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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⑥ - 동상] 나성진, “개인의 피크닉”
  • 박광윤 (lapopo21@naver.com)
  • 입력 2018-10-16 10:16
  • 수정 2018-10-16 10:17
동상
Individual Picnic(개인의 피크닉)
나성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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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정원은 그냥 미학이라고 생각한다.” 미학적 관점에서 만든 나성진 작가의 정원 “Individual Picnic(개인의 피크닉)”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 가장 실험적인 문제작(?)으로 보아도 될 듯하다. 관람객들의 호오를 분명하게 갈라놓은 작품 하나를 만나보자.
 
“정원은 각자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만드는 것이고 정답은 없다. 기존 정원박람회에서는 주최측에서 내놓는 주제에 대해 자기식 스토리텔링으로 푸는 방식이 많았던 것 같다. 정원은 옛날부터 예쁜 식재를 만드는 것으로 보아왔는데, 저는 정원은 그냥 미학이라는 생각이다. 자연 재료를 바탕으로 하는 미학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나의 세대 나의 방법론으로 다른 방식의 미학론을 하고 싶었다.”
 
작가는 식재나 형태를 어떻게 할지보다는 어떤 식으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꺼내든 것이 90도 아크(arc, 호)! 원은 완벽한 정형적 형태인데 그것의 반을 잘라서 반원을 만들거나 사분할로 호를 만들면 그 호를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서 랜덤하게 이어지기도 하고 하나의 반원이 되기도 하고 원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패턴 디자인을 통해 규칙적인 그리드 내에서 불규칙한 것을 만들 수 있는 묘한 긴장감을 표현할 수 있었다.
 
이렇게 호의 조합을 이용한 패턴 디자인을 기본으로,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것이 휘어진 철판 구조물이다. 여기에 사고석 포장 패턴과 식재를 어울려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작업을 시도했다.
 
실제 작품은 매우 복잡한 듯 불규칙한 가운데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조형적으로 자연적 패턴 몇 가지가 복수로 적용된 듯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철판을 선정한 것은 예산 등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가소성을 쉽게 가지는 재료이고, 식재 포장과 대비되는 현대적인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세대는 여러 건축과 조경의 디자인 역사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세대라고 생각해서 전통적인 소재와 현재적인 소재를 다 같이 다루고 싶었다.”
 
여러 가지 식재를 시도해 봤는데, 식재 자체보다는 전체적인 요소간 밸런스가 중요한 작품이다 보니 강한 느낌의 포장이나 구조물에 비해 미니멀하면서 면적인 식재로 조화를 시도했다. 그라스류가 밀식을 통해 면적인 느낌을 주는 식재로 적용됐다.
 
 
<인터뷰>
“정원박람회, 작가적 실험 가능한 것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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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나성진 작가 / 얼라이브어스 대표
 
작가적 실험이나 디자인을 구현하기엔 조경의 비즈니스적 현실은 너무 멀다. 자기 디자인을 펼쳐 보는 장으로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에 도전했다는 나성진 작가. 이쯤되면 매우 이상적일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시에서 나온 지원금보다 많은 돈을 정원 조성에 썼다면서 ‘상금이라도 타야 보충할 수 있을텐데’ 하는 솔직한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고, “조경가로서 대가가 되는 꿈이 과연 앞으로 가능하겠냐”면서 이 시대 ‘아픈 청춘의 번뇌’를 드러내기도 했다. 훗날이 기대되는 젊은 조경가,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독창적인 실험작을 선보인 그의 박람회 참가기를 들어봤다.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회사를 다녀도 그렇고 직접 회사를 차려도 그렇고 클라이언트를 전제로 한 비즈니스 디자인을 하다 보니 개인적인 성향의 디자인을 할 기회가 없었다. 제임스코너 같은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어서 돈 많은 클라이언트가 전권을 주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아예 작은 것을 시도해 보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요새 조경에서 작가로서 순수하게 자기 디자인을 하려면 매크로한 프로젝트를 하거나 아예 마이크로한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정원박람회는 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구체적인 디자인을 요구하는 클라이언트가 아니어서 작가적인 권한을 일시적으로 주니까 개인적인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
 
이번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철판이 휜 것이나 여러 방향으로 랜덤하게 조합한 것, 보는 방향이나 시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위에서 정원 전체가 보이기 때문에 시점에 따라 다른 모양을 연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나름 잘 구현됐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으로 정적인 여의도에 다이내믹함을 만들고 싶었다.
 
