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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상지리츠빌
·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17-8번지 외· 조경면적 : 2,700㎡· 발주처 : 상지건영(주)(대표 유지호, 소장 윤석철)· 조경설계 : (주)그린에이드(대표 허윤정)· 조경시공 : 창성조경건설(주)(대표 조구상)
과거 고급빌라의 경우 자신만의 개성있는 공간에 살기는 편리한데 반해 높은 가격, 재산적 가치, 고가의 관리비 등의 문제로 특정계층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왔다. 이에 상지건영(주)는 많은 사람들이 고급빌라를 보다 저렴하게 소유하고 한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경영의 역점을 두고 ‘고급빌라의 보급화’를 전면에 내세워 상지리츠빌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제법 ‘명품빌라’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고급빌라를 이용자가 원하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정립해 가고 있다.고급빌라에 걸맞는 최고급 건축물과 내부 인테리어. 과연 그와 어우러지는 외부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상당히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서초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이 입주를 시작해 잠시 공간을 감상해 볼 수 있었다.서초동 상지리츠빌의 외부공간은 작지만 무한한 파워를 지닌 하나의 점과 같다. 여러개가 산만하게 흩어져 시선을 분산시키는 도트무늬가 아닌, 하나의 점. 바라보고 있으면 한없이 커다랗게 느껴지는 그런 점이다.서초동 상지리츠빌은 ‘ㄷ’자형 건물의 중앙에 위치한 공용정원인 중정, 개인정원, 옥상정원 등으로 나누어 조성되어 있는데, 깔끔하게 처리된 외부공간은 면적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 많은 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정문 진입부에서 내부로 향하는 주동선은 넓지 않은 면적임에도 충분한 깊이감이 느껴지도록 시선을 끌고 있는 점이 독특한데, 건물 외장과 바닥 포장재의 밝은 대리석과 대비되는 강한 녹지축으로 시선을 모아준다. 주동선의 좌우측에는 건물외장 및 수경시설물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동식 화분이 놓여져 안내하듯 발걸음을 인도하고, 가로지르는 동선은 공간에 깊이감을 주기위해 단조로운 직선을 피하고 각을 주어 포장석재의 밝은 색채와 확실한 경계를 지을 수 있도록 푸른 양잔디로 처리하였다.특히 양잔디와 화단 경계부를 완화시키고 있는 회양목은 화단의 형태와 동일하게 가지런히 전정하여 녹지가 더욱 풍부해 보이면서도 마치 수목을 이용한 앉음벽과 같은 재미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간간히 회양목의 주변부를 장식한 수호초와 자갈도 애교스러운 시선처리용 소재로 사용되었다.중정 축의 끝부분 중앙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수경시설물이 자리해 적당히 경쾌한 정도의 물소리를 들려주고 있으며, 그 뒷쪽으로는 미색 조각상을 돋보이게 하려는 듯 쭉쭉 뻗은 장송이 배경으로 식재되어 있다. 장송의 주변부에는 여름철 화사한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푸른 소나무와 수경과 어우러져 붉은 꽃을 움 틔우고 있다.중정의 화단은 대형목과 중관목, 관목, 지피, 자갈 등을 사용하여 층층이 식재를 함으로서 더욱 풍성하게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했으며, 단지의 외곽으로는 장송과 활엽수를 심어 외부로부터의 차폐와 1층 세대정원의 배경식재를 겸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깔끔한 처리와 공간에 깊이를 더하는 아이디어로 큰 기교없이 적은 면적을 백배 활용한 서초 상지리츠빌은 주거단지의 외부환경이 반드시 넓은 공간에, 화려한 디자인과 식재이어야만 ‘잘된’ 조경이라는 일반인들의 통념에 반기를 들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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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 일괄입찰 (T·K) 당선작
- (주)대우건설 + (주)그리드환경디자인그룹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안산시 시화호방조제에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 일괄입찰(T·K)’를 실시하였다. 지난 6월 2일에 작품접수를 받아 6월 중순 설계적격심사 등을 거쳐 심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심사결과 ‘대우건설+그리드환경디자인그룹’이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 입괄입찰’ 적격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는 (주)그리드환경디자인그룹이 제출하여 최종 당선된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소개한다. 