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백운동 원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강진군·한국전통조경학회, ‘강진 백운동 원림 학술심포지엄’ 개최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18-11-26 21:13
  • 수정 2018-11-26 21:13
1.jpg
지난 23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강진 백운동 원림 학술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는 강진 백운동 원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전통조경학회가 주관한 ‘강진 백운동 원림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23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백운동 원림, 전통조경문화의 산실’이라는 주제로, 전통조경 문화의 산실로서 백운동 원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발굴된 곡수로와 상하연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유상곡수의 형태와 기능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는 전통조경 학자인 심우경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명예교수의 ‘백운동 원림의 내력과 가치탐구’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김수진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외래교수의 ‘백운동 원림의 식재경관’ ▲이재연 강진군청 학예연구사의 ‘유상곡수의 발굴과 복원’ ▲노재현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우석대학교 교수)의 ‘곡수로의 형태와 기능고찰’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에 이어 신상섭 우석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농오 목포대학교 교수 ▲박경자 전통경관보전연구원 원장 ▲박율진 전북대학교 교수 ▲소현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최종희 배재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이승옥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백운동 원림은 강진의 문화예술을 총집결한 장소다.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백운동 원림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가꿔나가고자 한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백운동 원림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3.jpg
정선대에서 본 백운동 원림 전경


 

“백운동 원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치 충분”


백운동 원림은 조선 중기 처사 이담로가 조영한 별서 원림으로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백운계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린다. 다산의 차 관련 편지와 최초의 차 관련 서적인 ‘동다기’가 발견된 곳이다. 특히 수로를 이용해 인접한 계류를 내원의 상하연지에 끌어들이는 구조에 술잔을 띄우는 유상곡수 개념을 추가한 곡수로는 민가정원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다.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전통조경문화의 산실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9월 4일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명승 승격을 신청했다.

 

기조발표를 맡은 심우경 교수는 “백운동 원림은 가장 뛰어난 한국전통정원문화의 보고이니 건물 위주가 아닌, 정원 고고학 차원에서 신중한 복원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가 지정 명승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백운동 원림은 국립공원 월출산 줄기 옥관봉 남사면에 터를 잡아 지형지세를 크게 변형시키지 않았으며,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고 유교적 덕목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배치했다. 유상곡수연을 비롯한 상류사회 사교의 장의 역할을 했는가 하면, 옥관봉에서 힘차게 내려오는 용맥이 멈추는 혈 자리에 터를 잡아 11대까지 후손들이 잘 관리하며 살아오고 있다. 또한 이곳은 주변에 야생하는 차나무로 백운옥관차라는 상품을 생산한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자 우리나라 고유의 풍류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을 갖추는 등 한국전통정원문화의 보고로서 가치가 있다.


심 교수는 이러한 점에서 백운동 원림이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와 같은 소중한 정원유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많은 탐방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이태리 노단건축식 정원, 프랑스 평면기하학식 정원, 영국 자연풍경식 정원, 중국 원림, 일본 조원 등과 함께 백운동 원림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계 명원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재연 학예연구사도 “백운동 원림은 다산 정약용, 전통조경, 차문화, 불교문화, 고려청자 등 강진의 모든 역사·문화자원 콘텐츠가 담겨 있는 곳이다. 남도의 상하연지형의 원림들과 함께 ‘남도전통원림’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심 교수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토론자로 참석한 최종희 교수는 “백운동 원림의 가치는 장소성에 있다”며 다른 정원과 다른 특출한 부분을 가지고 있어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전통정원은 의도와 시간성이 중요하다. 백운동 원림은 조성 의도가 명확하고, 지형이 거의 완벽하게 남아 있다. 정선대에서 펼쳐지는 외경을 통해 작정자 이담로가 자연을 대하는 자세와 정원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는데, 이는 여타의 정원보다 특출한 부분이다. 이를 통해 백운동 원림이 사교의 장이 되고 남도정원문화의 구심체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jpg
심우경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명예교수


 

“정원 고고학적 관점에서 복원 이뤄져야”


김수진 교수에 따르면 백운동 식재경관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는 백매원, 영홍체 등의 위치는 시문 등의 기록뿐만 아니라 2006년 실제 정원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비 사업이 이뤄지면서 과거 내원에 있던 수목들이 일부 제거되거나 경계로 옮겨진 상태다.


