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환 한양대 명예교수, '진화도시학' 재능나눔 스터디 그룹 2기 모집
내년 1~10월 월 1회씩, 저자와의 대화
- 나창호 (ch_19@daum.net)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조세환 한양대 명예교수가 '진화도시학'을 주제로 '재능나눔 스터디 그룹'을 운영한다.
조세환 교수는 그의 저서 '진화도시학의 서막'에 대한 조경분야의 이해를 넓히고자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재능나눔 스터디 그룹'에 참여할 조경인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진화도시학의 서막'은 조경의 기원을 도시의 태동에서 찾고 그 이후 조경은 도시와 공진화하며 오늘에 이르렀음을 진화론을 통해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도시의 패러다임에 따라 조경 진화의 흔적을 추적하는 한편, 현재를 거쳐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진화도시학'은 진화론, 인문학, 도시, 과학, 종교, 문화 영역의 전문 용어와 의미를 포괄하고 있어 이해가 쉽지 않다는 일부 독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저자는 지난 1월부터 올 한해동안 재능나눔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며 진화도시학의 이해를 도와줬다. 조세환 교수는 1기 스터디 그룹의 요청에 따라 내년 2기부터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스터디는 매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조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터디는 매월 1개의 꼭지를 읽고 저자와 토론하는 방식이며 회비는 없다. 참가신청은 이름과 근무처를 '진화도시학 스터디 그룹 신청'이라는 글과 함께 문자메시지(010-8808-6793)로 남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