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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만 세계조경가연합회 동부지역 부회장
    그간 세계조경가연합회(이하 IFLA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 한국대표와 동부지역 사무총장을 역임, IFLA의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동부지역 조경작품상 제정을 주창하고 추진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던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의 안동만 교수가 최근 IFLA 동부지역 부회장으로서 선출되어 오는 2008년 9월까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조경가로 활약하게 된다. 최근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되었던 제43차 IFLA 세계대회와 ASLA 연례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안동만 교수를 만나 동부지역 부회장으로서의 계획과 포부, 한국 조경분야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았다. 열정적인 그의 활동에 국내 조경인들의 관심이 더해져 희망적으로 변화할 한국조경의 위상을 기대해 본다. Q. IFLA 동부지역 부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그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과 임기동안 주력하실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우리나라 조경발전의 결과이며 성원해 주시는 국내 조경인 여러분들의 덕택이므로, 모든 조경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한국조경학회를 통해 2000년부터 꾸준히 저를 국가대표로 IFLA에 파견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각국 대표와 친분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데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동부지역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봉사하고 다시 재선되어 1년여 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이번 부회장직에 선출되는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동부지역 부회장은 지역의 조경 발전과 지역 조경전문가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동시에 세계 조경가 복리를 위해 회장을 보좌하여 일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 동안 느낀 점은, IFLA가 좀더 많은 조경가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가지고 다가가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역대 회장단의 부단한 노력으로 IFLA가 더욱 알려지고, 조경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지만, 우리나라가 주최한 세계대회를 포함하여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연차 IFLA 총회에는 주최국 참석자를 제외하면 각국 대표와 몇몇 단골 참석자, 덧붙여 약간명의 새로운 외국 참석자가 눈에 띄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조경가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IFLA가 되게 할 것인가, 그래서 많은 조경가가 참여하게 할 것인가를 제일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우선 제가 이번에 제안하였고, 추진하려 준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계획/설계 실무자, 시공 실무자, 교육자/연구자, 제품생산자, 기타 조경관련전문가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FLA대회 때마다 모두에게 발표 또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이들 중 극히 일부만 제공하는 대회가 많았습니다. 둘째, 가칭 “Club 100 Landscape Architects”라는 모임을 결성하는 것입니다. 각 나라에서 연간 100 달러씩 IFLA에 기여금을 낼 개인 또는 기업 회원을 100명(기업)을 모집하는 운동입니다. 기여금은 IFLA 사업 특히 개도국 조경학과 창설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참여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IFLA 홈페지에 홍보란을 부여할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셋째, 개도국 조경학과 창설 지원입니다. 우선 사업대상국으로 주목하고 있는 나라는 월남입니다. 넷째, 회원국 증대를 위해 중동국가, 남태평양 지역 국가 등을 접촉하고 회원가입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다섯째, 조경 홍보와 기술보급 확대를 위해 전문서적 출간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동부지역 조경작품상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묶어 내는 책부터 출간할 예정입니다. 여섯째, 동부지역 조경작품상을 세계 조경작품상으로 확대 발전시킬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IFLA가 주최하는 세계 학생작품상은 있지만 조경가작품상은 아직 없습니다. 일곱째, 학생과 실무자 국제 교류 지원사업을 제안하였습니다. 여러 어려운 여건 때문에 단기 방문 연수 위주가 되겠지만, 특히 개도국에서 선진국 견학이나 연수 희망자를 위해 서로 연결시키는 중매자 역할을 IFLA가 담당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덟째, 조경가 사이버 스튜디오를 제안합니다. 개인이나 회사의 작품을 소개하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IFLA 홈페지에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도 좋은 공부 공간이 될 것입니다. 아홉째, 각 나라 지자체 조경 관련 업무 담당자를 IFLA 세계대회, 지역대회에 초청하고자 합니다. 이는 관계자(공무원)에게 조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각 지자체의 조경 관련 업무 성과를 포스터 형태로 가지고 와서 전시, 발표하도록 하면, 상호 배우는 기회, 공무원의 해외 시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께서 지혜를 빌려 주시기 바랍니다. Q. IFLA에서 한국 조경분야의 위상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며, 앞으로 한국조경분야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지금도 여러나라의 대표들은 1992년 우리나라가 주최한 세계대회를 기억하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경에 대한 인식을 크게 고양하는 계기였으며, 그 후 계속 주목 받고 있고, 오늘날 40여개 전문대/대학에서 조경을 교육하고 있음에 놀랍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 조경작품이나 조경가가 주목 받고 있는 사례는 너무 적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조경작품 중에서 국제적 상을 받는 사례가 생기고 있어 앞으로 세계 조경가들의 인식이 점차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국내의 조경 성과를 외국에 알리는 작업에 신경을 