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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국가숲길’ 지정 추진 동부지방산림청,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 계획’ 발표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20-06-17 17:39
  • 수정 2020-06-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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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숲길 위치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이 개별 노선으로 관리되던 대관령 숲길을 강원도 대표 산림관광자원으로 브랜딩하고 국가숲길 지정을 추진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대관령 숲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대관령 숲길은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12개 노선 약 103㎞의 숲길이 각각으로 지정·고시돼 정보가 부족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우수한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대관령 숲길을 이용객 여건에 맞게 탐방할 수 있도록 대폭 정비하고, 강원도 대표의 산림관광자원으로 브랜딩해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로, 대관령 숲길의 기반 구축을 위해 개별 노선으로 관리되던 숲길을 대관령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4개의 주제 순환숲길로 새롭게 구획하고,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국가숲길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대관령 지역의 전체 숲길은 12개 노선 약 103㎞이며, 이 중 순환할 수 있게 새롭게 구획한 4개 구간은 약 69㎞로 최근 1년 동안의 이 숲길을 다녀간 이용객의 걷기 트렌드를 반영해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을 재조정했다.


‘100년 소나무의 숨(息)과 걸으며 쉼(休)있는 평화의 길’이라는 전체적인 주제로 평창과 강릉의 비둘기 두 마리가 서로 부리를 마주하는 형상을 갖춘 숲길로 ▲목장 구간 ▲소나무 구간 ▲비둘기 구간 ▲구름 구간이 있다.


올해는 국가숲길 제도 도입 첫해로 대관령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2021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줄기인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32㎞ ▲2022년 이용객이 많고 역사성이 높은 숲길인 대관령 옛길 등 21㎞ ▲2023년 백두대간 트레일(탐방로) 등 34㎞, 총 87㎞를 연차별 국가숲길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산림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국가숲길은 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해 산림청장이 숲길로 지정·고시한 숲길을 말한다.


아울러 민·관 협의회를 연 2회 이상 운영하는 등 지역의 다양한 참여 주체와 유관 기관, 단체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홍보와 문화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대관령 숲길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건강한 숲길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기관에 의한 운영체계 확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산행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용객이 많아 훼손이 심한 숲길, 특히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의 선자령 구간을 2021년에 복구하고 2024년까지 훼손 정도,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연평균 14.0㎞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대관령 숲길 일부 구간만을 위탁관리하고 있으나 2024년까지 전체노선 105.96㎞로 위탁관리를 확대할 계획으로, 안전 점검, 유지보수와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숲길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여행 수요 전망에 따라 산행 시 ‘마스크를 쓰고 지정된 숲길만 우측으로 2m 거리 두고 걷기’ 수칙을 실천하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산행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9000여 건 이상으로 꾸준하게 발생하는 산악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숲길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국가지점번호판 등 시설물도 확충한다.


끝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대관령 숲길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정확한 정보 제공,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고자 한다. 


지역주민을 숲길등산지도사로 양성하고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요 숲길 구간의 인근 마을을 거점 마을로 선정·육성하는 방식을 도입해 지역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걷는 대관령 숲길, 순환 숲길 완주 기념행사 등 대관령 숲길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중 운영하고, 주변의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한 산림복지 축제를 매년 4~5월경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여행사 등을 통해 대관령 숲길 탐방을 위한 전용 관광상품 개발과 강릉·평창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대관령 숲길 기획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아울러 현재 대관령 숲길에 대한 단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는 ‘대관령숲안내센터’ 누리집을 대폭 개편하고, 연말까지 산림휴양 통합누리집 ‘숲나들e’에 관련 정보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지역 언론사를 통해 대관령 숲길 시리즈 형식의 기획연재를 추진하고, 여행·걷기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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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대관령 숲길 미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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