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기흥 아펠바움 조경공사
  • 에코스케이프 2006년 10월

공사명: 기흥 APELBAUM 신축공사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 코리아아트 & 골프빌리지
대지면적: 41,896㎡(12,663평)
조경면적: 20,469㎡(A Block: 15,918㎡, B Block: 4,551㎡)
건폐율: 19.93%
공사기간: 2005년 2월 10일 ~ 2006년 9월 30일(14개월)
설계사: ITM I&A(이타미준 건축사사무소), 바인플랜
시공사: SK건설(주) SK임업부문
(조성호 현장소장, 조권수 과장, 김주성 대리, 이재원, 박호근)
협력업체: 준건설(부대토목), 천우조경(식재), 나성건설(시설물),
엘에스디코퍼레이션(석재납품), 인제석재(석공사), 동서코퍼레이션(분수설비)

주요 개념
전체적으로 자연의 녹(綠), 수(水), 석(石), 화(花)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단지 외부 공간 이미지를 만들어나가자는 것이 건축과 조경의 공통된 접근 개념이었다. 단지는 골프장 페어웨이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자연스럽게 골프빌리지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전체 배치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빌라형의 A블럭과 단독형의 B블럭,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공동주택과는 달리 기존의 산지와 골프장 안에 위치하고 있는 골프빌리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몇 가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경사지를 이용한 건축물 내부로부터 골프코스로의 조망권을 시원하게 확보하는 ‘조망의 강조’, 둘째, 골프코스에서 보여지는 단지의 이미지는 ‘숲속의 별장이미지를 강조’, 셋째, 각 세대로부터는 ‘독특한 테마별 공간’으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동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안과 밖 그리고 중심’의 각 공간의 상징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WATER GARDEN
단지의 첫인상인 웰컴하우스 주변의 공간이다. 웰컴하우스의 수공간은 투영을 강조하는 ‘못’으로 수공간 바닥을 자갈로 깔아 깊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수반 위로 반지형태의 석재 조형물(풍경의 반지, sekine onobu)을 배치하여 조형물을 통해 골프장과 주변의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관의 ‘프레임’효과를 살리게 된다.
이러한 ‘프레임’을 통해 단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웰컴하우스 전면에는 교목 식재를 배제하고 개방감을 강조한 잔디만을 식재하였다. 또한 건물 측면부의 조형물(미래의 손, sekine onobu)을 중심으로 한 A블럭 진입부는 잔디와 관목만을 식재하여 단지 전체의 조망감을 살리도록 하였다.

STONE GARDEN
웰컴하우스에서 시작된 물은 단지 중앙의 테마공간인 STONE GARDEN까지 이어진다. 이곳에도 역시 개방감을 강조하여 교목식재는 제한시키고 경사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노출된 통석의 돌들이 축을 이루면서 잔디사이에서 드러나며, 잔디와 대비되어 살아나도록 계획하였다. 통석은 연황색의 화강석으로 거친 마감 처리하여 자연미를 살렸으며, 수공간 경계 역시 일정한 사이즈로 규정짓지 않고, 우리 옛 산의 좁다란 계곡수를 연상시키도록 불규칙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120m에 이르는 계류부는 수로 사이사이 디딤돌과 돌 틈 사이로 리듬을 만들어 튀어 오르는듯 흐르게 되며, 결국 물은 종점인 연못(Pond)에 고이게 되는데, 이곳에 TEA HOUSE를 배치하여 물가에서 돌과 어우러진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TEA HOUSE의 지붕 마감은 건축물의 지붕과 동일한 ZINC를 사용하여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도록 하였다.
통석 가벽들은 경사면을 보완하고, 경사면의 자연스런 곡선을 따라 설치되며, 주위로는 식재를 배제하여 석(石)공간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월간 에코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