김 교수는 “백운동 원림의 식재 정비 및 복원에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로서 식재현황을 조사했다. 진정성이나 완전성 측면에서 일부 훼손이 있었지만, 최소한 정비 전의 모습까지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추후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검증을 통해 복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굴·복원과 관련해서는 건조물 중심의 연구를 벗어나 정원 고고학적 측면에서 신중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정원 유적을 발굴할 때 고생물 분석이나 화분 분석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독일의 경우 조경 전공자가 정원 유적을 발굴·정비해 고생물 분석과 화분 분석을 하고 있다. 최소한 백운동 원림은 발굴할 일이 있을 경우 고생물 분석을 꼭 같이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우경 교수도 “지금까지 건조물 위주로 유적지 발굴이 이뤄졌다. 유럽에서도 유적 발굴과 관련해서 정원 연구를 하지 않았던 부분을 반성하고 있다. 정원 고고학적 시각으로 화분 분석이나 탄소 측정을 통해 정확한 품종을 학술적으로 규명해서 원형을 복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종희 교수는 “복원 시점이 중요하다. 유상곡수연은 지금 현 상태에서 개념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일제강점기 때 변형이 있었다고 가정해볼 수 있다. 정원 고고학의 위상이나 가치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방지가 후세에 생긴 건지 과거부터 있었던 것인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교수는 “문화재 지정과 정원의 속성은 배치되는 지점이 있다. 정원을 복원할 경우 식생 구조적 측면에서 정해진 기준이 없고, 완전성과 진정성에 위배되는 부분도 있다. 시간성 측면에서 어떻게 정비방향을 잡아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다. 정원 유적 주변의 역사·문화·환경도 중요하다. 문화재로 지정되면 6개월 안에 현상변경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해당사자들과의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이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환기시켰다.


4.jpg
이승옥 강진군수, 노재현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 / 김수진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외래교수, 이재연 강진군청 학예연구사

 

 

“남도르네상스의 중심 정원으로 브랜드화 필요”


김농오 교수는 “남종화 문화권의 본거지인 백운동 원림을 남도르네상스의 중심 정원으로 브랜드화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박람회장을 강진에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박람회장에 한국전통정원과 한옥형 미술관을 만들어 상설 관광자원화하는 것과 함께 ‘2022 제59회 세계조경가협회(IFLA) 총회’와 연계한 남도정원 국제화 전략을 제안했다.


