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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만나는 2017 서울정원박람회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환경과조경이 주관한 '2017 서울정원박람회'가 지난 26일 5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일에는 직장인이,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행사장인 여의도공원을 가득 메웠다. 방송·금융·정치 1번지인 여의도에서 개최되다보니 주요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개인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어 흥행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2017 서울정원박람회의 5일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보았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0-01
  • 카자흐스탄에 한국 정원 ‘한-카자흐 우호의 숲’ 준공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카자흐스탄에 한국식 정원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시에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을 조성하고 지난 달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산림협력 추진을 위해 2014년 6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산림청·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아스타나시·카자흐스탄 산림야생동물위원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우호의 숲을 조성했다. 우호의 숲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원하는 상징물이며, 한국식 정원을 모티브로 정자, 기와담장, 전축문과 곡지, 투영연못, 누혈 등의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무궁화와 소나무, 회화나무, 박태기나무, 배롱나무 등을 식재했다. 이곳은 대통령궁과 정부청사가 위치한 중심지에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활용되고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10만여 명의 고려인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 해외 정원 조성 사업을 바탕으로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 후속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한-카자흐 우호의 숲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고, 카자흐스탄의 국민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은 서안알앤디디자인에서 설계를 하고 카자흐스탄 국영기업인 젤렌스트로이에서 시공을 맡았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0-09
  • [웹툰] 가든 다이어리 19화 - 정원카페Ⅰ
    • e-환경과조경, 한국고유식물연구소
    • 2017-10-09
  • [포토]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 문 열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시에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이 문을 열었다. 지난 9월 27일 양국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0-09
  • 고흥 ‘금세기 정원’, 전라남도 제4호 민간정원 등록
    [환경과조경 박광윤 팀장] 전남 고흥군의 ‘금세기 정원’이 전라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고흥군은 죽암농장의 ‘금세기 정원’이 지난 달 22일 전라남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금세기 정원’은 죽암농장의 김종욱 대표가 간척지와 축사 주변 녹화를 위해 조성하기 시작해 지금은 농장 부지 내 정원 면적만 약 1만6000평이 넘는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이 정원에는 1만430㎡에 달하는 한반도 지형의 수변공원을 비롯해 편백나무·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소나무숲, 야생화 및 잔디정원 등 총 64종의 수목과 93종의 초화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녹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농장 부지 내 축사, 양묘장 등 농·축산 시설이 어우러진 농업정원이라는 점이 특색이며, 넓은 들판과 숲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숨어있는 우수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하여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고흥군은 애도의 쑥섬정원이 전라남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0-09
  • [대상]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정원
    대상CORRIDOR for PRAY이주은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정원 대상에 이주은 작가의 ‘CORRIDOR for PRAY’가 선정됐다. ‘CORRIDOR for PRAY’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정원에 담았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 앞에서 신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 인간의 본성을 모티브로 신에게 기도하는 장소로서 정원의 주변부에 코리더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코리더는 연속된 사각의 프레임을 따라 구성되며, 내부로 들어갈수록 프레임의 간격을 좁게 배치해 좀 더 내밀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리더를 따라 좌우로 침엽수를 밀식해 전체 공간을 위요하면서도 산책 터널을 형성해 놓아, 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한 ‘묵상과 사색의 정원’을 테마로 조성했다. 특히 코리더 중앙에 놓인 벤치에 앉아서 보면 시선이 닻는 위치에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붉은 상사화가 도드라지게 심겨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신의 힘을 빌려서라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나약한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나 역시도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신께 기도하며 매달린다. 간절한 마음으로…“ 정원의 중앙은 썬큰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상징적 공간이 조성됐다. 유가족들의 눈물이 모이는 것을 형상화한 수반을 중앙에 도입하고 그 주변에는 초화류 식재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나비를 도입해 상징성을 높였다. 썬큰 정원의 바닥 포장은 중앙 집중성이 강조된 패턴이 적용되고, 썬큰된 벽면은 돌을 켜켜이 쌓아 올려 희생자들의 수많은 사연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을 이해하고,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을 용서하며, 과한 욕심은 내려놓고, 아픈 상처를 매만지고, 기도를 통해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된다.” 작가는 아픈 상처를 가진 모든 이들이이번 기도의 정원을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0-02
  • 안산 화랑유원지, ‘도시의 숲이 되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세월호로 침체됐던 안산 화랑유원지가 정원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활기를 띠게 됐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이 29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이주은 씨의 ‘CORRIDOR for PRAY’가 작가정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의 문화와 지역의 스토리를 담아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으로 가꿈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정원과 체험부스 등이 설치된 박람회장뿐만 아니라 고잔동 마을 일원에 지역주민들이 푸르네와 함께 조성한 마을정원을 통해 지역을 재생하는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 및 표창장 수여식에 이어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개회사, 제종길 안산시장의 환영사,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축사, 탤런트 박해미 축하메시지, 꼬마정원사 깜짝 이벤트, 개막 선언 및 세리머니,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작가정원 대상을 받은 ‘CORRIDOR for PRAY’는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모티브로 조성한 정원이다. 정원 경계부에 침엽수를 밀식해 외부와의 경계를 차단하고 전체 공간에 그늘이 지도록 했다. 또한 철평석 마감과 낮은 채도의 식재가 어우러져 공간에 차분한 분위기가 드리워지도록 연출했는데, 이를 통해 작은 나비 조형물과 고채도의 초화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도 잘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가정원 최우수상은 김지영의 ‘The beauty of Empty’, 우수상은 정은주·정성훈의 ‘연정, 끝나지 않을 이야기’가 선정됐다. 참여정원 대상에는 ▲고유리·홍민화·김기훈·김태진·이병우 씨의 ‘밤하늘, 그 품 안에서’, 최우수상은 ▲박혜진·곽민호·김연재·김지연·김기태·문해주·장성근·김태형·서락원의 ‘A dot for a straight line’, 우수상은 ▲신지혜의 ‘모궁원’이 받았다. 이외에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꼬마정원사 ▲청소년정원사 ▲마을정원사들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시민정원을 조성한 20팀 중 ▲행운의정원 ▲데이트(Date) ▲시민정원사 5기 팀 등 3팀이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나누는 의미도 담고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다. 고잔동 마을정원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도시의 정원을 어떻게 꾸며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읽을 수 있었다”며 “쓰레기매립지에 2020년까지 1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까지 들어서면 안산은 세계적인 숲의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9-30
