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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농업고등학교 조경과
    뚜렷한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그 목표에 더욱 빠르고 싶게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반대로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한다면 좌충우돌하며, 결국에는 지쳐 쓰러지고 마는 경우가 다반수이다. 흔히 사용되는 고사성어 중에 多岐亡羊(다기망양)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갈래로 갈린 길에서 양을 잃는다”는 뜻으로 학문과 비교한다면, 수없이 많은 학문 중에 조경 또한 하나의 갈림길이며 그 속에도 많은 갈림길인 설계, 시공, 감리, 그리고 그 안에 또다른 갈림길들을 걸으면서 자칫 목표를 잃어버릴 수 있음을 충고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이들 갈림길이 나타날 때 마다 선택이라는 연속된 과정을 통해 인생을 만들어 간다. 물론 선택은 목표를 향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즉 고등교육 과정에서 조경이라는 학문을 접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정확한 목표를 잡을 수만 있다면 대학에서 처음 조경을 접하는 학생들보다 작게는 3년, 많게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버는 것과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호에는 학생들에게 조경에 관련된 다양한 실습경험을 통해 보다더 뚜렷한 목표를 잡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의 천안농업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천안농업고등학교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천안공립농잠보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광복 다음 해인 1946년에 천안농업중학교로 교명 변경(6년제) 후, 다시 1951년에 천안농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천안농업고등학교는 조경과를 포함하여 식물자원과, 동물자원과, 식품가공과 등 총 9개학과 33학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83명이 도덕인, 자주인, 창조인, 기능인, 봉사인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총 1,104명이 재학 중이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 박선영 대리, (주)대우건설
    인천남부 환경플랜트 현장. 취재를 위해 찾아간 곳은 바다 위에 있었다. 송도신도시 인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바다 위로 외롭게 이어진 방파제길 8㎞를 달리며 든 느낌은, 현장이 마치 딴 세상 같은 곳이거나, 썰렁한 곳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걱정(?) 같은 것이었다. 바다 위의 길을 달려 끝에 다다르자 갑자기 너른 공간이 나타났고, 한국가스공사의 LNG단지가 정면에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인천 남부광역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드러났다. 건물은 이미 완료되었고 조경시설 역시 곧 다가올 준공을 앞두고 식재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건물 주변 광장에는 수경시설과 휴게시설이 있고 외곽으로는 넓은 면적의 골프장, 축구장 등 운동시설이 조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바다가 보이는 멋진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신선하고 정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호 Zoom In 코너의 주인공인 박선영 대리가 근무하는 곳에 대해 조금 부연을 하다보니 설명이 길어졌다. 진입 때의 첫 느낌과는 달리 조경공간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단정히 정돈되어 있는 모습에서, 조경 책임을 맡고 있는 박선영 대리의 조경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열정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자기소개를 간략히 부탁한다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처음부터 조경시공업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당시 업체의 대표가 남녀 구분을 하는 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곧 현장에 나가게 되었고 몇 년 동안 식재와 시설물 현장에서 많은 일을 담당했다. 첫 현장은 아파트단지였는데, 당시 대구시 조경상에 출품하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 한번은 대우건설의 협력업체로 플랜트 공사를 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현재는 대우건설 시공팀에서 근무 중이다. 아이를 낳고 잠시 쉬기도 했지만 줄곧 현장에서 근무했고, 지난 2003년부터는 이곳 인천남부 환경플랜트 현장에 있다. 벌써 올해로 이곳에서만 4년차가 된 셈이다. 시공사에서 조경 담당으로는 혼자 나와 있는 만큼 전반적인 조경공사를 책임지고 있다. 이곳 현장은 어떤 곳인가 공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천 남부광역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조성되는 곳은 그에 못지않게 환경친화적인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들이 많이 조성되도록 정책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9홀의 골프장도 있고, 축구·배구장, 너른 광장과 휴식시설, 인공암반 등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매립지 현장인 만큼 식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가 힘들었다. 도로가 좁아서 흙을 반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염분이 많고 질은 흙 탓으로 배수를 위한 맹암거를 설치하고 토양 개량제도 사용했음에도 해송은 하자가 많이 나고 있어 안타깝다. 강한 해풍도 수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관 및 기계 설비, 시설물 등 다른 분야와 맞물리는 부분도 많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대처하기 힘들기도 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줄곧 현장근무를 계속했는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현장은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현장은 시간과 돈, 사람과의 싸움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배분을 통해서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고, 이 부분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발휘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아무 것도 없었던 공간을 변화시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다. 