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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한국환경 · 조경산학기술대전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태평양관에서는 2004 한국환경 · 조경산학기술대전(집행위원장 한승호, 한설그린 대표)이 열렸다. 작년까지는 “조경산학기술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치루어졌으나, 보다 많은 조경관련 단체와 회사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범조경인의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올해부터 “환경”이라는 말을 넣어 “환경?조경산학기술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5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업체, 학회, 학교 등의 홍보 · 전시 외에도 세미나, 강연, 기념식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매일 개최되어 조경인들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26일은 조경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려 서울시 부시장, 서초구청장 등 외부 인사가 행사장을 찾기도 했으며, 떡과 음료수 등 먹을거리도 마련하고,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 행사도 진행하면서 진정한 조경인들의 축제의 장으로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아름다운 조경마을 가꾸기(아조마)”는 신선한 기획이 주목할 만하다. 주변의 소외된 지역에 “조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나눔의 집 -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과 “분토골 어린이 공원”(설계 씨토포스, 최신현) 등 두개의 대상지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나눔의 집’은 최근 사회적 이슈와 관련하여 시의성있는 사업으로 평가할 만 하다. 첫째날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인조잔디 축구장 앞에서 각 단체의 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 · 조경산학기술대전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다. 25일에는 코엑스 태평양관 4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04 한 · 일옥상녹화기술 국제 세미나가 열렸는데, 유료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옥상녹화’에 대한 대단한 관심을 반영하였다. 26일에는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공원녹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조경의 날 기념 심포지움이 열렸으며, 한국조경학회가 주는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에 대한 시상과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 행사로 한껏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27일에는 오전에 “생명의 숲”을 주제로, 오후에는 “웰빙가든”을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 공개 강연이 진행되었고, 28일 전시회의 폐막과 함께 모든 일정이 끝났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유니온랜드 확장 이전 준공식
    (주)유니온랜드는 우리나라 조경 시설물 업체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1992년 (주)연합조경을 시작으로 1993년 연합조경연구소를 설립했고, 1997년에는 기장공장을 확장했으며, 1998년에는 양산공장을 증축하는 등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 지난 2003년 11월에는 미국 유니온랜드 법인(Union Land USA Inc.)을 설립했고, 중국에도 지사를 설립 중이다. 이번에 울산에 문을 연 유니온랜드 공장은 부산을 중심으로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던 공장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한곳으로 모아 준공하게 되는 것으로 어린이 놀이시설물 업체의 공장으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10여 개국으로의 제품 수출을 위한 유니온랜드의 공장 확장이전 준공은 그 자체로 뉴스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출발자를 위해 버스를 대절하고, 일본, 호주, 미국 등 해외의 많은 관련인사를 초청했을 정도로 준비에 신경을 쓰기도 해서 화제가 되었다. 5시간에 걸친 오랜 버스 여행을 마치고 나니 11시 즈음이 되었고, 버스는 유니온랜드 공장에 들어섰다. 이미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풍물패가 공장을 돌며 사물놀이를 펼쳐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고, 무대 앞의 붉은색 카펫도 눈에 띄었다. 오전 11시 30분. 정문에서의 제막식 및 테이프 컷팅, 그리고 개식선언으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내빈소개, 연혁 및 경과보고가 이어졌고, 대표자인 황선주 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최고의 직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황선주 사장의 목소리는 힘이 있어지만 감회에 젖어 있었다. 한국조경업체도 1만여평의 공장을 가지고 세계에 수출을 하며, 세계의 업체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다는 것. 이제는 꿈이 아니다. 유니온랜드의 계속적인 발전은 물론, 유니온랜드에 버금가는 다른 많은 국내 조경업체들이 생겨 나기를 기대해본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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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4년10월 /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