  • 세월호 아픔, 희망의 메시지로 전하는 ‘기억, 아이들의 정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이 정원을 통해 꽃이 되어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다. 안산에서 열린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세월호의 아픔을 희망의 메시지로 전환하는 ‘기억, 아이들의 정원’을 만들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지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안산환경재단은 이번 박람회의 일환으로 시민정원 조성 운영을 맡았다. 시민정원은 공모를 통해 지원금 70만원으로 2m×2m 규모의 정원을 조성할 20팀을 선정했는데, 이 중 10개소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 4.16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기억, 아이들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기억, 아이들의 정원’은 사전신청을 통해 정원 조성 의사가 있는 가족 및 친구들을 대상으로 조성자를 모집했으며, 정원 설계 및 시공 진행 경험이 있는 봉사단(가든볼룬티어)과 연계해 정원을 조성했다. 가든볼룬티어는 ▲김지학 배재대학교 원예조경학부 ▲아리아 컴퍼니 ▲톡톡문화포럼 ▲이규정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이상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김서린·박상아·유창현·임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김지호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채새롬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임혁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백규리·박성준 동심원조경설계사사무소 등 10개 팀이 함께 했다. 정원 조성 주제는 아이들의 꿈, 방, 그림, 좋아하는 꽃 등으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했다. 이날 한 유가족 어머니는 아이들을 위한 정원을 직접 만들었다는 것과 이런 작업을 할 수 있었다는 데 고마움을 느낀다며, 신나는 표정으로 정원 해설을 하다가도, 눈물을 흘리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억, 아이들의 정원’을 감상하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아이들을 황망하게 보낸 아픔은 평생을 가도 잊히지 않을 것 같다. 416을 기념하는 공원이 조성된다고 들었는데 하루 빨리 만들어져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든볼룬티어로 참여하고 박람회 기간 중 3일 동안 유가족과 함께 자리를 지킨 김지호 씨(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는 “박람회 기간 내내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작품과 제작과정 모두에 관심을 가져주었다. 정원 요소 하나하나가 어머님 아버님들이 손수 고생해 만든 것들이고 그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며 "이번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앞으로 416생명안전공원 등 세월호로 희생된 아이들을 위한 좋은 작업들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소녀의 정원 조성: 2학년 1반 부모 일동, 김지학 자연감각(팀 일사천리) ‘소녀의 정원’은 꽃다운 나이에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단원고 2학년 1반 18명의 소녀들과 선생님을 기억하는 정원이다. 정원은 화관을 쓴 여린 소녀의 모습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정원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은 최대한 자연소재를 활용해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나타내고자 했다. 가을빛 들풀은 소녀의 여린 머리카락을, 하늘거리는 수수한 꽃들은 화관을 상징화한 것이다. 정원에 배치한 화산석은 제주에 가지 못한 아이들에게 제주의 풍경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 작은 정원이지만 조그마한 언덕을 만들어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정원 입구에는 계수나무 한 그루를 심어 마지막까지 아이들의 곁을 지킨 스승의 사랑을 표현했다. 나뭇가지에 걸린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소리는 아이들의 이름과 가족들의 그리움, 미안함 그리고 사랑이 새겨져 있다. 그루터기 의자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원은 그 아름다웠던 시절이 되고, 소녀가 된다. ◆ 엄마, 아빠 가끔 하늘을 봐주세요 조성: 2학년 2반 부모 일동, 아리아 컴퍼니 ‘엄마, 아빠 가끔 하늘을 봐주세요’는 추억과 기억을 회상하며 언제든 아이들을 볼 수 있는 만남의 정원이다. 빛과 소금이었던 아이들이 작은 새가 되어 하늘로 날아갔지만 거울에 비친 하늘을 바라보면 언제든지 아이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정원을 표현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보이는 낮과 별이 반짝이는 밤을 뜻하는 조형물은 낮과 밤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아이를 보고 싶어 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하늘을 볼 수 있는 거울은 아이들과 남겨진 이들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 꿈꾸는 정원(Dreaming Garden) 조성: 2학년 3반 부모 일동, 이규정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꿈꾸는 정원’은 시민과 세월호 유가족 모두를 위한 정원으로, 정원에서 평소에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사람을 만나는 꿈을 꾼다는 의미를 담았다. 26개의 빛나는 화분은 26명의 아이들이 정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정원을 밝혀주는 역할을 하는 오브제로 도입했으며, 2개의 의자는 해가 진 후 한쪽 의자에 앉으면 맞은편 의자에 평소 그리워했던 아이가 찾아와 앉는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식재는 그라스류로 정원의 공간감을 주고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자연스럽고 쉬운 정원을 표현했다. 정원을 밝혀주는 조명 역할을 하는 동시에 26명의 아이들을 상징하는 화분에는 국화과 식물들을 심었다. ◆ 별이 된 소년들의 꿈 조성: 2학년 4반 부모 일동, 톡톡문화포럼 ‘별이 된 소년들의 꿈’은 별이 된 28명의 소년들 한 명 한 명이 꿈꾸었던 이야기를 정원에 새기고 함께 기억하는 장소다. 흰색 상자는 순수했던 아이들을 상징하며, 그 위에 28개의 하늘색 아크릴판은 별이 된 28명 소년들의 꿈을 표현한 것이다. 안락한 느낌을 주기 위해 상자를 안정감 있게 차곡차곡 쌓아올려 공간감을 형성하고, 상자 사이 공간을 활용해 식재를 했다. 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실리는 향기를 통해 별이 된 아이들을 느끼도록 한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 ◆ 별을 품은 꽃 조성: 2학년 5반 부모 일동, 이상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별을 품은 꽃’은 따뜻한 어머니의 품 안에서 별이 된 27명의 아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았다. 어머니의 품을 의미하는 꽃들 사이사이로 아이들을 의미하는 27개의 기둥을 배치했다. 높이가 다른 기둥 끝에 아이들의 언어를 담았고 이는 각자 다른 27명의 아이들의 모습을 상징화한 것이다. 기둥은 빛을 반사하는 아크릴 재질을 사용해 주변을 빛내고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그 주변으로 생기는 그림자는 시간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게 된다. 이는 세상에 미치는 아이들의 꿈과 다양한 영향력을 의미한다. 식재는 ‘잊을 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국화를 중심으로 계획해 어머니의 품처럼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 수종은 국화, 구절초, 꽃그령, 페니쿰 등을 밀식했다.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초화와 기둥이 닿는 모습은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손길을 오가며 교류하는 것을 은유한다. ◆ 빛과 바람으로 오렴 조성: 2학년 6반 부모 일동, 김서린·박상아·유창현·임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보태니카(협찬) ‘빛과 바람으로 오렴’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빛과 바람이 되어 찾아오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빛과 바람이 되어 찾아온 이들을 정원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시각적·청각적 요소를 담았다. 목재 게이트 사이로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름을 담은 26개의 테라리움을 달고,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천과 종소리를 통해 느끼도록 연출했다. 식재도 바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그라스류를 중심으로 심었다. 