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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 ‘젊은 조경가’ 공모를 준비하다가, 문득 남기준 환경과조경 편집장
  • 남기준 편집장 (namkeejun@hanmail.net)
  • 입력 2018-11-26 15:38
  • 수정 2018-11-26 15:56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미래포럼 세로 디자인 틀.jpg

 

사람이 없다고들 한다. 조경학과를 졸업하는 이들이 한 해 수백 명에 달하지만, 조경설계사무소는 늘 구인난에 허덕인다. 한때 조경학과 졸업생들에게 설계사무소가 취업 희망 1순위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은 잊힌 지 오래다. 일간지 사회면을 장식하는 일자리가 없다는 아우성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설계 잘하는 학생 = 공부 잘하는 학생’의 등식도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우리 때는 공부 잘하는 학생, 그러니까 설계 잘하는 상위권 아이들 몇 명만 설계사무소에 취업할 수 있었어. 설계사무소가 많지 않았거든. 설계를 하고 싶은 학생은 많은데 자리가 많지 않으니까, 결국 상위권 아이들만 설계사무소에 들어갈 수 있었지. 공무원, 공사, 건설사는 설계사무소에 취업 못한 친구들의 차선책이었어.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게 믿겨?”
얼마 전, 직원을 새로 뽑지 못해 걱정이라던 어느 설계사무소 소장이 들려준 오래 전 이야기다.
 
“조경설계사무소가 꽤 늘었다. 불과 몇 년 사이의 급증이다. 공동주택단지와 턴키 프로젝트 조경설계 물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혹자는 조경설계의 특성상 조직의 대형화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연차가 찬 실장급의 독립이 신생 조경설계사무소의 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 설계사무소를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은 무엇일까? 불가피하게 독립할 수밖에 없는 여건에 내몰린 이도 있을 것이고, 주판알을 꼼꼼하게 튕겨본 결과 창업을 결심한 이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자기만의 설계를 해보고 싶은 열망이 홀로서기라는 선택으로 연결된 경우가 많을 것이다.”
10년 전에 썼던 글의 일부다. 30명, 50명, 100명 이상의 조경설계사무소가 등장한 시기였다. 한국 조경의 미래가 장밋빛으로 빛나던 시절이었다. 조경설계사무소만 참여할 수 있는 굵직한 공모전도 꽤 열렸고, 사회적으로 주목 받는 대형 공원 프로젝트도 연이어 추진되었다. 그러나 그 기세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굳이 설계사무소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지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격차가 너무 커졌어. 근무 환경도 천양지차고. 한쪽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이야기하는데, 조경설계사무소는 ‘그래도 예전처럼 철야는 안 한다’는 걸 내세울 수밖에 없어. 설계비가 예전 그대로이니 어쩔 수 없는 거지. 이러니 뛰어난 친구들을 뽑을 수 있겠어?”
“모두가 연봉이나 근무 환경 때문에 직업을 택하지는 안잖아? 일이 좋아서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그건 정말 극소수지. 뭐랄까, 요즘 설계 스튜디오는 설계하고 싶은 학생들이 없으니 ‘교양 설계’ 같은 느낌이야. 공무원이나 공사나 건설사에 들어가더라도 설계를 좀 알아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읍소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
“일의 매력이 아니라 직업으로서의 조경설계의 장점은 없을까?”
“정년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 건설사는 정년까지 근무하기가 쉽지 않잖아. 설계는 본인만 잘하면 일흔 넘어서도 할 수 있고.”
이 이야기를 들려주던 그의 표정은 대화 내용만큼 어둡지는 않았다. 여기에 옮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설계를 재미있어하는 씩씩한 아이들이 있다’며 그 아이들에 대한 칭찬에 눈이 빛나기도 했다. 자신을 포함한 교수들의 잘못도 크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사명감? 글쎄’라고 말한다. 대신 디자인 자체의 즐거움에 대해 말한다. 단가 높고 좋은 프로젝트가 많지 않은 이 때, 각자가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를 만난 건 토요일 오후 그의 사무실이었는데 그는 홀로 설계를 하고 있었고, 그 시간처럼 혼자 사무실에 앉아 연필을 사각거리며 디자인할 때가 즐겁다고 한다. 무언가를 생산해 내는 즐거움. 그래서 그가 직원들한테 조언하는 건 스스로의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만들어가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각자의 포트폴리오는 지속되지 않겠냐고 한다. … 그는 자기 생각을 실현할 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있겠냐며, 조경이 그래서 좋다고 한다. 이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계속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보기 때문에 방학마다 인턴을 꼭 받는다고 한다.”
