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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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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과조경은 조경 관련 대학 소식 및 지역 정보 등을 발 빠르게 전달할 제34기 통신원 모집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34기 통신원 모집에는 총 34개 학교에서 45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최종 34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이다. 34기 통신원에 대한 임명식은 오는 4월 7일(토)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제34기 통신원 간담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간담회에서는 기자증 및 임명장 수여, 특강, 기자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34기 통신원은 간담회 전까지 학과장 추천서 1부(학교 자체 양식)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간담회에 불참하는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학과장 추천서는 오는 30일(금)까지 환경과조경(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62 그룹한빌딩 2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조경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통신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제15회 조경의날 기념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기념식에서는 5개 기관장 표창 수여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과 환경조경발전재단은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제15회 조경의날' 행사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 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 소속 18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토부장관 표창, 환경부장관 표창, 산림청장 표창, 문화재청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등 총 5개 기관장의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재청장 표창이 새로 신설됐다.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에 따르면 표창장 수여자는 한국 조경 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10년 이상 공적을 쌓은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올해 조경의날 행사에서는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박영선 국회의원의 축사, 정부기관 표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의 치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을 화두로 고민하는 청년 조경가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6년 광주에서 자신들의 작업의 현재를 스스로 읽고 이를 타인과 공유하고자 ‘조경모색’이라는 전시회를 가졌던 이들이 이번에는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조경모색’ 전에는 이상기 조경설계사무소 온 대표, 이대영 스튜디오 엘 대표, 장재삼 지드앤파트너스 대표, 이진형 조경설계 서안 소장이 참여했다. 강연 프로그램의 제목은 “스스로의 길을 모색하는 이들의 이야기 ‘경청 시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매 홀수 달에 진행될 예정으로, 현장에서 ‘조경’이라는 화두를 붙잡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들을 강연자로 초대할 계획이다. 첫 강연은 20일 오후 7시부터 을지로의 ‘작은물’에서 열리며, 김지환 라디오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100가지 줄넘기 아이디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김지환 소장은 그동안 메모장에 틈틈이 기록해두었던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그의 아이디어는 조경의 기본적 가치인 공공성과 지구환경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전략에 대한 것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노들섬 특화공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설을 운영할 '민간위탁 수탁자'를 공모한다. 2일 서울시는 2019년 9월 개장예정인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특화공간(가칭)'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민간위탁 수탁자를 오는 3월 2일(금)부터 5월 1일(화)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음악 및 관련 문화산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공간으로 민간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에서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 기간(61일)을 부여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 청년 음악인의 자생력 마련을 위한 지원 등 공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공간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수익적 측면에서도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노들섬 특화공간의 위탁 기간은 총 3년(2018년 6월~2021년 5월)으로 주요 위탁사무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연장·문화집합소·노들장터 등 시설 유지관리, 교육·홍보를 포함한다. 시설개장 전(2019년 8월)까지는 사전준비 기간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홍보․브랜드 전략 수립, 입주자 유치를 시작하며, 개장 후에는 시설물을 활용한 공연과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시설관리 등을 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객석 기준 300석(또는 연면적 1000㎡) 이상인 대중음악 공연·문화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실적이 있는 단체(법인)이면 가능하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다시 태어날 노들섬 특화공간을 운영하는데 있어,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성있는 운영자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조경직종 참가가 확정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참가가 작아지는 조경기능 분야의 불씨를 살릴 기회라며 조경계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경쟁력강화팀은 2019년 8월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조경직종 참가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경쟁력강화팀은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의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공단에서 조직한 테스크포스다. 지난해 대표단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올림픽에서 중국에게 종합우승을 내주면서 대회 6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공단에서는 T/F팀 구성과 직종 확대를 통해 내년도 대회에서 종합우승 재탈환을 시도한다. 조경직종 참가가 결정된 것도 종합우승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조경직종의 선수 선발과 지원은 연암대학교가 맡는다. 훈련은 연암대와 용인바이오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사이 조경직종 국가대표 선발전도 치른다. 장광은 연암대 교수는 “공단과 의사조율이 필요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은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오픈하겠다”며“지난해까지 출제된 과제를 보면 포장, 성토, 자연석 쌓기 등 상당한 기능을 요하는 것들이 많아 선발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가장 높은 산은 산업계 지원이다. 훈련장과 시설은 연암대 등에서 지원을 한다고 해도 훈련에 필요한 자재와 공구 공급과 전문가 지도는 대회 출전에 장벽이 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대회 출전까지 가장 제약이 되는 부분이 산업계의 지원이다. 물론 선수들이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선수를 지도하는 분들도 그에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현장 구성에 필요한 조경산업계의 물품 지원도 필요하다”며 당면한 문제를 짚어주었다. 