또한 섬기린초, 좀미역취, 문빔 등 노란 꽃을 심어 밤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이 ‘이 곳’에 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흰 자갈길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지나가는 길로 빛에 반사되는 흰 자갈의 색감은 순수하고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꿈의 안뜰 조성: 2학년 7반 부모 일원, 김지호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꿈의 안뜰’은 시간 속에서 영원히 빛나고 있는 7반 아이들의 꿈을 아늑한 안뜰에 녹여내어 따뜻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정원이다. 아이들의 꿈이 과거, 현재, 미래 구분 없이 엮여있는 ‘시간의 틀’, 아늑하고 따뜻한 손길이 곳곳에 담겨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안뜰’로 구성돼 있다. ‘시간의 틀‘은 직접 만든 33개의 마크라메 드림캐처로 끊임없이 연결돼 있는 시간성과 그에 엮여있는 아이들의 꿈을 표현했다. ‘안뜰’의 목제가구들은 공방을 운영하는 가족 구성원이 직접 제작하고, 실제로 어머니들이 길러오던 화분과 어항 등을 정원요소로 배치해 따뜻한 손길이 묻어나게 했다. 바닥에 놓인 자갈을 따라 거닐며 오감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오브제로 공간을 활용했으며, 사랑과 관련된 꽃말을 가진 소국과 용담을 통해 메시지를 공유했다. ◆ 별이 노니는 그네 조성: 2학년 8반 부모님 일동, 채새롬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별이 노니는 그네’는 가족과 친구를 찾아온 별들이 잠시 머물며 그네를 타고 노니는 모습을 표현한 정원이다. 관람객이나 학부모가 아닌, 별이 된 아이들이 이용하는 정원으로 조성됐다. 세 개의 그네는 서로 마주보지도, 평행하지도 않는 완만한 각도상에 있는데, 이는 별들이 그네에 앉아 못 다본 세상을 보면서, 함께 온 친구와도 다정하게 앉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정원에 배치된 작은 공예품들은 가족들이 직접 만들었다. 물확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음을 깨끗이 씻도록 해주는 세심석의 역할을 한다. 식재는 우울해보이지 않으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중간 정도의 느낌으로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원의 뒷면에는 키가 높은 그라스가 자리를 잡아 그네에 앉은 별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바람이 불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감상하게 해주며, 노을 질 때 이삭에 부딪혀 반짝거리는 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데이트(Date) 조성: 2학년 9반 부모님들, 임혁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데이트’는 땅을 의미하는 사각형 안에 하늘을 의미하는 원형의 형태를 만들어 하늘과 조금이라도 가깝게 있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정원이다. 이 정원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가운데 원형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으면서 별들과 만날 수 있다. 주변의 높낮이가 다른 원통은 하늘나라에 있는 별들의 성장과정을 의미한다. 식재는 보라색 꽃과 녹색 풀이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내도록 했으며, 자연의 품에서 별들과 같이 행복한 추억과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 인향만리: 인연의 소중함 조성: 2학년 10반 부모 일동, 백규리·박성준 동심원조경설계사사무소 ‘인향만리’는 10반 아이들의 목소리가 멀리 퍼져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 남는 정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목소리’와 ‘음악’을 소주제로 선정했다. 화랑유원지의 푸른 하늘과 같이 하늘색 막대로 ‘만남’이라는 단어를 음파로 표현해 인연이 이어지는 것을 은유했다. 정원의 중심부에 있는 하늘색 막대는 ‘만남’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나오는 소리의 파장을 시각화한 형태다. 하늘색을 주조색으로 정함으로써 청량하고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다. 식재는 음파의 앞면과 뒷면을 볼 때 뉘앙스를 다르게 했다. 앞은 퐁퐁, 국화, 일일화, 구절초 등을 심어 부드러운 정원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뒷부분은 율마, 아스파라거스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식물들을 심어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9-30
  • “서울로7017, 새로운 장소로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한 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로7017’을 길이란 특정 공간으로 제한하기보다 정원을 포함한 다양한 의미에서 장소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이미 만들어진 결과물일지라도 향후 운영·관리를 통한 보완 및 또 다른 프로젝트에서 본보기로 삼기 위해서 서울로7017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내려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연에서 공부하는 정원 모임’이 주최하고, 환경과조경 OB통신원 모임 ‘아라리’가 주관한 ‘서울로, 정원으로 가는 길’ 컨퍼런스가 지난 24일 서울정원박람회 가든센터(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로7017이 장소와 장소를 연결하는 보행로라는 기본적인 기능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이용자들의 삶의 질까지 충족시키는 산책로로 기능하고, 건강한 생태경관으로 작동하며, 자연의 일부인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디자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정화 아트디렉터(가슴시각개발연구소 소장)와 차재 크리에이터가 ‘서울로 내가 다 못간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고 ▲박혜진·김연재 환경과조경 33기 통신원의 ‘시민들이 본 서울로’ ▲온수진 서울특별시 서울로운영단 사무관의 ‘서울로7017 현황 및 발전방향’ ▲박상길 가천대학교 조경식물생태연구실 연구원의 ‘서울로, 정원으로서의 가능성’ ▲신준호 더가든 과장의 ‘서울로 디자인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정원으로 본 서울로’를 주제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발표 중 ‘시민들이 본 서울로’는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사전답사 및 회의, 4차례에 걸친 현장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서울로7017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컨퍼런스에서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 인터뷰 및 자료 정리는 발표자인 박혜진, 김연재 학생을 비롯해 환경과조경 33기 통신원으로 활동하는 강성재, 윤승렬, 이지선, 박건희, 함은경 등 7명의 통신원이 함께 했다. 인터뷰 기획 및 진행은 환경과조경 선배 통신원 그룹인 아라리의 윤호준 부회장이 도움을 줬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시민 중 46%는 서울로를 구경하기 위한 목적으로 왔다고 답변했으며, 다른 목적지에 가는 길에 들렀다 17% ▲근처에 볼일 보러 왔다가 시간이 남아서 들렀다 17% ▲일/자원봉사를 하려고 왔다 8% ▲피크닉/산책 10% ▲기타 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이동 중 경제 활동을 안 한다는 답변은 30%에 달했으며 ▲1번은 32% ▲2~5번은 32% ▲6~9번 혹은 10번 이상은 3%에 불과했다. 서울로에 식물원 대신 다른 것이 온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식물원이 제일 낫다는 답변이 44%를 차지했다. 이외에 ▲건축물·조형물 24% ▲여가레저시설 14% ▲놀이시설 12%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식물을 놓는 방식은 정원, 공원에서 보던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형태가 좋겠다는 답변이 69%를 차지하고, 지금 같은 형태가 낫다는 답변은 31%였다. 전체 답변자 연령대 비율은 10~30대가 55%, 40대 이상이 45%를 차지했는데, 10~30대의 45%가 서울로 형태가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고, 40대 이상의 20%가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다. 정원, 공원에서 보던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형태가 좋겠다고 답변한 69%의 사람에게 식물을 놓는 방식을 다시 물어봤을 때 23%는 바꿨으면 좋겠다, 46%는 계속 보니 괜찮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울로 개장 이후 주변 사람들과 서울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사람은 76%였고, 서울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혀 나누지 않았던 사람은 24%의 비율을 보였다. 서울로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은 68%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으며,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68%가 보통 ▲26%가 만족 ▲6%가 불만족 순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김봉찬 더가든 대표는 “어떤 자리든 생명은 자라날 수 있다. 도시 한복판에서도 생명이 자라난다. 우리가 어떤 공간에서도 자연과 같이 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서울로는 이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 차가 다녔던 길에 여유가 생겨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는데도, 사람 차원에서만 생각하고 자연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도시가 더 이상 담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식물이 도입된 서울로에서 사람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보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로, 당선작 선정 이유와 부합하는 결과물인가?” 