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일 옥상녹화기술 국제세미나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나온 일본방문단들은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한국의 옥상녹화 전문가들과 합류하여 오전에는 ‘한일 옥상녹화기술기준 국제워크샵’을 오후에는 ‘한일 옥상녹화기술 국제세미나’ 행사에 참가하였다.
‘한일 옥상녹화기술기준 국제워크샵’에서는 옥상녹화기술의 기준과 개발과 적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측은 ‘한국측은 옥상녹화 지원제도와 공법에 대한 현주소’를, 일본에서는 ‘일본의 옥상녹화 추진효과 및 제도, 기준과 벽면녹화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후 일본의 도시녹화기술개발기구 특수녹화공동연구회원 10인과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원 8인이 2시간에 걸쳐 ‘한일 옥상녹화기술 기준공유를 위한 검토 및 아시아권 기술보급 촉진 방안의 모색’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제3회 한일 옥상녹화기술 국제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약 300여명의 옥상녹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의 안동만 회장은 “인공지반 녹화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이번기회를 통해 배우도록 하자. 우리나라의 옥상녹화또한 IFLA대회에서 호평을 받을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일 양국간의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역설하였으며, 이어 일본 (재)도시녹화기술개발기구의 시이야 유우이치 전무이사는 ‘우리가 옥상녹화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정량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종 사례들의 연구를 공유하고 이를 정량화하여 지구온난화에 대해 함께 대응해나가자’고 주창하였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각 Session별 양국 1명씩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Session 1에서는 ‘한일 건축물의 녹화추진 정책변화 및 동향’을, Session 2에서는 ‘한일 옥상녹화의 기술’을, 그리고 Session 3에서는 ‘도시인공지반녹화를 활용한 새로운 도시만들기의 방향성’에 대해 각각 발제하였다.
한국측은 서울시 옥상녹화추진정책의 경과 및 “10만녹색지붕추진위원의 활동”, 옥상녹화 활성화 도모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모니터링 결과, 생태면적율제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의 자연환경 개선방향을 발제하였다. 일본측에서는 녹화의 동경 10년 프로젝트와 동경 옥상녹화 의무화제도, 옥상녹화에 있어 일본의 방수 · 방근 기술 , 도시의 자연생태계를 고려한 비오톱 네트워크와 옥상녹화계획방안를 세부주제로서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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