2009년 이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조경직종이 빠지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조경산업 분야의 무관심’이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과거 국제기능올림픽에 관여했던 한 전문가는 “조경산업계의 무관심이 명맥을 끊었다”며 “과거에도 후원사를 구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단순히 대회에 대한 무관심이 아니라 조경기능 전반에 대한 무관심이 근본적인 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대회에 나가려면 선수들도 개최 1년 반 전부터 시동을 걸어야 한다. 설계도면을 제대로 읽는 능력부터 측량기술도 가르쳐야 하며, 도면을 통해 수많은 작품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석공, 목공, 보도블록 시공 기능까지 갖춰야 하는데 비용은 둘째치고 과연 이런 기능을 가르칠 조경전문가가 있을지도 의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은 관련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세계에 증명하고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범조경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숙제”라고 출전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이 조경산업 진흥에 새로운 티핑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기획 박광윤, 나창호 기자 / 그래픽 나창호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성재 통신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는 2000년 한국전통문화학교 개교와 함께 설립돼 사적, 명승, 기념물 등의 조경문화재와 사적지 주변의 조경을 실측·설계를 통해 복원 및 정비, 관리를 담당하고, 더 나아가 현대 조경공간 속에 전통조경을 계승할 수 있는 계획·설계·시공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학과 교육 및 연구 과정 전통조경학과에서는 전통조경 이론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1, 2학년 단계에서는 전통공간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한 이론수업과 현장답사를 병행하며, 3,4학년 단계에서는 실질적인 실측 및 복원설계를 수행 가능하도록 실습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적 지식을 현대 조경분야에 접목·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전통조경 전문가로 키워낸다.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소중한 우리의 문화·자연유산을 복원 및 관리할 조경문화재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음은 물론 조경 및 건설회사, 국가공공기관 등에서 전통조경을 담당하는 설계 및 시공 전문가 또는 관리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학과 부설 연구실로 전통조경학술연구, 사적지정비계획, 궁궐조경계획 및 관리 등의 과업을 수행하는 ‘전통조경연구소’가 2009년 개설됐다. 또한 문화유산의 3차원 스캔 및 분석/문화재 환경 및 문화재 경관의 적정성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하는 ‘디지털헤리티지연구소’가 2015년 개설돼 학생들이 학문을 폭 넓게 배울 수 있게 하고 문화재조경 관련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전통조경학과에는 문화재지킴이 동아리인 ‘문고리’와 조경 디자인 연구모임인 ‘out the rectangle’, 문화재수리기술자 스터디 등 총 3개의 소모임이 활동 중이다. ◆ 문화재지킴이 동아리 ‘문고리’ ‘문고리’는 문화재가 안전하고 견고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방문해 관리하고, 그 활동을 공유하고 학습하는 동아리로 고택, 천연기념물, 원림 등 문화재 현장의 주변 정화 활동, 홍보 활동, 모니터링 등을 하며 전통조경공간에서 수목 및 시설물의 관리 등을 학습한다. ◆ 조경디자인 연구모임 ‘out the rectangle’ “틀에 박힌 관념에서 벗어나자”라는 의미를 가진 연구모임으로 일반 조경, 정원, 공공시설물 등의 형태나 구조를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하고, 학과 특성에 맞는 전통조경의 현대적 해석 등을 고민한다.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직접 주변의 나지나 낙후시설을 지정해 프로젝트식으로 계획 및 설계를 진행해 연 1회 이상의 전시회와 각종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커리큘럼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견문을 스스로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재수리기술자(조경) 스터디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모여 전통조경, 설계 및 시공, 조경사 등 해당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스터디 모임이다. 구체적인 기출경향을 스스로 파악하고 서술형답안쓰기 연습을 통해 효율적인 답안작성법을 습득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전통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토론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녹지면적 변화와 조경 면적 유지관리 실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항공 레이저 측량 기술 '라이다(LiDAR)'가 서울시에 도입된다. 서울시 올해부터 서울 전역에 ‘라이다(LiDAR)’ 측량 기술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하늘에서 지표면에 레이저빔을 발사한 뒤 레이저가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반사된 지형‧지물의 모양을 3차원(3D)으로표현하는 최첨단 항공 매핑 기술이다. 시는1972년부터 항공기를 통해지형지물을 촬영하는 디지털 항공사진 데이터와 병행해 ‘라이다(LiDAR)’ 기술을 새롭게 도입해 서울 전역에 대한 보다 정밀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다양한 행정 기본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미지 방식의 항공사진을 활용해 불법 건축물 적발‧관리를 했다면 앞으로는 ‘라이다(LiDAR)’ 기술을 통해 사진 상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숨겨진 지형의 높낮이나 수목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건물까지 수치데이터 형태로 확인할 수 있게 돼 불법 개발행위 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진다. 시는 항공 레이저 측량자료가 연도별로 축적되면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공개공지와 조경 면적이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에도 잘 유지되고 있는지 지속 관리가 가능하고, 서울시 녹지면적 변화도 한 눈에 관리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목 등에 가려져 있어 항공사진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산림‧경사 지역에 대한 지표면 공간자료 취득이 가능한 만큼, 지형‧지표면 변화량과 산사태 전조 현상인 땅밀림 현상 등도 비교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년 포항 지진피해 현황조사 당시 이와 같은 ‘라이다(LiDAR)’ 기술이 활용된 바 있다. 이밖에도 주거단지, 공원, 도로 등 설계시 경사도 분석, 종횡단도 제작, 사각지역 측정 등 다양한 기본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항공 레이저 측량 방식 도입으로 서울시 도시관리 행정이 한 단계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의 항공측량 업무가 불법건축물 단속에서 공개공지 관리, 햇빛지도 작성, 녹지환경 관리는 물론 산사태 등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것이며, 내년에는 한강의 수질관리에도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서울로 운영단과 함께 운영하는 ‘초록산책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록산책단은 ‘서울로 7017’의 수목과 식물을 관리하고 정원 교실 운영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서울로의 재생, 식물, 문화를 중심으로 한 기초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스카이1004빌딩 9층)에서 3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후 1년 이상 주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한 서울시민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용산구, 중구, 서대문구, 종로구 등 지역주민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수강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한 신청 후 구글폼을 통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료 요건은 교육 8회와 봉사활동 24시간 중 80% 이상 참여하면 되며, 수료생은 정원교실 지킴이, 해설, 가드닝, 환경정화, 각종 문화행사 보조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나 서울로 운영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제3대 회장으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 최원만 신임 회장은 협의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내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이하 조설협)는 27일 서울숲 푸르너스가든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이홍길 길디앤씨 대표와 신동석 디스퀘어 대표가 감사에 선임됐다. 