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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기술] 버스정류장 푸르게 만든 인공지반녹화 기술 한국도시녹화의 저관리 유니트형 옥상녹화·벽면녹화 시스템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20-10-06 18:35
  • 수정 2020-10-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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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벽면, 펜스, 벤치 하단까지 녹지로 변모한 아현역 버스정류장 승차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올해 서울에 지붕과 벽면을 녹색 식물로 덮은 버스정류장이 생겨 이슈가 됐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 협력으로 합정역부터 홍대입구역, 신촌역을 지나 아현역까지 이어지는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 37개소의 지붕과 벽면, 주변 펜스 등을 녹화하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을 통해서다. 여기에는 한국도시녹화의 저관리 유니트형 옥상녹화·벽면녹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한국도시녹화는 2018년에 시범사업 격으로 왕십리광장 버스정류장 승차대 4개소를 녹화한 경험이 있다. 지붕에는 초경량형 유닛 시스템을 적용해 상록기린초를 심고, 메시형 벽면에 아이비, 으름덩굴, 담쟁이덩굴 등이 타고 오르게 했다. 더불어 플랜트 박스를 활용해 주변의 작은 공간까지 세심하게 녹화했다.


이 경험을 살려 양화·신촌로 중앙 버스정류장의 지붕과 벽면은 물론 펜스, 벤치 하단에는 보다 다양한 식물로 녹화했다. 환경 이슈를 고려해 개소별로 강제순환장치를 갖춘 식물공기청정기(바이오월)를 설치해 대기 정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 특히 중앙차로는 24시간 차가 다녀 관리가 어려운 만큼, 무관수 시스템을 비롯한 유지관리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옥상녹화 및 벽면녹화 관련 수십 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한국도시녹화는 건축물구조안전진단에서부터 보수보강, 방수, 방근, 전기, 설비, 각종시설물설치공사, 녹화기반 및 식재공사 전반의 기획, 설계,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일체화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에는 한국도시녹화의 저관리 유니트형 옥상녹화·벽면녹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토양, 통기, 배수 등 특허기술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


김철민 한국도시녹화 대표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이 인공지반녹화 시장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대형 실내 수직정원과 경량형 옥상녹화, 다양한 식물 실험 공간이 마련된 사옥으로 이전해, 직원들이 인공지반녹화 공간을 직접 운영하며 문제점을 개선하는 리빙랩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반녹화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철민 대표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는 즐겁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시민들도 신기해하고 좋아해주었다. 조경이 진짜 필요한 곳에 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버스정류장은 도시에서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인데, 주변과 벤치에 나무를 심고 지붕·벽면녹화가 어우러지면 버스를 타면서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러면 대중교통 이용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버스정류장, 생활밀착형 그린인프라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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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한국도시녹화 대표

 

2018년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통계를 보면 서울시에는 6252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다. 통근·통학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살펴보면 버스 이용 비율이 27.1%,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2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미세먼지 발생량이 가장 높은 도로 한복판에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김철민 대표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이 인공지반녹화 시장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버스정류장을 녹화했을 때 다른 곳과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

수직·옥상녹화의 장점은 공간적인 제약이 해소된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버스정류장 녹화는 침수저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류장 한 곳은 미미할지라도 서울시 전체로 보면 결코 작지 않은 규모다. 곳곳에 놓인 수많은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버스정류장 녹화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쾌적한 일상 공간을 만들고 미세먼지, 폭염, 침수에 대한 도시 방재 기능까지 향상할 수 있다. 도시열섬 현상 완화 효과도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땡볕에 노출된 직후 버스정류장에서 10분 휴식을 취하면 나무가 없는 버스정류장은 0.7℃ 정도 밖에 낮아지지 않았으나 지붕 및 벽면 녹화가 된 버스정류장은 1.9℃, 지붕 및 벽면녹화는 물론 나무도 심긴 정류장은 2.8℃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 도시에서 버스정류장 쾌적성 향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미세먼지 발생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가 도로다. 차량 매연뿐만 아니라 열도 발생한다. 버스정류장은 그 도로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시민들이 출퇴근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버스일 정도로 버스정류장은 중요한 생활밀착형 시설인데 그간 관리 및 활용에 소홀했다. 더구나 미세먼지 발생량이 가장 높은 도로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으니 개선 효과가 도시 전체에서 볼 땐 미미할지라도 시민 체감 효과는 높아진다. 또한 버스정류장, 주변의 도로, 건축물의 벽면과 옥상까지 미세먼지, 폭염, 침수 문제 극복을 위한 기술이 적용되면 일련의 순환체계를 갖추게 되는데, 버스정류장이 그 시스템을 만드는 발화점이 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결국 쾌적한 버스정류장을 만드는 추진동력은 시의회에 있다.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많은 미세먼지를 마시니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시민 체감형 미세먼지 정책이 될 것이다. 당장에 모든 공간을 개선하기는 어려울 테니 내년 예산에 20%만이라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롯데칠성음료와 같이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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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유니트를 활용해 하중을 최소화하면서 승차대 지붕을 식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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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순환장치가 적용된 식물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대기 정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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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시녹화 사옥 대형 실내 수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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