대상지 개요 · 위치 :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일원 · 사업내용 :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전자통신, 환경, 경관, 관광, 조경분야 · 발전용량 : 적정시설용량 - 254MW · 부지면적 : 68,100㎡ 배경 및 목적 환경적 측면에서 시화호방조제 건설에 따른 시화호의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화되는 시점에서 수질오염을 개선하면서도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의 특성을 이용하여 CO2저감을 위한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의 목표는 해수순환을 통한 시화호의 수질개선, 무공해이면서 친환경적인 대체 해양에너지개발, 국가 부존자원 개발이다. 사업의 기대효과로는 세계최대의 조력발전소건설, 수질개선에 따른 시화호 환경개선,관광수요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있다. 사업부지에 대한 기본적 사고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지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푸른바다의 약속으로 해석하고, 무공해의 섬, 흔적의 섬, 새천년의 섬, 즐거운 섬, 야생의 섬이라는 5가지 주제를 부여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상생의 터를 만드는 것을 주요한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설계의 전제 부지의 조성성격을 관광·휴게부지로 해석하고 특화전략을 수립하였으며, 도시와 일상에서 탈출하여 볼거리와 쉴 수 있는 장소를 갖춘 관광지로서, 관광이용객 추정에 의해 합리적인 도입시설의 선정 또는 관광휴게부지와 건축공간의 규모결정을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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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구조의 변화와 성차
공간과 문화적 규칙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차이가 생물학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기보다 문화에 의해 형성되고 인식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견해이다. 사회성원으로서의 남성과 여성은 그들 문화에 의해 규정된 역할을 학습하고 그들 문화가 제시하는 가치관과 행위양식을 수용하고 따름으로 해서 문화화의 과정을 겪는다. 이러한 문화화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적 환경과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단위로서 자신이 인식하든 인식하지 않든 간에 문화적 환경의 통제를 받는다.
개인의 삶을 한정하는 문화적 환경 중에 문화적 집합체로서의 공간이 있다. 각 사회는 그들 사회의 운용원리에 따라 공간과 연관된 문화적 규칙을 갖는다. 공간구조에 있어서의 사회적 문화적 규범과 규칙은 어떤 상황에서 개인을 어떻게 배치하며, 주어진 공간 내에서 개인이 자신의 자리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화적 기대를 제시해주며, 이러한 규칙과 규범 속에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개인의 행동에 대한 문화적 의미들이 내재되어 있다. 따라서 사회성원들은 공간이라는 공통의 문화적 부호를 통해 상호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서로의 행위를 예측하고 해석할 수 있다.
인간은 다른 사회성원들 그리고 주어진 공간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고 적응해나간다. 이러한 적응과정에서 사람들은 공간적 환경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적 규칙을 학습하게 되며, 이 문화적 규칙에 따라 그들이 선택해야 하는 경험의 내용은 달라진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도구와 우리가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일들이 문화적으로 한정된 성에 의해 구분되어 연관되듯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공간 역시 남성과 여성에 따라 분리되어 있다. 각 사회는 그들의 사회구조에 따라 공간영역에 대해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의미는 그들 사회의 성정체감에 관한 철학과 결부되어 그들의 세계를 남성의 공간과 여성의 공간으로 분리한다. 즉 가옥의 구조, 거리공간의 구조, 역할에 따른 공간영역의 분리 등을 통해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른 경험을 형성하며, 이러한 경험의 형성과정을 통해 개인은 그 사회가 기대하는 남성 그리고 여성으로 재생산된다.
남/녀의 공간 : 전통과 현대
경계로서의 울타리
공간구조에는 일정한 질서와 정체성이 있다. 질서는 공간 내에 누구를 어디에 배치시키느냐의 문제이며, 정체성은 그 공간에 속해 있는 개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공간의미의 문제이다. 따라서 ‘적절한 공간’의 개념은 일정한 공간 내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역할과 행위를 한정한다. 이와 같이 공간에 대해 적절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에 합치되는 행위를 사회성원들에게 요구함으로써 모든 공간은 문화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성적, 위계적, 그리고 의례적으로 구분된다.