환경과조경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젊은 조경가’ 공모의 취지문을 작성할 때 읽은 글(김연금, ‘요즘 애들은… 그런데 당신은?’, 『조경이 그리는 미래』, 도서출판 한숲)이다. 글쓴이의 양해를 구해,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모 안내문에도 실었다. 두 가지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각자가 즐거움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대목과 “이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계속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국 조경의 어두운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이 때, 스스로의 작업을 즐거워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보다 소중한 자산이 있을까?

 

“조경 설계에 몸담으며, 조경을 삶으로 여긴지 16년이 되었습니다. 조경을 함에 있어 득과 실을 따지기보다, 설계에 대한 개인의 무모한 욕심에 기대어 지금까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젊은 조경가들의 약진이 필요한 때입니다. 변화의 시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회 젊은 조경가 공모에 지원한 어느 조경가의 자기소개서 중 일부다. 스스로가 좋아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가는 이들의 오늘을, 그들의 작업을 응원한다. 누군가의 말처럼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이니까. 하지만, 조경의 매력만으로는 역부족일 것이다. 길의 입구에서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다른 길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대다수라면 말이다. 조금이라도 그 길을 걸어보아야 계속 걸을만한 길인지 판단할 수 있을 테니까.
‘그동안 새로운 길을 내는 데에만 골몰한 나머지, 이미 지나 온 길이 얼마나 탄탄한지 꼼꼼히 살피지 못한 탓일까?’ ‘변화의 시작은 결국 사람일 텐데, 길의 입구에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발걸음을 어떻게 돌릴 수 있을까?’ 물음표만 남긴 채 글을 닫는다. 그래도 다행이다 싶다.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으니까, 함께 걷는 이들이 아직은 있으니까…

 

남기준 / 환경과조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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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직 국가공무원, 민간경력 5·7급 7명 선발…국토부·환경부, 사상 첫 5급 채용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국토부와환경부에서사상처음으로5급시설조경직공무원을1명씩선발한다.7급으로는시설조경직3명(국토부2명,환경부1명),산림조경직2명(산림청1명,행안부1명)을채용한다. 인사혁신처는26일‘2019년도국가공무원5·7급민간경력자일괄채용시험시행계획’을확정하고세부내용을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공고했다. 이번경력채용시험으로선발하는조경직국가공무원은총7명으로,시설조경직이5명,산림조경직이2명이다.이중에는5급시설사무관직급의시설조경직2명(국토부,환경부)이포함돼있다. 5급시설조경직은기관의시설·환경·조경등관련분야제도를연구‧개선하고,각급기관의업무계획수립과시행을담당한다.