이날 발표를 맡은 신준호 과장은 “국제설계공모가 실시설계 직전 공모임에도 디자인적 완결성을 평가하기엔 심사기준이 미흡했다. 협업을 중요시하면서 초청작가를 선정했는데 그 논의들이 선정된 이후 활발하게 이뤄졌는지 생각해볼 부분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제설계공모 당시 ‘서울수목원’ 개념을 제시한 안이 선정됐다. 신 과장에 따르면 이 안은 서울역고가가 단순히 사람들만을 초대하는 게 아니라 자연으로 들어오고 다양한 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지금에 와서는 그런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지만 미흡한 실정이란 것이 신 과장의 주장이다. 신 과장은 “서울로는 서울 전체 스케일에서 봐야 하고 서울이란 복잡한 도시에서 좁고 기다란 하나의 경관으로 묶여졌어야 한다. 인터뷰들을 보면 비니마스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로를 통해 서울을 봤을 때 아름다워야 하는데 그런 점을 망각했다”며 고가 위 원형 화분은 사람의 눈높이와 조망, 외부에서의 경관성을 배려하지 않은 독단적인 디자인이라고 비판했다. 신 과장에 따르면 서울로에 만들어진 원형 화분의 형태 때문에 데드스페이스가 많아져 이용할 수 없는 공간이 늘었다. 또한 화분이 높아 꽃이나 열매를 관찰하기 어렵고, 화분과 나무 때문에 서울로에서 바깥을 보기 불편한 설계가 됐다고 지적했다. 교목과 같은 위계로 한 화분에 심은 지피초화류는 겨울철 휴면기 경관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신 과장은 해외에서 제안됐던 원형 스마트폰 콘셉트 디자인안과 서울로의 디자인 사례를 비교하며 “스마트폰은 한 손에 들고 통화를 하고 버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사각형 형태와 중앙 하단 버튼식으로 비슷한 디자인이 양산되고 있다. 이에 한 디자이너가 획일적인 디자인을 벗어나고자 두 손을 사용하도록 원형의 디자인을 제안했지만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다”며 “비니 마스는 고가란 대상지의 제약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형태를 벗어나 서울로를 하이라인과 프롬나드 플랑테와는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을 하고자 했다. 제약들은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은 살려주는 게 디자인의 바람직한 방향인데, 디자이너가 자기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한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안을 뽑을 당시 ‘심사평은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었고 ‘자연을 매개로 구조물을 생명의 장소로 전환한다는 전략이 중요한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실시설계로 갈 때 정교한 식재디자인과 지속가능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뒤로 미루는 건 모순이다”며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보다 개인의 취향이나 디자이너의 스타일로 봐줘야 하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다. 공모안의 투시도를 보고 사람들이 느끼는 선호도는 다를 수 있지만 실제로 만들어졌을 때 그에 대한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준공이 된 상태라도 결과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기록으로 남아야 향후 운영·관리가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질 수 있고, 다른 프로젝트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로 경관 조망, 식물 관리로 개선 가능… 보완점 산재 박상길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서울로에 심긴 식물들의 상태에 대해 ▲관목의 밀식으로 인한 생육불량과 공간미 저하 ▲획일적인 전정과 신초의 과도한 제거로 초기 고사에 따른 갈변 ▲한 화분 안에 동일 종간 3점 식재로 인한 뿌리경쟁 심화 및 생육불량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점점 더 가늘어지는 아름다움, 즉 세연미는 수목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요소다. 줄기는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가늘고, 가지는 내부에서 외부로 갈수록 가늘다. 절간은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내부에서 외부로 갈수록 짧아진다. 서울로와 같은 환경에선 세연미를 고려한 수목의 선택과 수형관리가 경관성 및 조망권을 확보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겨울철 눈의 무게로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줄이는 등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일부 줄사철과 송악 일색으로 이뤄진 지피식물 식재는 생태적 가치와 경관의 다채로움을 상실했다. 표찰을 가로막고 벤치로 뻗어가며 기능적으로 상충되는 부분도 있다”며 덩굴식물의 적정성 검토 및 다양한 지피식물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생강나무, 미선나무, 만병초 등의 나무가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죽어가는 실태에 대해 서로 다른 수종들을 심으면서 동일한 토양을 적용한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토양환경 개선을 통한 수세 회복책을 제안했다. 서울로는 어떤 장소인가? 자유토론 시간에는 서울로와 관련해서 제시됐던 공원, 정원, 길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최정화 아트디렉터는 “서울로는 아직도 고가고속도로인 같다. 오브제에 잡혀서 오브제를 못 벗어나고 길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대자연이 축적한 어마어마한 자료를 빌리고 흉내만 내도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데, 지금은 길만 보여주고 ‘좋으니까 옳다고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하나로 규정하지 않고 된장처럼 묵히고 삭히는 게 필요하다”며 “서울로는 사진 찍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하드웨어는 어쩔 수 없지만 작가주의를 벗어나 다른 정신을 만들어 붙여야 한다. 대상지의 본질을 살려 새로운 사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박상길 연구원은 “어느 하나로 규정하는 순간 다른 의미와 기능은 뒤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울로는 이미 여러 가지 의미들을 지니고 있고 여러 결이 있다. 시간이 서서히 흘러가는 가운데 서울로가 어떤 의미로 어떤 장소성으로 앞으로 자리매김할지 그것 또한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장소의 의미를 확장하는 일환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신준호 과장은 “특정한 공간으로 규정되는 것보다 다양한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가능성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그 여러 가능성 중 정원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로 조성에 관여한 이들은 ‘길’이란 하나의 의미로 축소하려는 것 같아 아쉽다. 가능성을 줄이기보다 정원을 포함해 다양한 의미로 더 확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며 박 연구원 의견에 힘을 보탰다. 온수진 사무관은 “서울로는 보행로이자 그린웨이지만 전망대의 기능도 중요하다. 최근 오픈한 문화비축기지 탱크에 들어가서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뒤의 매봉산의 울창한 숲을 보고 숲과 나무는 이래야 하는 거구나 뼈저리게 느꼈다. 서울로에서 감탄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내려다보는 것이다. 보행 편의성 다음으로는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경관만큼은 서울로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온 사무관의 답변에 박상길 연구원은 “서울로의 식재디자인은 전망대가 갖춰야 할 요소와 배치되는 부분이 많다. 위요는 차폐가 아니다. 위요공간 속에서 투명함이 존재해야 한다. 실제로 상록침엽수가 늘어선 공간은 전망이 없다. 화살나무를 비롯해서 많은 관목들이 너무 빼곡하게 심겨 시야를 차단하고 있다. 사람들이 바깥을 바라볼 수 없어서 화분을 등지고 앉아서 쉬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로가 정말 좋은 조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그런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수형과 초화류 관리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신하 교수는 “공사 전 개방행사 때 서울로에 올라가 봤다. 남대문이 정면으로 보이고 조금 옆으로 가니 서울역이 내려다보이는 등 경관적으로 가능성이 많아서 전망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쉬운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플로어에서는 강철기 경상대학교 교수가 “수목원 개념이 애초에 잘못 들어왔다. 인위적인 업자의 시각으로 넣은 것이다. 수목원이라면 나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줘야 하는데, 잘못된 정보를 주입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이는 고쳐야 할 사항이다. 출발은 잘못 됐지만 고칠 수 없는 것은 논의의 상대에서 제외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공주대 학생들은 서울로의 성격을 한 가지로 정의하기보다는 복합적인 기능을 내포한 새로운 장르를 고민해 볼 것을 제안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0-01
  • [웹툰] 가든 다이어리 18화 - 울릉도Ⅲ
    • e-환경과조경, 한국고유식물연구소
    • 2017-09-30