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에게 허용된 공간영역은 그들에게 용인된 활동영역의 범위로 한정되었다. 전통사회에서 집안일은 전적으로 여자들의 몫이었기에 집은 여성들의 공간으로 인식되었으며, 여성들은 농사를 돕거나, 빨래, 물긷기 등을 할 때만 집 밖인 마을 출입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노동을 하지 않던 소위 ‘행세하는 집’의 경우 ‘여자들은 나돌아 다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여성의 영역은 집안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 마을 주변의 산과 골짜기는 나물을 캐러 가는 아낙들에게 허용된 영역이었으나 ‘양가집 규수는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이들의 의식에 마을을 벗어난 다른 지방은 바깥세상으로 인식되며, 이 곳은 바깥일을 맡아하는 ‘바깥양반’의 영역이었다. 따라서 여성들은 가정을 중심으로 마을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사노동과 단순한 농업노동을 수행하며 마을의 경계를 벗어날 수 없었으며, 시장에 나가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일은 전적으로 남성의 역할이었다. 1940년대 초에 남편을 잃고 혼자서 자식을 키웠다는 한 할머니는 아들의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밭에서 경작한 소채류를 팔러 시장에 나가려하자 집안어른들이 “우리 집안 여자를 시장에 내 보낼 수 없다”고 하며 “집안 부끄러운 일”이라며 강력하게 저지해서 몰래 숨어서 도망가듯이 시장에 다녔다고 했다.
이에 비해 남성들은 어릴 적부터 집 밖의 놀이공간과 배움터, 일터 등에 나가도록 허용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외부세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권장되었다. 이처럼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서로 다른 공간적 세계에 속해 있었으며, 남자애들의 공간적 범주가 가정을 중심으로 사회로까지 확대된 것에 비해 여자애들의 공간적 범주는 가정영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어린애의 성장발달에 있어서 다른 어떤 변수보다 물리적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사회에서 나타나는 인지능력이나 행위유형에서의 차이는 주어진 물리적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할 때 가정의 경계를 떠나지 못했던 여자아이들과 사회적 영역에의 접근이 격려, 조장되었던 남자아이들의 사회 적응력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집의 울타리를 경계로 하는 남성과 여성의 엄격한 공간구분관행은 농촌의 경우, 경제구조의 개편으로 인해 새로운 경제개념이 도입되고 작업유형이 변화함에 따라 파괴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이후, 여성들에게 적용되었던 마을의 경계가 무너지고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농촌의 젊은 여성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더 높은 교육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을 떠나고 있으며, 이제 남성과 여성에게 적용되는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통제하기 위한 공간구분은 거의 없어졌다.
박 부 진 Park, Boo Jin · 명지대 아동학과 교수, 문화인류학 강의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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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일하이빌
· 위치 : 충남 천안시 불당택지개발지구 2,3BL· 대지면적 : 65,852㎡· 조경면적 : 23,128.5㎡(35.12%)· 발주처 : 동일하이빌(주)(대표 고동현, 현장소장 이종원, 조경담당 임준희)· 조경설계 : (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경윤)· 조경시공 : 삼성에버랜드(주)(대표 박노빈), 천흥조경건설(주)(대표 홍덕표)· 외부환경디자인 : 솜씨환경디자인연구소(대표 이문호)
푸른 물이 있는 쉼터천안 동일하이빌의 중앙에 위치한 공용정원은 고층아파트 사이에서도 넓고 시원한 하늘과 물을 즐길 수 있는 적극적인 휴게공간이며 중심광장이다. 서측과 동측으로 나누어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친수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단지의 가장 중심이 되는 중앙부는 조명열주와 포장문양, 장송 등으로 상징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부 주변의 수조를 따라서는 막구조 퍼골라를 설치하여 단지내 이벤트 장소로서의 역할도 겸비하고 있다.과감하게 비워진 긴 구간의 공간은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데, 벽천이 있는 친수공간은 시원한 물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면서 동적인 분위기를, 중앙부의 장송과 어우러진 분수는 역동적이면서도 단지의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상징적인 분위기를, 구불구불한 계류와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분수대, 그와 어우러진 미술장식품은 나름대로 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중앙광장 내 포장은 점토벽돌과 목재 데크 등을 이용해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광장의 한 켠에는 대왕참나무 터널길과 나무 휴게공간을 조성하였다.자연형 계류단지의 가장 안쪽에는 운동공간과 함께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형 계류가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단지내 비오톱공간으로서 보행동선에서 데크로 연결하여 습지생태계를 관찰할 수도 있도록 했다. 보행동선에 인접한 부분은 관목 및 초화류를 식재하여 경관성을 높였으며, 계류와 동 사이에는 소나무를 군식하여 솔향기를 느끼며 숲 속의 경관같은 위요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계류주변은 석창포, 수련, 붓꽃 등을 식재하고 계류내에는 부들 등을 식재했다.계류경계부는 자연석과 수변식물의 조화로운 식재로 운치있는 공간을 연출하였는데, 중앙광장과는 다른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마치 안개 낀 숲 속의 냇가에 앉은 듯한 느낌을 준다.
