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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파주 통일동산지구, 포천 한탄강 화적연, 여주 최시형 선생 묘·주어사지터 등 3곳을 역사·문화·생태·평화 이야기를 담은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역사·문화·생태·평화 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에 기반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으로, 지난 3월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 목적, 종합계획서, 관리 능력,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등 3개 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각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개요를 보면 파주시는 통일동산지구 인근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 검단산, 살래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를 도보 보행로로 연결한 ‘항아리 위를 걷다’를 제안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검단산 및 살래길은 서로 2㎞ 거리인데도 서로 다른 역사적·문화적 배경 때문에 개별 관광지로 운영했던 곳으로 이번에 연결이 됐다. 파주 장단콩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도 포함했다. 포천시는 지역 명소인 ‘화적연’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무지개를 위한 꿈 화적연(진경공연)’을 계획했다. 화적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이 흐르는 곳에 형성된 깊은 연못과 13m 높이의 화강암 바위로 이뤄진 국가지정 문화재(명승 제93호)다. 이번 공연은 조선의 12번째 국행 기우제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로, 극심한 가뭄 속에서 조상들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무지개가 뜨기를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여주시는 동학의 상징인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 인근을 동학의 길로, 한국 천주교 발상의 요람지로서 천주교 강학을 했던 장소인 ‘주어사지’ 인근을 서학의 길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길과 함께, 님과 함께’를 제출했다. 동학의 길은 시 금사면 주록리 일대의 8㎞ 탐방로로 수려한 임도와 계곡이 특징이다. 서학의 길은 시 산북면 주어리에 위치한 10㎞ 탐방로로 가상현실(VR) ‘주어사지 가는 길’을 통해 탐방객에게 역사자원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으로 선정된 사업 계획을 보완해 도민이 언제나 안전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5~11월 사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사업으로 그동안 개발된 콘텐츠는 정조의 효심을 노래한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진찬연’, 포천아트밸리 ‘채석공의 노래’,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행주산성 ‘행주街(가) 예술이夜(야)’, 4차 산업혁명 ICT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AR 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연천 유네스코 자원 메타버스 프로그램,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재현한 용인시의 ‘청년김대건길’ 등이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경관심의도 무시한 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70여 주를 무참히 베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공사현장 앞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70여 주가 무참히 잘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현장은 도로 양측에 2열로 메타세쿼이아가 식재돼 있는 길로, 서판교 IC에서 분당으로 들어오는 진입경관이자 전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방문하는 한국잡월드가 인접한 도로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공사는 2018년 6월 4일 성남시 경관위원회에 상정됐고, 당시 심의자료에는 가로수를 일부 존치하는 계획이 있었다. 당시 경관심의에 참여한 위원에 따르면 위원들은 모두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훼손되는 것을 우려해 가로수를 최대한 존치하고, 호텔의 가감속차선에 해당하는 수목은 이식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가결했다. 하지만 현재 호텔 전면 도로에 해당하는 모든 가로수가 죽음을 맞이했다. 이 위원은 “이식에 따른 비용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수목이 이렇게 크게 자라는 시간과 비용은 누가 보상해야 하는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때 도시의 허파인 가로수를 자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성남시를 고발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와 관련 성남시 분당구청 관계자는 “성남시 도시숲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12조에 따라 흉고직경 25㎝ 이상인 대경목이기 때문에 이식이 어렵고, 수고가 높아 장비로 이식할 여건도 안 된다. 뿌리가 넓게 퍼지는 메타세쿼이아는 뿌리끼리 엉키기도 하고, 지하매설물에 감겨 있기도 하다. 이식 시 절단을 해야 하는데, 절단 면적이 넓어지다 보면 장비로 이식을 한다고 해도 도복 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가로수를 죽인 당위성을 피력했다. 더불어 “시행사에서 가로수 제거 관련 협의가 올해 처음으로 들어왔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시간적 여유 없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성남시 도시숲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12조제2항에 따르면 ‘가슴 높이 줄기 지름 25㎝ 이상(뿌리 지름 30㎝ 이상)의 대경목, 병해충 피해목, 노쇠목 등 옮겨 심은 후 활착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수목’이라고 나와 있다.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등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과 조례가 엉뚱하게 나무를 쉽게 제거하는 근거로 악용된 것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조례에서 ‘어렵다’ 한 것은 그만한 노력을 더 들여야 한다는 의미이지, 이식이 어려우면 생명체인 식물을 쉽게 죽여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행정편의를 위한 자의적 해석으로, 제대로 된 법적 검증 절차를 거쳐 담당 공무원과 건설업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 “이 법(성남시 가로수 조례)은 자연환경을 대규모로 파괴하는 에코사이드, 생태학살법이다. 다른 보호수·대경목 등은 어떻게 잘 이식되는 것인가? 메타세쿼이아 같이 큰 나무는 이식하기 어렵고 활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먼저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단 몇 주라도 이식해 살려보려는 노력을 해야 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 “정말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이라면 이런 문제를 시민들에게 충분히 사전에 공지하고 공유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더 감수성 있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경관심의에 참여한 전문가는 “2018년 경관심의 이후 4년 동안 이식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어떨까 싶다. 최소한의 완화차로 외에는 존치를 검토했어야 한다. 26년 동안 가로수가 자란 시간과 비용, 시민이 공유하는 길에 대한 기억이 결코 이식비용보다 작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점점 더 대두되는 이 시대에 도시의 허파인 가로수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성남시민은 “멀쩡하게 굵은 나무들을 베어버린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전반적으로 가로수 관련 정책이 엉망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닭발 가지치기 등 그런 부분에 성남시는 문제의식이 없는 것 같다. 이번 사건은 다른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이 직접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시민 중심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시민 공약 공모’에서 417건의 의견을 접수, 이를 반영해 시민 체감형 공약인 ‘가나다(가장 나에게 다가오는) 공약’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재준 예비후보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이재준 공식 웹 사이트에서 수원 시민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 및 개선 의견을 공모한 결과 총 417건에 달하는 의견이 접수됐다. 