특히정책기획,집행·관리,평가및법령의제·개정업무를맡음으로써조경분야의제도개선에중추적역할을하게될전망이다. 7급에서는5명을선발한다.국토부(2명)와환경부(1명)는시설주사보직급의시설조경직을,행안부와산림청이임업주사보직급의산림조경직을1명씩뽑는다. 7급시설조경직의업무는5급과같으며,직무분야별선발을실시하는산림조경직은산림청과행안부의업무에서차이를보였다. 먼저산림청의산림조경직은산림청산림복지국,수목원조성사업단또는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에서근무하게되며▲국가정원조성및지방·민간정원육성▲가로수관리및도시숲등산림복지시설조성·관리▲기후식생대별수목원조성관련업무등을맡는다. 행안부의산림조경직은정부청사관리본부에배정돼▲조경설계및조성▲실내조경식물유지관리▲조경수및초화류등조경식물유지관리등의사업을담당한다. 응시자격은선발단위별로정해진근무경력,학위,자격증등3개요건중1개이상을충족하면된다. 먼저5급시설조경의경우▲경력요건은관련분야에서10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거나관련분야에서관리자로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학위는관련전공박사학위소지자거나관련전공석사학위소지후관련분야에서4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관련전공은‘조경학,공원녹지학,생태복원학,경관계획학,환경학,도시공학’등이다.▲자격증은조경,자연환경관리기술사자격증중하나이상소지후관련분야에서2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선발에응시하는경우,국토부,환경부중희망기관을선택해야한다. 7급시설조경의▲경력은관련분야에서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하며▲학위는관련전공석사학위이상을소지해야한다.▲자격증은조경기술사,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보유하거나조경,자연생태복원기사를취득한후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조경,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의경우,취득후6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선발에응시하는경우,국토부,환경부중희망기관을선택해야한다. 7급산림조경은행안부와산림청이응시자격에차이가있다.▲산림청은응시자격에경력부문이없고,행안부는관련분야에서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는사람을응시요건에포함시켰다.▲학위에서는두기관모두관련전공석사학위이상소지자를요건으로하였지만산림청은‘산림자원학,임학,임산가공학,조경학,임업경제학,임업,경영학,원예학,식물자원학’을,행안부는‘조경관리학,조림학,수목학,산림보호학’을관련전공으로설정해차이를보였다.▲자격증요건은두기관모두동일하다.조경,시설원예,산림,자연환경관리기술사자격증중하나이상소지하거나,조경,시설원예,산림,식물보호,자연생태복원기사를취득한후3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조경,산림,식물보호,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의경우,취득후6년이상근무또는연구한경력이있어야한다. 이번경력채용응시접수는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6월11일부터17일까지진행되며,필기시험은7월20일시행된다.필기시험은업무수행에필요한기본적인판단력·사고력등을평가하는‘공직적격성평가’로진행된다.‘언어논리영역,자료해석영역,상황판단영역’등3개과목에서각25문항씩출제되며,시험시간은1시간이다.문제유형은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확인할수있다.최종합격자는서류전형과면접시험을거쳐12월27일발표된다.