작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구조물이나 패턴이 전통적인 정원에서 하는 시공이 아니어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시공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곡면이 들어가다 보니 사구석 포장 패턴도 하나하나 모듈을 그려서 맞춰야 하고, 곡선들이 꺾이거나 만나는 부분을 일일이 꿰어야 하니까 수작업이 많이 들고, 철판 가공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시행착오가 많았다. 원하는 대로 안되어서 일부 변경된 것도 있다.
직접 시공을 해보니 실제 사람의 눈높이에서 집중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컴퓨터는 원하는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데 디자인할 때와 시공할 때의 눈높이를 다르게 보면 원하는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서울정원박람회와 다른 정원박람회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정원박람회의 작가정원 예산이 다른 정원박람회에 비해 적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많이 이야기된다. 좋은 점은 다른 곳보다 심의하거나 진행하는 분들의 생각이 많이 열려 있는 듯하다. 작가에게 권한도 많이 주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분위기도 있고, 대중적인 행사를 하려는 시도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나에게 정원이란?
나에게 정원은 사업적인 시스템을 벗어나 작가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앞으로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정원박람회를 시도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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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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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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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11월
  • 2019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이 그리는 미래
공모전
  • 2019 서울로 식물 정원 공모전 미세먼지의 공포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오늘날의 도시에서 식물이 지니는 가치와 효용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클로란 식물재단은 학생공모전을 통하여 상상력이 넘치는 미래의 도심 속 식물 정원 구상을 선정하고 이를 실제 공간에 실현하고자 한다. Botany for change는 젊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계의 주요 도시 공공 공간을 변화시키는 클로란 식물재단의 기획 프로젝트이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정원을 도시에 조성하고 유지관리에도 기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식물의 가치를 공감하게 하고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일이다.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Botany for Change 프로젝트는 2017년 파리 빌레뜨 공원(Parc de la Vilette), 2018년 마르세이유 프라도 해상 공원(Prado Seaside Park)의 일부 공간에 학생들의 참여로 정원이 조성되었다. 2019년 서울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도심 한가운데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2019년에는 ‘서울로 7017’ 일부 고가하부가 공모 대상지이다. 서울로는 차량길을 보행길로 재생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로이자 식물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한 창의적인 제안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간개선으로 서울로의 가치가 보다 높아지리라 기대한다. 