이재준 예비후보 측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교수, 전문가, 행정가를 비롯한 정책자문단과의 검증을 거쳐 시민 체감형 공약인 ‘가나다 공약’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접수해 구체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시민들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대학 진학 입시 컨설팅 ▲만 24세까지 대중교통 청소년 할인 적용 ▲반려동물 3대 서비스(교육, 문화센터, 장례) ▲서수원 시외버스노선 확충 ▲수원 모든정보 플랫폼 ▲수원페이 수수료 전액 지원 및 인센티브 한도 상향 ▲시내버스 안전벨트 설치 ▲시립난임센터 설립 ▲시민 반려동물 상해보험 가입 추진 ▲어르신 여가센터 1구 1센터 건립 ▲성별 근로공시제 ▲범죄예방 환경개선 추진 및 강력범죄 치유지원센터 ▲여성 청소년 생식 건강 지원 ▲청년 면접 풀 패키지 ▲초등 돌봄 20시 연장 ▲학생선수 돔형 야구장 ▲1인 가구 종합지원책 ▲e-스포츠 구단 유치 및 전용경기장 조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의견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의례적인 민원 청취의 개념을 넘어 시민이 직접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시민 중심 정치의 시작점”이라며 “향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의 시작점으로 접수해주신 시민정책을 실행시키겠다”고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인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파주시 군내면 디엠지(DMZ) 일원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의 소유권이 경기도로 이전돼 평화 관광을 대표할 ‘역사공원’ 조성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합의각서를 지난 4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이란 국방부 소유의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그리브스를 도에 양여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군 대체시설을 도가 국방부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의 사업을 말한다. ‘캠프그리브스’는 본래 주한미군이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2004년 이라크로 파병되기까지 약 50여 년간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 반환 공여지다. 이번 합의로 2012년 10월 도와 국방부 간 캠프그리브스 활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0년여 만에 ‘캠프그리브스’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6월 군 대체시설 준공 이후 추진한 ‘기부 및 양여 재산의 감정평가’ 결과를 기존 합의각서 상 금액에 반영, 기부 대 양여 재산 규모를 이번 최종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막사, 초소, 정비고, 창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25만2637㎡ 규모의 군 대체시설을 국방부에 제공하고, 국방부로부터 11만8935㎡ 규모의 ‘캠프그리브스’ 부지를 넘겨받게 된다. 도는 올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캠프그리브스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국방부에 대체 시설 기부를 건의하고 7월 이전까지 소유권 이전을 마칠 방침이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화장실, 음식점 등 편의시설과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공사를 우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르면 오는 2023년 하반기 중 공식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캠프그리브스 일원 임진각 관광지, 마정중대, 장산소초, 임진소초, 도라산평화공원 등 관광자원에 대한 개발 여건 분석, 시설 간 연계성 등을 토대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올 12월까지 추진한다. 도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이 조성될 경우 평화곤돌라, 임진각, 도라산 평화공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준영 도 평화협력국장은 “2023년 정전 70주년과 더불어 장기간 도 차원에서 캠프그리브스 소유권 이전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더 의미가 크다”며 “이른 시일 내에 역사공원을 조성해 도민들 품에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시민 누구나 시정에 의견을 쉽게 제시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4일 수원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과의 만남 이후 “수원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상향식 계획수립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주도 시민특례시’ 공약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4일 출마를 선언하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골자로 한 ‘시민주도 시민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시민주도 시민특례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주요 의제로 삼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메타버스 참여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수원 시민 누구나 플랫폼을 통해 정책에 참여하고 정책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 검색 뿐 아니라 참여, 교육, 의사 결정등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플랫폼 운영과 함께 수원시민 계층과 연령에 맞춰 행정정보를 모바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 이외에도 ▲종합민원행정 확대를 위한 시민개방형 시민청 ▲종합민원행정·융복합 정책 전담국 ▲분구 및 구청사 ▲동별 마을발전 계획 기반 공모사업 ▲시민중심 마을문제 해결 시스템 ▲동별 마을변호사, 세무사, 주치의 전문가 연계 서비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을 만난 후 소회를 묻는 질문에 “수원특례시는 몇몇 사람의 힘으로 완성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면서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특례시가 이뤄질 때 수원특례시도 완성될 수 있다”고 시민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인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수원시민들이 원하는 도시의 미래상으로 ‘산업경제도시’와 ‘교육복지도시’가 도출됐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열린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첫 토론회에 110여 명이 참석해 ‘수원의 미래상’을 주제로 토론했다고 4일 밝혔다. 토론에 앞서 수원시가 지난 1월 온라인·서면으로 진행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4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수원시의 발전 잠재력’으로 24.4%가 ‘광역교통망 체계’를 선택했고, ‘풍부한 역사관광문화자원’(19.7%), ‘100만 특례시’·‘수원비행장 이전’(각 17.8%)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수원시의 이상적인 모습’은 ‘산업경제도시’가 18.7%로 가장 많았고, ‘교육복지도시’가 17.5%였다. ‘추구해야 할 발전 방향’은 ‘삶의 질 향상과 내실 있는 성장’(33.6%), ‘주거환경개선’(21.3%), ‘지속가능한개발(17.8%)’ 등이었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단원들은 설문조사 결과에 나타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토론했다. 단원들은 토론 후 수원시 미래상 주요 키워드로 ▲주거환경 불균형 개선 ▲미래세대와 소통 가능 교육과 보편적 복지 ▲친환경적 생태도시 ▲수원비행장 이전 활용 ▲4차산업혁명 대응 및 청년 일자리 기업 유치 ▲주차 문제 해결・대중교통 노선 개편・친환경적인 교통수단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도시와 삶을 즐길 수 있는 수원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없는 도시 ▲젊은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지역 간 균형 발전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홈페이지에 이날 토론 결과를 게재하고, 5월 중순까지 시민계획단과 일반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2차 토론에서는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체계’·‘신규 역세권 추진 방향’을, 5월 21일 3차 토론에서는 ‘KBS 부지 어떻게 할 것인가?’·‘매탄동·원천동 일원 공업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유순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은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가 사람을 만든다”며 “수원시의 도시정책 중 특색을 나타낼 수 있고 상상력이 동원된 창의적인 부분들을 결합해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계획들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 수원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신 수원특례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20년의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수원, 시민의 수원을 만들기 위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이 도시기본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 3차 토론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다.