  • 추석 황금연휴…2017고양가을꽃축제에 빠지다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7고양가을꽃축제가 9월 29일 개막식을 갖고, 10월 9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부터 공연·이벤트, 체험 프로그램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꽃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꽃단장을 한 둥근 보름달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탐스러운 국화와 올록볼록 코키아가 어우러진 ‘보름달 정원’에서는 해님달님 이야기 정원, 소원 리본을 달아보는 달토끼 소망정원, 닭, 말, 나비 등 국화 토피어리 등이 연출된다. 대형 꽃다발 조형물이 인상적인 ‘가을 초대 정원’은 고양이 할로윈, 통일한국 가을동산, 가을의 휴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니 정원으로 꾸며진다. ▲대소형 국화,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을 만날 수 있는 ‘가을 꽃 화단’ ▲아기자기한 ‘가을 찾기 포토존’ ▲실로폰, 드럼, 파이프 등을 직접 두드려볼 수 있는 오감 체험 ‘만물 난타 소리 놀이터’ ▲은은한 ‘가을 수련 정원’ 등 가을을 담은 야외 정원이 호수공원을 수놓는다. 고양꽃전시관 실내로 들어오면 ‘꽃의 성’이 기다리고 있다. 높이 8m의 웅장한 꽃의 성은 아름다운 꽃의 거리와 웨딩로드로 둘러싸여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3천5백본의 서양란이 움직이는 ‘서양란 정원’ ▲플로리스트 70명의 화예 철학을 만나는 ‘화훼 디자인 & 캘리그라피 작가전’ ▲가을 감성을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윈도우 포토존’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옷을 갈아입은 ‘플라워 바비 인형 전시’ ▲‘국화 분재 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를 해 볼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쪽지를 찾아보는 보물찾기 이벤트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전광판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11시부터 18시까지 행사장 내 보르미 무대와 스트리트 무대에서는 성악 앙상블, 뮤지컬 갈라쇼,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지며, 마술, 캐릭터, 마임, 포토걸 등 퍼포먼스 이벤트도 펼쳐진다. 호수 위에서 깊어가는 가을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수상 꽃 자전거,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전통 한복·교복 체험장도 마련된다. 국화, 서양란, 허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화훼 직판장, 화훼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국내 참가 업체관과 고양국제꽃박람회 브랜드 상품관도 운영된다. 가을꽃축제 기간 일산 호수공원 인근에서는 고양호수예술축제(9.28~10.1),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9.23~10.12), 고양음식축제(9.30~10.1) 등 다양한 2017고양가을행복대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2017고양가을꽃축제의 입장료는 성인 4천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3천원이며,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0-01
  • "서울정원박람회가 곧 조경의 저력"
    [환경과조경 나창호] “나무를 심는 것이 조경이냐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나무도 심고, 예술적인 디자인, 철학적인 인문학까지 아우르는 분야가 조경입니다. 서울정원박람회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원을 만든 주관 단체도 조경(환경과조경)입니다.” 시민과의 소통으로 조경 알리기를 해 왔던 ‘나는 조경가다’가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여성조경가 특집으로 진행됐다. 26일 한국조경사회는 2017 서울정원박람회 프로그램으로 ‘나는 조경가다 시즌5 –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를 여의도공원 내 가든센터에서 개최했다. ‘여성조경가의 시선’을 테마로 5명의 여성조경가가 5개의 대상지를 설계했다. 참여한 조경가와 대상지로 ▲강연주 우리엔디자인펌 대표가 '동작구 상도1동 소규모 쉼터'를 ▲김수연 인터조경 대표가 '동작구 영등포중학교'를 ▲남은희 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대표가 '관악구 서울미성초등학교'를 ▲서미경 해안건축 조경설계실 수석이 '양재시민의숲 자연학습장'을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조교수는 '성북구 성북동 교통섬'을 맡아 설계를 했다. 사회는 안세헌 가원조경설계사무소 소장과 박은영 중부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시민과 작가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안세헌 소장은 청중과의 소통에서 “조경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분야로 우리 삶을 만드는 바탕”이라며 아스팔트 광장에서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한 여의도공원과 서울정원박람회장도 조경에서 만든 것임을 강조했다. 올해는 ‘여성조경가의 시선’을 테마로 현업과 강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5명의 여성조경가의 세심한 설계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여성으로서 조경설계가의 강점에 대해 김수연 인터조경 대표는 “조경은 여성의 적성에 적합한 분야”임을 강조했다. “여자이기 때문에 세심한 설계가 가능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내로서 특별한 시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현실에서는 오랜 시간 현장을 경험한 여자를 찾기 어렵다. 남자에 비해 인내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이 조경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끈기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가족의 도움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조경가의 설계방식에 있었다. 강연주 소장은 지점토를 활용해 지형을 만들었으며, 김수연 대표와 서미경 수석은 아이패드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종이를 접어서 대상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팝업 방식의 모델링을 제작한 남은희 소장도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혜영 교수는 마커로 컬러링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최종필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나는 조경가다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기획의 조경설계 퍼포먼스로서, 작가 선정 과정도 치열했다. 엄선된 5명의 여성 조경가가 많은 준비를 통해 무대 위에 오른 만큼 추후 시공까지 이어져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나는 조경가다’는 서울정원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조경가들이 이 자리를 거쳐갔다. 이번에 선정된 5명의 여성조경가 역시 자긍심을 갖고 설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연 인터조경 대표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
    • 나창호ch_19@daum.net
    • 2017-09-29
  • 다양한 관점으로 정원감상…'나무요일의 매력'
    [윤여선 경희대 학생] “설계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공유이다. 네트워크를 통한 배움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28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환경과조경이 주관한 ‘나무요일 정원산책’의 네 번째 투어가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개최됐다. 윤준 한고연 대표가 해설사가 되어 투어를 이끌었다. 그는 현재 세계 최초의 식물기획사를 꿈꾸는 사회적 기업 ‘한고연’의 대표로 있다. 지난해 서울정원박람회에서 ‘내남자의 정원’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 부문과 2013년 드림파크축제 전문가정원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해설에서는 윤준 대표는 조경설계자의 관점을 주로 설명하였고,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작가마다 세부전공이 다르기 때문에 공간에 드러나는 양식도 다르다”고 하였다. 따라서 “정원을 감상할 때에 설계자의 관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정원에 더욱 빠져들 것”이라고 했다. 본격적인 정원 해설에서 윤 대표는 본인이 디자인한 ‘내 남자의 정원’에 대해 "남자들의 이야기를 ‘거친 느낌과 날이 선 형태의 요소’를 사용하였다"고 했으며, "남자의 성장과정을 공간분할 방식을 사용하여 설계했다"고 전했다. 야노 티의 ‘감성정원’에서는 폐기물에서 재생되는 ‘생명력의 경이로움’을, ‘사이정원’에서는 구조물과 식재공간을 분리해 구획화 한 점을, ‘꽃섬 아카이브’에서는 난지도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은 방법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윤 대표가 강조한 점은 현장성이다. 정원에 대한 계획과 설계는 소재의 유무에 따라 크게 변동되기 때문에, 콘셉트에 맞는 재료를 캐스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공유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나 혼자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공유를 통해 새로운 모습의 무엇으로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식물을 중점적으로 배워왔지만, 이번에 조경설계자의 큰 시야에서 정원을 바라보니 정원이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며 "같은 장소라도 누가 설명하느냐에 따라서도 천양지차"라고, '나무요일 정원산책'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한편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진행된 ‘나무요일 정원산책’은 나무가 연상되는 목요일마다, 2015년과 2016년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조성된 36개의 전시 정원을 돌아보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12일에는 ‘김봉찬(더가든 대표)'와정원산책을떠나게된다.