클로란 식물재단 Botany for Change 학생공모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2019 클로란 식물재단 Botany for change 서울로7017 식물정원 공모전 주 최 : 서울특별시, PFDC 클로란 식물재단 참 가 자 격 : 국내외 대학 또는 대학원의 조경, 원예 및 기타 관련 학과 재학생 (휴학생 포함)으로 구성된 2인 이상 3인 이하의 팀 (개인 출품 불가) 참가 신청 기간 : 2018년 11월 19일 ~ 2019년 1월 31일 18시까지 참가 신청 접수 : 클로란 식물재단 홈페이지 (https://www.kloranebotanical.foundation/kr) * 방문신청, 우편신청, FAX신청 등 기타 방법에 의한 신청 불가 현장 설명회 : 2018년 12월 27일 오후 2시 서울로7017 여행자카페 2층 질의 방법 : 1월 18일까지 메일(botanyforchange@gmail.com)을 통해 질의가능하며답변은 2019년 1월 21일(월), 홈페이지에 게시됨 제출 기한 : 2019년 2월 11일 ~ 2월 15일까지 (10시 – 18시) * 당일 우편물 소인에 한해서는 2월 18일까지 도착에 한해 접수 인정함 제출 장소 : 클로란식물재단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길 41 퍼시픽타워 18층 (우 04513) * 방문제출 및 우편제출만 가능 제 출 물 :판넬 (심사용) – 1부 /설계설명서 (심사용) - 1부 /재학증명서 – 팀원 전체 각 1부 /참가신청서 – 참가신청 후 홈페이지에서 인쇄 /CD 또는 USB : 판넬, 스케치, 다이어그램, 설계설명서 등 수록 (각 판넬과 이미지 파일 : jpg형식, CMYK, 300dpi) 심사 : 2019년 2월 20일 (예정) 심사 위원 : 플로랑스 기욤ㅣ 클로란 식물재단 이사장 정영선 ㅣ 조경설계 서안 대표 황지해 ㅣ 정원 디자이너 김영준 ㅣ 김영준도시건축 대표 조경진 ㅣ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2019 Botany for Change 공모전문위원(PA) 최윤종 ㅣ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심사 기준 : 창의적인 주제를 자유로이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는 작품의 일관성이 확보해야 함 스토리텔링을 통한 구상으로, 장소의 심미적 가치를 향상시켜야 함 사계절 변화와 경관 연출을 고려하고, 생태적 환경과 조건에 부합하여야 함 결과 발표 : 2019년 2월 22일 (홈페이지 게시) 시상 내용 : 최우수상 1작품 / 상금 3,000,000원 및 퇴계로 정원 조성 참여 / PFDC본사 및 프랑스 남부 클로란 식물재단 본사 방문 우수상 2작품 / 상금 1,000,000원 장려상 3작품 / 상장 및 상품 시상 일정 : 2019년 2월 28일 예정 작품 조성 : 2019년 3월 중순~4월 말(예정) 최우수작은 주최측에 구성한 전문가팀 멘토링을 받게 되며, 설계안을 시공가능 하도록 발전시킴 상기 및 본 지침서의 모든 시각은 한국시각(GMT+9)을 기준으로 하며, 공모일정 및 당선작 발표는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조정 시 홈페이지에 이를 사전 공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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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 조성사업 개 요 ◦ 위 치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원길 2 일원 ◦ 사업규모 : - 연면적 : 돈의문박물관마을 D동 2,114.18㎡, H동 474.66㎡ - 수직정원 조성 벽면적 : 552㎡ ◦ 공모방식 : 제안공모 ◦ 설 계 비 : 78,780천원 ◦ 예정공사비 : 1,578,780천원(설계비 포함) 참 가 자 격 ◦ 서울시에서 지명된 건축가 및 조경가 5팀(자세한 사항은 설계공모지침서 참고) 공 모 일 정 ◦ 참가등록 : 2018. 11. 09.(금) ~ 2018. 11. 16.(금) ◦ 질의접수 : 2018. 11. 14.(수) ~ 2018. 11. 16.(금) ◦ 질의응답 : 2018. 11. 20.(화) ◦ 제안서접수 : 2018. 12. 14.(금) 17:00 마감 ◦ 제안서심사 : 아래 심사 일정 참조 심 사 ◦ 심사일정 : 2018. 12. 20.(목) ◦ 심사위원회는 설계공모 홈페이지『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 명단 공개 상 금 ◦ 지명초청비 : 참가자 전원 각 500만원(부가가치세 및 제세공과금 포함) ◦ 선정팀 : 5팀 -당선작 :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체결 우선협상권 -2등작 : 3,151,200원 -3등작 : 2,363,400원 -4등작 : 1,575,600원 -5등작 : 787,800원 문 의 처 ◦ 서울특별시 도시공간개선단 ☎ 02)2133-7620 ◦ 설계공모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