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도시 미래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시민계획단은 시민 공모, 시민단체 추천 등으로 선정하는데, 일반 시민·시의원·시민단체·학생·다문화 시민·전문가 등 400명(청소년 108명)으로 구성됐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기본 구상을 할 때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민 의견수렴·토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바라는 수원시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수원 도시기본계획’은 수원시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종합계획, 수원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정책계획’, 효율적인 도시관리전략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으로 구성된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은 2012년 ‘203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했고, 도시계획에 현안이 있으면 원탁토론을 열어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영흥공원 조성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 등 도시계획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됐고,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대상,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대상, 지방정부 정책대상을 받는 등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로 자리매김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인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경남 추락 사고와 관련 이재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일 “지난 1월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추락한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채 3개월도 안 됐다”며 “수원시민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도심가에 인접한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를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수원군공항은 화성시 땅도 있고 동탄신도시의 소음과 시민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주해 국제공항을 유치하는 것이 모두에게 윈윈이자 상생하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수원시장 출마 선언문을 통해 7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면서 수원군공항 화성 화옹지구 이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군공항 이전 뒤 해당부지에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수원 스마트폴리스(Polis, 도시)’를 만들고, 그 안에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전략 첨단산업을 집약해 K-실리콘밸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공항 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원-화성 시민간의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고 새롭게 건설될 경기남부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GTX-C노선의 연장을 통한 교통망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글 말미에 “국방과 안보도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이 뒷전인 안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일 뿐”이라고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정책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1일 지현 수원시 자활기업협회 회장과 함께 우만 지역자활센터와 수원 희망지역자활센터를 방문, 자활사업 프로그램 참여자 및 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 운영에 대한 고충 및 이용객들의 센터 이용에 대한 불만 사항을 경청 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 기업이란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파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기업과는 다르게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우선하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 활동을 한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날 자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자활센터와 같은 사회적 경제 기업이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정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며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나 청년 창업 기업이 공공기관 입찰 시 과도한 매출과 제품 판매 실적 등을 요구받는 불리한 조건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활센터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며 “수원시 소재 자활센터 3곳의 처우를 개선해 자활사업 추진업무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 확산에 나선다. 국립수목원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2일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섬백리향·매미꽃·돌단풍)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앞두고 온 국민이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은 우리 숲을 대표하는 토종 식물로써 보기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원, 화훼시장 등 관련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후보종들이 많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00만평 규모 센트럴파크 조성과 노후 공원 리모델링, 유휴공간 내 작은 정원 조성 등 전방위 녹색 프로젝트 실현을 통한 환경특례시 조성을 약속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린 제77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해 수원시를 걷기 좋은 환경특례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4일 이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을 하며 ‘센트럴파크 100만평 조성 계획’과 ‘노후화 공원녹지 리모델링’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수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손바닥 정원 1000개 조성’, ‘시민 1인당 1평 정원 갖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 종료 후 “걷기 좋은 도시, 수원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심었다”며 “오늘 심은 나무를 시작으로 수원이 꿈꾸는 환경특례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팔색길과 4개 하천, 손바닥 정원의 연결성을 살려 자연과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수원”을 만들겠다며 “작은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작은 정원에서 큰 공원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이며,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전 노무현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도민들이 도내 산림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산림휴양시설 조성 확대에 나선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비 98억 원, 국비 69억 원, 시군비 165억 원 등 총 3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나눔목공소,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확충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광주 너른골 자연휴양림 ▲수원 수목원 ▲김포 나눔목공소 ▲파주·양주·양평 유아숲체험원 등 6개 산림휴양시설에 대해 신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용인 자연휴양림,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 양주 천보산 산림욕장, 성남 유아숲체험원 등 노후시설 37개소를 대상으로 보완·개선사업을 추진,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산림휴양시설 확대 사업과 함께, 도민들의 산림휴양 서비스 만족도 증진을 위해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유아숲지도사 130명, 숲해설가 28명, 목공지도사 22명 등 288명의 전문인력을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 배치해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자연휴양림 18개소, 수목원 21개소, 치유의 숲 6개소, 산림욕장 42개소, 유아숲체험원 96개소 등 210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산림휴양 공간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등 용역을 추진한 후, 최종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시설을 본격적으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산림휴양시설을 24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도가 추진하는 산림휴양시설 확충과 산림휴양 서비스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도민들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산림휴양시설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전 성매매 집결지를 ‘청년 창업 허브’로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이끈 장본인이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철거 현장을 찾아 그동안 진행된 과정에 따른 소회와 함께 향후 수원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 도시발전계획을 밝혔다. 