양산사송지구 조경 설계공모, ‘Interactive 9 Terrace’ 당선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조경(공원‧녹지등)기본및실시설계용역설계공모에서그룹한어소시에이트+수성엔지니어링컨소시엄의‘Interactive9Terrace’가당선됐다. 24일LH도시경관단관계자는지난1월부터진행한양산사송지구조경설계공모접수작품들을심사해당선작을최근선정했다고밝혔다. 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는대도시부산의주거기능을분담하고교통요충지로서의기능을갖추기위해쾌적한주거환경조성을목적으로조성하고있다. 대상지는금정산과군자산,지구를관통하는다방천과내송천등으로둘러싸여있다.이에LH는주변의자연환경을활용해최적의자연친화주거단지조성을위한생태녹지축네트워크를구축하고,지역특성을고려한컨셉과지구특화계획을반영해지구전체가유기적으로연계될수있는신도시조성을위한최적의조경설계모델을찾기위해진행됐다. 당선작‘Interactive9Terrace’는자연과인간,사물이상호작용하며기후변화와미세먼지에대응하는새로운유형의스마트공원모델을제시한다.대상지가품었던구릉지테라스형의자연경관을되살리고,스마트시범도시양산의첨단4차산업기술을접목해교감과소통의장인9가지성격의커뮤니티공원(Interactive9Terrace)을제안한것이특징이다. 당선작은크게9개의테라스파크,프레시리버웨이,에어스폰지숲의테마공간으로구성된다.프레시리버웨이는10km수변순환동선을따라쾌적하게공원을즐기는기후변화대응형공원이며,에어스폰지숲은미세먼지를차단,저감,침강시키는3개의테마숲이있는미세먼지저감특화공원이다. 테라스파크는스마트테크놀로지로자연과교감하는9개의4차산업기술특화공원으로이뤄진다.사송의숲,들,하천등다양한자연환경과4차산업기술의결합을통해이용자의행동과반응에따라공원의자연과시설이반응하고,눈에보이지않는자연의에너지를직관적으로체험하고이해하며,나아가이용자가주체가돼새로운경관을생산하는커뮤니티를활성화하는데주안점을뒀다. 4차산업특화시설로는미세먼지,폭염등기후변화대응,공원이용정보공유,방재기능을갖춘‘프레시키오스크’를제안했다. ‘프레시키오스크’는공원이용자의도보이동거리(300m내외)내에서환경정보를측정하고공유할수있는소규모측정단위마다배치해,이용자가실시간으로기후환경변화에맞춰능동적으로공원을이용하도록하는장치다.보행자도로와하천의접점,하천건널목(디딤돌),지구내주요공원등에설치하도록계획했다.수목에의한미세먼지흡착,침강효과를보다높이기위해미세먼지발생원인경부고속도로측면완충녹지내에는‘클린미스트폴’을계획했다. 대상지의고유한지리적특징에서도출된경관적언어인숲과들,물의테라스는도시를따라길게펼쳐지는수변경관에풍부한질감을부여하고,대상지가가지는고유한잠재력을바탕으로땅의기억과미래의개발사이에서역동적인작용을이끌어내어양산사송신도시의독특한이미지를구축한다.
서울시, 2022년까지 도시재생형 정원 43개 조성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서울시가정원도시완성을위해2022년까지5개사업에643억원의예산을투입한다. 19일서울시는‘정원도시,서울’을위해2022년까지5개사업에약643억원의예산을투입한다고밝혔다. 시에따르면▲시민참여형녹색문화캠페인으로자리매김한‘서울,꽃으로피다’를확대하고,▲도시재생과연계한정원도늘린다.또▲2020년에는정원도시서울을세계로알리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개최하고,▲가드닝의사회적분위기조성을위한‘정원종합지원센터’와‘지역거점정원지원센터’운영과▲공공건축물건물숲조성,수직정원조성,그린커튼조성등선제적녹화시범사업을추진한다. 먼저2022년까지도시재생과연계한43개의정원을조성한다.특히올해서울정원박람회주제와개념을공원재생에서도시재생으로전환하여,녹지서비스가낙후된생활권에지속가능한정원을시범적으로조성할계획이다. 2020년에는첼시플라워쇼,독일국제정원박람회등세계적정원박람회와어깨를나란히할서울형국제정원박람회를추진한다.서울시는국제정원박람회의정기적인개최를통해국내정원산업발전에기여하고‘정원도시,서울’을세계적으로알릴수있는계기로삼겠다는복안이다. 또한시에서는‘언제나가드닝,누구나가드너’가되는사회적분위기를마련하고,이러한운동의중심축이될‘정원종합지원센터’를설립한다.정원종합지원센터는다양한정원모델제시하고,관련산업정보를제공하는허브가될전망이다. 일상속정원문화확산을위한민간주도의‘지역거점정원지원센터’도운영된다.이곳에서는지역주민을마을정원사로양성하기위한정원교육,찾아가는식물병원,가정원예컨설팅,정원용품대여등의사업을추진한다. 그밖에농업공화국체험전시관등공공건축물에건물숲을조성하여,도시녹화인식을확산시키고,입면구조물의입체적녹화를위한수직정원도2022년까지30억원을투입해8개소를조성한다.도심대기질개선및열섬화저감을위한그린커튼도확대할계획이다.
