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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업그레이드사업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9월

위치 _ 영동1교부터 영동2교까지 1km 구간(양재천 총15.6km)
규모 _ 양안 2.2km(면적 61,400㎡)
발주 _ 서초구청 공원녹지과 |
설계 _ (주)천마이앤씨 
시공 _ (주)대림공영, 시경산업(주), (주)상일조경, 녹원조경건설, (주)자닮
공사기간 _ 2007. 12. ∼ 2008. 6
공사비 _ 2,360백만원(구비 1,456백만원, 시비904백만원)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형 하천사업, 토목가들이 해오던 하천에 조경가들이 성공적으로 뛰어든 곳. 그래서 조경가들에게 양재천은 아마도 남다를 것이다. 양재천은 본래 사행하던 하천이었으나, 1970년대 직강화하천으로 정비되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하천에 나무를 심는다거나 놀이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건 당최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도심 하천과 마찬가지로 치수와 이수의 관리대상이던 양재천이 새롭게 태어난 것은 1990년대 중반의 일이었다. 1995년부터 도심 아파트 밀집지역을 흐르는 양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면서 생물의 서식지 도입 등으로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사업이 추진된 것이다.
그런 양재천이 다시 한번 옷을 갈아입었다. 2000년대 초반 하천의 자연형 정비 및 자전거도로 개설 등의 사업으로 시민들의 이용 공간이 일부 조성되긴 하였으나 조금 미흡하여, 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시민이용 공간으로서의 구간별 특성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양재천 업그레이드 사업”은 하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생태하천, 경관하천, 문화하천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무엇이 바뀌었나
대상지를 사면구간과 둔치구간으로 나누어 보면, 사면구간에는 식재를 하여 경관을 향상시키고, 둔치구간은 산책로 정비, 시민들의 생태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서 아이리스원 조성, 체력단련시설 도입으로 운동공간 제공 등 시민 이용 기능을 강화하였다. 식재시에는 하천의 특성상 범람과 치수성을 고려하여 식재 규모, 식재 위치, 수종 선정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시설물은 목교, 체력단련시설, 벤치 및 트렐리스를 도입하여 휴게 기능과 공원의 이미지를 배가하였다. 사면식재, 둔치식재, 산책로 조성, 아이리스원 조성 등으로 나누어 변화된 양재천을 만나보자.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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