또한 부회장으로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 오두환 기술사사무소 예당 대표, 이재연 조경디자인 린 대표, 강연주 우리엔디자인펌 대표가 임명됐다. 사무국장은 윤성융 서호엔지니어링 대표와 김성진 에스엘디자인 대표가 맡았다. 이날 행사는 윤성융 조설협 사무국장(서호엔지니어링 대표)의 사회로 2017년 사업보고, 회장 선출 보고, 토크콘서트, 리셉션 등을 진행했으며, 협회 정체성 확립과 역할,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안계동 조설협 제2대 회장(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은 “설계대가 기준은 계속 만들어갈 과제로 남아 있지만 후임 회장이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 설계사들에 공유하기 위해 제작을 진행하던 조경설계표준상세집도 아직 정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차기 회장 임기에 조속히 마무리해 각 설계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최원만 조설협 신임 회장은 “조경의 정체성과 미래의 가치도 설계라는 문화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회장단과 위원장 중심의 분과 모임보다는 사업별로 나눠 회원 모두가 분담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며 “많은 사람이 분담하는 방식의 다양한 접촉으로 권리증진과 친목도모, 다양한 문화적인 소통, 의미 있는 만남, 외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감하며 나아가는 조설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조설협은 올해 소모임 개최 및 지원, 산학협력, 유관단체 협력 등을 통해 대내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교와 설계회사를 연계해 설계 멘토링 및 실습생 연수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조우현 그룹한어소시에이트 이사가 ‘노무관리의 당면 과제와 해법’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설계사무소 운영·관리 애로점과 대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여자 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조설협은 이날 안계동 전임 회장과 안세헌 초대 회장(가원조경설계사무소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월간 '환경과조경'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가 시상하는 '우수콘텐츠잡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는 지난 26일 월간 환경과조경 등 총 112종의 정기간행물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산업/농수축산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지원 사업은 지난 2005년, 잡지 산업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잡지시장을 활성화하고 잡지 콘텐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매년 시사·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잡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콘텐츠잡지를 선정하고, 이를 문화소외시설 등에 지원함으로써 문화 복지를 구현하고 잡지 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1996년과 2006년에 우수전문잡지로,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콘텐츠잡지에 선정돼왔다. 한편 1982년 7월에 창간돼 단 한 번의 결호없이 발행한 환경과조경은, 2014년부터 ‘한국 조경의 문화적 성숙을 이끄는 공론장’, ‘조경 담론과 비평을 생산하고 나누는 사회적 소통장’, ‘세계적 동시대성과 지역성을 수용하고 발굴하는 전진기지’를 비전으로 '조경문화 발전소'를 꿈꾸어 왔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파주시가 관내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유지관리를 위한 조경기술지원과 맞춤형컨설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3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 조합장, 김시헌 파주시 공동주택 입주자 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조경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는 조경기술지원이 요구되는 공동주택의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파주시산림조합은 선정된 공동주택단지의 실태 분석 후 분야별 조경전문가를 투입해 기술진단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파주시 공동주택 입주자 연합회는 소속단지 참여 및 홍보를 맡는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공동주택 무료 조경기술 지원을 통해 관리비 절감과 공동주택 부가가치가 상승돼 풍요롭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김경남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가 한국잔디학회 16대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26일 삼육대는한국잔디학회 2018년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김경남 교수가 추대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12월부터 2년이다. 김 교수는 당선 소감에서 "소통, 성장, 미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학회로 만들겠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경남 교수는 1984년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화훼원예분야 농학석사를, 1992년 미국 네브라스카 주립대학에서 잔디분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2005년 삼육대에 임용됐고 한국조경학회 이사, 한국원예학회 이사, 서울월드컵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 자문 및 연구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한편 1987년 설립된 한국잔디학회는 잔디류 및 지피식물 전반에 관한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보급하고 있다. 2010년 산림청 소관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통합학술지 ‘Weed & Turfgrass Science’를 연 4회 발간해오고 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25억 원을 들여▲과천 문원초등학교 ▲광주시 광주초등학교 ▲구리시 토평초등학교 ▲남양주시 금곡초등학교 ▲이천시 장호원초등학교 등 5개 어린이 통학로를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구나 시설 등을 설계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불린다. 경기도는 2016년 도곡초등학교 통학로 일원을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우선 공사에 앞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보행로 없음, 혼잡한 불법 주정차, CCTV 부족 등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선정했다. 이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횡단하게 했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과속 방지턱을 횡단보도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학교 교실과 인접한 담장을 투명방음벽으로 교체해 차도의 소음을 차단하는 한편 담장에 학부형 대기 공간을 설치해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교문과 가장 가까운 곳에 학원차량 정차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차량과 어린이의 동선을 분리하고, CCTV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지역주민 강 모씨는 “보행로가 생기고 바닥이 평탄해 나이든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손녀와 학교 놀이터를 이용할 때도 많은데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어린이 안심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5개소를 선정. 총 10개 학교 통학로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시키고 있다. 