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쾌적성이나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물이라는 자연요소는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하고 자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줌과 동시에 귀중한 생물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또한, 물이 지닌 다양한 특성으로 인해 인간의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하여 심리적 감동을 유발하고, 공간을 변화시키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자연요소는 여러 가지 형태의 수경시설로 표현 되고, 수경시설을 도입 할 때에는 주변 환경에 대해 많은 이해와 고민, 기술적 검토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힘든 작업임에 틀림없다.
자연요소인 물의 표현방식, 그리고 수경시설
물은 독자적으로 형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물을 담는 그릇의 형태에 의해 결정된다. 자연에서 관찰되는 물은 첫째, 연못, 바다와 같은 정적인 형태의 평정수형(平靜水型), 둘째, 눈, 비 또는 폭포와 같이 떨어지는 형태의 낙수형(落水型, Falling Form), 셋째, 지하수, 하천, 개울과 같이 흐르는 유수형(流水型, Flowing Form), 마지막으로 수증기, 용천 등에서 볼 수 있는 뿜어 오르는 형태의 분수형(噴水型, Spouting Form)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