    • 윤여선 경희대학교 학생dutjsdl333@naver.com
    • 2017-09-29
  •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 29일 개막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안산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안산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정원, 도시의 숲이 되다”를 주제로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안산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약 18만㎡의 광활한 부지에 꾸며져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화랑유원지에는 전문 정원작가와 대학생들이 꾸미는 ‘정원작품’ 20개소, 시민이 조성한 ‘시민정원’ 23개소, 홈가드닝 콘테스트에 참여한 작품 ‘미니정원’ 70개소 등이 조성되고, 캠핑장 옆 5만㎡ 부지에는 대규모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꽃밭인 ‘가을빛정원’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또한 고잔동 주거지역 일원에는 구도심 주거지역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만든 ‘우리정원’, ‘소담정원’, ‘소생길 정원’ 3개의 테마정원이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정원으로 조성되며, 정원문화 진흥을 이끌어 갈 주체 양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산시는 지난 6월 9일 ‘시민정원추진단’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꼬마정원사, 학생정원사, 마을정원사를 모집해 교육을 통해 박람회 후에도 시민 스스로 정원을 관리하도록 했다. 그밖에 안산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의 개막 축하공연, 뮤지컬·거리극·마임 등 소규모 공연, 주민자치발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숲의 도시와 시민 생태복지 국제 도시숲 컨퍼런스’, ‘정원! 행복한 마을을 꿈꾸다’ 등 4개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숲의 도시 안산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께서 관심 갖고 참여해주심으로써 안산시의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박람회 가이드북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배포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된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9-27
  • 올조회·우면회, 2017 서울정원박람회를 가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올조회와 우면회가 2017 서울정원박람회 가든 투어를 진행했다. 올해의 조경인상 수상자 모임인 ‘올조회’와 조경계 산행모임인 ‘우면회’는 지난 23일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 공원에서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정원 투어는 회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해설을 맡은 조혜령 박사는 작가정원을 돌며 정원의 조성 의도와 특징들을 통해 작품이 더욱 돋보이는 알기 쉬운 설명으로 투어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참가자들은 후배 조경인들의 작품을 애착 어린 눈으로 보며, 궁금한 점도 물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어가 끝난 후에는 여의도 공원 인근에 위치한 해우리 식당에서 점심을 하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그간의 묵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서울정원박람회가 너무 잘 됐다”며 서울정원박람회 주관사인 환경과조경의발행인이자 올조회 회장인 박명권 대표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앞으로 올조회와 우면회가 함께 하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9-26
  • 아파트 공화국 한국, 우리 실정 맞는 정원문화 개념 정립해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국 아파트 주거비율이 60% 이상인 한국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한국의 실정에 맞게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사적인 영역으로 인식되는 정원을 공공공간에 도입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정원문화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월간 환경과조경이 주관한 ‘공공 정원문화 확산방안’ 컨퍼런스가 지난 25일 서울정원박람회 가든센터(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 주제인 ‘너, 나,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에 맞춰 정원을 너와 나의 경계, 개인의 영역을 넘어 공공의 영역으로 확산하는 기회로 삼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60%가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 18세기에는 4대문 안에 개인정원이 3000개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각 개별주택이었던 것이 아파트로 국민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공동주택의 정원·조경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동주택의 최신 트렌드를 논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공동주택에 정원을 잘 접목시키고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연주 우리엔디자인펌 소장의 ‘공동주택 정원 설계 및 조성 사례’ ▲공경식 대우건설 차장의 ‘국내 공동주택 정원의 조성 현황’ ▲이상익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의 ‘정원정책 실천 10대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는 발제자 3인을 포함,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박유정 삼성물산 부장 ▲이순지 대림산업 차장 ▲이성종 경기도시공사 다산경관부 부장 ▲조창종 LH 주택사업처 부장 ▲한인철 SH 조경사업부 부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공동주택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했다. 강연주 소장은 발표에서 “지금까지 아파트 조경은 활동보다 보여지는 데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제는 직접 만지고 웰빙과 힐링을 느끼며 가드닝을 하는 등 함께하는 조경으로 나아가고 있다. 함께하는 조경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정원으로 나아가는 방향이다”며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공간이 대부분 아파트로 이뤄진 한국에서 공동주택에 도입되는 정원의 개념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경식 차장은 공동주택 정원 조성 시 유의할 사항으로 ▲참여정원 위치 선정 ▲정원 작가와의 계약 관계 ▲정원 작가 시장 빈약 ▲작가 추천 및 공모 문제 등을 거론하며, 조경공사 면허가 없는 디자이너와의 작업 시 시공사와 작가 간 계약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건설사와 직접 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팁을 전해주었다. 더불어 “공동주택 정원은 저관리형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동주택에서 정원은 마을숲과 도시숲의 출발이다. 정원, 마을숲, 도시숲이 되도록 조금이라도 나무를 더 심게 만들고,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60%의 사람을 위해 충분히 좋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건설사의 역할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익 과장은 “정원은 공동체의 활동가와 리더들이 활동하는 데 있어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며 도시 근교의 산림을 활용해 접근성이 높은 ‘숲정원’을 조성하고, 정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원 관련 민간 인프라를 조작화하는 등 중간 활동가조직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청이 추진하는 정원정책 실천 10대 과제에 대해서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업역을 새로 만들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정부에서 예산 100억 원을 지원하는 것보다 전문가 1명을 더 키우는 것이 산업화를 위한 지름길이다. 새로운 업역을 만드는 것은 자격증이 될 수도 있고 대학의 전문과정이 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조경, 원예, 산림의 새로운 분야로서 전체 자연생태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범위를 넓혀보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홍광표 회장은 토론 시작에 앞서 “조경과 정원은 다르지 않다. 발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조경의 결과로 만들어진 공간이 정원이다. 이에 대한 합의를 먼저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공동주택에 만들어진 것도 정원이다. 단지 법적 요구에 충실하다 보니 제대로 된 정원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일 뿐이다. 지금에 와서 강조되는 것은 공동체 정원이다. ‘과거는 조경이고 지금은 정원이다’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식물이나 초본류를 모르면 조경가가 아니다. 실무자 역량의 문제를 조경이 식물을 모르는 분야라는 식으로 확대해서 호도해선 안 된다”며 “순수미술이나 설치미술, 원예, 임학, 조경이 융복합적 차원에서 접근해 공동작업을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원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조경인은 “정원의 개념이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공공의 영역에서 조경이란 용어를 써왔다. 공공에서 정원문화 교육을 하면 조경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지 않겠냐 하지만, 정원은 사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공공의 공간에서 정원이란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의문이다. 