송해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기존 공공시설이 공급자 위주의 획일적 구조였다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완료하고 해당 지역을 키즈존(kids-zone)으로 지정해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계할 방침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호주의 대표적 조경·도시설계 잡지인 'Landscape Architecture Australia'가 아시아 조경의 궤적을 추적하는 2월 특집 'Embracing the asian century'을 통해 한국 조경의 변화상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 잡지는 '월간 환경과조경(LAK)'과 공동으로 'Communicating landscape achitecture in asia' 꼭지를 구성해 호주 조경인에게 한국 조경의 오늘과 내일을 알리고자 했다. 올해로 창간 36주년을 맞는 '월간 환경과조경'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형식은 환경과조경 편집팀장과의 인터뷰로, 한국에서 주목하는 프로젝트와 이슈, 독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잡지 기획 등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이 중 '월간 환경과조경'에서 지난해 촛불집회와 주목받은 '광장'이라는 공간을 문화와 함께 다각도로 해석한 '광장의 재발견 특집(환경과조경 2017년 3월호)'과 '서울로 7017'을 2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다룬 특집이 소개됐다. 최근 조경분야 이슈로는 '도시재생, 정원분야의 성장과 전문가 역할'이, 대표적인 조경 작품으로는 '선유도공원, 경의선숲길공원' 등을 꼽기도 했다. 이 밖에 'Landscape Architecture Australia'에서는 오피스박김의 작업에 대한 Ricky Ray Ricardo의 인터뷰, 한국·대만·일본의 상향식 장소만들기 프로젝트 등도 다뤘다. 한편'Landscape Architecture Australia'는Architecture Media에서 발행하고 호주건축가협회 및 호주정원역사협회의 인증을 받은대표적인 도시, 경관, 조경 디자인 전문 잡지로서 1년에 4회 발행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 면적의 2/3에 달하는 대규모 새만금간척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녹화계획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어 국토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조경학회 조경식재연구회와 한국조경사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가 공동주최한 ‘해안 간척지 및 매립지 조경식재 워크숍’이 지난 23일 새만금간척지 일원에서 열렸다. 새만금 조성 사업은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함으로써, 총 409㎢의 땅을 새롭게 조성하는 단군 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이다. 이는 서울의 2/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땅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식물·생태를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다 보니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부족하고 국토경관을 훼손하는 일이 지속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도균 한국조경학회 조경식재연구회장(순천대 조경학과 교수)은 “조감도 등 새만금간척지를 홍보하는 자료들을 보면 좋은 방향으로 포장하는 데 식물을 활용했다. 그런데 정작 식재를 비롯한 녹화계획을 논의할 수 있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새만금개발청에는 관련 부서가 없고, 관련 책임자로 소개받은 관리과장은 사무적으로만 업무를 대할 뿐이었다.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에도 식재 담당이 없다”고 꼬집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날 행사를 후원한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에서 도 산림녹지과를 통해 녹화계획 및 식재 등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원들을 참석시킨다고 답변했으나 실제 워크숍에 관련 부서 직원들은 오지 않았다. 그나마 인솔을 맡았던 새만금추진지원단 직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도 각자 발표가 끝나고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기 전에 자리를 떠났다. 김 회장은 발표를 통해 “임해매립지는 토지이용이 매우 높은 부지로서 부지 조성 이후 곧바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고 인간이 정주해야 하기 때문에 부지의 안정성 확보와 경관 개선을 위한 조기 녹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임해매립지의 녹화량이 대단위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근대적인 녹화방법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성공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임해매립지 녹화의 문제로는 ▲녹화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의 부재 ▲녹화경영 마인드 부족 ▲녹화기술 개발 연구의 미흡 ▲기술개발정보 및 축적된 경험 등의 정보교환 부재 ▲유지관리의 부재 ▲식물 생육의 불량 등을 꼽았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들에 의해 비합리적인 녹화공사와 유지관리가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으며, 유지관리비 과다 발생, 녹화식물이 부적응하거나 고사해 식생경관이 불량해지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녹화의지를 낮아지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김 회장은 “녹화의 성패는 식물의 생육과 환경 요인과의 기본적인 관계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본적으로 조경식물에 대한 생태적인 특성, 생리적 현상, 토양의 성질, 기상의 변화, 인문사회학적 부지의 이용, 인간의 심리 등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임해매립지는 환경적 특성이 각 지역별로 매우 상이하고 동일한 부지에서도 각 구역별로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대상지역의 특수 환경을 정확히 조사하고 분석해 녹화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새만금간척지 조경식재 및 관리현장을 답사하고 ▲임영수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부장의 ‘새만금지구 방품림 및 묘목장 조성 계획’ ▲박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 차장의 ‘임해매립지 녹화 사례’ ▲곽남현 인천광역시 녹화지원팀장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조경식재 및 관리사례 ▲김도균 김도균 한국조경학회 조경식재연구회장의 ‘한국 바다매립지 조경식재 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8 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총 800개 사 참여해 3000 부스 규모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조경은 20개 기업에 그쳤다. 전시 품목은 IOT/홈시큐리티,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전원주택,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등 건축, 인테리어 관련 품목이었다. 이 중 조경에서는 '하츠, 비엔지, 에코랜드, 져스틴블럭, 뉴테크우드' 등 20여 개사가 참여했다. 하츠의 공기정화시스템은 최근 사회 문제로 거론되는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본격화한 '버티컬 에어가든'이다. 식물생육을 위한 급수, 팬, 조명, 알림, 소리 등을 기능을 스마트 컨트롤러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엔지의 2018년 신제품 '토리 프리미엄 라인'은 조합놀이대 사용되는 소재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조합놀이대 요소마다 필요로 하는 강도와 재질에 맞춰 고밀도 목재판넬,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등을 활용한 것이다. 특히 고밀도 목재판넬은 목재의 단점인 탈색, 튀틀림, 제한된 색상표현 등을 보완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은 물놀이 아이템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변용성까지 갖췄다. 조경시설물 전문 기업 에코랜드는 스마트쉐이드를 선보였다. 스마트 쉐이드는 태양광 방향에 따라 막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 효과와 결합해 기존 그늘막 시설물과 차별화를 꾀했다. 줄눈 시공없이 전용본드로 블록을 설치하는 'Just in block'도 눈길을 끌었다. 시멘트 몰탈 대신 시카그랩이라는 전용본드 접착방식으로 빠른 시공이 가능하며, 텍스트나 램프 등과 호환으로 DIY가 가능하다. 