216
  • 최순식 경기녹지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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