소규모 테마 공간들- 어린이놀이터단지내 어린이놀이터는 도로에 면하는 부분에 위치시켜 안전을 위한 시각적인 개방감을 주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공간적 위요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되도록 화목류 및 유실수를 식재하여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와 기능을 고려한 시설물을 배치했다. 놀이터 경계부는 덩굴장미를 이용한 목재트렐리스를 설치 안전성 및 경관성을 높였다.- 언덕휴게소가을의 대표적인 단풍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단풍 종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단풍경관을 연출 할 수 있도록 했다. 피로티와 연계된 공간으로 대형 단풍나무와 어우러진 언덕의 형태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퍼팅그린한적하고 위요된 공간에 퍼팅그린과 벙커를 조성하여 다양한 퍼팅연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퍼팅그린 주변은 반송과 화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운동의 안전성을 추구했으며, 퍼골라를 설치해 운동 후의 휴게는 물론, 관람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정공간천안 동일하이빌은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전정에 다른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충분한 면적을 완충식재로 처리했다. 전정에는 산수유, 수수꽃다리, 박태기, 화관목 등을 식재하여 차폐기능을 가지면서도 정갈한 느낌을 주도록 했으며 사계절 푸르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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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파크뷰
·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6번지 일대· 세대수 : 1820세대· 조경면적 : 28,817.62㎡(99,744.00㎡)· 시행처 : 에이치.원개발㈜· 조경설계 : 가원기술사사무소(대표 이민우)· 조경시공 : 남해종합건설㈜(대표 김형석)· 준공일 : 2004년 7월 1일
분당 파크뷰는 약 1800 세대의 큰 규모의 고급형 단지로, 그 규모와 명성에 걸맞게 조경 공간에도 대대적인 물량을 투입하여 쾌적한 외부 환경을 조성해 놓아 주거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1층 보행공간과 주차공간 위로 설치된 데크 사이에 생긴 레벨의 차이로 인해 공간이 이원화되어 있는 것이 재밌는 구성을 보이며, 단지 전체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수경시설이 매우 적극적으로 도입되었고, 계곡, 바람, 물과 달 등 각 공간마다 테마를 부여하고 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Valley Garden계곡의 풍경을 주제로 한 정원. 남측 정문을 들어서면 북측으로 보행로가 길게 늘어서 있다. 이 길이 계곡을 주제로 한 Valley Garden이다. 계류형 폭포, 벽천형 폭포, 자연형 수로 등 다양한 수경 시설을 통해 계곡의 박진감 있는 물소리와 역동성을 표현하였다. 이 수경관과 더불어 철쭉, 개쉬땅, 조팝, 병꽃 등이 심겨진 녹지램프는 1층의 주차공간을 덮어 놓은 데크의 상부와의 레벨차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계곡의 경관을 표현하기 위한 바위와 거친느낌의 화강석 덩어리, 그리고 자갈 등의 경관석도 중요한 공간의 요소이다. 풍부한 녹지와 계곡 특유의 위요감을 주기 위해 조형 마운딩으로 처리하였다.