합성목재 전문기업 뉴테크우드는 제품 겉면에 고밀도 압출 피복기술을 적용해빛과 수분에 의한 변형이 없는 '울트라쉴드'를 선보였다. ‘2018 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상업공간 디자인&설비 특별관’과 ‘BATH & KITCHEN (욕실주방) 특별관', ’디지털사이니지 & 프린팅 특별관‘도 동시 진행됐다. 전문성이 높아진 3가지 특별관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 것이다. 올해 경향하우징페어에 참여한 조경업체 관계자는 "최근 2년 사이 경향하우징페어에 참여하는 조경 기업의 숫자가 급감했다"며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와 서울정원박람회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 통합놀이터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은 22일 더 플라자 메이플홀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은 통합놀이터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방향 설정과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말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5월에는 민·관 협력 세미나 및 공청회를 개최해 9월 중 단체표준으로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무영역 다변화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 확대에 따른 실내놀이시설, 통합놀이터 등 다양한 아이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실내놀이시설 공공시장 수요량, 문제점 등의 현황을 파악해 10월 중 MAS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품질 중심의 기술개발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체계도 강화한다. 조합원사의 자발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품질보증조달물품지정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조달청 품질관리 지적사항 사례를 분석해 예방적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통합놀이터, 목교 등 단체표준 활성화를 통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전통정자 우수조달공동상표지정 신청 및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마련 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실질적으로 법 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에도 건의사항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직접생산 확인기준의 합리적 개정과 노무비 및 물가 등 제조원가 상승요인을 고려한 납품단가 현실화 방안 등을 강구한다.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접생산 확인 기준 강화, 조합원사 간의 과당경쟁 근절을 통한 공정한 경쟁 확립과 시장경제의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윤리경영 실천이 강조되는 시점이다”며 “업무영역 다변화로 조합의 외연 확대,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방안 강구, 협업·협력을 통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의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이면 조합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다. 지금까지가 조합의 도약을 위한 터 닦기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조합이 더 높은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결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정재욱 스페이스톡 대표와 ▲장선미 소담이앤씨 대표가 조달청장상, ▲신천희 장수산업 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조재욱 아름 부장과 ▲이홍선 휴안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공동브랜드 알론이 조달시장의 강자로 부상하면서 협회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의 2018년도 정기총회가 22일 서울 구로구 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요섭 회장은 임기 내 내실을 다지는 데 충실해온 기조에 더해 올해는 조경관련 언론 매체, 조경 단체 등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그간 협회는 회원사 권익 확보를 위한 공동브랜드 사업에 주력해 왔다. "단순히 친목을 위한 모임이라면 조경분야 발전에 큰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그동안 공동브랜드를 조달청 우수조달에 등록하는 등 회원사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기 위한 사업 위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먼저 회원사 정리에 나섰다.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회원사만을 끌고가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김요섭 회장은 "보여지는 숫자보단 회원사의 실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회원사 정리를 했다"고 했다. 그 결과 지난해 공동브랜드와 연계한 협회 수익도 성장세를 보였고, 회원사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내실을 다져온 협회는 외연 확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알론에 '데크' 사업을 추가해 공동브랜드 영역확장을 꾀한다. 오는 4월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5월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10월 서울정원박람회 참가 등을 계획하고 있다. 10월에는 조경문화제와 연계한 조경인 골프대회 재개최도 타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알론의 선전으로 협회 가입을 희망하는 회사의 숫자도 늘고있어 희망이 보인다"며 "협회의 역량을 키우는 가운데 외연도 넓히겠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3월부터 박만철 前조달청 사무관을 영입해 공동브랜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우석대학교 이윤경 통신원] 1988년에 설립된 우석대학교 조경학과는 ‘자연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주변 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창조적 디자인 활동을 추구하는 학과’라는 기치를 내걸고 30년의 전통을 이어왔다. 재직 중인 교수로는 박재철(환경계획 및 설계), 신상섭(환경설계 및 시공), 노재현(조경수목 및 경관관리) 교수가 있으며, 강의전담 교수로는 김영숙, 강병선, 장일영 교수, 겸임교수로는 한상엽, 강인애 교수가 재직 중이다. 박재철 교수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과 조경계획연구소장, 신상섭 교수는 한국전통조경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 문화재청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노재현 교수는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전통조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현대 조경지식 습득 우석대학교 교수진은 전통조경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공수업에 있어서 생태, 전통, 시공 등 다방면으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지만 특히 전통조경에서 더 전문성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대학원은 중국 하북성 소재의 3개 대학들과 협정을 맺고 있어 문화적 교류가 활발한 것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수업 방식에 있어서 주입식 교육방식을 벗어나 발표 중심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진행해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도록 지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교육목표, 자연과 인간의 조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생태적 조경계획 및 설계 능력을 배양하고 조경계획, 설계에 대한 체계적 학습을 통한 조경전문가를 양성하며, 전통조경과 현대조경 그리고 도시디자인에 대한 포괄적 학습, 국내외 조경 및 도시공간에 대한 비평적 안목 및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교과과정 교과과정으로는 1학년 때에는 ‘조경학개론’, ‘제도 및 표현기법’, ‘환경생태학’, '동양조경문화사'를 배우며 2학년부터는 ‘환경설계역사’, ‘조경재료학’, ‘조경수목학’, ‘환경계획및실습’ 등과 더불어 ‘공원계획’, ‘측량학 및 실습’ 등 수목에 대한 지식과 설계의 역사 실무에 쓰이는 측량 및 실습을 배운다. 