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탐방은 송파거여환경생태계획 및 자연경관영향검토연구의 사례연구차이기도 하였다. 연구대상지인 송파거여는 입지 상 서울시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의 3개시 행정권역에 위치하는 수도권 중부권역의 중심부로 개발압력에 따른 쾌적한 주거환경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서 각종개발계획과 연계한 종합적·광역적 개발을 이루고자하는 곳이다. 따라서 본 답사를 통해 개발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연과의 공생을 위해 미국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송파거여와 같은 우리나라 신도시는 물론 기존도시에서도 적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본 연구팀은 미국동부 워싱턴 DC의 인근지역인 레스턴, 알링턴, 볼티모어 그리고 뉴욕과 New Haven을 거쳐 서부의 샌프란시스코, 씨애틀 등을 방문하였다. 이들 도시들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과 자연과의 공생의 방법으로 다양한 서식처 복원과 지속가능한 생태건축(Sustainable Eco-Architecture)을 하고 있었다. 본 원고에서는 이점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하며, 서식처 복원의 대상지로 호수, 공원, 습지, 해안사구, 지류(creek)를 지속가능한 생태건축으로 상업용건물(Office building), 도서관(Library), 교육센터(Learning center)를 대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호수
RESTON : 도시계획 사업 주체였던 로버트 사이먼의 이름(Robert E. Simon TOwN)에서 유래를 가진 도시로 그의 신념대로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청정마을 조성을 목표로 출발
처음 도착한 지역은 워싱턴DC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입지한 레스턴이었다. 긴 비행시간에 지친 몸을 잊은 채 우리는 레스턴에 도착하자마자 레스턴타운센터를 들렀다. 이곳에서 우리는 관계자로부터 레스턴의 유래와 도시의 목표가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청정마을 조성”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수행한 것 중에 하나가 Lake Ann의 복원이었다. 이 호수는 유역적 접근에 의하여 각 유역의 우수(storm water)를 집수할 목적으로 조성한 것으로서 면적 27 acres, 둘레 3.8 miles, 유역면적은 600 acres이었다. 우수 집수의 목적뿐만 아니라, 호수 주변으로 도로가 직접 인접하지 않고 있어, 쾌적한 시야를 확보하고 있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