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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축포, '정원에서 누리는 소확행'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정원 부문 대상에 황신예·박종완 가든디자이너의 '중동1177, 우리집 정원'이 선정됐다. 참여정원 부문에서는 김기범 가든디자이너의 '발걸음 -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가 수상했다. 경기도, 부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2일 부천중앙공원에서 축포를 쏘아올렸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으로 출퇴근 시간 이용 빈도가 높은 부천중앙공원의 특성을 담고자 했다. 작가정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중동1177, 우리집 정원'은 마을 주민이 일상 속 정원으로 편안히 다가갈 수 있도록 마을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이다. 최우수상에는 오현주 가든디자이너의 '수풀, 쉼(Shim)'이, 우수상에는 조아라 가든디자이너의 '달빛마중길'이 선정됐다. 일반인 및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참여정원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현숙 가든디자이너의 'PUSH & PULL(문을 열고...)'이, 우수상에는 정진희·박지연 가든디자이너의 '엄마의 마중'이 각각 수상했다. 그 밖에 시민정원 부문에서는 아띠뜰 팀의 '마음 머무르는 곳'이 최우수상을, 홈가드닝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김소은 씨의 '랄라하우스(Rest and Recovery)'가 선정됐다. 김진흥 경기도행정2부지사는 "일상에 지친 사람에게 꽃과 식물, 정원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맡아오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내년 행사부터 경기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13
  •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고정희 박사 초청 강연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울산에서 정원을 주제로 한 고정희 박사의 초청강연이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는 시민단체, 시민,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이 숨쉬는 울산, 고정희 박사 초청 강연”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가 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강의는 독일 서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인 고정희 박사가 ‘정원이 숨쉬는 울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독일 및 유럽의 정원박람회와 정원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정원 마인드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제언도 할 예정이다. 고정희 박사는 베를린 공과대학교 조경학과에서 ‘20세기 유럽 조경사’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식물,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를 비롯해 총 네 권의 정원·식물 책을 펴냈다. 박태영 회장은 “이번 강의는 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울산시와 시민․전문가 등 민간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참여형 정원문화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제13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태화강 지방정원 내 무궁화 정원은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10-10
  • 허브향 물씬, 맛있는 정원이야기 '정원에 차린 식탁'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화창한 가을, 여의도공원의 푸른 잔디 위에서 정원과 음식, 가족의 이야기가 있는 소풍이 펼쳐졌다. 지난 7일 낮 12시, 2018 서울정원박람회장인 여의도공원의 피크닉 스테이지에서는 올:어바웃 플레이스가 주관하고, 아뜰리에 15구(이하 15구)와 식물을 위한 작업실, 심다(이하 심다)가 지원한 '정원에 차린 식탄: 허브의 맛, 서울x프렌치 피크닉'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주연 심다 식물큐레이터가 식재료로 사용될 허브의 재배 방법을 설명하고, 최연정 15구 셰프가 허브를 이용해 살사베르데 소스와 파스타 샐러드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주연 식물큐레이터는 "허브는 정원의 소재이면서, 식재료로도 활용되는 실용적인 식물이다. 의외로 관리하기 어려운 허브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듣고, 이를 활용해 요리를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자"며 허브의 활용법을 설명했다. 피크닉 스테이지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의 참가자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허브 키우는 방법에 대해, 집에서 손쉽게 마요네즈를 만드는 레시피를 메모장에 받아적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파스타 샐러드를 만들어, 포트락 파티를 위해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손수 만들어 본 허브 샐러드와 음식을 예쁘게 장식한 팀을 뽑는 '플레이팅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플레이팅 사진을 올린 팀을 선정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9