경기지역에서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로 불리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지난 60여년 동안 수원시민들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12월 수원시 제2부시장 재직 때 당시 염태영 시장에게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관련한 계획을 처음 보고한 뒤 2014년 4월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세웠다. 이 정비계획으로 진행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이후 지난 2021년 5월 31일 결국 자진 폐쇄에 이르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유지돼 온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는 일은 처음 정비계획을 세운 시작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등 갈등의 연속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논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갈등 당사자들과 다양한 협의과정을 거쳐 결국 자진폐쇄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민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수원을 대표하는 얼굴인 수원역이 제 모습을 갖추게 된 만큼 청년 도시 수원에 걸맞는 ‘청년 창업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화 된 발전계획을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이며,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전 노무현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430종의 다양한 열대수목을 만나볼 수 있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문을 열었다. 부천시는 지난 25일 미세먼지, 사계절 기후변화에도 언제나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물원 내에는 관엽원, 수생원, 바오밥원, 식충식물원 등 8개의 식물 존에 430종 2만8000본의 식물이 식재돼 다양한 열대수목을 관람할 수 있다. ‘수피아’는 오는 5월 31일까지는 임시개원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될예정이며, 오는 6월 2일부터는 정식개원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시는 연면적 2969.31㎡, 사업비 72억6000만 원을 투입해 2019년 2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2월에 준공됐으며, 식물원 내에는 기획프로그램 및 특별전시를 위한 테마온실과 휴쉼터(카페), 2층에 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다. ‘수피아’는 시민 누구나 언제나 찾아가 휴식할 수 있는 청정쉼터 공간을 지향하고, 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에도 지친 시민들이 희귀한 열대식물 관람과 카페에서 여유를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식물원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녹색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봄을 맞아 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구간 중 12곳을 아름다운 꽃길 구간으로 선정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12곳은 평해길 3개 구간, 영남길 4개 구간, 경흥길 1개 구간, 삼남길 4개 구간으로 꽃들이 군락지를 이뤄 아름답다. 시기로는 3월 말 즈음 평해길 망우산 일대 개나리를 시작으로 4월 초·중순 벚꽃이 흐드러진 영남길 탄천, 삼남길 서호천 일대와 6~7월 장미꽃이 만발한 영남길 죽주산성을 거쳐 7~8월 연꽃이 아름다운 평해길 생태공원까지 이어진다. 또한 도와 문화재단은 경기옛길을 걷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경기옛길 꽃길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경기옛길을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꽃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처음 걷는 도민이라도 ‘경기옛길’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면 조금 더 편리하게 꽃길 구간을 찾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옛길의 전체 지도와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에 대해 스토리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완주가 목적이라면 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완주 인증도 가능하다. 이희완 도 문화유산과장은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옛길을 토대로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결한 도보길”이라면서 “꽃길과 함께 우리 고장의 역사는 물론 봄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육대로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3년 추진 이래로 ▲삼남길(과천~평택·99.6km) ▲의주길(고양~파주·56.4km) ▲영남길(성남~이천·116km) ▲평해길(구리~양평·125km) ▲경흥길(의정부~포천·89.2km) 등 5곳을 조성했으며, 오는 9월 경기옛길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을 개통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풍족하고 안정된 일자리(Working)에서 공원, 병원 복지를 누리며(Well-being), 사람 중심의 거리를 걷는(Walking) 경제활력 도시 W-City 조성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지난 2015년 수원시 제2부시장 재직 시절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완성한 수원컨벤션센터를 기점으로 ‘경제특례시 수원(W-City)’이라는 로드맵을 28일 발표했다. 수원 서·남·북부 지역에 첨단기술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늘리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지역에 ▲스마트 폴리스(polis/도시)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그린 스마트 첨단기업 신도시 ▲북수원 테크노 밸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사업은 미국 실리콘 밸리를 꿈꾸며 설계한 수원시의 대표 역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 심재덕 시장이 수원시를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상한 5대 미래 사업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민선 3기인 지난 2007년 광교 신도시 계획 승인과 함께 수원컨벤션센터 건립부지가 신도시 내 특별구역에 포함되면서 난항을 맞게 된다. 이후 최초 구상안이 변경돼 주택공급에 초점을 맞춘 택지개발로 계획이 옮겨갔다.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차례에 걸친 국토해양부의 택지공급 반려, 2012년 반환처분취소청구소송 패소로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다. 하지만 소송은 패소했고, 사업은 무산 위기를 맞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이 예비후보가 민선 5기 수원시제2부시장으로 등용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와의 치열한 협의를 거쳐 컨벤션 사업의 기본합의를 시작했다. 결국 건립 협약을 이뤄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수원 컨벤션센터가 완성됐다. 수원컨벤션센터는 현재 경기도 남부의 국내·외 전시회, 회의 등 MICE 산업을 이끌며 지역산업 발전과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수원컨벤션센터를 기점으로 W-City 완성을 통해 수원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수원화성 시민의 ‘공론화위원회’ 구성과 GTX-C노선 연장을 통한 국제공항 활성화,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해당 부지에 스마트 폴리스(K-실리콘밸리)를 건립할 계획이다.