Aqua-moon Garden물과 달을 주제로 한 정원. 단지 중앙부에 위치하여 가장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공간의 성격을 가지며, 랜드마크적인 요소들이 도입되었다. 야간에 달이 투영될수 있는 넓은 연못으로서 월지(月池)가 조성되었고, 10m의 고사 분수가 하늘을 치솟으며 위용을 뽐낸다. 물이 없을 시에는 선큰 광장, 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달이라는 주제에 착안하여 계수나무가 식재된 것이 재밌는 개념이다.
Blue sky Garden하늘을 주제로 한 정원. 메타세콰이어, 스카이로켓향 등 수직성 수목에 의해 위요된 공간 안에 하늘을 담아낸다는 줄거리가 아기자기하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푸른색의 상징적 장식벽bluesky way/bluesky wall을 통과하여 하늘이 비치는 소규모 수경 공간인 천영정(天影井)에 이르는 것을 표현하였다. 날개 형상을 가진 파고라가 설치되어 주민들의 일상적인 휴게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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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본기 힐즈
- 도시재개발의 새로운 모델 -
록본기 힐즈 탄생의 배경록본기 힐즈는 1986년 재개발 유도지구로 지정된것을 시작으로 해서 약 500명의 지권자와 시가지 재개발조합을 결성해 약 11ha 에걸친 식지 전체의 기본 구상에서 실시설계까지 동경도 와 협의를 동시진행 시키면서 2000년 4월에 공사착공. 3년후인 2003년 4월에 완공.17년이라는 긴세월과 2700억엔 의 총공사비를 투입해서 재개발된 문화도시로 세계를 시야에 두고 [삶, 일, 놀이, 휴식, 오락, 창조]라는 다양한 기능을 복합시키고 서로 다른 문화와의 교류를 도모하고 새로운 문화와 정보를 발신시키는 21세기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안하는 최첨단을 달리는 지구 만들기라는 컨셉아래 개발이 시작되었다.계획과 설계의 개요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은 모리빌딩의 주최로 지명설계 공모전이 열려 사사키 요우지씨가 당선되었다. 그후 사사키씨는 랜드스케이프 (경관과 외부)디렉터로 임명되어 랜드스케이프의 전체계획과 설계를 담당하면서 건축,아트,조명등의 타분야디렉터와 디자이너들과의 디자인 조정이 시작되었다.중앙에 랜드마크로서 모리타워가 위치하고 VERGIN CINEMAS ROPPONGI HILLS、GRAND HYATT TOKYO 등이 주위를 둘러쌈으로서 주거, 오피스, 호텔, 정원 등 도시생활에 요구되는 시설이 배치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건축,내장,외부계획,조명계획등은 전부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에 의해 완성되었다. 또 시설내의 곳곳에는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에 의한 퍼블릭 아트, 스트리트 퍼니쳐등을 설치해 지구내가 아트로 가득찬 개성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모리저택의 연못과 녹지의 보전, 옥상녹화와 키친가든 , 농촌의 풍경을 배치하여 도시환경을 배려한 친환경공간 만들기에 초점이 맞추어 지고 영국의 유명한 가든디자이너 DAN Pearson씨에 의해 총13곳에 옥상정원이 설계되었다. 영국의 전원풍경과 일본의 전통을 융합시킨 묘한 매력을 가진 정원들. 가까이에서 보면 편안한 느낌에 사로잡히고 또한 타워의 전망대에서 바라보아도 각각의 정원들이 연결된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낄수있는 설계로 되어있다.
디자인의 초점록본기 힐즈의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두개로 나뉘어 진다첫째는 문화도심이라는 컨셉으로 짙은 향기가 나는 도시문화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국경과 분야를 넘은 만남과 다양한 활동을 창조하는 매력이 넘치는 도심공간의 형성이다. 거기에는 근무공간 이외에 박물관, 예술,패션정보와 주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집결되어 디지털한 문화창조의 역동감과 만날수 있는 도시경관의 필요성이 요구되었다.둘째는 지상에서 부터 고층빌딩의 옥상에 이르기 까지 녹의 광장과 정원이 배치되어 있어 사람들이 입체적으로 회유할수 있고 녹의산책로로 연결되는 도시공간의 형성이었다.