  • “초고령화 눈앞, 마을정원에서 길 찾아야”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초고령화 사회, '공동체 마을정원'이 노년층 행복을 견인해야 한다." 한국조경협회는 5일 오후 3시 10분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일환으로 ‘정원, 그리고 공동체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김인호 신구대 교수가 ‘정원과 마을공동체’를,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베케가든(Veke Garden)’에 대해 발표했다. 김인호 교수는 2025년 노인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초고령화 시대에 ‘정원’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1인당 GDP가 3만 불이 넘는 지금부터 우리나라의 정원 문화도 싹트게 될 것”이라며 “노년 인구의 행복에 대해 조경 분야의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소수의 정원 작가뿐만 아니라 다수의 시민과 노인이 정원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제도와 마을에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마을 정원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4월 서귀포시에 문을 연 베케가든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베케가든은 건축 45평, 정원 700평, 농장 2300평으로 이뤄져 있다. 베케는 밭의 경계에 아무렇게나 두텁게 쌓아놓은 돌무더기를 의미하는 순제주말이다. 밭을 일구며 발생하는 돌로 계속 쌓아 올리다 보니 일반 밭담보다 높고 두터운 형태의 ‘베케’가 만들어졌다. 김봉찬 대표는 “쟁기로 밭을 갈면 옆 밭과 경계가 되는 곳에 돌을 계속 쌓아두는 것이다.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가 그렇게 쌓아왔다”고 제주만의 베케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베케’의 돌 틈 사이로 풀과 나무가 자라나고, 건조한 바람을 막아주는 돌담과 나무의 그늘이 이끼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냈다. 공간은 크게 입구정원, 이끼정원, 퍼너리, 빗물정원, 그늘정원, 폐허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김봉찬 대표는 베케가든을 만드는 과정의 설명하며 정원의 시간에 대해 말했다. “정원을 만들 때에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존중해야 한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어 보일지는 몰라도, 봄에 심어서 여름을 지나면서 정원의 모습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큰 나무가 아닌 작은 식물과 씨앗부터 심어야 정원에 대한 애착도 커진다.” 건물과 정원을 만나는 지점에는 창을 통해 내부에서도 정원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방문자의 눈높이에서 식물을 볼 수 있도록 레벨을 조절해 정원을 배치한 것이다. 김 대표는 “정원에는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 낮은 자세로 자연을 대할 수 있도록 식물과 사람의 눈높이를 맞추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아름다운 정원은 꽃이 없어도, 흑백으로 사진을 찍어도 아름다운 정원”이라며,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형태와 원리를 설명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9
  • 올조회·우면회, “서울정원박람회, 올해도 왔어요”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올조회와 우면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정원박람회 가든 투어를 진행했다. 올해의 조경인상 수상자 모임인 ‘올조회’와 조경계 산행 모임인 ‘우면회’는 지난 7일 2018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 공원에서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정원 투어는 회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해설을 맡은 박원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그룹 책임은 올해 조성된 7개의 작가정원과 초청정원은 물론 지난해 조성된 정원도 일부 돌며, 정원을 해석하는 다양한 이론적 틀과 함께 쉬운 설명으로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여줬다. 참가자들은 가든 투어가 끝난 뒤 여의도 공원 인근에 위치한 해초연 식당에서 점심을 하며 그간의 묵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식사 후 일부 참가자들은 박람회장에서 산업전 등을 관람했다. 올조회 회장인 오순환 예건 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정원투어를 진행했는데, 서울정원박람회가 더욱 다양해지는 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10-08
  • [2018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③ - 은상] 오세훈·김근우,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꽃자리"
    은상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꽃자리 오세훈, 김근우 작가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같은 조경설계사무소에 다니는 2명의 대리가 사고를 쳤다. 회사에게 비밀로 하고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디자인공모에 작품을 제출했던 것이다. 혹시라도 회사에 폐를 끼칠까봐 걱정이 많았다. “떨어져도 경험이니까”라고 반 이상은 체념했지만 그래도 ‘기대감’은 있었다. 결국 첫 출전에 ‘은상’이라는 혁혁한 성과를 내고 회사로 금의환향한 두 대리의 이번 ‘암행’은 성공한 듯 하다.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꽃자리’는 돗자리에 자연을 안으로 끌어들여서, 사람들이 깊은 자연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 컨셉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식물이 중심이 되는 정원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식물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식물이 중심이 되는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깊은 자연을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고벽돌과 코르텐을 바닥과 벽체에 사용했고, 그 위에 많은 식물을 심었다. 