박율진 교수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문객 편의와 지역주민 이용을 위한 아스팔트 포장 등을 삼가고, 무리한 원림 복원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며 “녹색 자원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전설과 설화, 민담 등 옛 이야기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현수 교수는 “다른 곳과 다르게 백운동 원림은 점점 좋은 방향으로 가면서 나아지는 것 같다. 복원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관리와 방문자에게 어떻게 이용하게 할지가 중요하다. 질적 체험을 어떻게 높일지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정원으로 접근하는 형태를 다르게 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식보다는 다른 접근을 통해 지속가능하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5.jpg
지난 23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강진 백운동 원림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토론자들. 사진은 좌측부터 김농오 목포대학교 교수, 박경자 전통경관보전연구원 원장, 박율진 전북대학교 교수, 신상섭 우석대학교 교수, 소현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최종희 배재대학교 교수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
조경직 국가공무원, 민간경력 5·7급 7명 선발…국토부·환경부, 사상 첫 5급 채용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국토부와환경부에서사상처음으로5급시설조경직공무원을1명씩선발한다.7급으로는시설조경직3명(국토부2명,환경부1명),산림조경직2명(산림청1명,행안부1명)을채용한다. 인사혁신처는26일‘2019년도국가공무원5·7급민간경력자일괄채용시험시행계획’을확정하고세부내용을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공고했다. 이번경력채용시험으로선발하는조경직국가공무원은총7명으로,시설조경직이5명,산림조경직이2명이다.이중에는5급시설사무관직급의시설조경직2명(국토부,환경부)이포함돼있다. 5급시설조경직은기관의시설·환경·조경등관련분야제도를연구‧개선하고,각급기관의업무계획수립과시행을담당한다.특히정책기획,집행·관리,평가및법령의제·개정업무를맡음으로써조경분야의제도개선에중추적역할을하게될전망이다. 7급에서는5명을선발한다.국토부(2명)와환경부(1명)는시설주사보직급의시설조경직을,행안부와산림청이임업주사보직급의산림조경직을1명씩뽑는다. 7급시설조경직의업무는5급과같으며,직무분야별선발을실시하는산림조경직은산림청과행안부의업무에서차이를보였다. 먼저산림청의산림조경직은산림청산림복지국,수목원조성사업단또는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에서근무하게되며▲국가정원조성및지방·민간정원육성▲가로수관리및도시숲등산림복지시설조성·관리▲기후식생대별수목원조성관련업무등을맡는다. 행안부의산림조경직은정부청사관리본부에배정돼▲조경설계및조성▲실내조경식물유지관리▲조경수및초화류등조경식물유지관리등의사업을담당한다. 응시자격은선발단위별로정해진근무경력,학위,자격증등3개요건중1개이상을충족하면된다. 먼저5급시설조경의경우▲경력요건은관련분야에서10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거나관련분야에서관리자로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학위는관련전공박사학위소지자거나관련전공석사학위소지후관련분야에서4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관련전공은‘조경학,공원녹지학,생태복원학,경관계획학,환경학,도시공학’등이다.▲자격증은조경,자연환경관리기술사자격증중하나이상소지후관련분야에서2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선발에응시하는경우,국토부,환경부중희망기관을선택해야한다. 7급시설조경의▲경력은관련분야에서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하며▲학위는관련전공석사학위이상을소지해야한다.