정원이 단순하게 아름답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 조경의 관심 증대만이 아니라 조경계에 도움이 될 만한 틈새시장을 발견하고 산업발전을 촉진할 목표가 설정돼야 한다”며 공공공간에 정원을 도입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유정 부장은 “정원은 조경을 하는 하나의 상품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조경도 고객들한테 파는 하나의 상품이다. 이용자는 그것을 취사선택한다. 정원은 아파트를 고급화하는 하나의 브랜드 가치이지만, 정원의 저변을 넓히는 순기능도 있다”며 “아파트 조경에서 민감하게 나타나는 것이 공동주택 중 집 안으로 들어가면 개인적, 밖에는 내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 이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지 차장은 “지금까지 주거산업은 기업이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B2B였다면 앞으로는 고객맞춤형의 B2C로 거듭나야 한다. 입주자가 운영을 기반으로 한 조경산업이 도래할 것이다. 그때는 유지관리가 지금보다 더 부각될 것이다. 정원문화는 예쁘게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유지관리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유지관리 제도화 및 녹색건축인증과 같은 인센티브제도 확대로 정원문화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성종 부장은 “일반인에게 정원은 주민 소통과 커뮤니티가 이뤄질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될 것이다. 손맛이 느껴지는 내 정원이 돼야 한다. 입주자에게 가시화되는 시점인 공정 80% 정도의 상태에서 나머지를 유보지로 활용해 주민이 정원을 기획하고 만들어 주민들에 의해서 유지관리가 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창종 부장은 “작가정원을 주택 혹은 공원으로 확산해서 도입하기 위해서는 공공공간에 대한 고려가 이뤄져야 한다. 지나친 작품 의미를 전달하기보다는 입주민 감성과 커뮤니티를 충족하는 디자인이 돼야 한다”며 효율적인 관리, 어린이 안전성, 내구성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9-26
  • ‘너, 나, 우리의 정원’, 서울정원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여의도공원이 조성 18년 만에 정원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왔다. 지난 2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17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정은주·정성훈 팀의 ‘너를 담다’가 작가부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정원박람회는 노후화한 공원을 정원을 통해 재생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이번 2017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월간 환경과조경이 주관했으며, 전시·문화·시민참여가 결합된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과 80개의 정원 전시로 구성됐다. 이날 개회식은 이제원 행정2부시장의 개회사와 김재현 산림청장의 축사, 시상식,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소개 및 기념촬영, 테이프커팅, 박람회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2017년 서울정원박람회 공모는 ‘너, 나,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추진했으며,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공모전을 통해 ▲일반작가부 12팀 ▲포미터 가든 및 더블 포미터 가든 각각 10팀씩 ▲팝업가든 10팀이 본선에 진출해 정원을 조성한 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너를 담다’는 중의적으로 너를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의미와 함께 정원에서 너를 담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정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동선 양 옆으로 선큰 공간을 배치해 오롯이 담아낸다는 의미에 집중했으며, 철근을 활용한 울타리와 날카롭게 꽂혀 있는 슬레이트석은 타인에 대한 이질감을 나타낸다. 부드러운 식물 소재와의 대비로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작가부 금상은 ▲윤호준·고대웅 팀의 ‘아빠와 나’, 은상에는 ▲원종호 팀의 ‘삶의 풍경’ ▲조윤철 팀의 ‘The Blue Garden’ ▲김지윤 팀의 ‘YOU ME AND EVERYONE’이 선정됐다. 동상은 ▲차용준·김현민 팀의 ‘한강에 돌을 던지다’ ▲노회은·박건 팀의 ‘훈맹정원’ ▲김민지 팀의 ‘푸른문’ ▲박종완·황신예 팀의 ‘여백의 정원, 우리가 머무는 빈자리’ ▲조성희 팀의 ‘다채원’ ▲김미진 팀의 ‘따로 또 같이 어울林’ ▲김지환·안기수 팀의 ‘Let it Bee: Garden americano’ 등 본선에 오른 7작품이 받았으며, 인기상은 김지윤 팀의 ‘YOU AND ME AND EVERYONE’에게 돌아갔다. 더블포미터 가든 금상에는 ▲강희혁·이용주·김성일·김영·이유진 팀의 ‘In my secret Garden’, 은상은 ▲김유진·현석비·박우태·최동연·최영선 팀의 ‘이곳에선 천천히’, 동상은 ▲장혁권·나준수·김용훈 팀의 ‘시간의 화실’과 오형균·김백수·김기범·전병호 팀의 ‘휴브[휴(숨), 휴식+생명튜브]’ 등 2개 작품, 포미터 가든 금상은 ▲김다영 팀의 ‘DARK GREEN’, 은상은 오선경·정승원 팀의 ‘다리정원’, 동상은 ▲염미선 팀의 ‘네모난 공간에 동그란 일상’과 정세빈·최성진 팀의 ‘꽃들에게 희망을’ 등 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팝업 가든 금상은 ▲이성구·윤석주·김성은·이승규 팀의 ‘한여름 밤의 꿈’, 은상에 ▲이서연·권순화· 이호철 팀의 ‘에메랄드 정원에서’ ▲동상 정용현·김석훈·김다겸·조영지 팀의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시골정류장 YOLO’와 박주영·김민수·채미화·박예은 팀의 ‘생활의 재발견’이 받았다.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서울에 여의도공원처럼 큰 공원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1000만 시민이 사는 도시이기 때문에 더 많은 숲과 정원이 필요하며, 서울의 미래 모습 중 하나는 숲과 정원의 도시가 될 것이다. 서울정원박람회는 일상에서의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시공간에서의 공원과 숲을 확대해 서울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9-24
  • [대상] 2017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대상 너를 담다 정은주·정성훈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7 서울정원박람회의 꽃인 작가정원에서 정은주·정성훈 팀의 '너를 담다'가 치열한 경합을 뚫고 대상에 선정됐다. ‘너를 담다’는 중의적으로 너를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의미와 함께, 정원에서 너를 담는다는 뜻이 담겨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포용과 이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공모주제인 '너, 나, 우리의 정원'을 표현하고자 했다. 정원은 크게 '너를 담는 공간, 이해와 포용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너에게로 가는 길'이 동선을 연결하고 있다. 정원의 메인 포토존으로 목재 사각 프레임이 특징인 '너를 담는 공간'은 풀숲에 담기는 느낌을 자아내는 공간이다. '이해와 포용의 공간'은 날카롭게 꽂혀진 슬레이트석, 철근 울타리와 대비되는 풍성한 식재 연출로 서로 다른 너와 나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두 공간의 경계이면서 동선의 역할을 하는 '너에게로 가는 길'은 나와 너가 만나는 공간으로 따뜻한 목재 소재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 정원은 공간 사이를 가로지는 동선 양 옆으로 선큰 공간을 배치해 오롯이 담다낸다는 의미에 집중하고자 한 점이 특징이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09-24
  • [웹툰] 가든 다이어리 17화 - 울릉도Ⅱ
    • e-환경과조경, 한국고유식물연구소
    • 2017-09-24
  • 경기정원문화박람회, 29일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개막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경기도와 안산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안산시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2017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는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상상 이상의 정원! 마을정원’을 콘셉트로 열릴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 정원작가와 대학생들이 꾸미는 ‘정원작품’ 20개, 시민이 직접 조성한 ‘시민정원’ 23개, 홈가드닝 콘테스트에 참여한 작품을 전시하는 ‘미니정원’ 70개 등 다양한 정원 작품들이 가을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가을빛의 자태를 뽐내는 5만㎡ 규모의 ‘가을빛정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준비를 마쳤다. 또한 고잔동 구도심 주거지역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민참여형 마을 정원’ 역시 ‘내 집에, 내 삶에 정원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곳은 빌라단지 내 화단을 활용한 ‘우리정원’, 마을 커뮤니티의 거점공간이 될 ‘소담정원’, 박람회장과 고잔동 마을을 잇는 ‘소생길 정원’ 등 3개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지난 5개월 동안 꼬마정원사·학생정원사·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박람회 후에도 시민들 스스로 마을정원을 지속 유지 관리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타 박람회와 차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먼저 사흘간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숲의 도시와 시민 생태복지 국제 도시숲 컨퍼런스’, ‘정원! 행복한 마을을 꿈꾸다’ 등 총 4개의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된다. 생활 속 정원문화을 배워보는 ‘정원문화 산책 프로그램’은 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정원 디자인·꽃차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연도 다채롭다. 메인무대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의 개막 축하공연, 서브무대에서는 뮤지컬·거리극·마임 등 소규모 공연 그리고 마을정원 무대에서는 고잔동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발표회가 열린다. 웨딩 정원과 정크아트 정원은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손색없다. 먼저 웨딩정원은 꽃다발과 가면을 쓰고 사진을 촬영한 후 현상된 사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정크아트 정원은 페트병 업사이클링과 재활용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원 자재, 정원식물, 정원 시설물, 관련 도서 등을 접할 수 있는 ‘정원 산업부스(40개)’, 정원소품, 미니정원바스켓, 화분 분갈이 등을 ‘체험해보는 정원 체험부스(40개)’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가한 정원 디자이너와 대학생 등 작가와 직접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전국 최초의 정원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은 내 삶의 정원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리라 확신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reenfestival.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도시정원부(031-250-2731)로 문의하면 된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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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1월
