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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범부채와 그 품종들
애기범부채는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것이 일부 지역에서 야생상으로 퍼져가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품종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종간교잡종인 Crocosmia×crocosmiiflora로 생각되며, 종자에 의해 자생적으로 퍼지기보다는 토양과 함께 구근 상태로 퍼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는 주로 남부지방에 드물게 이용되는 것으로 보여지나 병충해가 거의 없이 재배가 용이하며 꽃이 비교적 적은 한여름 내내 피어나는 장점에 내한성도 제법 강하며 최근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품종이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그 이용 범위가 매우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애기범부채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불타는 듯한 꽃빛이라 할 수 있다. 심홍색, 진홍색, 오렌지, 황금색 그리고 노랑색에 녹빛으로 번지는 듯 하거나 두 가지색이 어우러져, 타오르는 듯 한 색깔을 갖는 식물조합에 완벽한 색의 조화를 갖는다. 가장 극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선 불붙는 듯 한 꽃과 진녹색 잎이 두드러질 수 있는 적당한 배경이 필요하다. 자주색 잎 이 진한자연나무 (Cotinus coggygria ‘Royal Purple’)나 적단풍(Acer palmatum, purple leaved) 또는 적공작단풍(Acer palmatum ‘Dissectum Nigrum’) 등이 이러한 용도에 매우 적당하다. 여기에 어울리는 애기범부채 품종으로는 선홍색 꽃과 청록색 잎의 C. ‘Lucifer’나 오렌지와 노랑색이 복색으로 근사한 C.× crocosmiiflora ‘Jackanapes’그리고 토마토 빛의 큰 꽃이 피는 C.× crocosmiiflora‘Mrs. Geoffrey Howard’등 다양한 품종들이 이용될 수 있다. ※ 키워드 : 애기범부채, 애기범부채 품종 ※ 페이지 : p90~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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