공유공간이 있는 곳록본기 힐즈는 1층의 점포 뿐만이 아니고 프라이버시를 필요로 하는 건축공간 이외에는 전부 건축물과 오픈스페이스로 연결되어 있다. 건축물로 들어갔나 싶으면 갑자기 광장이 나타나고 이러한 광장들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공간이동을 유도하기 때문에 마치 미로에 들어온 느낌이 들기도 한다.이러한 디자인은 앞과 뒤가 없는 공간, 그리고 모든장소에 이름이 붙여진 길과 광장 그리고 정원을 만들어 냈다.
전통의 보전과 현대화의 융합록본기 힐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바로 모리정원이다.원래 이곳은 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던 정원을 재개발 사업에 의해 기존의 연못을 메우고 그위에 새로운 평성의 일본정원으로 작정되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자연을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 그대로 정원에 옮긴다라는 이념하에 현대의 일본정원으로 또 주위의 경관에 어울리는 정원 만들기에 초점이 맞추어 젔기 때문에 이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지형과 수목을 일부 활용하고 봄에는 벗꽃 가을에는 단풍나무로 계절의 변화를 즐길수 있는 연못과 폭포를 중심으로 한 현대식 회유식정원이 실현되었다. 번화한 상업시설공간속에서 사라졌다 나타남을 번복하는 녹과 수면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질높은 휴계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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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리조트
·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님면 백양리· 발주처 : LG건설· 설계 및 시공 : 고려조경(주)(대표 정타)
강촌리조트의 조경은 기존의 타 스키리조트와는 차별화된 이미지 연출을 목표로 계획되었다. 따라서 변화되고 추월되기 쉬운 시설지향적인 리조트계획을 지양하고 강촌리조트만의 향토성과 경관 등 지역이미지에 기반한 자원지향적인 리조트가 될 수 있도록 했다.조성에 앞서 완충공간 및 오픈스페이스의 확보와 계곡부를 이용한 경관요소의 활용을 주안점에 두었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에도 중점을 두었다.강촌리조트의 진입부는 풍부한 식재로 수목터널을 조성하여 진입시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강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제일 처음 접하게 되는 공간은 지형적인 특성을 활용해 잔디테라스로 조성하고, 대형소나무를 배경식재 했다. 대형소나무의 하부에는 화관목을 식재하여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자생초화류 위주의 식재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진 수변공간은 진입시의 전체분위기를 좌우하는 주된 경관 요소이면서 각 공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수변부에는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수생생태계 관찰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형을 고려하여 creek을 조성하여 연못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마감으로 연출하여 리조트 진입시 경관의 축을 이룰 수 있도록 했으며, 중심core 지역은 공공시설을 유치시켜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진입시 우선 만나게 되는 2개의 수경공간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산석등의 자연친화적인 재료와 함께 곡선형의 동선을 도입했다. 벚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낙엽송 등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그와 어울리는 꽃여울마당을 조성했다.상단의 수경공간은 위치적으로 콘도와 가작 근접하게 조성되는 수경공간으로 각 부분의 공간들을 효율적으로 서로 다른 테마를 부여하여 휴식, 오락, 모임, 전망 등을 고려하여 조성했다.이용객의 휴식을 고려한 휴게용 데크쉼터인 쪽빛마루터를 설치해 친수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물결마당, 불꽃마당, 초록마당 등 다양한 소규모 공간들을 조성하여 이용객의 여러 행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수변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쪽빛마루터는 목재데크로 조성하여 친근감을 주고, 안전난간을 설치하여 이용자의 안전성을 고려했다.‘물과 스키, 지나간 흔적’을 주제로 조성된 물결마당은 콘도 바로 전면부로 안전성과 경관성을 확보한 다용도 공간으로, 한 켠은 녹음수로 터널을 조성하고 웨이브형 산책로를 설치해 흥미를 더한다. 또한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연출한 초록마당은 화계와 장식가벽으로 꾸미고, 연못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으며, 불꽃마당은 가벽을 설치해 소규모의 그룹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야외수영장 주변에는 차폐기능과 녹음조성기능을 갖춘 낙엽교목과 관목류를 식재하고, 공간내 보행자 도로는 평소에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이용하면서 비상시에는 차량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이동식 볼라드를 설치하고 화강석 패턴포장했다.(자료제공 : 고려조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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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등학교 교육정보관 옥상녹화