  • 가든 & 가든
  • 시네마 스케이프
공모전
  •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1단계 공모개요 공모명칭: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공모방식: 2단계 설계공모 + 지명설계공모 -1단계: 제안평가 -2단계: 1단계 당선자 + 지명건축가 공모목적 -'2030 서울플랜'의 잠실광역중심 기능 수행을 위한 공공성 확보 -한강변 및 올림픽로·송파대로변 디자인 및 경관계획 특화 설계개요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67 규모: 6,400여새대(재건축 후) 구역면적: 358,077㎡(준주거 78,580㎡, 그 외 279,497㎡) 설계비: 약 30억 용적률: 제3종일반(299.93%), 준주거(399,71%) 층수: 제3종일반(35층), 준주거(50층) 공모범위: 별도 자료 용도: 공동주택, 판매시설, MICE 연계시설, 공공시설 등 시상내용 당선자 -한강연계 보행교 및 공원 내 문화시설 설계권 - 송파대로 및 올림픽 대로변의 타워동, 공공시설·커뮤니티·MICE 시설 등의 계획 설계 참가작: 설계공모 참가비 지급 (팀당 50,000천원) 향후 일정
  •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은 <건축학교>와 함께 재단이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건축학교>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축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정림학생건축상>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축적 사고의 실험을 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국가의 상징과 권력의 중심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기존의 닫힌 공간에서 넘어, 국가적 의사 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들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주제 설명 및 개요 청와대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의 청와대를 상상한다. 우리 동네 한 켠에 있는 청와대를 상상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주거 공간과 사무실이 닫힌 공간을 넘어 국가적 의사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묻는 작업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국가적 권력을 상징하는 외딴 섬이었다. 청와대 역시 누군가의 동네의 부분일 수밖에 없지만, 그 누구의 동네에도 속하지 않았다. 대통령과 1천 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다양한 국가 공동체의 행사를 여는 하나의 마을이지만, 현재의 청와대는 주변과 철저하게 단절된 거대한 요새이다.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자 권력의 중심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장소에 담긴 일상의 삶이 주변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청와대가 국가의 상징성과 권력분산의 필요성, 정책 결정의 효율성, 참여형 정책의 공론화, 대통령 경호와 대민복지 그리고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 가능성까지 포함한 제안들을 모아볼 것이다. 다양한 실험적 제안이 가능하지만, 현대 도시의 맥락 속에서 청와대 입지와 경계, 규모와 운영방식 측면에서 보편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청와대는 인근 지역 커뮤니티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도시 공간적 측면도 살펴봐야 한다. 건축적 형태는 용도와 주변 환경 등 물리적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풍부한 상상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 근거와 문학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형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정체성을 표현해야 한다. 전통양식의 무의미한 적용, 또는 시대성을 빌미로 한 모더니즘의 과용과 오용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상적 의미가 담긴 형태를 기대한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 청와대’ 작업을 통해 시민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지역과 긴밀하게 연계된 공공공간이자 업무시설인 새로운 청와대를 상상하는 것은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의 권리를 다시 찾는 일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대상지 - 참가팀이 자유롭게 선정 규모 - 대통령의 관저와 500 - 1,000명이 함께 일하는 공간 - 기존의 청와대를 참고하되, 계획에 따라 변경 가능 -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제안 가능 참가자격 -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휴학생(전공 불문) - 개인 혹은 팀 모두 가능(1팀 최대 3인) - 참가자 구성은 건축과 도시 전공자 이외에도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순수미술, 디자인 등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권장 - 참가등록 당시 학생 신분 혹은 입학 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자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입학 취소자는 추후 수상에서 제외 - 참가자 정보 수정은 온라인 참가신청 마감일인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이후 팀원 추가 및 변경 불가 시상 - 대상 5팀: 상장과 상금 1,500만원 (팀당 300만원), 정림건축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과 - 입상 다수: 상장과 기념품 주요일정 참가신청 (참가팀 온라인 정보 등록) 2017년 9월 1일 금요일 –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등록: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www.junglimaward.com 참가비 납부 1팀당 6만원 (환불 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주제설명회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1단계 과제 제출: 시나리오 2018년 2월 5일 월요일 – 2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2단계 과제 제출: 상세계획안 2018년 3월 5일 월요일 – 3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공개심사 진출자(팀) 발표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발표: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 공개심사 및 시상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문의 구선정 팀장 T 02 3210 4992 / F 02 737 7732 / E koo@junglim.org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www.junglim.org www.junglimaward.com koo@junglim.org
  •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기다립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쉼터, 한강이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한강예술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강예술공원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찾습니다. 공모 주제 닫힌 공간, 열린 장소 - 자연의 한계로부터 닫힌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열린 장소 - 한강의 풍경 속에서 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 - 시민이 한강을 즐기는 태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 주제어 휴식, 놀이, 풍경, 자연 작품 위치 이촌한강공원 및 여의도한강공원 지정 위치 4곳과 작가 제안 위치 작품비 70백만 원 내외 작품 형태 조형물, 조경적 공간, 휴식터, 놀이터 등 제한 없음 참가 분야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영상 등 제한 없음 공고 기간 2017년 11월 1일(수)~11월 30일(목), 30일간 접수 기간 2017년 11월 27일(월)~11월 30일(목), 18:00 마감 작품 선정 1차 선정위원회를 통한 당선작 선정 후, 2차 관련 전문가와 코크리에이션(집중검토회의)을 거쳐 최종 확정함 당선작 발표 당선작 총 10개 작품 2017년 12월 중 홈페이지 공지 및 당선자 개별 연락 * 단, 선정 결과에 따라 당선작 수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출 방법 이메일 접수 contest@hangangartpark.kr 제출물 참가서류, 제안서(1장), 작가 CV 및 포트폴리오 문의 이메일 contest@hangangartpark.kr / 전화 사업추진단 02-749-2646 *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