영화 ‘안도 타다오’ 25일 국내 개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대건축의거장안도타다오의삶을그린다큐멘터리영화‘안도타다오’가오는25일국내상영관에서개봉한다. 안도타다오는콘크리트로세운단정한공간에물,햇빛,그림자,바람등자연을접목시키며현대건축에새로운방향을제시한일본의건축가다.그는전문적인건축교육을받지못했지만,타고난예술성과도전정신으로차츰실력을인정받아50대에들어건축계의노벨상인프리츠커상을거머쥐었다. 고교시절엔복서로,청년시절엔건축현장에서치열한나날을보냈던그는우연히서점에서설계도면을본후,건축가의꿈을안고유럽으로향한다.현장에서익힌건축지식을기반으로콘크리트를연구한끝에노출콘크리트의거장으로우뚝설수있었다. 영화‘안도타다오’에서는건축가안도타다오의대표건축물은물론건물에얽힌비하인드스토리까지만나볼수있다.이영화는2016년전주국제영화제,2017년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앞서선보이며작품성을인정받기도했다. 한편영화개봉에앞서극장에서먼저영화를만나볼수있는프리미어DAY상영은예매오픈과함께매진소식을알렸다.오는20일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상영하는회차는물론21일(일)CGV압구정에서상영하는회차까지매진됐다.
[미래포럼] 정확하고 통일된 나무 이름을 사용하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나무없는세상을상상할수없듯,우리의생활공간에서나무와숲은대단히중요하다.잿빛콘크리트문명에찌든요즘도시들은한결같이‘숲속의도시’,‘도시속의숲’을지향하고있다.그래서우리는삶에아주큰영향을미치는,생활공간주변의나무와친해지지않으면안된다. 누구나이름을모르고는친구가될수없다.우리주변의나무와친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먼저나무의이름을알아야한다.나무이름을부르는방식에는여러가지가있다. ▲국제식물명명규약에따른‘학명(學名,ScientificName)’▲국가가표준으로정한나무이름인‘국명(國名,NationalName)’▲영명·일본명·중국명처럼국가별로자신의언어나문자로표기하는‘외국명(外國名,ForeignName)’▲일부사람이나특정지방에서부르는‘별명(別名,Nickname)’이나‘향명(鄕名,VernacularName)’▲일반적으로통용되는‘일반명(一般名,CommonName)’이그것이다.일반명은‘보통명(普通名)’이라고도한다. 예를들어아직도많은사람들은‘배롱나무’를‘백일홍나무’나‘목백일홍’으로부르고있다.여기서배롱나무는우리나라가표준으로정한‘국명’에해당하고,백일홍나무나목백일홍은많은사람들에게널리통용되는‘일반명’에해당한다.전세계적으로통하는학명은LagerstroemiaindicaLinnaeus다.영명은CrapeMyrtle,일본명은サルスベリ,중국명은紫薇花다.일부사람이나특정지방에서흔히부르는간지럼나무는별명이나향명에해당한다. 국명,외국명,별명,향명,그리고일반명으로는전세계의모든나무들을일대일로대응해지칭할수없다.국명·외국명·향명은동일한언어를사용하는사람들만사용할수있고,세계공통으로사용할수는없다.일반명이나별명도마찬가지다. 그래서전세계적으로통하는나무들의통일된이름이필요하게되었다.1867년파리에서개최된제1회국제식물학회에서세계공통의이름을만들기위해‘국제식물명명규약(國際植物命名規約,InternationalCodeofBiologicalNomenclature)’을만들었다.이국제식물명명규약에서정한방식에따라만들어진학명은전세계적으로통하는통일된나무이름이다.나무는각국가에따라여러이름을갖지만,통일된학명이있으므로세계공통으로사용할수있다.국제화시대에학명의중요성은여기에있다. 학명은스웨덴의식물학자린네(CarlvonLinné,1707∼1778)가만든‘이명법(二名法,BinominalNomenclature)’에기초해,‘속명(屬名)’과‘종소명(種小名)’단두가지로모든나무를표기할수있다.하나의학명은오직하나의종(種)을가리키기때문에,전세계모든생물종의표준으로사용할수있는아주유용한이름이다. 한나라에서같은나무를여러이름으로다양하게부르면,혼란스럽기는하지만여러이름이갖는뜻이나함축된의미를알게되는장점이있다.