아기자기함보다는 오래되고 중후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오세훈 작가가 정원박람회를 다니면서 불편해 했던 한 가지가 있다. 낮은 곳에 심겨있어 식물을 매번 앉아서 찍는 일이다. 그래서 평소에 ‘정원을 만들면 눈높이에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설계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돗자리(꽃자리) 아이디어를 낸 김근우 작가는 ‘시작’이라는 키워드에 의미를 부여했다. “소풍을 가면 처음하는 것이 돗자리를 펴는 일이다. 그것이 소풍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오세훈, 김근우 작가는 조경설계로 4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지만, 가든디자이너로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마침 대상지도 5호선 여의도역에서 여의도공원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첫 번째 정원이다. 주인공은 꽃이지만, 작품 깊숙한 곳에는 ‘출발’이라는 보이지 않는 테마를 찾을 수 있었다. <인터뷰> “나의 정원은 놀이터” 김근우, 오세훈 작가 / 조경그룹이작 조경설계 실무자 2명이 작가정원에 참여했다. 작가 2명은 이번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디테일을 이번처럼 고심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작은 벽이라도 그것 하나가 공간의 분위기를 확 바꾸었다. 소재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담았다. 이 전까지 흘려보내던 것이 두 사람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큰 이유는 아니다. 어느 날 둘이서 산책을 하다가 나온 말이 “우리 정원박람회 참여해볼까요?”였다. 조경설계 일을 4년 동안 하면서 슬럼프도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재충전이 필요했다. 과거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로, 설계를 실제화하는 기쁨이 크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서울정원박람회와 다른 정원박람회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의 메시지가 많은 곳에 노출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 서울정원박람회만큼 이슈가 되고, 많은 사람이 관심 갖는 정원박람회가 없다. 개인적으로 서울정원박람회가 정원박람회의 중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서울보다 작가정원 비용 지원이 더 많은 곳들이 있다. 하지만 서울 한복판에 내 이름이 걸린 정원을 만든다는 메리트도 무시할 수 없다. 여담이지만 이번에 작가정원을 조성하면서, 서울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주관사인 환경과조경의 비중과 역할에 대해 크게 놀랐다. 정원을 조성하며 어려웠던 점은? 본업인 조경설계 일이 있다 보니 정원조성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어려웠다. 일정을 빼기 위해 회사에 월차를 써야 했다. 긴 시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면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러질 못했다. 작품에 들인 절대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꽤 남을 것 같다. 마음은 아프지만 알게 모르게 타협한 점이 꽤 많다. 절대 시간이 부족했으니까. 또 한 가지, 평소 식물을 공부하며, 외국에 쓰이는 식물들도 이번에 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양묘장을 기웃거려 보아도 원하는 식물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원하는 수종과 비슷한 수종을 찾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나에게 정원이란? (김근우) 정원은 위로이다. 4년동안 조경설계 일을 해오며 권태를 느끼던 차에 작가정원을 조성했다. 신기한 것이 정원을 만들면서 마음이 편해지며 누구로부터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다는 점이다. 정원을 만드는 것은 노동이 아니다. (오세훈) 나의 정원은 놀이터다. 정원을 보러 갈 때 마다 새로운 식물을 알게 된다. 그러한 식물의 변화를 사진으로 찍는 것이 나에겐 놀이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8
  •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정원품셈 개발 학술회의' 12일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정원품셈 개발'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오창호수도서관에서 임시총회 및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품셈 개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2018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임시총회 및 학술회의가 오는 10월 12일(금) 10:30~16:00 청주오창호수도서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품셈 개발'을 주제로 한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의 발표에 이어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 정주현 경관제작연구소 외연 대표, 송병화 세계사이버대학 환경조경원예학과 교수, Matsumoto Yoshiki 春秋設計工房 대표 등 조경전문가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학술회의와 함께 임시총회, 감사패 및 학위패 수여,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5
  • [2018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② - 금상] 오현주, "도원(桃源)"