▲자격증은조경기술사,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보유하거나조경,자연생태복원기사를취득한후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조경,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의경우,취득후6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선발에응시하는경우,국토부,환경부중희망기관을선택해야한다. 7급산림조경은행안부와산림청이응시자격에차이가있다.▲산림청은응시자격에경력부문이없고,행안부는관련분야에서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는사람을응시요건에포함시켰다.▲학위에서는두기관모두관련전공석사학위이상소지자를요건으로하였지만산림청은‘산림자원학,임학,임산가공학,조경학,임업경제학,임업,경영학,원예학,식물자원학’을,행안부는‘조경관리학,조림학,수목학,산림보호학’을관련전공으로설정해차이를보였다.▲자격증요건은두기관모두동일하다.조경,시설원예,산림,자연환경관리기술사자격증중하나이상소지하거나,조경,시설원예,산림,식물보호,자연생태복원기사를취득한후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조경,산림,식물보호,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의경우,취득후6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 이번경력채용응시접수는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6월11일부터17일까지진행되며,필기시험은7월20일시행된다.필기시험은업무수행에필요한기본적인판단력·사고력등을평가하는‘공직적격성평가’로진행된다.‘언어논리영역,자료해석영역,상황판단영역’등3개과목에서각25문항씩출제되며,시험시간은1시간이다.문제유형은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확인할수있다.최종합격자는서류전형과면접시험을거쳐12월27일발표된다.
양산사송지구 조경 설계공모, ‘Interactive 9 Terrace’ 당선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조경(공원‧녹지등)기본및실시설계용역설계공모에서그룹한어소시에이트+수성엔지니어링컨소시엄의‘Interactive9Terrace’가당선됐다. 24일LH도시경관단관계자는지난1월부터진행한양산사송지구조경설계공모접수작품들을심사해당선작을최근선정했다고밝혔다. 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는대도시부산의주거기능을분담하고교통요충지로서의기능을갖추기위해쾌적한주거환경조성을목적으로조성하고있다. 대상지는금정산과군자산,지구를관통하는다방천과내송천등으로둘러싸여있다.이에LH는주변의자연환경을활용해최적의자연친화주거단지조성을위한생태녹지축네트워크를구축하고,지역특성을고려한컨셉과지구특화계획을반영해지구전체가유기적으로연계될수있는신도시조성을위한최적의조경설계모델을찾기위해진행됐다. 당선작‘Interactive9Terrace’는자연과인간,사물이상호작용하며기후변화와미세먼지에대응하는새로운유형의스마트공원모델을제시한다.대상지가품었던구릉지테라스형의자연경관을되살리고,스마트시범도시양산의첨단4차산업기술을접목해교감과소통의장인9가지성격의커뮤니티공원(Interactive9Terrace)을제안한것이특징이다. 당선작은크게9개의테라스파크,프레시리버웨이,에어스폰지숲의테마공간으로구성된다.프레시리버웨이는10km수변순환동선을따라쾌적하게공원을즐기는기후변화대응형공원이며,에어스폰지숲은미세먼지를차단,저감,침강시키는3개의테마숲이있는미세먼지저감특화공원이다. 테라스파크는스마트테크놀로지로자연과교감하는9개의4차산업기술특화공원으로이뤄진다.사송의숲,들,하천등다양한자연환경과4차산업기술의결합을통해이용자의행동과반응에따라공원의자연과시설이반응하고,눈에보이지않는자연의에너지를직관적으로체험하고이해하며,나아가이용자가주체가돼새로운경관을생산하는커뮤니티를활성화하는데주안점을뒀다. 4차산업특화시설로는미세먼지,폭염등기후변화대응,공원이용정보공유,방재기능을갖춘‘프레시키오스크’를제안했다. ‘프레시키오스크’는공원이용자의도보이동거리(300m내외)내에서환경정보를측정하고공유할수있는소규모측정단위마다배치해,이용자가실시간으로기후환경변화에맞춰능동적으로공원을이용하도록하는장치다.보행자도로와하천의접점,하천건널목(디딤돌),지구내주요공원등에설치하도록계획했다.수목에의한미세먼지흡착,침강효과를보다높이기위해미세먼지발생원인경부고속도로측면완충녹지내에는‘클린미스트폴’을계획했다. 대상지의고유한지리적특징에서도출된경관적언어인숲과들,물의테라스는도시를따라길게펼쳐지는수변경관에풍부한질감을부여하고,대상지가가지는고유한잠재력을바탕으로땅의기억과미래의개발사이에서역동적인작용을이끌어내어양산사송신도시의독특한이미지를구축한다.