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수원 스마트폴리스(Polis/도시)’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 전략 첨단 산업을 집약해 K-실리콘밸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북부 지역에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 국가선도형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에너지기술(ET), 나노기술(NT) 산업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R&D) 단지를 만들어 북수원 지역의 일자리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스마트 폴리스와 R&D사이언스 파크 사이 서수원 지역에는 ‘그린 스마트 첨단기업 신도시’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수원 일대를 스마트 제조,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산업이 집약된 국가 전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일자리가 발생하는 성장벨트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북부 지역에는 서울권 IT, BT 및 첨단지식서비스산업 등 첨단산업의 위성 사무소 개념의 전략 거점 역할을 할 수원 테크노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지역 주변에는 첨단산업 근무자가 주거할 단지를 개발하고 전기 굴절 버스가 수원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를 만들어 직장인의 출퇴근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기존 수원컨벤션센터도 수원화성 MICE 특구로 지정, 향후 수원 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해 MICE 산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광교, 수원화성 MICE 특별계획구역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W-CITY 추진계획과 관련 “W-City로 내가 행복한 도시,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며 “수원의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 해야만 하는 생활 의존도를 덜어내고 수원특례시가 경제적으로 선순환될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이며,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전 노무현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2026년까지 광릉숲의 멸종위기종 복원, 둘레길 탐방로 정비 등에 나선다. 도는 지난 25일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마련을 위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의 권고사항인 ‘지방정부 간 협력 증진 및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됐다. 계획은 ‘인간-생물권이 조화를 이룬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목표로 ▲자연자원 보전 ▲자연자원 활용·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운영·관리 ▲교육·홍보 및 주민역량 강화 5대 전략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중점 추진하게 될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19개 세부 사업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멸종위기종(장수하늘소, 광릉요강꽃 등) 복원 ▲외래생물종 퇴치 ▲둘레길 탐방로 정비 ▲주차장 신설 및 환경개선, 차 없는 거리 조성 ▲야생화 재배 기술 지원, 주민공동체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주민 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국립수목원의 협조로 진행할 예정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지자체 간 협력과 국내외 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 활동 등 생물권 보전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지난 2010년 22차 유네스코 MAB 총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24,465㏊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에 걸쳐 있으며 기능에 따라 핵심, 완충, 협력 구역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9월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제33차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MAB-ICC) 회의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정기보고서’가 채택되며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국제적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를 전면 개정하며, 도내 생물권보전지역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이번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을 계기로 광릉숲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계획이 체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기록화사업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본격 추진하며, 공원화 준비작업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캠프마켓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공적 활용 방안 모색을 통해 열린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시에 따르면 캠프마켓 반환에 따른 문화공원 조성 논의와 함께 캠프마켓 공간과 기능의 변화, 캠프마켓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캠프마켓 기록화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 및 사례조사를 실시했으며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방향 제안을 위한 정책연구, 관련 용역 사업비 확보 및 캠프마켓 반환구역 건축도면 해제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은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조경하다 열음’에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용역의 주된 과업은 일제 강점기부터 미군기지 반환시점까지 캠프마켓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한 ▲일본군 기지, 한국전쟁 후 애스컴시티, 캠프마켓으로 이어지는 연혁에 대한 연구 ▲캠프마켓 및 주변지역과 관련한 공공·민간 기록물의 현황 파악과 정리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시기별·단계별 기본계획(로드맵)수립 등으로, 3월 23일부터 착수해 7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금번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캠프마켓과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캠프마켓 공원화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단순히 존재하는 기록을 넘어, 라키비움(Larchiveum)과 글램(GLAM) 등 참여와 공감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아카이브의 다양한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리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말한다. 글램(GLAM)은 활용을 전제로 한 캠프마켓 아카이브의 방향성을 담은 Galley, Library, Archive, Museum의 약자다. 시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연구 용역 수행을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과업 진행을 위한 착수·중간·최종 보고 등 체계적인 보고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21일 캠프마켓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캠프마켓의 공원화 등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사업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해 최적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업내용은 캠프마켓 일원 약 60만4938㎡ 부지를 대상으로 ▲기초자료조사 및 현황분석 ▲기본구상 ▲공원조성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 ▲공공시설용지(북측)의 활용방안 ▲타당성 조사‧분석 ▲사업 실행화 방안 및 국비 지원사업 검토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용역비는 4억7300만 원으로,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2개월이다. 가격제안서 제출은 3월 28일부터 4월 11일 오후 3시까지 마감한다. 참가자격은 ▲건설엔지니어링업 등록 ▲도시계획, 조경, 교통, 대기관리, 수질관리, 소음·진동, 폐기물처리, 자연·토양환경 엔지니어링 또는 기술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또는 엔지니어링사업자 소속 건축사 신고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2022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을 위해 115개 사업에 국비, 지방비, 민자 등 1조9963억 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4개 부처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2년도 사업계획’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공여구역은 대한민국이 주한미군의 사용을 위해 제공한 시설 및 구역을 말하며, 반환공여구역은 이 중 미국이 대한민국에 반환한 공여구역을 말한다. 