    금상 도원(桃源) 오현주 작가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회사, 집, 회사, 집... 초록이 없는 일상탈출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주변과 완벽하게 이격돼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소풍이라고 생각한 오현주 작가.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무릉도원’이란 컨셉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 작가는 평소 만들고 싶은 정원 테마가 생각나면 이미지와 키워드로 저장해 두었다가 적당한 공모 주제가 발표되면 꺼내어서 공모전 모드에 들어간다. 피크닉이라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 주제가 발표되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몽환적 분위기의 정원 ‘Daydream in the Garden’을 저장소에서 꺼내서 썼다. “처음엔 피크닉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을 나열해봤다. 설렘, 김밥, 사이다같은 단어가 처음 떠올랐다. 이렇게 생각나는 낱말을 다 나열하고 보니 ‘일상’이라는 키워드에 눈이 갔다.” 누군가에게 ‘일상’은 선물이자 행복일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는 반복, 지루함, 갑갑함과 연결되는 키워드이다. 오현주 작가가 일상에서 떠올린 이미지는 후자에 가까웠다. 그는 일상과 대비되는 드라마틱한 하루가 바로 소풍에 있다고 봤다. “보통사람에게 일상이란 단어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도망치고 싶은 그 무엇이지 않을까? 회사, 집, 회사, 집 항상 같은 자리를 오고가는 반복과 대비되는 지점에서 ‘소풍’을 찾았다. 일상적이지 않은 공간을 생각하다가 ‘Daydream in the Garden’이 맞겠구나 싶었고, 무릉도원으로까지 생각이 풀려갔다.” 무릉도원은 도연명의 ‘도화원기’ 이야기에 나오는 지상낙원이다. 한 어부가 고기를 잡던 중 길을 잃었다. 배에서 내린 어부는 산 아래 조그만 동굴을 발견한다. 어부는 그곳으로 들어갔고, 동굴 너머에서 지상낙원을 발견했다. 오 작가는 그 이야기를 ‘도원’이라는 작품으로 재현했다. 메인이 되는 정원의 입구 조형물은 바위가 쌓인 느낌의 철 구조물로 연출했다. 마치 동굴을 지나듯 일부러 입구를 낮춰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특히 철 구조물 디테일에 힘을 쏟았다고 했다. 일상을 탈출하는 경계로서 시퀀스 전환이 이뤄지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정원 내부는 주변 지형보다 낮게 조성했고, 식재를 통해 정원 주위를 차폐시켰다. 일상의 번잡함을 덜어버리는 소요의 공간으로서 도원은 반복되는 일상이 있어 더 특별한 정원이다. <인터뷰> "정원은 내 평생의 직업" 오현주 작가 / 안마당더랩 “‘둘 중에 하나만 돼라’는 마음이었다. 헛, 근데 서울과 경기 둘 다 됐다.” 지난 3년간 작가정원 휴지기를 가져온 오현주 작가가 올해는 일복이 터졌다. 3년동안 공모전을 쉬었더니 올해만 3개 공모의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서 공동 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금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제 남은 것은 부천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다. 적어도 올해 공공정원에서 두각을 보이는 1인임은 분명해 보인다.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계기는? 회사 이름이 아닌 오현주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정원을 마음껏 만들어보고 싶었다. 서울과 경기는 작업이 겹쳐서 올해 추석연휴를 정원에 반납해야 했다. 왜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냐면 ‘서울정원박람회는 처음이니까, 다 해보고 싶어서’였다. 거창한 이유가 있어야 했나?(웃음) 서울정원박람회와 다른 정원박람회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정원박람회는 조경 분야는 물론 일반인들과 접촉면이 넓다. 안마당더랩이란 사무실 낸 지도 얼마 되지 않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와 우리 회사를 알리고 싶다. 정원을 조성하며 어려웠던 점은? 아마 다른 작가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서울정원박람회는 작가정원 조성에 지원되는 비용이 적다. 지원비에 따라 정원 소재의 선택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사실 도원은 서울시의 지원 규모에 사비를 투입하며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정원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의욕을 갖고 작업에 임하였다. 또한 정원 조성에 필요한 행정 지원이 아쉬웠으며, 많은 시민들이 지나다니며 지켜보는 공원이기 때문에 공사중 민원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나에게 정원이란? 오래 갖고 싶은 직업이다. 80살 할머니가 되어서도 하고 싶다. 정원을 일로 접근하는 것을 비하하는 사람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잘하고 싶은 직업이다. 시작이 조경설계였기 때문에, 업무의 범위를 정원에 국한시키고 싶지는 않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4
  •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일주일 앞으로”…12일 개막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2018년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가다왔다. 경기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천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출·퇴근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부천 중앙공원의 특성과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여럿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었던 우리 선조의 마당 뜰을 현재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정원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40개소의 정원 작품을 조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전문가가 조성한 9개의 ‘작가정원’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만든 9개의 ‘참여정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19개의 ‘시민참여정원’ ▲3개의 기념 및 기부정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천연염색, 텃밭 놀이터, 정원식탁 꼬마요리사, 가족 화분만들기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정원용품과 식물, 서적들을 구입해 볼 수 있는 각종 ‘정원부스’, 생활가드닝, 정원디자인, 정원오브제 등 누구나 쉽게 나만의 정원을 가꿔볼 수 있도록 ‘정원 DIY’ 코너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정원 버스킹, 가든 시네마, 홈가드닝 콘테스트, 정원투어 등 각종 볼거리·즐길거리는 물론, 가을을 맞아 20만점의 가을꽃들을 박람회장에 수놓아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 지역을 박람회와 연계해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행사가 되고자 했다. 