그리고 실무에서 쓰이는 CAD를 이용한 ‘컴퓨터응용기초’ 등을 배운다. 3학년부터는 ‘생태복원학’, ‘환경설계 및 실습’, ‘조경적산학’ 등을 비롯한 많은 전공선택 과목과 ‘컴퓨터 그래픽’ 등을 배운다. 4학년이 되면 ‘단지계획’, ‘환경심리행태론’, ‘환경설계관계법규’ 등을 비롯한 여러 학문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제도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갖춘 CAD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교직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교직 과목으로 ‘농업교과교육론’, ‘농업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등을 배울 수 있다. ◆ 우석대학교 조경학과의 프로그램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학생들이 직접 교내에서 나무를 심고 전지·전지 전정을 배우는 실습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나무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매개로서 조경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인 효과를 얻는 의미를 갖는 행사로 교수진과 대학원생, 학부생 등이 모두 모여 나무를 심고, 동문들에게 기증받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꾸려진다. 신입생을 비롯한 교수진과 학부생이 모여 함께 답사 및 엠티를 진행한다. 가을 전체 답사는 교과과정에서 중요하게 배우거나 의미 있는 장소로 답사지로 정한다. 뿐만 아니라 매 학기 학년별 답사를 진행해 교과과정에 맞는 각기 다른 장소로 조경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답사지는 주로 명승과 사적 등의 전통조경 사례지를 탐방하며, 이를 통해 전통조경에 실무적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 ◆ 졸업 후 진로 조경학과 재학 중 조경기사 및 유사 학문인 건축, 토목, 도시계획, 환경 관련 기사와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후,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졸업 후의 진로를 결정한다. 졸업 후 종합조경 및 전문조경 업체, 조경 건축 설계사무소 및 엔지니어링 업체, 건축 토목 건설업체, 관광개발업체 및 골프장, 조경시설물 업체, 실내조경 및 원예업체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조경 관련 공무원(조경직, 임업직 등)이나 국영기업체(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등)로 진로선택이 가능하다. 조경기술자로서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들이 보다 세분화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연구원(각 지역 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에 종사할 수 있다.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대학원은 중국 하북성 소재의 3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또한 2005년 교직이 개설돼 교직계통으로 취업하는 길도 열려 있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조경협회·동아전람, 2024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공동주최 ‘맞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동아전람이‘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공동주최를위해손을맞잡았다. 조경협회와동아전람은지난11일협회사무국에서‘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공동주최를위한업무협약체결했다고12일밝혔다. 이번협약은매년코엑스에서개최하는‘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에대한새로운파트너로,성공적인개최를위한역할을구분하고신의성실로협력하기로한다는내용을담았다. 안세헌조경협회회장은“대외적으로조경*정원산업을펼쳐보일수있는플랫폼의장이됐으면좋겠다”며“조경인과조경을사랑하는많은분들의관심과참여바란다”고말했다. 서원익동아전람대표이사는“MBC건축박람회개최등그간의전시노하우와경혐을바탕으로,공격적인마케팅과홍보활동을통해모두만족할수있는박람회를위해적극적으로지원하고협력하겠다”고약속했다. ‘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는오는5월29일부터6월1일까지4일간코엑스B홀에서개최된다.현재전시참가업체를모집하고있으며,참가를원하는업체는출품신청서를동아전람운영국으로보내면된다. 한편조경협회회원의경우,조경협회사무국에참여의사를사전에알린후신청하면30%할인혜택을받을수있다.
정수탑, 세계적 예술가 ‘네드 칸’ 만나 도심 대표명소로 재탄생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지은지38년이지난가락시장사거리정수탑이세계적인건축가이자설치미술가인네드칸(NedKahn)에의해예술명소로재탄생된다. 서울시는이미20년간가동을멈춰버린높이32m깔때기모양의정수탑일대를물의생명력을주제로한공공미술사업을추진한다고12일밝혔다. 1986년축조된가락시장정수탑은시장에물을공급하던지하수저장용고가수조였으나2004년물공급방식이바뀌면서폐쇄돼20여년동안가동이멈춰있는상태였다.현재서울에남은유일한급수탑으로2009년디자인이개선된후보존돼왔다. 이번사업은‘샘(SAM,SeoulAquaMonument)-932’라는이름으로,네드칸의설치예술작품‘비의장막(RainVeil)’을더해오는6월시민들에게공개할계획이다.‘샘-932’는정수탑의오랜역사와물의소중함과정수탑이위치한도로명지번(932번지)을따서지었다. 정수탑에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따라움직이는장막이설치되고시민들은바라보는방향과눈높이에따라다채로운광경을감상할수있게된다. 싱가포르마리나베이샌즈의대표조형물인레인오큘러스(RainOculus)작가인네드칸은,서울시가추진한가락시장정수탑국제작품공모에자신의‘베일(Veil)연작’을제안했다.기후의순환으로만들어지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출렁이고움직이는장막을덧입히는기획으로최종선정됐고서울에서는아직한번도시도된적없는설치미술방식이다. 아울러정수탑내부는시민들이직접만든미술작품으로채워질예정이다.6월함께공개될정수탑내부에는100명의시민들이직접만든‘바다의조각’을하나하나쌓아올려바다단면을형상화한대형공동작품이들어선다. 기후위기로발생하는해수면상승의심각성을알리고30년간상승한바다의수위를표현한작품으로,바다의수위를나타내는6가지색을녹인레진아트블록을시민과함께만들고쌓아올려완성된다. 이와관련해시는오는23일진행될‘바다의조각만들기프로그램’에참여할시민100명을13일부터22일까지모집한다.서울시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바다조각”으로검색해신청하면된다.선착순마감될예정이다. 이외에도6월개장식과함께진행될‘가락아트마켓’참여작가20팀도4월부터모집할예정이다.‘가락아트마켓’은가락시장유통상인과청년작가가함께만드는상생의장으로물과농수산물등을주제로활동하는예술가및디자이너20팀과해당품목을판매하는입주상인이어울려공동부스를운영한다. 이번사업은서울의5대생활권역에예술명소를만드는‘디자인서울2.0-권역별공공미술’사업첫사례로,송파구가진행중인주변공원화사업과어우러져예술작품과휴식이함께하는동남권의예술쉼터로사랑받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2022년10월사업대상지공모에송파구가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정수탑과주변일대를대상지로제안하고공모에선정되면서시작됐다.농수산식품공사가정수탑과녹지의시민환원을결정하였고서울시는정수탑의작품화를,송파구는송파대로명품거리조성과연계한작품주변녹지공원화사업을맡았다. 최인규서울시디자인정책관은“가락시장정수탑프로젝트는오랜도시유산에공공미술을접목해시민들에게예술명소로되돌려주는기념비적사업”이라며“동남권인송파구가락시장정수탑을시작으로서울시내5대권역에시민이함께하는명소를조성해도시곳곳에서공공예술을즐길수있는서울을만들겠다”고말했다.
[미래포럼] 잘 짜여진 각본, 선형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경의선공원,경춘선공원,서울로7017...나아가프롬나드플랑테(파리),하이라인(뉴욕),벨트라인(애틀란타)...그렇다.모두도심한복판을가로지르는선호도높은긴선형공원들이다.제주도의올레길이나북한산의둘레길과같이트레일을위한길이아니라,도심한복판을관통하는‘~선(라인)’으로명명되는공원들이다.‘길’과달리‘선’이라는명칭에서오는차이는어떠한가?전자는자연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자연속에위치한순환형동선을갖춘산책로의느낌이다.반면후자는인공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도심속에있는일자형동선을지닌공원이다.도심에자리하고있는면적인공원과는어떠한차이가있을까?얼마전까지만해도선형공원은단순한산책로정도의‘길’적인의미였으나,최근에는면적공원을조성할여유가없는좁은도심공간속에서새롭게등장한대안적형태의공원이되고있다.그린네트워크라는현판아래면적공원을연결하는보조적의미로서의선형공원이아니라,이제는대등한대안이된것이다. 면이주는장점은다양하다.선적으로나타나는이용자들의동선을무한대로조합할수있다.그래서각동선의조합에따른다양한공간활동이가능하다.가벼운혼자만의산책부터축구와같은격렬한단체운동까지,넓은잔디밭에서는시민들의모든여가행태를수용할수있다.다만,갈림길은선택에부담이있는낯선이에게는고민의시작이다.이곳을잘알고자주찾는주민이라면매일의공간체험으로무의식적인공간선택이가능하겠지만,낯선이에게는객관식시험지의보기들과같다.그래서선택(체험)하면항상아쉬움이남는중간고사같은곳이면적공원이다. 선은면과는다른측면에서매력이있다.한국계미국배우스티븐연이주연을맡아,미국에미상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포함해무려8관왕을차지한‘성난사람들(원제BEEF)’이란드라마가있다.매순간잘못된선택으로점철된인생속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는현대인의모습을블랙코미디로실감나게그려냈다.현대인들은무의식적으로매순간선택을강요받고머리가복잡해진다.스트레스로좀쉬고싶고,아무생각없이멍하게걷고싶은마음이들수밖에없다.이런순간이찾아온다면가까운주변의선형공원을찾아서걸어보라고귀띔해주고싶다.코로나를계기로일방향의선형공원은중요한공원의형태로등장했다.강요된선택없이,머리를비운채,아무런간섭없이,짜여진각본대로방향과속도를제어해주는곳이선형공원이다.발을내딛는순간부터공원에대한매뉴얼은단순하다.정해진길을따라걷기만하면된다.잘만들어진영화를보면서머리를비우고심신을단순하게정화하는순간이다.다른점은앉는게아니라걷는다는것이다. 선형공원은이곳을처음찾는관광객들에게는아주유용한형태의공원이다.다음목적지를향해한방향으로계속나아가야하는관광객들에게일방통행의선형공원은오히려유용한관광코스가될수있다.서울을보행친화적인21세기형관광도시로만들고싶다면,선형공원을도심속핵심인프라로조성해보길제안한다.서울이가진잠재적랜드마크를찾아서,각점을연결한선형공원을조성한다면훌륭한관광자원이될수있다.