언어에있어사투리의역할과같은맥락이다.그러나정감있고맛깔스런사투리도있어야하지만,국어사용에있어혼란을방지키위해서는,공용어는마땅히표준어가되어야한다.그리고모든경우표준어를우선해서사용하는것이원칙이다. 이런관점에서국가가공식적인절차에따라나무이름을표준으로정한‘국가표준식물명(國家標準植物名)’즉국명은매우중요한의미를갖는다.이는일반명이나향명,별명이중요하지않다는것이아니고,국명사용을원칙으로모든경우에국명을우선적으로사용해야한다는것이다. 우리가다루는조경수는현재국명,일반명,별명,향명이서로혼용된채로불리고있어혼란스런경우가대단히많다.같은나무를사람에따라다른이름으로부르기도하고,나무이름을잘못알고있는경우도많다. 백목련(Magnoliadenudata)을목련(Magnoliakobus)으로알아백목련을목련으로잘못부르고,정작목련은산목련(별명)으로부르는경우가대부분이다.메타세쿼이아,메타세콰이아,메타세코이어등과같이다르게불러도,이정도는사소한일에해당하는것일까? 나무이름은정확하고통일된국명으로부르는것이무엇보다시급하다는생각이다.그런데이런기본에해당하는것에관심을갖는조경인이과연몇이나될까? 강철기/경상대학교산림환경자원학과교수
모든 도시재생사업에 공공건축가 배치 의무화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앞으로도시재생뉴딜사업에공공건축가가의무적으로건축물의건축계획수립과설계지침작성에참여하게된다.지역개발사업내개별건축물설계는하청없이별도로발주하고설계공모대상도현재설계비2억원(공사비50억원규모)이상에서내년부터는1억원(공사비23억원규모)으로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이와같은내용을담은'공공건축디자인개선방안'을4월18일제75회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국무조정실및관계중앙행정기관과함께발표하였다. '공공건축디자인개선방안'에따르면발주기관의전문성을보완하고,도시전체를바라보는통합적시각에서지역내개별공공건축물의디자인을체계적으로관리할수있도록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등민간전문가를적극활용할계획이다. 이를위해민간전문가활용이전국적으로확산될수있도록지자체를대상으로'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인건비지원시범사업'을실시하고,제도적뒷받침도강화할계획이다.사업부서간업무조정등에필요한권한이부여되고,지원조직도설치된다. 여건상민간전문가활용이어려운사업기관에대해선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내공공건축지원센터가지자체사업계획을검토해주고,조달청은사업특성에맞게설계공모업무를대행해준다. 또한현재설계비2억원(공사비50억원규모)이상에서실시된설계공모가,내년부터는설계비1억원(공사비23억원규모)이상으로확대되고,1억원미만에대해서도가격입찰대신간이공모가도입할예정이다. 노후공공건축물이계속증가하는것에대비하여,공공건축물신축시노후시설을활용하거나시설간기능을연계할수있도록'공공건축조성계획'을우선수립토록유도할계획이다. 아울러신축공공건축물과함께노후건축물도리모델링전에디자인개선등을포함한건축계획수립을의무화한다. 정부는각부처별사업에공통적으로적용되어야할디자인개선절차를공공부문건축디자인업무기준로규정하고,각부처는이를사업특성에맞게사업시행지침등에담아준수할수있도록할계획이다. 또한향후에이러한디자인개선절차가지속적으로실행될수있도록(가칭)「공공건축특별법」제정도추진한다. 시범사업으로국민생활에파급력이큰도시재생뉴딜(국토부),학교공간혁신사업(교육부),문화체육분야생활SOC사업(문체부),일반농산어촌개발(농식품부),어촌뉴딜300(해수부)등5개부처사업을선정해디자인개선을추진해나갈계획이다. 이를위해,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관련부처가협업체를구성해사업이마무리될때까지디자인관리를지속해나갈예정이다. 특히,국토교통부가주관하는도시재생뉴딜사업은모든사업지에공공건축가위촉을지난4월15일에의무화하였으며,작년부터지역특화유형으로실시중인건축·경관특화형뉴딜사업을건축디자인우수사례로만든다는계획이다.