서울시, 2022년까지 도시재생형 정원 43개 조성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서울시가정원도시완성을위해2022년까지5개사업에643억원의예산을투입한다. 19일서울시는‘정원도시,서울’을위해2022년까지5개사업에약643억원의예산을투입한다고밝혔다. 시에따르면▲시민참여형녹색문화캠페인으로자리매김한‘서울,꽃으로피다’를확대하고,▲도시재생과연계한정원도늘린다.또▲2020년에는정원도시서울을세계로알리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개최하고,▲가드닝의사회적분위기조성을위한‘정원종합지원센터’와‘지역거점정원지원센터’운영과▲공공건축물건물숲조성,수직정원조성,그린커튼조성등선제적녹화시범사업을추진한다. 먼저2022년까지도시재생과연계한43개의정원을조성한다.특히올해서울정원박람회주제와개념을공원재생에서도시재생으로전환하여,녹지서비스가낙후된생활권에지속가능한정원을시범적으로조성할계획이다. 2020년에는첼시플라워쇼,독일국제정원박람회등세계적정원박람회와어깨를나란히할서울형국제정원박람회를추진한다.서울시는국제정원박람회의정기적인개최를통해국내정원산업발전에기여하고‘정원도시,서울’을세계적으로알릴수있는계기로삼겠다는복안이다. 또한시에서는‘언제나가드닝,누구나가드너’가되는사회적분위기를마련하고,이러한운동의중심축이될‘정원종합지원센터’를설립한다.정원종합지원센터는다양한정원모델제시하고,관련산업정보를제공하는허브가될전망이다. 일상속정원문화확산을위한민간주도의‘지역거점정원지원센터’도운영된다.이곳에서는지역주민을마을정원사로양성하기위한정원교육,찾아가는식물병원,가정원예컨설팅,정원용품대여등의사업을추진한다. 그밖에농업공화국체험전시관등공공건축물에건물숲을조성하여,도시녹화인식을확산시키고,입면구조물의입체적녹화를위한수직정원도2022년까지30억원을투입해8개소를조성한다.도심대기질개선및열섬화저감을위한그린커튼도확대할계획이다.
영화 ‘안도 타다오’ 25일 국내 개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대건축의거장안도타다오의삶을그린다큐멘터리영화‘안도타다오’가오는25일국내상영관에서개봉한다. 안도타다오는콘크리트로세운단정한공간에물,햇빛,그림자,바람등자연을접목시키며현대건축에새로운방향을제시한일본의건축가다.그는전문적인건축교육을받지못했지만,타고난예술성과도전정신으로차츰실력을인정받아50대에들어건축계의노벨상인프리츠커상을거머쥐었다. 고교시절엔복서로,청년시절엔건축현장에서치열한나날을보냈던그는우연히서점에서설계도면을본후,건축가의꿈을안고유럽으로향한다.현장에서익힌건축지식을기반으로콘크리트를연구한끝에노출콘크리트의거장으로우뚝설수있었다. 영화‘안도타다오’에서는건축가안도타다오의대표건축물은물론건물에얽힌비하인드스토리까지만나볼수있다.이영화는2016년전주국제영화제,2017년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앞서선보이며작품성을인정받기도했다. 한편영화개봉에앞서극장에서먼저영화를만나볼수있는프리미어DAY상영은예매오픈과함께매진소식을알렸다.오는20일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상영하는회차는물론21일(일)CGV압구정에서상영하는회차까지매진됐다.
[미래포럼] 정확하고 통일된 나무 이름을 사용하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나무없는세상을상상할수없듯,우리의생활공간에서나무와숲은대단히중요하다.잿빛콘크리트문명에찌든요즘도시들은한결같이‘숲속의도시’,‘도시속의숲’을지향하고있다.그래서우리는삶에아주큰영향을미치는,생활공간주변의나무와친해지지않으면안된다. 누구나이름을모르고는친구가될수없다.우리주변의나무와친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먼저나무의이름을알아야한다.나무이름을부르는방식에는여러가지가있다. ▲국제식물명명규약에따른‘학명(學名,ScientificName)’▲국가가표준으로정한나무이름인‘국명(國名,NationalName)’▲영명·일본명·중국명처럼국가별로자신의언어나문자로표기하는‘외국명(外國名,ForeignName)’▲일부사람이나특정지방에서부르는‘별명(別名,Nickname)’이나‘향명(鄕名,VernacularName)’▲일반적으로통용되는‘일반명(一般名,CommonName)’이그것이다.일반명은‘보통명(普通名)’이라고도한다. 예를들어아직도많은사람들은‘배롱나무’를‘백일홍나무’나‘목백일홍’으로부르고있다.여기서배롱나무는우리나라가표준으로정한‘국명’에해당하고,백일홍나무나목백일홍은많은사람들에게널리통용되는‘일반명’에해당한다.전세계적으로통하는학명은LagerstroemiaindicaLinnaeus다.영명은CrapeMyrtle,일본명은サルスベリ,중국명은紫薇花다.