타 분야와는 처음 공사를 시작할 때 많은 협의를 통해서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공사가 겹치지 않도록 정확한 날짜를 지켜주어야 하고, 그 외에도 미리 상의를 하여 서로의 영역에 대해 지켜주도록 하는 편이다. 많은 대화와 협의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을 풀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생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개미건설중기 김기현 씨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전남 광양시청 산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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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창조경건설(주) - 설계 능력을 겸비, 뛰어난 시공 품질로 지속적인 성장 추구
    시공 품질에 대한 자부심 창업이후 대창조경건설(주)는 일감이 끊어진 적이 없다. 처음 창업을 할 때는 물론 일이 많지 않았지만 그 일이 끝나기 전에 이미 다른 곳에서 일을 해달라는 연락이 왔고, 그렇게 시작된 일은 계속 이어졌다. 과연 무엇이 이처럼 공사를 이어가게 했을까. 최병순 대표에 의하면 한번 인연을 맺으면 계속적으로 연락을 끊지 않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던 것이 그 답이라고 한다. 시공을 열심히 하고, 그 결과물이 나와 한번 인정받게 되면 그걸 보고 다른 사람이 일을 요청하기도 하고, 발주측에서 또 다른 곳에 추천을 해주기도 했다고. 또 일을 하다보면 다양하게 문의와 자문을 해주어야할 일들이 생기는데, 크게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성실하게 답해주었고, 이런 일들이 결국은 사업성 있는 일로 이어지게 되었다. 더불어서 최근에는 시설물 파트에는 건축을 전공한 직원들이 배치되어 도면에 대한 이해나 발주자와의 협의가 잘 되고, 또한 설계팀이 별도로 있어 문제점이 있을 경우 대처 능력이 타 시공업체보다 훨씬 빠르다는 설명이다. 또 식재공사의 경우도 특수목 등 소재확보를 늘 해놓고 있고, 공간에 대한 입체적인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주처에 보다 좋은 시공을 위한 제안을 하는 등 특화된 시공을 하고 있다고 한다. 3가지 분야에 주력 첫째는 아파트 단지. 최근 들어 공공건물, 아파트 등의 복합 건물시공에서 외부공간에 대한 관심이나 입주민의 요구가 높아진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창조경건설은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기술개발과 시공방법의 개선 및 특화 방안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전 용운동 한화 꿈에그린아파트 등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화성 동탄지구의 한화 꿈에그린 조경식재 및 시설물 설치공사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둘째는 하수종말처리장. 최근에는 쓰레기 매립장,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 환경오염원의 처리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생기고 있고, 조경을 통한 물리적인 개선은 물론 이러한 공간들에 대한 조경이 계속적으로 필요하게 될 전망이다. 강촌하수종말처리장(생태연못), 원주 폐기물처리시설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셋째는 비탈면 복원. 도로개설 및 택지 개발로 훼손된 비탈면을 환경 친화적으로 복원하고 복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녹화가 아닌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식생 천이가 이루어지도록 신공법 및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직원들이 있기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하자”는 사훈 아래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때론 설계팀의 잔업 및 밤샘 작업도 있지만, 격주 토요일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연수는 입사 1년이 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싱가폴로 다녀 왔다. 그 외에도 한국조경사회에서 진행하는 해외 답사 프로그램 등 각 조경관련 단체에서 운영하는 답사 프로그램에도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참여하고 있다. 공사를 수주하면 일단 공사 금액의 일정액을 직원 상조회에 지원하고 있는데, 이 금액으로 직원들의 경조사에 일정 금액을 보조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일부 학자금 지원을 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실적에 따른 성과급제도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처럼 여러가지로 직원 복리후생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INTERVIEW “신뢰에 보답하는 특화된 조경공간 창출에 주력” 최병순 대표이사 Q. 조경시공업체를 운영하게된 배경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에덴녹화산업(주)에서 17년간 근무했다. 당시 88고속도로 현장을 담당하다가, 사우디 쥬베일 공업단지 조경공사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해외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후 국내에서는 현장은 물론 관리, 공무, 설계 등 다양한 일을 했고,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인맥이 창업을 하여 이 만큼 자리를 잡게된 배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Q. 사업 운영은 잘 되고 있는지 지금까지 짧은 기간동안 아주 크게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매년 매출액의 신장을 이루어 왔으며, 올해는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자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리 회사는 설계팀이 별도로 있어,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여 시공만 전문으로 수행하는 회사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시공과 설계의 경험이 접목된 다수의 구성원으로 인해 설계 변경의 빈도가 낮은 것도 장점으로 생각한다. Q. 