· 공사명 : 현대고등학교 증축부분 외부공간 및 정문, 남소문, 경계 울타리 공사·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425번지· 면적 : 대지면적 - 18,501.5㎡, 조경면적 - 4480.84㎡· 발주 : 현대고등학교· 설계 : (주)건축사사무소 힘마(소장 서혜림)+문훈· 조경시공 : 한국 C.C.R.(대표 변동원)
최근 새로 들어선 교육정보관의 옥상정원은 건물의 옥상이 바로 지면에서 시작하고 있는 건축물의 특이한 구조로 인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 이곳은 옥상이지만 옥상이 아닌 공간으로, 외부와 단절된 옥상이 아니라 마치 내 집 마당의 정원같은 공간이 되고 있다.길가에 면한 교육정보관 건물은 학교를 도로로부터 차단하며, 학교 안쪽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특히 건물의 외부 벽면은 학교측은 노출콘크리트 패널이, 도로쪽은 녹슬어 보이는 내후성 강판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있다. 이러한 건물의 옥상 전체와 학교측 전면 일부를 푸르게 녹화하여 주변이 아파트 빌딩으로 둘러싸여 답답할 수 있는 학교를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멀리서 보아도 주변과 확연히 차이가 느껴지는 녹색 지붕의 건물. 옥상정원에는 잔디가 배경처럼 전체적으로 식재되어 있고 곳곳에 각종 야생화가 심겨져 정원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옥상을 오르는 길의 데크는 건물 채광창의 색깔에 맞추어 회색빛으로 했고, 데크를 따라 오르다 보면 곳곳의 야생화 앞에는 이름과 특성을 명기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자연학습의 효과가 있도록 했다.초여름 황백색 꽃을 피우는 특이한 색채의 은쑥, 6월부터 8월사이에 자줏빛으로 개화하는 용머리, 5월부터 7월사이에 개화하는 상록패랭이 등이 군데군데 동그랗게 심겨있다. 그 외에도 손으로 만지면 향기가 좋은 섬백리향, 분홍세덤, 흰세덤, 수호초, 구절초, 비비추, 돌단풍, 제주 양지꽃, 범부채, 사철 채송화 등 다양한 식물들이 봄에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게 된다. 도심 한복판인데도, 잠자리, 나비, 벌 등이 날아와 꽃과 어울리고 있었고 학생들에게도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학교 교실에서 바라보았을 때의 경관을 고려하여 옥상뿐 아니라 건물 전면 일부도 사면으로 처리하여 식물을 심어 놓았다. 공부하다 잠깐 창밖을 보면, 이제는 달리는 자동차가 아니라 푸른 녹색의 공간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식물들 사이로 나있는 검정색의 길은 화산석으로 처리, 관리 동선이면서 동시에 녹색의 공간을 분할하는 디자인이 되도록 했다. 이 화산석은 또 옥상에 설치된 경량토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빗물에 의해 유실되는 것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옥상정원의 몇몇 모퉁이에는 확인구가 설치되어, 배수구가 막히거나 물이 차있지 않은지 점검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45도 경사를 이룬 지붕 탓으로 흙이 쓸려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고 세밀한 시공을 하였다고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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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아동병원 증개축공사
서울특별시 건설안전본부에서는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기존 시립아동병원을 존치, 운영하면서 대지 내 잔여부지에 300병상 규모의 본관동 신축 및 기존 주간치료센터를 대수선한 후, 기존 본관동 및 기숙사, 경비실외 4개동을 철거하고 단지를 조성하고자 턴키를 실시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2월 24일 당선작으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의 작품을 소개한다. 사업개요 · 위치 : 서울시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6-7 일대 · 대지면적 : 46,421㎡ · 조경면적 : 37,298.76㎡ 사업목적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치료 및 재활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문적인 시설이 전무한 설정이다. 따라서 장애아동을 위해 기존의 서울시립아동병원은 전문재활시설로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기존의 아동병원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업이 추진되었다. 계획의 주안점은 아동병원 성격에 맞도록 환자 중심의 계획이 되도록 하여 안전성, 조형미, 이미지 등이 잘 표현되고 아동의 치유환경을 만들 수 있는 창조적이며 이상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