일부사람이나특정지방에서흔히부르는간지럼나무는별명이나향명에해당한다. 국명,외국명,별명,향명,그리고일반명으로는전세계의모든나무들을일대일로대응해지칭할수없다.국명·외국명·향명은동일한언어를사용하는사람들만사용할수있고,세계공통으로사용할수는없다.일반명이나별명도마찬가지다. 그래서전세계적으로통하는나무들의통일된이름이필요하게되었다.1867년파리에서개최된제1회국제식물학회에서세계공통의이름을만들기위해‘국제식물명명규약(國際植物命名規約,InternationalCodeofBiologicalNomenclature)’을만들었다.이국제식물명명규약에서정한방식에따라만들어진학명은전세계적으로통하는통일된나무이름이다.나무는각국가에따라여러이름을갖지만,통일된학명이있으므로세계공통으로사용할수있다.국제화시대에학명의중요성은여기에있다. 학명은스웨덴의식물학자린네(CarlvonLinné,1707∼1778)가만든‘이명법(二名法,BinominalNomenclature)’에기초해,‘속명(屬名)’과‘종소명(種小名)’단두가지로모든나무를표기할수있다.하나의학명은오직하나의종(種)을가리키기때문에,전세계모든생물종의표준으로사용할수있는아주유용한이름이다. 한나라에서같은나무를여러이름으로다양하게부르면,혼란스럽기는하지만여러이름이갖는뜻이나함축된의미를알게되는장점이있다.언어에있어사투리의역할과같은맥락이다.그러나정감있고맛깔스런사투리도있어야하지만,국어사용에있어혼란을방지키위해서는,공용어는마땅히표준어가되어야한다.그리고모든경우표준어를우선해서사용하는것이원칙이다. 이런관점에서국가가공식적인절차에따라나무이름을표준으로정한‘국가표준식물명(國家標準植物名)’즉국명은매우중요한의미를갖는다.이는일반명이나향명,별명이중요하지않다는것이아니고,국명사용을원칙으로모든경우에국명을우선적으로사용해야한다는것이다. 우리가다루는조경수는현재국명,일반명,별명,향명이서로혼용된채로불리고있어혼란스런경우가대단히많다.같은나무를사람에따라다른이름으로부르기도하고,나무이름을잘못알고있는경우도많다. 백목련(Magnoliadenudata)을목련(Magnoliakobus)으로알아백목련을목련으로잘못부르고,정작목련은산목련(별명)으로부르는경우가대부분이다.메타세쿼이아,메타세콰이아,메타세코이어등과같이다르게불러도,이정도는사소한일에해당하는것일까? 나무이름은정확하고통일된국명으로부르는것이무엇보다시급하다는생각이다.그런데이런기본에해당하는것에관심을갖는조경인이과연몇이나될까? 강철기/경상대학교산림환경자원학과교수
모든 도시재생사업에 공공건축가 배치 의무화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앞으로도시재생뉴딜사업에공공건축가가의무적으로건축물의건축계획수립과설계지침작성에참여하게된다.지역개발사업내개별건축물설계는하청없이별도로발주하고설계공모대상도현재설계비2억원(공사비50억원규모)이상에서내년부터는1억원(공사비23억원규모)으로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이와같은내용을담은'공공건축디자인개선방안'을4월18일제75회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국무조정실및관계중앙행정기관과함께발표하였다. '공공건축디자인개선방안'에따르면발주기관의전문성을보완하고,도시전체를바라보는통합적시각에서지역내개별공공건축물의디자인을체계적으로관리할수있도록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등민간전문가를적극활용할계획이다. 이를위해민간전문가활용이전국적으로확산될수있도록지자체를대상으로'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인건비지원시범사업'을실시하고,제도적뒷받침도강화할계획이다.사업부서간업무조정등에필요한권한이부여되고,지원조직도설치된다. 여건상민간전문가활용이어려운사업기관에대해선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내공공건축지원센터가지자체사업계획을검토해주고,조달청은사업특성에맞게설계공모업무를대행해준다. 또한현재설계비2억원(공사비50억원규모)이상에서실시된설계공모가,내년부터는설계비1억원(공사비23억원규모)이상으로확대되고,1억원미만에대해서도가격입찰대신간이공모가도입할예정이다. 노후공공건축물이계속증가하는것에대비하여,공공건축물신축시노후시설을활용하거나시설간기능을연계할수있도록'공공건축조성계획'을우선수립토록유도할계획이다. 아울러신축공공건축물과함께노후건축물도리모델링전에디자인개선등을포함한건축계획수립을의무화한다. 정부는각부처별사업에공통적으로적용되어야할디자인개선절차를공공부문건축디자인업무기준로규정하고,각부처는이를사업특성에맞게사업시행지침등에담아준수할수있도록할계획이다. 또한향후에이러한디자인개선절차가지속적으로실행될수있도록(가칭)「공공건축특별법」제정도추진한다. 시범사업으로국민생활에파급력이큰도시재생뉴딜(국토부),학교공간혁신사업(교육부),문화체육분야생활SOC사업(문체부),일반농산어촌개발(농식품부),어촌뉴딜300(해수부)등5개부처사업을선정해디자인개선을추진해나갈계획이다. 이를위해,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관련부처가협업체를구성해사업이마무리될때까지디자인관리를지속해나갈예정이다. 특히,국토교통부가주관하는도시재생뉴딜사업은모든사업지에공공건축가위촉을지난4월15일에의무화하였으며,작년부터지역특화유형으로실시중인건축·경관특화형뉴딜사업을건축디자인우수사례로만든다는계획이다.