회사 운영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 활동 등도 하고 있는데 (사)한국조경사회 생태분과 위원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기술위원장, 조경공사품셈합리화 추진위원회 위원, 정부기관 및 정부투자기관의 기술관련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부족하지만 조경업의 위상강화와 합리적인 조경공사의 원가 반영을 위한 공동 작업에 힘을 보태는 것에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 외에도 환경관리공단의 대청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기본계획 기술위원,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 운영자문위원 등을 맡기도 했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한설그린(주) - 미약한 시작에서 원대한 결실로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시작하거나 어려울 일이 닥쳤을 때 “벤치마킹(bench―marking)”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벤치마킹은 일반적으로 특정 분야에서 우수하고 뛰어난 업체의 제품이나 기술, 경영 방식 등을 면밀히 분석후 이를 본받고 부단히 자기혁신을 추구하여 어려운 일이나 더 좋은 성과물을 만들고자 할때 사용하곤 한다. 즉, 겸손한 자세로 뛰어나고 우수한 상대에게 스스로 배울 것을 찾아내어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쓰는 말로 우리 조경업을 행하고 있는 여러 경영인이나, 기술자에게 더없이 필요한 단어일 것이다. 과거에 조경의 기반이 다져져 있지 않았을 시에는 보고 배울 것도 모범이 되기에도 다소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혀가고 있을 뿐 더러 대규모의 조경관련업체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 대규모의 업체들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이제 시작하거나,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업체들에게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면 한설그린(주)은 어떠할까? 미약한 시작 1984년 경에 목재 놀이시설물 회사인 ‘필그린’으로 처음 시작하여, 유치원을 상대로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일을 하였다. 건설업을 하는 친구의 사무실 한쪽켠에 전화기 한대만 놓고 시작하여 현대백화점 압구정동 본점의 옥상에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받은 공사비 중에 남은 이익금으로 과거의 경험을 접목하고, 판단하여 자재 개발에 투자하였다. 어렵게 투자된 자재 개발 비용은 ‘그린펫트’라는 성과물을 만들어 내게 되었고 이는 노력한 만큼의 빛을 내기 시작하였다. 그때 당시 에피소드라면 그린펫트를 선전하기 위해 〈환경과조경〉에 낸 광고물의 디자인 요소중 하나가 잔디를 밟고 있는 군화였다. 군화로 밟아도 쉽게 훼손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하였지만 정작 군화를 신고 있는 군인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광고물(?)이었다-덧붙여 지나간 세월 속에 잊은지 오래되었는데 다시한번 꼭 찾아보고 싶다고-. 조금씩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 그만큼 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퍼골라등의 목재시설물을 직접 설치하는데 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조경시설물 공사업 면허를 취득하게 되었고, 이후 그린스톤이라는 옹벽을 개발하여 이를 설치하기 위해 토공사업 면허를 취득하였다. 여기에 더해 조경식재 공사업 면허까지 갖추게 된 한설그린(주)는 이집트 카이로에 가서 직접 공사를 하는 등 수많은 일을 해내왔다. 이같은 노력에 답하여 주듯 지난 2002년 12월에는 환경부장관상을, 2005년 4월에는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1985년 당시 한설그린(주)이라는 상호를 결정하기 전에도 많은 고민을 하였다. 한설그린은 한국말로 풀이하면 한국을 그린으로 건설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영문인 Handsel을 발음하면 중간에 “d”가 묵음이 되어 “핸설”로 발음되어 지게 된다. 그 뜻으로는 명사로 쓰일 때는 선물, 새해선물 등의 뜻이고 동사로 쓰일 때는 “선물을 보내다”의 뜻이 되어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고 의역할 수 있다. 또한 hand+sel이라는 조합으로 우리나라의 장인정신을 담기도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광양실업고등학교 조경과 - 오늘 여기에 우리의 내일이 있다
    조경계에는 정말 다양한 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조경업계에서는 조경기능인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꽤 오래 전부터 회자되었다. 더불어 대학을 졸업한 고급 인력들도 막상 바로 설계나 시공 실무에 투입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어쩌면 실정이 이렇기 때문에 본지가 올해부터 소개하는 고등학교 조경과에 거는 기대도 보다 큰 것이 아닌가싶다. 조경을 고등학교부터 미리 접하고, 또 공부함으로써 졸업 후 학교로 진학하든, 실무를 하든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조경인들의 관심도 이제 대학만이 아니라, 실무을 보다 직접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고등학교로 눈을 돌릴 시기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전라도 광양의 광양실업고등학교를 찾아보았다. 광양실업고등학교 광양실업고등학교(교장 김용호)는 1951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실업고등학교이다. 개교 당시에는 광양농업고등학교였다가 몇 번의 교명 변경을 거치게 되는데, 1989년에 현재의 교명으로 되었고, 조경과는 1998년에 임업과가 변경되어 신설되었다. 현재 학교에는 ‘조경과’, ‘관광농업과’, ‘동물자원과’, ‘생활원예과’, ‘기계과’ 등 5개과가 운영 중이며 2005년도에는 전남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우수상 2명, 전남기능경기대횡서 금1, 은1, 동2,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등 지역 내에서 높은 교육의 질과 의욕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교의 총면적은 360,814㎡로, 학교림도 72,099㎡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특색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체험학습장의 조성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교 기업화의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존의 제2농장의 유휴지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학습을 겸한 공원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곳은 조경과의 실습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그 가치는 무척 큰 듯하다. 