시점에어떠한시설을놓고,종점에어떠한시설이있느냐에따라선형공원의효용과가치그리고이용률에차이가난다.잘짜여진각본으로대박흥행을기록할수도있다. 뉴욕의하이라인은뉴요커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이사랑하는전형적인선형공원이다.같은선상을왕복해야만하는선형공원은지루하게마련이다.그래서선형상의진행방향과역방향보행시보이는경관에변화를주어야하는데이를잘해결한선형공원이하이라인이다.풍성한나무와초화들을의도적으로활용해시야를적절히닫아주면서선형을되돌아올때는새로운경관이전개되도록조성했다.만약개방감을위해시야를열어주었다면,오히려지겹고단조로운공원이되었을것이다.더불어토머스헤더윅의베슬이라는명확한시점(혹은종점)과리틀아일랜드라는명확한종점(혹은시점)이있어더욱걷고싶은장소가되었다.센트럴파크가보고싶은공원이라면하이라인이걷고싶은공원인이유이다. 비슷하지만다른사례로애틀란타의벨트라인이있다.둘을비교해보면확실히이용객의차이가있다.하이라인은관광객들이많이찾는공원인데반해,벨트라인은관광객보다는지역주민들의이용빈도가높다.조성당시부터바이커들을고려하여개방감있게공간을조성하였다.산책보다는이동통로의역할에좀더주안점을두고조성하여,바닥포장재역시목재나블록보다는콘크리트나아스팔트와같은재료를주로사용하였다. 다소극명하게대비되는두공원의목적에서선형공원의형태를그려보고결과를가늠해볼수있다.복잡한도심에서면적공원도중요하지만,잘짜여진각본처럼의도된선형공원을목적에맞게잘살릴수있다면,걷고싶고보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한촉매역할을할뿐아니라관광객유치에도성공할수있을것이다.이제선형공원이더이상조연이아닌당당한주인공으로등장할때가왔다. 변재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
골프코스 설계, 창작성 없다?!…골프장 설계 저작권 소송 패소 ‘논란’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스크린골프업체를상대로제기한골프코스설계저작권소송에서“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이없다”며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고판결해논란이다. 지난달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스크린골프사업자인골프존을상대로제기한소송에서원고일부승소로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소유주vs골프존 이번사건은2000년대말경골프존이라는업체에서스크린골프사업을시작하면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된다. 당시골프존은몇몇골프장으로부터사용동의를받고위성사진,준공도면을받아사업을추진했으며,이후사업이성장하면서골프장들로부터소송이제기됐다. 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의자료를이용해스크린골프를만들어서상당한이익을취하니일종의이용료를달라고주장했고,2020년3월대법원에서일부승소판결이나와애초동의서를써준골프장들을제외한나머지골프장들에게이용료를지불하도록했다. 하지만당시소송에서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이골프코스설계저작권을갖고있다”고주장을했지만,법원에서는“골프코스는골프장이아닌설계자의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분명히했다. 골프코스설계업체vs골프존 대법원의판결이후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골프존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으며,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제기한소송에서도1심에서“골프존이손해배상을하라”는판결이내려졌다. 하지만지난달1일열린2심에서는기존1심판결을뒤집고원고패소판정이내려졌다. 이번소송을제기한오렌지엔지니어링등골프코스설계업체는법원에서“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구체적인배치,모양,길이,방향및각도,위치,크기등을그대로사용해저작권을침해했다”며“영상을삭제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은“골프코스설계도면에는창조적개성이드러나지않으므로저작물이라할수없다”,“설계도면과스크린골프영상사이에유사성도없다”고주장했다.시공과정에서설계변경이이뤄지기도하고유지관리를통해실제골프장모습이변화된다는것이다. 하지만법원은골프장은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러프,벙커,워터해저드,그린등의형태,개별홀들의배치,조합에관한인간의사상이표현되어있는‘건축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인정했으며,설계업체들이제시한설계도면과골프장의실제모습을비교해본결과거의동일하다는점에서스크린골프영상이설계도면을‘복제’했다는결론을내렸다.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주장한설계저작권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법원은설계업체들이제기한각각의골프코스설계에대해창작성을인정할만한요소가없다며저작물로서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냈다.“골프코스가저작권대상이긴하지만창작성이없으니베껴써도된다”는것이다. 창작성의기준,“재미위한것은창작적요소아니다?!” 법원은저작물에대해독창적이지는않더라도창작적이어야한다며,“남의것을모방하지않을것”,“사상과감정에대한창작자자신의독자적인표현을담고있을것”이라는두가지조건을제시했다. 특히골프코스설계는예술이아닌‘기능적저작물’로서,사상을보호하는것이아니라‘창작성있는표현을보호’하는것이므로,설계에창조적개성이드러나있는지를판단했다고밝히고있다. 쟁점은크게두가지였다.하나는“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형태배치조합에있어서창작적인표현이있는가”이고다른하나는“자연물의조작은창작적인가”이다. 결과적으로법원은창조적개성을찾지못했다고판결했다. 법원판결에의하면,“골프코스는경기장”이다.골프코스요소들은골프경기규칙에적합한규격과방식으로설계될수밖에없고,이들의홀배치순서등은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경기장조성원칙에해당하므로창작성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한근거로미국골프협회(USGA)와전남도청에서발간한골프장사업길잡이에는골프코스설계에대한기준을제시하고있으며,‘난이도,재미,전략’을추구하라는설계지침이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었다. 또한국내골프장은대부분산악지형에조성되고있어서지형적제약을많이받고있으며,클럽하우스등의시설물배치등도이용객들의안전및효율성에따라배치되므로단순히기능적요소로보아야한다고판단했다. 또한‘자연적요소’에대해서는골프장이위치한부지의경관이거나조망대상이어서골프장자체의미적요소에해당한다고보기어려우며,지형,경관,조경요소,설치물등을결합해조성한골프장이라고하더라도자연물의조경관리가저작권법상미적형상으로서의창작적표현으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 실상창작성이없는산악지형이나자연물과경기요소를제거하고나면창작적인것이무엇이남느냐고묻고있는것이다. 골프장이축구장인가?! 이번판결에대해한국골프설계가협회는“수년간,수많은재판을통해인정받았던골프코스의창작성과저작물성을하루아침에모두부정당했다”며반발했다. 협회는이번판결에대해“골프코스는적합한규격이나국제기준이정해져있지않다”“우리나라산악지형처럼지형의변화가많은공간에서골프코스를배치하는것은오히려고도의설계적상상력과창의성이필요하다”,“골프코스는단순히평면적인홀을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다”라며조목조목판결에대해지적했다. 실제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골크코스요소들을창작적요소에서배제하겠다는결론이얼마나설득력을가질수있을지논란이일고있다. 또한판결에서는독창성과는다른개념으로창작성을이야기하고있는데,골프장의조경공간을자연물에대한관리일뿐이라는이유를들어일괄적으로창작적요소에도해당되지않는다며배제해버리는것은,조경에서‘주변자연과의조화’가매우중요한창작성의한부분이라는점에서배치된다는지적이다.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대표는“골프장설계는조경설계의광역적인한분야라고생각을하고있다”며조경과별개의사건이아니라고강조했다.또한“우리나라가세계적으로케이컬처의우수성을말하며문화의중요성을강조면서도정작한전문분야의창작성에대해서는반하는결론이난것같다”고깊은유감을표현했다.
“정원, 삶·문화가 되다”… 서울시, ‘매력·동행가든’ 1007곳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정원’이곧삶이자문화가되는도시로거듭나기위해매력가든·동행가든1000여곳을조성한다. 시는이런내용이담긴‘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를추진한다고7일발표했다. 시는일상에녹아드는매력가든897곳,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110곳등1007개소다.올해부터매년300여곳을조성하고,2026년까지1007곳으로늘린다는계획이다. 지난해내놓은‘정원도시서울’의기본구상에이어오늘발표한‘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에서는정원이일상에스며들고시민이체감할수있는정원도시의구체적인모습을담고있다. ‘정원도시서울’이공간구성의관점에서녹색정책·양적확대방향을제시했다면이번발표는시민이일상생활,출퇴근길,나들이에서체감할수있는정원의‘매력’과‘설렘’통해행복감을높이고라이프스타일의혁신을이루기위한구체적정원조성계획이담겨있다. 시는지난해5월오세훈서울시장의‘정원도시서울’선언으로그시작을알렸으며,울산,순천과환경이크게다른서울은그특성에맞춰산,공원,가로등서울곳곳을수준높은정원으로바꿔갈채비를마쳤다. 이를위해조경전문가기획을바탕으로예술적정원조성에새로이적용할매력가든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각자치구에서도동일적용하여차별화된식재와수준높은예술정원을서울곳곳에조성할계획이다. 먼저매력가든은주거지인근소규모공원167곳에일상매력정원을조성한다.도로·광장·교통섬등유휴부지를활용한자치구매력정원도종로구~종로타워앞광장,도봉구~창동역고가하부,마포구~홍대레드로드,영등포구~문래동공공공지등25곳에구축한다. 아울러도심내유휴부지를활용해꽃을특화시킨거점형꽃정원4곳,걷거나쉴수있는가로변공유정원10곳,자투리공간을활용한마을정원29곳등을선보일예정이다. 출퇴근길힐링이되는도심매력정원을대로변,건물옥상,고가도로등279곳에조성한다.시설녹지내활용도가낮은공간65곳을사계절꽃길정원으로탈바꿈하고,가로변150곳을가로정원으로바꾼다.옥상정원도33곳을만든다. 올해중으로서울을대표하는거점공원9곳에테마가든을조성한다.재미를선사하는해치가든은어린이대공원·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예술작품을전시하는조각가든은열린송현광장·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서만날수있다.