한국조경학회, 식물활용 미세먼지 저감연구 주도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한국조경학회가식물을활용한조경기법으로생활권미세먼지를저감시키는정부연구사업을3년동안맡게된다. 한국조경학회(이하조경학회)는한국입엄진흥원에서공모한‘2019년도산림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신규과제’중‘미세먼지국민아이디어R&D'2개사업에선정됐다고5일밝혔다. ‘미세먼지국민아이디어R&D사업’은국민아이디어에기반하여산림·도시숲·식물을활용한실내·외맞춤형미세먼지저감기술개발및실증연구수행하는사업으로총6개과제로구성돼있다. 6개과제로는▲자생식물을중심으로실내·외미세먼지저감효과우수식물발굴및현장적용기술개발▲도시공간유형별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및실증연구▲숲의미세먼지유해성분제거메커니즘구명연구▲생활공간별그린인테리어모델개발및실증연구▲미세먼지저감적합식물활용제품및관리시스템개발▲도심내뉴-그린공간식재모델개발및현장적용연구이다. 조경학회는조경회사들과컨소시엄을구성해2개과제인▲도시공간유형별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및실증연구▲도심내뉴-그린공간식재모델개발및현장적용연구에응모해모두선정됐다.연구기간은33개월로올해는과제별2억원씩4억원을지원받으며,3년동안최대14억원의정부출연금을지원받을수있다. 먼저'도시공간유형별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및실증연구'는전진형고려대교수를책임연구원으로도시공간내미세먼지저감기술적용을위한가용공간유형분류와식재구조및조합을토대로미세먼지저감기술개발연구,미세먼지저감기술을적용한공간계획및설계를통한실용화방안제시를목표로한다. 이연구는3단계로진행되며▲1단계에서는도심내미세먼지저감기술적용을위한가용공간조사연구,유형분류에적합한식재구조및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유형분류별배식설계를진행한후▲2단계대상지선정적정성,저감기술의적용연구와저감기술적용을위한계획·설계현장실증연구를진행한다.▲3단계에서는연구대상지모니터링,저감모델의효과검증,기술적용을통한도시경관구축방안을제시한다. '도심내뉴-그린공간식재모델개발및현장적용연구'는오충현동국대교수가연구책임을맡는다.오교수팀은미세먼지저감을위한도심내뉴-그린공간발굴및맞춤형식재기술개발,식물활용미세먼지저감뉴-그린관리기술개발및현장실연을목표로연구를진행한다. 이연구에서는▲영상정보기반미세먼지저감을위한도심내뉴-그린공간연구▲미세먼지저감뉴-그린공간식재·관리기술및식물활용▲미세먼지저감뉴-그린공간현장실연및모니터링기술을개발을수행하며,이를위해도심기존녹지공간분류,공간발굴및식재타당성분석모델개발,개발기술의효과성검증과공간활용가이드라인을만들게된다. 조경학회관계자는"이번연구사업이생활권주변에서식물을활용한다양한조경기법을통해미세먼지를저감할수있는방안을마련하여국민들에게조경의중요성을알릴수있는기회로삼겠다"고전했다.
청주시 ‘2019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7작품 선정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청주시는지난5일올해가드닝페스티벌에조성될모델정원7개를선정했다고밝혔다. 이번에선정된정원작품디자인은3월25일부터31일까지올해박람회주제인‘정원소식(笑植),웃음을심다!’를테마로공모됐다. 공모결과모델정원부문에는▲심준보의‘옐로우비타민가든(yellowVitaminGarden)’▲김용태·최이숙의‘웃음기록원’▲조경진의‘동심원’▲한효주의‘멜로디풍경’▲김새롬·이가희의‘종달새가전해준소식JOYFULGARDEN’▲윤종호의‘From_Nature택배왔습니다’▲홍승훈의‘청주의미소-미소원(微笑園ㆍ美小園)’등7작품이선정됐다. 이번에선정된작품은오는5월30일부터6월2일까지‘2019가드닝페스티벌’이열리는문암생태공원에60㎡내외로시공될예정이다.1개소당2100만원의조성비가지급되며전시정원들은박람회이후에도존치된다.
  • 환경과조경 2019년 5월
  • 2019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이 그리는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