이 학습장에는 오디 뽕나무 밭 조성에 3,000평, 녹차밭 조성에 10,000평 정도가 할애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의 가치 부여, 학습공원화를 통한 친환경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제고, 친환경농업에 종사할 전문가 양성,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그룹사운드, 사회문화탐구반, 학생복지실 등을 운영하여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실습연구생제도’도 운영 중인데, 이는 일과 후 또는 특기적성 시간을 활용해 지도교사로부터 영농기술을 직접 지도받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고 한다. 조경과는 광양실업고등학교 조경과에서는 조경 실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을 공부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필수 과목을 축소하고, 대신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개인차를 반영하여 수준별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주로 1학년은 농업에 대한 기초 지식 습득 및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편성하고, 2학년은 전공탐색과정으로 교과목 선택 기회를 확대하여 산업현장 적응력을 길러주기 위한 과정으로 편성하였으며, 3학년은 전문 교과목을 이수하며, 취업 및 진학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고 있다. 이때 조경전문가 초빙 강연, 견학, 현장 실습 등을 하게 된다. 특히 1인 다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 중이며 각종 영농학생전진대회에 참여토록 하여,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조경과에서는 2004년도 제33차 전라남도 영농학생전진대회 조경임업분야 최우수 2명, 2004년도 제33차 잔국영농학생전진대회 조경임업분야 최우수 1명, 2005년도 제34년차 전라남도 영농학생전진대회 조경임업분야 우수 2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조은덕 소장, ㈜녹색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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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광역시 서구청 공원녹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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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자영농업고등학교 자영조경과 ;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예비 조경가
    우리는 흔히 식물의 새로 돋은 싹을 새싹이라 한다... 새싹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나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에는 거대한 숲에 이르게 된다...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를 새싹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우리 조경계의 새싹은 누구인가? 과거 1970년~80년대까지 국가정책 분야의 하나로 장인정신을 지닌 기능공을 우대하는 정책이 이루어 졌었다...이에 기능공을 양성하는 실업계 고등학교들 이 인기를 끌게 되었고,.. 양성되는 전문인력들은 한국을 기능선진국으로 이끄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조경분야도 전문인력을 요하는 업종으로 고등학교에서 현장실습 위주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이곳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은 졸업후 곧바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이에 조경업의 대들보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의 여주자 영농업고등학교 자영조경과를 찾아가 보았다...지난 1945년 3월에 전문농업인력을 육성하고자 여주공립농업학교가 처음 설립되었으며,..1984년 특정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로 개명되어 현재까지 6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학교내 전공으로는 자영조경과,..자영농업과,..자영 원예과,.. 자영축산과,..자영식품산업과의 5개 학과로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국가와 학교로부터의 지원을 통해 현재 전교생 430여 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육성회비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전국 각지에서입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됨에 따라 헬스장,.. 노래방,.. 당구장,..승마장 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마련하여 운영되 고 있다...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연수비 지원 등의 특전 혜택도 누릴 수 있다...한편,..학생들의 학습능률 향상을 위해 개방형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타대,.. 풍물반,..관악반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를 계발하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취타대는 지난 88서울올림픽대회등을 비롯한 각종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전통의 얼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학교의 규모는 총 30여만 평으로 교지 21,000여평,.. 학교림 56,000여 평,.. 실습지 228,000여 평으로 나뉘어져 있어 교내 이동 시에도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이 안에는 소 170여 두를 비롯한 10여 종의 가축들과 직접 사육할 수 있는 실습장,..컴퓨터에 의해 자동 제어되는 첨단 유리온실이 있어 오이,..수박 등의 무공해채소를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가꿀 수 있는 실습장도 포함되어 있다...이밖에도 전문영농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농업경영전문학교를 통해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지역주민과 함께 그린피아 가족생태체험교실등의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학교기업운영 실험학교로 선정되어사료,..소시지,..화훼작물 등을 생산·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일본,..중국 등의 전문농업교육기관과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키워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자영조경과 ※ 페이지:7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