강아지와뛰어놀수있는펫가든은노을캠핑장·난지한강공원등3곳에조성한다. 유아·어르신·장애인등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도선보인다.올해상반기노인종합복지관과하반기시립병원을시작으로,시산하의료기관12곳과시립노인복지관91곳으로확대해나간다. 장애인학습지원센터·재활자립작업장등장애인시설에도정원을조성한다.가드닝을통해신체활동을유도하고심리적치유를제공하는프로그램을진행한다.삼청공원유아숲체험원등7곳에는어린이와함께가꾸는정원을만든다. 아울러정원도시서울의미래상을만나볼수있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올5월부터5개월간뚝섬한강공원에서개최한다.이후뚝섬정원의국가지방정원등록을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시푸른도시여가국장은“서울곳곳을다채로운정원으로채워시민에겐일상속행복과치유를,도시를찾는방문객에게는서울만이가진매력을전달할것”이라며“서울이세계적인정원도시로발돋움할수있도록수준높은정원을서울전역에조성하고정원문화를확산해나가겠다”고말했다.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 이야기…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계에서가장높은권위를인정받고있는세계조경가협회(IFLA)‘제프리젤리코상’을수상한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이야기를담은‘땅에쓰는시’가오는4월정식개봉을확정하며눈길을끌고있다. ‘이타미준의바다’,‘위대한계약:파주,책,도시’등웰메이드건축다큐멘터리를배출해온정다운감독의신작‘땅에쓰는시’가오는4월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등에서개봉을확정했다. ‘땅에쓰는시’는1984년아시안게임기념공원과아시아선수촌아파트,예술의전당설계를시작으로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작품이다. 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등랜드마크라불리는공공공원부터오설록티뮤지엄,북촌설화수의집,성수디올등젊은세대를사로잡은핫플레이스까지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한진심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공간과사람을연결하고변화무쌍한자연의모습을존중하는철학으로많은이들에게아름답고편안한공간경험을전해왔다. 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다.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국제적으로증명했다. ‘땅에쓰는시’는이러한정영선조경가의매일매일이담긴사계절정원은물론,그가소망하는미래의숲등다양한이야기를담아내며,사람과자연을연결하는작업을이어오고있는치열한현역이자미래세대를위한오늘을고찰하는한어른의진심과지혜를전할예정이다. 이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영화사진진으로문의하면된다.
조경지원센터, “조경업계·정부 잇는 소통 창구 역할 다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경지원센터가조경산업발전의중추적인역할맡아조경업계와정부가소통할수있도록네트워크를구축할방침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5일역삼동과학기술회관대회의실에서‘제21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진행된이날기념식에는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실장,장구중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과장,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이종희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한정훈서울시자연생태과과장,임종국서울시의회의원,정부포상기관별시상자,조경분야단체장,정부기관별대표수상자등이참석했다. 기념식은이형철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의사회로▲환영사▲축사▲비전발표▲기관별표창수여▲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지난한해동안조경사업은여러어려움속에서도위기를극복하고발전해나갔다.국토부와협력을통해조경지원센터를지정받고조경수목가격조사공표등조경분야의현안해결을위한정책과사업추진의발판을마련했다”며더불어“앞으로국토부와의협력을더욱강화해조경산업의발전과제도개선에핵심적인역할을수행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친환경조경기술개발및교육,해외진출지원,우수인력양성등을통해경쟁력을강화하고,조경관련법·제도및개선을주도해정부의정책지원확대를위해노력하겠다.또한조경의가치와역할을알리고국민들의조경에대한관심과이해를높이기위한다양한사업을추진하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상주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녹색도시조성은지속가능한발전관점에서볼때선택의문제가아닌생존을위한필수적과제”라며“정부는이러한조경의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고더나은도시환경조성을위해지난해환경조경발전재단을조경지원센터로지정했다.녹색도시조성뿐만이아닌,조경진흥을목표로정책·제도적지원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올해에는국가도시공원지정요건개선을통해제도기반을마련하고,조경수거래가격고시에대한연구용역을추진해내년에는가격고시를추진할수있도록하겠다”며“이외에도공원녹지평가체계구축,미래형도시공원유형개발등국민의삶의질제고를위해적극추진해나갈것이다.이러한과제해결을위해서는조경인들의적극적인협력이필요하다.조경지원센터가조경업계와정부를잇는소통창구역할을해줄것을믿어의심하지않는다.앞으로도지속가능한발전과녹색도시조성을위해함께힘써주길바란다”고덧붙였다. 고하정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탄소중립도시를위한지속가능한국토환경의구현’의내용을담은‘2024비전’을발표했다. 조경지원센터는2024비전을위해▲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등3가지목표를설정하고7가지중점과제를선정했다. ‘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를위해서는조경진흥법검토및제·개정연구,조경산업관련법령을검토할방침이다. ‘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을위해서는공원녹지통합테이터체계마련,조경수목가격조사및공표,민·관·산·학·연협력문화확산등을추진할예정이다. ‘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를위해서는해외진출추진및교류활성화,대외적인조경인식제고등을계획했다. 한편조경의날기념식에서는조경단체추천을통해선정된조경인이5개기관장으로부터표창을받았으며,조경단체가수여하는자랑스러운조경인상시상식도거행됐다. 국토부장관상수상자는▲배정한서울대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이주연한국조경협회사무국장▲주은정미르개발이사▲최정우주원조경대표▲정재욱스페이스톡대표등5명이다. 환경부장관상은▲박재민청주대학교조경도시학과교수가받았다. 산림청장상은▲이근형옥담대표▲박종주삼강조경대표▲김상규뉴텍건설대표▲박정훈삼거조경대표에게돌아갔다. 문화재청장상은▲김규연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박준석아세아종합건설대표(박지영대표대리수상)▲김치년한국전통조경학회이사등3명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수상자는▲김지환라디오대표▲유희용미류엘엔씨대표▲김충식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민지호한국조경개발이사▲배석희디자인파크본부장▲유희선데오스웍스이사▲박재희그린유토피아대표▲신경준장원조경대표(이사대리수상)▲남상준현우그린대표▲김도훈조경하다열음소장등10명에게돌아갔다. 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송군호한국조경협회스마트그린연구소장▲옥승엽한설그린대표▲조현재백상엘엔씨대표등3명이다.
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대상·금상 동시 수상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삼성물산의‘가든베일리’와‘그린캐스케이드’가‘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2024’의공간·건축부문에서GrandPrize(대상)와GoldWinner(금상)을동시에거머쥐었다. 두출품작은모두삼성래미안의조경전략인‘네이처갤러리’를처음적용한‘래미안원베일리’단지내설치된조경시설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아시아최대규모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조경상품2개가동시수상했다고4일밝혔다.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는2016년창설되어디자인명문교토예술대학교의신고안도교수를비롯해총35명의세계적인디자이너들로구성된심사위원단이산업디자인,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등3개분야에서수상작을선정하는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올해는전세계25개국1061개출품작중248개의출품작이선정됐다. 먼저대상을수상한‘가든베일리’는래미안원베일리중심공간의석가산에초대형미디어큐브를접목시켜전통과현대의만남을독창적으로구현했으며,자연과첨단기술,부드러움과강인함의조화등상반되는디자인요소가한데어울려입주민들에게색다른경험을제공한다. 금상을수상한‘그린캐스케이드’는단지내콘크리트옹벽을조경적해법으로극복한공간으로,2.5m높이를다섯번에걸쳐떨어지는조경테라스로풀어냈다.또한녹지와수경,휴게시설로구성된이공간은안개낀깊은숲속에서편안한휴식을취할수있는주민휴게공간으로재탄생했다. 삼성물산은이번수상을통해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공모전에서업계유일4년연속수상은물론,상위1%에게주어지는GrandPrize를지난2021년도래미안리더스원‘필로티가든’에이어올해도수상하는등래미안만의차별화된조경기술을인정받으며브랜드입지를더욱공고히했다. 삼성물산주택사업팀양준조경그룹장은“이번수상을계기로당사의우수한조경기술을다시한번인정받은것으로,향후분양예정인래미안단지에도삼성물산만의조경기술력과스타일을담은차별화된조경시설을제공할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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