더 써야 할 것이고, 특히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조경 발전에 우리의 경험을 전달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할 필요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높은 인구밀도,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 속에서 조경을 이렇게 발전시킨 우리의 성과는 다른 여러 나라가 배우고 싶어 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 때문입니다. Q. IFLA 동부지역 부회장으로서 한국조경분야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첫째, 국제화를 위한 노력으로써 IFLA에 더욱 적극 참여하는 것입니다. IFLA가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기 어려운 시기에 해외로 눈을 보낼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창구 역할을 했음은 분명합니다만, 이제는 그러한 창구로 IFLA를 활용할 시기는 아니므로, 세계 조경 발전에 동참하는 창구로, 우리나라 조경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로 IFLA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조경 전문가 다수가 IFLA 세계대회, 지역대회에 참석하여 다른 나라 참석자와 교류하고, 우리 작품과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FLA 회비를 우리나라 조경전문가 수에 근접하게 상향 조정하여 납부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둘째, 우리 조경가의 자질을 더욱 향상하고 조경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그리고 국제적 기준에 맞추어 외국과 비교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조경자격면허제도, 학과인증제도 등의 국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도국 조경발전에 도움을 주고, 아직 조경교육제도가 없는 나라 교육과정 설립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Q. 참고로 IFLA 동부지역에 대한 소개와 사업내용, 새로이 구성된 조직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IFLA 동부지역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를 말하며, 현재 회원국은 우리나라, 일본, 대만, 금년에 회원이 된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타일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13개국입니다. 저의 잔여 임기 약 1년을 일할 사무총장으로 새로 선출된 분은 인도 국가대표이고, 회계로 새로 선출된 분은 말레이시아 대표입니다. 모두 임기는 2년입니다만, 지역부회장과 회계를 같은 해에 선출하고, 사무총장은 한 해 차이를 두고 다음해에 선출해서 업무의 연결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회의에 두 번 이상 참석한 사람에게 피선거권을 주고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후 후보지명 응락자만을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실시합니다. 동부지역의 최근 현안은 중국의 회원가입이었는데, 대만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제기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기피하다가 IFLA가 비정치적 단체라는 점을 감안하고 실익을 찾아 대만과 함께 회원으로 활동한다는 결단을 내려서 회원이 되었습니다. Q. 2007년도 IFLA의 변화를 좀 귀띔해 주신다면. 대개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IFLA 세계대회는 중앙지역(Central Region: 유럽, 아프리카), 서부지역(Western Region: 북남미), 동부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합니다. 금년 대회를 서부지역 미국 미니애폴리스시에서 치렀습니다. 주요한 결정 사항은, IFLA와 분리·독자 활동을 해오던 유럽조경가연합회(EFLA)가 다시 IFLA와 합쳐 일하기로 한 것입니다. Martha Fajardo 전임회장과 회장단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입니다. 회비도 조정하여 회원수가 많은 나라와 회원수가 아주 적은 나라에게 너무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였고, 지역 구분과 명칭도 검토하였습니다. 유럽지역,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아메리카지역,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명칭을 조정하면서 한 개 지역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2007년 세계대회는 동부지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시에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EDEN-ing the Earth”를 주제로 개최합니다. 뿐만아니라 내년 동부지역 회의는 세계대회와 동시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2008년 세계대회는 네덜란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어 있고, 2009년 대회는 브라질, 2010년 대회는 중국이 세계박람회와 맞추어 개최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 조경전문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 / 2006년11월 / 223
  • ㈜한솔에스앤디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 2006년11월 / 223
  •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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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11월 / 223
  • IFLA 제43차 세계대회 및 2006년 ASLA 연례회의 참관기
    IFLA 제43차 세계대회 및 2006년 ASLA 연례회의가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컨벤션센터에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동시에 개최되었다. 미네아폴리스는 호수가 1만개가 넘는 미네소타주의 주수도로서 미시시피강도 끼고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한 도시였다. Rice Park, Meers Park, Kellogg Park, Sculpture Park 등 수많은 공원들이 있었으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미시시피강 주변이 울창한 숲으로 자연적인 공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공원이 별도로 필요치 않은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네아폴리스는 인구당 공원면적이 미국의 어느 도시보다 크다고 한다. 미시시피강 주변의 숲은 다양한 수종으로 형성되어있어 낙옆이 지기 시작하자 울긋불긋 천연색 색깔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번대회는 ASLA와 IFLA 공동개최였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조경전문가와 학생 수천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첫날 개막식에는 3천석 규모의 Main Hall의 좌석이 모자라는 것 같았다. 