분야별로는 ▲반환공여구역 토지매입비 지원 ▲반환공여구역 개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올해 캠프마켓 반환부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부지매입비로는 571억 원이 지원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화성시가 공원·도시숲·녹지 등 자연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는 정남 YBM연수원에서 시민참여형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각 읍·면·동 주민 및 청소년, 퍼실리테이터 등 5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 및 화성시 공원녹지 및 시민참여의 이해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원·도시숲·녹지 등 3개 분과로 팀을 구분해 분과별 미션공유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시민참여단은 1차, 2차 분과별 회의를 거쳐 현안 및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역 공원녹지 비전과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며, 내달 열릴 예정인 최종 결과 공유회에서 분과별 공원녹지 추진전략안을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미래상과 기본방향을 반영해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35 화성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및 보전 등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발전의 정책방향과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자연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환경 인프라 구축의 큰 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이하 한종)는 조경학과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천 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수목원과 정원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공간 안에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개최된다. 한종에 따르면 다양한 정원박람회가 개최되고 전국 지자체가 국가정원 및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원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이번 공모는 향후 국내외 정원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원·수목원 조성계획을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공모는 수목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존, 관리, 전시 등 학술적 연구를 통해 볼거리가 많은 자연 속 여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목원’과,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배치하거나 재배·가꾸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정원’ 개념을 활용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대상지는 ‘세계정원경기가든’을 조성 중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665-55일원 약 49만㎡로 선정했다. 기존 계획안과 별개로 공모전 참가자가 자유롭게 새로운 계획(안)을 작성하면 된다. 공모에는 조경학과 대학·대학원생 개인 혹은 5인 이하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3월 21일부터 9월 16일까지 이메일로 양식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10월 11일부터 13일 오후 5시 까지 이메일로 작품출품서와 작품제출물을 보내면 된다. 참가 접수 및 작품 접수 후 담당자에게 연락해 접수내역 확인을 거쳐야 한다. 10월 19일 심사를 거쳐 2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 및 작품전시는 10월 중 진행으로 예정돼 있다. 심사기준은 ▲실제 설계·시공 등 제작·활용의 가능성 ▲공모전 주제와의 적합성 ▲공간 해석의 창의성 ▲설계 과정의 논리성 ▲결과물 표현의 완성도 ▲기조성부지와의 연계성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점에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1점에 상금 300만 원 ▲우수상 2점에 상금 각 100만 원이 주어진다. 작품접수자 전원은 향후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신입 입사 시 대외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수상자는 입사 지원 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담당 우상봉 대리)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하고 요구하는 내용을 직접 담아내기 위한 ‘시민공약’ 공모를 추진한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22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추상적인 게 아닌 실제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시민공약’을 공모를 통해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특례시의 주인인 시민이 제안한 ‘시민공약’을 정책자문단의 검증 절차를 거쳐 채택할 것”이라며 “더 나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공약 공모는 이 예비후보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3월 29일 오전 9시부터 4월 4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이 예비후보 측은 최종 확보한 시민공약을 교수, 전문가, 행정가를 비롯한 정책자문단의 검증을 거쳐 최종 ‘시민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늘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실천해 왔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시민의 힘으로 직접민주주의를 발현시켜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제안이 새로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는 첫 걸음이 된다”며 “시민의 정부는 ‘오직 수원, 함께 시민’이라는 기치로 출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 정책자문단은 ▲조무영 전 수원시제2부시장 ▲이영인 전 수원시도시정책실장 ▲이병규 전 수원시 장안구청장 등을 비롯한 전문가 집단에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분야 이동욱 부천대 교수 ▲공원녹지, 관광, 도시재생 등 김현 단국대 교수 ▲주택재정비, 도시재생 분야 홍경구 단국대 교수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분야 이건원 호서대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쳐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이며,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전 노무현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미래포럼] 잘 짜여진 각본, 선형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경의선공원,경춘선공원,서울로7017...나아가프롬나드플랑테(파리),하이라인(뉴욕),벨트라인(애틀란타)...그렇다.모두도심한복판을가로지르는선호도높은긴선형공원들이다.제주도의올레길이나북한산의둘레길과같이트레일을위한길이아니라,도심한복판을관통하는‘~선(라인)’으로명명되는공원들이다.‘길’과달리‘선’이라는명칭에서오는차이는어떠한가?전자는자연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자연속에위치한순환형동선을갖춘산책로의느낌이다.반면후자는인공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도심속에있는일자형동선을지닌공원이다.도심에자리하고있는면적인공원과는어떠한차이가있을까?얼마전까지만해도선형공원은단순한산책로정도의‘길’적인의미였으나,최근에는면적공원을조성할여유가없는좁은도심공간속에서새롭게등장한대안적형태의공원이되고있다.그린네트워크라는현판아래면적공원을연결하는보조적의미로서의선형공원이아니라,이제는대등한대안이된것이다. 면이주는장점은다양하다.선적으로나타나는이용자들의동선을무한대로조합할수있다.그래서각동선의조합에따른다양한공간활동이가능하다.가벼운혼자만의산책부터축구와같은격렬한단체운동까지,넓은잔디밭에서는시민들의모든여가행태를수용할수있다.다만,갈림길은선택에부담이있는낯선이에게는고민의시작이다.이곳을잘알고자주찾는주민이라면매일의공간체험으로무의식적인공간선택이가능하겠지만,낯선이에게는객관식시험지의보기들과같다.그래서선택(체험)하면항상아쉬움이남는중간고사같은곳이면적공원이다. 선은면과는다른측면에서매력이있다.한국계미국배우스티븐연이주연을맡아,미국에미상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포함해무려8관왕을차지한‘성난사람들(원제BEEF)’이란드라마가있다.매순간잘못된선택으로점철된인생속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는현대인의모습을블랙코미디로실감나게그려냈다.현대인들은무의식적으로매순간선택을강요받고머리가복잡해진다.스트레스로좀쉬고싶고,아무생각없이멍하게걷고싶은마음이들수밖에없다.이런순간이찾아온다면가까운주변의선형공원을찾아서걸어보라고귀띔해주고싶다.코로나를계기로일방향의선형공원은중요한공원의형태로등장했다.강요된선택없이,머리를비운채,아무런간섭없이,짜여진각본대로방향과속도를제어해주는곳이선형공원이다.발을내딛는순간부터공원에대한매뉴얼은단순하다.정해진길을따라걷기만하면된다.잘만들어진영화를보면서머리를비우고심신을단순하게정화하는순간이다.다른점은앉는게아니라걷는다는것이다. 선형공원은이곳을처음찾는관광객들에게는아주유용한형태의공원이다.다음목적지를향해한방향으로계속나아가야하는관광객들에게일방통행의선형공원은오히려유용한관광코스가될수있다.서울을보행친화적인21세기형관광도시로만들고싶다면,선형공원을도심속핵심인프라로조성해보길제안한다.서울이가진잠재적랜드마크를찾아서,각점을연결한선형공원을조성한다면훌륭한관광자원이될수있다.시점에어떠한시설을놓고,종점에어떠한시설이있느냐에따라선형공원의효용과가치그리고이용률에차이가난다.잘짜여진각본으로대박흥행을기록할수도있다. 뉴욕의하이라인은뉴요커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이사랑하는전형적인선형공원이다.같은선상을왕복해야만하는선형공원은지루하게마련이다.그래서선형상의진행방향과역방향보행시보이는경관에변화를주어야하는데이를잘해결한선형공원이하이라인이다.풍성한나무와초화들을의도적으로활용해시야를적절히닫아주면서선형을되돌아올때는새로운경관이전개되도록조성했다.만약개방감을위해시야를열어주었다면,오히려지겹고단조로운공원이되었을것이다.더불어토머스헤더윅의베슬이라는명확한시점(혹은종점)과리틀아일랜드라는명확한종점(혹은시점)이있어더욱걷고싶은장소가되었다.센트럴파크가보고싶은공원이라면하이라인이걷고싶은공원인이유이다. 비슷하지만다른사례로애틀란타의벨트라인이있다.둘을비교해보면확실히이용객의차이가있다.하이라인은관광객들이많이찾는공원인데반해,벨트라인은관광객보다는지역주민들의이용빈도가높다.조성당시부터바이커들을고려하여개방감있게공간을조성하였다.산책보다는이동통로의역할에좀더주안점을두고조성하여,바닥포장재역시목재나블록보다는콘크리트나아스팔트와같은재료를주로사용하였다. 다소극명하게대비되는두공원의목적에서선형공원의형태를그려보고결과를가늠해볼수있다.복잡한도심에서면적공원도중요하지만,잘짜여진각본처럼의도된선형공원을목적에맞게잘살릴수있다면,걷고싶고보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한촉매역할을할뿐아니라관광객유치에도성공할수있을것이다.이제선형공원이더이상조연이아닌당당한주인공으로등장할때가왔다. 변재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