한국조경학회, 식물활용 미세먼지 저감연구 주도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한국조경학회가식물을활용한조경기법으로생활권미세먼지를저감시키는정부연구사업을3년동안맡게된다. 한국조경학회(이하조경학회)는한국입엄진흥원에서공모한‘2019년도산림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신규과제’중‘미세먼지국민아이디어R&D'2개사업에선정됐다고5일밝혔다. ‘미세먼지국민아이디어R&D사업’은국민아이디어에기반하여산림·도시숲·식물을활용한실내·외맞춤형미세먼지저감기술개발및실증연구수행하는사업으로총6개과제로구성돼있다. 6개과제로는▲자생식물을중심으로실내·외미세먼지저감효과우수식물발굴및현장적용기술개발▲도시공간유형별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및실증연구▲숲의미세먼지유해성분제거메커니즘구명연구▲생활공간별그린인테리어모델개발및실증연구▲미세먼지저감적합식물활용제품및관리시스템개발▲도심내뉴-그린공간식재모델개발및현장적용연구이다. 조경학회는조경회사들과컨소시엄을구성해2개과제인▲도시공간유형별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및실증연구▲도심내뉴-그린공간식재모델개발및현장적용연구에응모해모두선정됐다.연구기간은33개월로올해는과제별2억원씩4억원을지원받으며,3년동안최대14억원의정부출연금을지원받을수있다. 먼저'도시공간유형별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및실증연구'는전진형고려대교수를책임연구원으로도시공간내미세먼지저감기술적용을위한가용공간유형분류와식재구조및조합을토대로미세먼지저감기술개발연구,미세먼지저감기술을적용한공간계획및설계를통한실용화방안제시를목표로한다. 이연구는3단계로진행되며▲1단계에서는도심내미세먼지저감기술적용을위한가용공간조사연구,유형분류에적합한식재구조및미세먼지저감모델개발,유형분류별배식설계를진행한후▲2단계대상지선정적정성,저감기술의적용연구와저감기술적용을위한계획·설계현장실증연구를진행한다.▲3단계에서는연구대상지모니터링,저감모델의효과검증,기술적용을통한도시경관구축방안을제시한다. '도심내뉴-그린공간식재모델개발및현장적용연구'는오충현동국대교수가연구책임을맡는다.오교수팀은미세먼지저감을위한도심내뉴-그린공간발굴및맞춤형식재기술개발,식물활용미세먼지저감뉴-그린관리기술개발및현장실연을목표로연구를진행한다. 이연구에서는▲영상정보기반미세먼지저감을위한도심내뉴-그린공간연구▲미세먼지저감뉴-그린공간식재·관리기술및식물활용▲미세먼지저감뉴-그린공간현장실연및모니터링기술을개발을수행하며,이를위해도심기존녹지공간분류,공간발굴및식재타당성분석모델개발,개발기술의효과성검증과공간활용가이드라인을만들게된다. 조경학회관계자는"이번연구사업이생활권주변에서식물을활용한다양한조경기법을통해미세먼지를저감할수있는방안을마련하여국민들에게조경의중요성을알릴수있는기회로삼겠다"고전했다.
청주시 ‘2019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7작품 선정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청주시는지난5일올해가드닝페스티벌에조성될모델정원7개를선정했다고밝혔다. 이번에선정된정원작품디자인은3월25일부터31일까지올해박람회주제인‘정원소식(笑植),웃음을심다!’를테마로공모됐다. 공모결과모델정원부문에는▲심준보의‘옐로우비타민가든(yellowVitaminGarden)’▲김용태·최이숙의‘웃음기록원’▲조경진의‘동심원’▲한효주의‘멜로디풍경’▲김새롬·이가희의‘종달새가전해준소식JOYFULGARDEN’▲윤종호의‘From_Nature택배왔습니다’▲홍승훈의‘청주의미소-미소원(微笑園ㆍ美小園)’등7작품이선정됐다. 이번에선정된작품은오는5월30일부터6월2일까지‘2019가드닝페스티벌’이열리는문암생태공원에60㎡내외로시공될예정이다.1개소당2100만원의조성비가지급되며전시정원들은박람회이후에도존치된다.
  • 환경과조경 2019년 5월
  • 2019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이 그리는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