조경이 지구환경유지에 어떻게 기여하느냐는 “Green Solution for a Blue Planet 의 케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대회는 4번에 걸친 대규모 전체회의와 90개의 교육프로그램, 11개의 Tour, 9개의 현장방문교육, 3개의 Workshop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정이 채워져 있었으며, 450여개 업체가 참여한 전시회(EXPO)와 도서전시회도 있었다. 첫날 개막식에 이은 초청연사 강연에서는 미국의 유명한 탐험가이자 환경보호주의자이며 교육가이자 영화제작자인 장 마이클 코스티우가 나와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환경복원에 동참하자고 호소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시카고 시청의 옥상조경은 바다의 산호초 같은 성공한 사례라고 칭찬했다. 둘째날과 셋째날의 전체회의에는 중국북경대학의 콩지안 유 교수와 프랑스의 유명한 여성조경설계사인 카테린 모스바흐가 나와 각자 자기나라의 조경특색에관한 연구발표를 하였다. 특히 콩지안 유 교수는 중국의 4천년전의 조경과 현대조경을 접목시키려 시도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한 “새의 둥지”라는 별명의 북경 스타디움은 너무 많은 철강을 사용했다고 지적하고, 중국땅에서의 서양식 조경의 남용을 경계하였다. 금년의 교육프로그램은 주거설계로부터 생태유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주거조경설계는 전체회의에서도 다루어졌으며 많은 교육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주거설계가 ASLA회원상사 70% 이상이 취급하며 수요도 상당히 많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생태조경설계와 생태보전문제도 주거설계 다음으로 프로그램에 많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조경에 있어 생태문제는 점점 그 비중이 커가고 있다고 하겠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는 건강한 도시를 위한 옥상조경설계, 홍콩의 습지대 공원계획 그리고 미네아폴리스 Heritage Park에 관한 연구등이 인기가 많았다.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각 강의장을 둘러보니 머리가 반백이 넘는 중년이상의 조경가들도 강의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었으며 강사와 뜨거운 논쟁을 하는 조경가들도 있었다. ASLA 간부회의도 참관하였는데, 이 회의에서는 장학금수여도 있었고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순서도 있었다. 한 ASLA 간부는 세계조경사업이 최근 몇 년간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장학기금을 더 많이 거두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제6회 한일조경인 축구대회
    지난 9월 23일 일본 북해도 오비히로시의 오비히로 숲구기장에서 제6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가 개최되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한일조경인축구대회는 Home & Away 방식으로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는데, 양국 조경인들의 관심덕분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회사 소속의 많은 조경인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팀에서 35명이 참가하였으며, 일본팀에서 60여명이 참가해 100여명의 조경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원정경기 첫 승 경기는 9월 23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되었다.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한 이번 제6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는 친선경기에서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3:2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친선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행사를 준비한 일본 조경인 축구단의 실행위원장인 (주)시빅디자인연구소의 데키 마사노리 씨가 한국 조경인 축구단의 방문을 환영하였고, (사)한국조경사회를 대표해 참석한 이유경 수석부회장은 양국 조경인들의 관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오비히로시의 시장과 일본축구협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사를 전해 더욱 성대한 행사가 되었으며, 양국의 기념품 전달 후 본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를 대비하여 주말을 이용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한국조경인대표팀은 그러한 노력 덕분인지 원정경기임에도 지친 내색없이 경기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결국 3:2로 승리를 거둬 원정경기 첫 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양국 선수들은 그간 원정경기를 치러야 했던 팀이 승리를 한 전례가 없다보니 이번 경기결과는 차기 경기에 있어서 축구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분좋은 평가들을 하기도 했다. 친목의 장을 넘어 특히 이번 제6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양국간의 친목도모의 의의를 넘어서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방문기간동안에는 북해도 조경인들의 도움으로 모에레누마 공원이나 국영 다키노 은방울꽃 구릉공원, 이시야마공원, 다카하시 건설 사옥 등을 담당공무원이나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시찰할 수 있었고, 일정 내내 일본 축구단 일원들의 안내를 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축구대회 개최전날인 22일 저녁에는 전야제와 함께 소규모의 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했고, 축구경기 종료 후에는 일본 조경인 축구단에서 직접 준비한 바비큐 파티를 하기도 했다. 6년에 접어들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한일조경인축구대회. 6년이라는 시간은 우정이라는 켜로 쌓였다. 체계적인 정보교류를 위한 친목 이상의 국제적인 모임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이들의 노력에 충분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던 제6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는 양국 언어의 즐거운 혼합 속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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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11월 / 223
  • 용산기지를 '탈냉전 기념공원'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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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11월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