골프코스 설계, 창작성 없다?!…골프장 설계 저작권 소송 패소 ‘논란’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스크린골프업체를상대로제기한골프코스설계저작권소송에서“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이없다”며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고판결해논란이다. 지난달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스크린골프사업자인골프존을상대로제기한소송에서원고일부승소로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소유주vs골프존 이번사건은2000년대말경골프존이라는업체에서스크린골프사업을시작하면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된다. 당시골프존은몇몇골프장으로부터사용동의를받고위성사진,준공도면을받아사업을추진했으며,이후사업이성장하면서골프장들로부터소송이제기됐다. 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의자료를이용해스크린골프를만들어서상당한이익을취하니일종의이용료를달라고주장했고,2020년3월대법원에서일부승소판결이나와애초동의서를써준골프장들을제외한나머지골프장들에게이용료를지불하도록했다. 하지만당시소송에서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이골프코스설계저작권을갖고있다”고주장을했지만,법원에서는“골프코스는골프장이아닌설계자의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분명히했다. 골프코스설계업체vs골프존 대법원의판결이후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골프존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으며,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제기한소송에서도1심에서“골프존이손해배상을하라”는판결이내려졌다. 하지만지난달1일열린2심에서는기존1심판결을뒤집고원고패소판정이내려졌다. 이번소송을제기한오렌지엔지니어링등골프코스설계업체는법원에서“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구체적인배치,모양,길이,방향및각도,위치,크기등을그대로사용해저작권을침해했다”며“영상을삭제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은“골프코스설계도면에는창조적개성이드러나지않으므로저작물이라할수없다”,“설계도면과스크린골프영상사이에유사성도없다”고주장했다.시공과정에서설계변경이이뤄지기도하고유지관리를통해실제골프장모습이변화된다는것이다. 하지만법원은골프장은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러프,벙커,워터해저드,그린등의형태,개별홀들의배치,조합에관한인간의사상이표현되어있는‘건축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인정했으며,설계업체들이제시한설계도면과골프장의실제모습을비교해본결과거의동일하다는점에서스크린골프영상이설계도면을‘복제’했다는결론을내렸다.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주장한설계저작권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법원은설계업체들이제기한각각의골프코스설계에대해창작성을인정할만한요소가없다며저작물로서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냈다.“골프코스가저작권대상이긴하지만창작성이없으니베껴써도된다”는것이다. 창작성의기준,“재미위한것은창작적요소아니다?!” 법원은저작물에대해독창적이지는않더라도창작적이어야한다며,“남의것을모방하지않을것”,“사상과감정에대한창작자자신의독자적인표현을담고있을것”이라는두가지조건을제시했다. 특히골프코스설계는예술이아닌‘기능적저작물’로서,사상을보호하는것이아니라‘창작성있는표현을보호’하는것이므로,설계에창조적개성이드러나있는지를판단했다고밝히고있다. 쟁점은크게두가지였다.하나는“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형태배치조합에있어서창작적인표현이있는가”이고다른하나는“자연물의조작은창작적인가”이다. 결과적으로법원은창조적개성을찾지못했다고판결했다. 법원판결에의하면,“골프코스는경기장”이다.골프코스요소들은골프경기규칙에적합한규격과방식으로설계될수밖에없고,이들의홀배치순서등은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경기장조성원칙에해당하므로창작성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한근거로미국골프협회(USGA)와전남도청에서발간한골프장사업길잡이에는골프코스설계에대한기준을제시하고있으며,‘난이도,재미,전략’을추구하라는설계지침이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었다. 또한국내골프장은대부분산악지형에조성되고있어서지형적제약을많이받고있으며,클럽하우스등의시설물배치등도이용객들의안전및효율성에따라배치되므로단순히기능적요소로보아야한다고판단했다. 또한‘자연적요소’에대해서는골프장이위치한부지의경관이거나조망대상이어서골프장자체의미적요소에해당한다고보기어려우며,지형,경관,조경요소,설치물등을결합해조성한골프장이라고하더라도자연물의조경관리가저작권법상미적형상으로서의창작적표현으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 실상창작성이없는산악지형이나자연물과경기요소를제거하고나면창작적인것이무엇이남느냐고묻고있는것이다. 골프장이축구장인가?! 이번판결에대해한국골프설계가협회는“수년간,수많은재판을통해인정받았던골프코스의창작성과저작물성을하루아침에모두부정당했다”며반발했다. 협회는이번판결에대해“골프코스는적합한규격이나국제기준이정해져있지않다”“우리나라산악지형처럼지형의변화가많은공간에서골프코스를배치하는것은오히려고도의설계적상상력과창의성이필요하다”,“골프코스는단순히평면적인홀을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다”라며조목조목판결에대해지적했다. 실제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골크코스요소들을창작적요소에서배제하겠다는결론이얼마나설득력을가질수있을지논란이일고있다. 또한판결에서는독창성과는다른개념으로창작성을이야기하고있는데,골프장의조경공간을자연물에대한관리일뿐이라는이유를들어일괄적으로창작적요소에도해당되지않는다며배제해버리는것은,조경에서‘주변자연과의조화’가매우중요한창작성의한부분이라는점에서배치된다는지적이다.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대표는“골프장설계는조경설계의광역적인한분야라고생각을하고있다”며조경과별개의사건이아니라고강조했다.또한“우리나라가세계적으로케이컬처의우수성을말하며문화의중요성을강조면서도정작한전문분야의창작성에대해서는반하는결론이난것같다”고깊은유감을표현했다.
“정원, 삶·문화가 되다”… 서울시, ‘매력·동행가든’ 1007곳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정원’이곧삶이자문화가되는도시로거듭나기위해매력가든·동행가든1000여곳을조성한다. 시는이런내용이담긴‘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를추진한다고7일발표했다. 시는일상에녹아드는매력가든897곳,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110곳등1007개소다.올해부터매년300여곳을조성하고,2026년까지1007곳으로늘린다는계획이다. 지난해내놓은‘정원도시서울’의기본구상에이어오늘발표한‘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에서는정원이일상에스며들고시민이체감할수있는정원도시의구체적인모습을담고있다. ‘정원도시서울’이공간구성의관점에서녹색정책·양적확대방향을제시했다면이번발표는시민이일상생활,출퇴근길,나들이에서체감할수있는정원의‘매력’과‘설렘’통해행복감을높이고라이프스타일의혁신을이루기위한구체적정원조성계획이담겨있다. 시는지난해5월오세훈서울시장의‘정원도시서울’선언으로그시작을알렸으며,울산,순천과환경이크게다른서울은그특성에맞춰산,공원,가로등서울곳곳을수준높은정원으로바꿔갈채비를마쳤다. 이를위해조경전문가기획을바탕으로예술적정원조성에새로이적용할매력가든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각자치구에서도동일적용하여차별화된식재와수준높은예술정원을서울곳곳에조성할계획이다. 먼저매력가든은주거지인근소규모공원167곳에일상매력정원을조성한다.도로·광장·교통섬등유휴부지를활용한자치구매력정원도종로구~종로타워앞광장,도봉구~창동역고가하부,마포구~홍대레드로드,영등포구~문래동공공공지등25곳에구축한다. 아울러도심내유휴부지를활용해꽃을특화시킨거점형꽃정원4곳,걷거나쉴수있는가로변공유정원10곳,자투리공간을활용한마을정원29곳등을선보일예정이다. 출퇴근길힐링이되는도심매력정원을대로변,건물옥상,고가도로등279곳에조성한다.시설녹지내활용도가낮은공간65곳을사계절꽃길정원으로탈바꿈하고,가로변150곳을가로정원으로바꾼다.옥상정원도33곳을만든다. 올해중으로서울을대표하는거점공원9곳에테마가든을조성한다.재미를선사하는해치가든은어린이대공원·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예술작품을전시하는조각가든은열린송현광장·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서만날수있다.강아지와뛰어놀수있는펫가든은노을캠핑장·난지한강공원등3곳에조성한다. 유아·어르신·장애인등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도선보인다.올해상반기노인종합복지관과하반기시립병원을시작으로,시산하의료기관12곳과시립노인복지관91곳으로확대해나간다. 장애인학습지원센터·재활자립작업장등장애인시설에도정원을조성한다.가드닝을통해신체활동을유도하고심리적치유를제공하는프로그램을진행한다.삼청공원유아숲체험원등7곳에는어린이와함께가꾸는정원을만든다. 아울러정원도시서울의미래상을만나볼수있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올5월부터5개월간뚝섬한강공원에서개최한다.이후뚝섬정원의국가지방정원등록을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시푸른도시여가국장은“서울곳곳을다채로운정원으로채워시민에겐일상속행복과치유를,도시를찾는방문객에게는서울만이가진매력을전달할것”이라며“서울이세계적인정원도시로발돋움할수있도록수준높은정원을서울전역에조성하고정원문화를확산해나가겠다”고말했다.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 이야기…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계에서가장높은권위를인정받고있는세계조경가협회(IFLA)‘제프리젤리코상’을수상한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이야기를담은‘땅에쓰는시’가오는4월정식개봉을확정하며눈길을끌고있다. ‘이타미준의바다’,‘위대한계약:파주,책,도시’등웰메이드건축다큐멘터리를배출해온정다운감독의신작‘땅에쓰는시’가오는4월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등에서개봉을확정했다. ‘땅에쓰는시’는1984년아시안게임기념공원과아시아선수촌아파트,예술의전당설계를시작으로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작품이다. 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등랜드마크라불리는공공공원부터오설록티뮤지엄,북촌설화수의집,성수디올등젊은세대를사로잡은핫플레이스까지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한진심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공간과사람을연결하고변화무쌍한자연의모습을존중하는철학으로많은이들에게아름답고편안한공간경험을전해왔다. 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다.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국제적으로증명했다. ‘땅에쓰는시’는이러한정영선조경가의매일매일이담긴사계절정원은물론,그가소망하는미래의숲등다양한이야기를담아내며,사람과자연을연결하는작업을이어오고있는치열한현역이자미래세대를위한오늘을고찰하는한어른의진심과지혜를전할예정이다. 이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영화사진진으로문의하면된다.
