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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통합놀이터 깜짝 오픈 "장벽없이 함께 노는 세상이 오길" 마로니에 공원에서 3시간동안 진행, 휠체어 그네 등 8개 놀이 체험
  • 나창호 (ch_19@daum.net)
  • 입력 2019-05-31 11:45
  • 수정 2019-05-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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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핸드프린팅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5월 30일 오후 1시, 젊음과 낭만이 숨 쉬는 마로니에공원이 3시간동안 놀이터로 깜짝 변신했다. 


한 아이가 스테인리스 뒤집개로 양철 냄비를 두드리며 소리를 질러도 말리는 사람은 없고 박수를 치며 잘한다는 사람만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아이들 중에는 휠체어를 탄 밝은 표정의 어린이도 섞여 있었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주변 눈치안보고 마음껏 뛰노는 팝업 통합놀이터 풍경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재단법인 동천, 사단법인 두루,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등 9개 단체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팝업놀이터 운영과 함께 통합놀이터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팝업놀이터는 고정된 놀이터가 아닌 곳에 임시로 놀이공간을 만드는 게릴라 놀이터이다. 이번에 진행된 팝업 통합놀이터 행사는 장애인, 비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통합놀이터의 가치를 알리고, 모든 아이의 놀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기획된 캠페인성 이벤트이다.


팝업 통합놀이터에는 휠체어 그네, 블록쌓기, 소리정원, 촉감상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조경작업소 울과 아트니어링에서 설치한 8개 놀이가 준비돼 있었다. 휠체어 그네를 제외하고는 생활 속 쉽게 찾을 수 있는 도구와 시설을 이용해 만든 놀이다. 누구나 쉽게 다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들이다. 


8개 놀이 외에도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함께 만드는 핸드프린팅, 통합놀이터 디자인 전시, 공감 서명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야외공연장에서는 성미산학교 합창단 공연, 유엔아동권리협약 함께 읽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주최 단체들은 팝업 통합놀이터를 기점으로 법과 고시 등 제도적 개선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는 “그동안 나는 창 안에서 창밖을 구경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에서야 처음 그네라는 것을 타보게 됐다. 앞뒤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네를 타면서 나무 위를 올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 중에는 나처럼 어른이 되어서 처음 그네를 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모든 곳이 지금 마로니에 공원처럼 모두가 함께 놀 수 있는 장애 없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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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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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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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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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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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산학교 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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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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