조경지원센터, “조경업계·정부 잇는 소통 창구 역할 다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경지원센터가조경산업발전의중추적인역할맡아조경업계와정부가소통할수있도록네트워크를구축할방침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5일역삼동과학기술회관대회의실에서‘제21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진행된이날기념식에는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실장,장구중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과장,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이종희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한정훈서울시자연생태과과장,임종국서울시의회의원,정부포상기관별시상자,조경분야단체장,정부기관별대표수상자등이참석했다. 기념식은이형철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의사회로▲환영사▲축사▲비전발표▲기관별표창수여▲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지난한해동안조경사업은여러어려움속에서도위기를극복하고발전해나갔다.국토부와협력을통해조경지원센터를지정받고조경수목가격조사공표등조경분야의현안해결을위한정책과사업추진의발판을마련했다”며더불어“앞으로국토부와의협력을더욱강화해조경산업의발전과제도개선에핵심적인역할을수행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친환경조경기술개발및교육,해외진출지원,우수인력양성등을통해경쟁력을강화하고,조경관련법·제도및개선을주도해정부의정책지원확대를위해노력하겠다.또한조경의가치와역할을알리고국민들의조경에대한관심과이해를높이기위한다양한사업을추진하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상주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녹색도시조성은지속가능한발전관점에서볼때선택의문제가아닌생존을위한필수적과제”라며“정부는이러한조경의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고더나은도시환경조성을위해지난해환경조경발전재단을조경지원센터로지정했다.녹색도시조성뿐만이아닌,조경진흥을목표로정책·제도적지원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올해에는국가도시공원지정요건개선을통해제도기반을마련하고,조경수거래가격고시에대한연구용역을추진해내년에는가격고시를추진할수있도록하겠다”며“이외에도공원녹지평가체계구축,미래형도시공원유형개발등국민의삶의질제고를위해적극추진해나갈것이다.이러한과제해결을위해서는조경인들의적극적인협력이필요하다.조경지원센터가조경업계와정부를잇는소통창구역할을해줄것을믿어의심하지않는다.앞으로도지속가능한발전과녹색도시조성을위해함께힘써주길바란다”고덧붙였다. 고하정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탄소중립도시를위한지속가능한국토환경의구현’의내용을담은‘2024비전’을발표했다. 조경지원센터는2024비전을위해▲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등3가지목표를설정하고7가지중점과제를선정했다. ‘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를위해서는조경진흥법검토및제·개정연구,조경산업관련법령을검토할방침이다. ‘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을위해서는공원녹지통합테이터체계마련,조경수목가격조사및공표,민·관·산·학·연협력문화확산등을추진할예정이다. ‘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를위해서는해외진출추진및교류활성화,대외적인조경인식제고등을계획했다. 한편조경의날기념식에서는조경단체추천을통해선정된조경인이5개기관장으로부터표창을받았으며,조경단체가수여하는자랑스러운조경인상시상식도거행됐다. 국토부장관상수상자는▲배정한서울대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이주연한국조경협회사무국장▲주은정미르개발이사▲최정우주원조경대표▲정재욱스페이스톡대표등5명이다. 환경부장관상은▲박재민청주대학교조경도시학과교수가받았다. 산림청장상은▲이근형옥담대표▲박종주삼강조경대표▲김상규뉴텍건설대표▲박정훈삼거조경대표에게돌아갔다. 문화재청장상은▲김규연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박준석아세아종합건설대표(박지영대표대리수상)▲김치년한국전통조경학회이사등3명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수상자는▲김지환라디오대표▲유희용미류엘엔씨대표▲김충식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민지호한국조경개발이사▲배석희디자인파크본부장▲유희선데오스웍스이사▲박재희그린유토피아대표▲신경준장원조경대표(이사대리수상)▲남상준현우그린대표▲김도훈조경하다열음소장등10명에게돌아갔다. 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송군호한국조경협회스마트그린연구소장▲옥승엽한설그린대표▲조현재백상엘엔씨대표등3명이다.
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대상·금상 동시 수상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삼성물산의‘가든베일리’와‘그린캐스케이드’가‘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2024’의공간·건축부문에서GrandPrize(대상)와GoldWinner(금상)을동시에거머쥐었다. 두출품작은모두삼성래미안의조경전략인‘네이처갤러리’를처음적용한‘래미안원베일리’단지내설치된조경시설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아시아최대규모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조경상품2개가동시수상했다고4일밝혔다.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는2016년창설되어디자인명문교토예술대학교의신고안도교수를비롯해총35명의세계적인디자이너들로구성된심사위원단이산업디자인,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등3개분야에서수상작을선정하는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올해는전세계25개국1061개출품작중248개의출품작이선정됐다. 먼저대상을수상한‘가든베일리’는래미안원베일리중심공간의석가산에초대형미디어큐브를접목시켜전통과현대의만남을독창적으로구현했으며,자연과첨단기술,부드러움과강인함의조화등상반되는디자인요소가한데어울려입주민들에게색다른경험을제공한다. 금상을수상한‘그린캐스케이드’는단지내콘크리트옹벽을조경적해법으로극복한공간으로,2.5m높이를다섯번에걸쳐떨어지는조경테라스로풀어냈다.또한녹지와수경,휴게시설로구성된이공간은안개낀깊은숲속에서편안한휴식을취할수있는주민휴게공간으로재탄생했다. 삼성물산은이번수상을통해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공모전에서업계유일4년연속수상은물론,상위1%에게주어지는GrandPrize를지난2021년도래미안리더스원‘필로티가든’에이어올해도수상하는등래미안만의차별화된조경기술을인정받으며브랜드입지를더욱공고히했다. 삼성물산주택사업팀양준조경그룹장은“이번수상을계기로당사의우수한조경기술을다시한번인정받은것으로,향후분양예정인래미안단지에도삼성물산만의조경기술력과스타일을담은차별화된조경시설을제공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울대공원, 개원 40주년 기념 ‘시민·학생정원’ 공모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대공원이2024년개원40주년을맞아시민과함께정원을조성하고가꾸기위해시민참여정원작품공모전(이하시민정원공모전)을실시한다. 29일서울대공원에따르면시민정원공모전은2022년시작돼올해3회째를맞았으며,올해는개원40주년에걸맞게‘서울대공원과함께한추억그리고희망’을주제로선정했다. 이번공모전을통해1984년개원이후현재까지서울대공원을다녀간추억이있는부모세대와자녀세대간‘세대공감의시간’을갖고,보다많은시민이서울대공원의자연환경과시설들을누리는기회를제공하고자한다. 공모전은시민정원과학생정원으로분야를나눠진행되며,정원에관심있는누구나참여할수있다.접수기간은오는4월15일부터4월19일오후3시까지다. 공모전대상지는서울대공원장미원이자리한테마가든잔디밭이며,공모에선정될경우정원작품을시민이직접조성하는데어려움이없도록1:1전문가지도와특강을통해정원조성에필요한기술등을전수할예정이다. 시민정원(한평정원)은총8개소가조성될예정이며,전국민누구나개인또는4인이내팀으로참가할수있다.조성비는팀당85만원씩지원된다. 학생정원원(미래세대가든)도8개소가조성될예정이며,미래세대인정원관련분야대학생및대학원생(휴학생및미취업자포함)누구나4인이내팀으로참여할수있다.조성비는팀당210만원씩지원된다. 정원작품심사는전문가로구성된심사위원회에서공정하게시행하여수상작을선정할예정이며,특히현장에조성된정원을대상으로방문한시민들의투표를통해‘인기정원상’1팀을선발할예정이다. 1차서류심사는4월29일에발표하고,5월23일부터5월26일까지나흘간테마가든에서정원조성,6월30일까지전시할예정이다.이후이후계속존치해서울대공원을방문하는시민들에게즐거움을선사할예정이다. 시상식은6월14일예정으로시민정원및학생정원각분야수상팀에는서울시장상상장과상금이주어진다. 최홍연서울대공원장은이번정원공모전을통해“시민이직접조성한정원을통해많은분들이가족과의추억을되새기고미래를향한희망을얻길바란다”며“앞으로도계속시민이참여할수있는다양한프로그램을진행해서울대공원을즐겁게이용할수있도록할것”이라고말했다.
식재디자인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점… ‘식물적용학 토크쇼 2024’ 개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식재디자인을바라보는또하나의관점과식물적용학이나아갈방향을모색할수있는‘식물적용학토크쇼2024’가열린다. ’식물적용학토크쇼2024’는2020~2023년써드스페이스베를린환경아카데미고정희박사의식물적용학수강생들과함께만들어가는토크쇼다. 2020년3월개론편으로출발한식물적용학이시즌2와3:인물편에이어시즌4:식물,장소의혼까지순차적으로확장·완성되면서수강자들의커뮤니티가형성됐다. 토크쇼는이커뮤니티멤버들이주축이돼지난3년간축적한데이터를바탕으로오늘날조경과정원을조명하는것을목적으로하고있다. 토크쇼에서는▲조경과정원분야에서현재식물을어떻게다루고있는지▲정원은도시내에서어떤역할을해야하는지▲앞으로만들어지는도시정원은누구의손길을필요로하는지▲식물은어떤과정을통해정원에자리하게되는지▲그렇다면우리는어떻게식물을올바르게적용해야할것인지에관해이야기한다. 아울러현업에종사하고있는다양한전문가와실무진이참여해이야기를들려준다.이양희천변만화대표,손석범더가든디자인이사,오세훈이듬해대표,김기정모듈러플렌팅연구자등4명의사회자와고정희박사그리고스페셜게스트가함께한다. 토크쇼는오는3월부터11월마지막주금요일오후7시부터10시까지진행된다.신청은3월9일까지큐알코드와프로필링크를참조해9회차까지모두참여할수있는얼리버드티켓을신청하면된다.1회티켓은매달둘째주월요일마다공지된다. 한편식물적용학온라인강의는변함없이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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