이번에 조성한 ‘마을정원’은 박람회 개최 후에도 시민들 스스로 가꿔 나가도록 할 예정으로, 마을 공동체의 활동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이며, 개막식 전후로 공개방송, 개막 세리모니, 가든 시네마 상영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김영택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가을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에 방문하셔서 다양한 정원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면서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10-04
  • 단상없앤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 '성료'…피크닉 축제 한마당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8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대상에 김인선 작가(팀펄리가든)의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3일 오후 4시 여의도공원 피크닉 스테이지에서 2018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작가정원과 (더블)포미터가든, 팝업가든 수상자도 발표됐다. 대상을 받은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은 날씨, 계절, 그 날의 분위기에 따라 나에게 맞는 피크닉(Picnic)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정원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와 주변 경관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공간 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오현주 작가의 '도원'에게, 은상은 오세훈·김근우 작가의 '서울꽃자리'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정성희·구혜민 작가의 '소풍색감', 나성진 작가의 '개인의 피크닉', 배건국·채성준 작가의 '8동 201호'가 수상했다.김석원·강태호 작가의 '계절환승센터'는 동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포미터가든 금상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김석빈, 정현민, 배현석, 심재정)'이 선정됐다. 은상은 '지하철, 소풍철!(김윤빈)'이, 동상은 '베란다 피크닉(이소희, 유예지, 홍진)', '샌드위치를 베어물면(이규정, 이옥순, 윤지원)'이 수상했다. 더블포미터 부문에서는 '두둥실(강재웅, 강건희, 정보석)'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아지트 휴(조선, 이서영, 윤준하, 김지연)'가, 동상은 '하늘바라기(정성엽, 서재륜, 이한범, 김진환, 임유빈)'와 '풋풋한시간(김예은, 이지우, 심규희, 박소민)'이 수상했다. 팝업가든 금상은 'Plug-in Garden(박소영, 이혜원, 김지은)'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서울현상소(이소연, 박혜빈)'가, 동상은 '앨리스 인 원더랜드(이서효, 박성훈, 최혜나, 김은솔, 염인성)', '이상한 나라의 티파티(민선희, 이경재, 현동연, 최성윤, 권순우, 정영직)'가 선정됐다. 한편 올해 개막행사는 '서울피크닉'이란 테마에 걸맞게 시민들이 피크닉에 참여하는 자연스러운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무대 단상은 없앴고, 시민들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시민 스스로 초록문화를 전파하는 '초록전파단'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게릴라형식으로 모집한 100인의 시민 서포터즈이다. 시민대표는 '당신 주변에 초록을 전파해주세요'라는 선언을 통해 서울정원문화 캠페인의 시작을 선언했다.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에 맞게 개막식 등 주요행사가 진행되는 중앙무대를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조성하여 단순한 야외단상이 아닌 마치 하나의 큰 정원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높은 단상이 있고 일자형 뒷벽이 있어 일방향적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무대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관람객과 하나가 되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잔디무대를 마련하였다. 백월은 목재팔레트를 병풍으로 만들어 세웠고 다양한 식물을 걸어 구성하였다. 이상석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서울피크닉'은 화창한 가을, 시민들이 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한 주제"라며, "박람회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격식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3
  • [포토] 2018서울정원박람회 '가을밤의 정원 음악회'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와 환경과조경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로, 3일 저녁 6시부터 '피크닉 스테이지'에서 '가을밤의 정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무대 주변 잔디밭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시민들은 음악과 정원이 어우러지는 피크닉 스테이지에서 가을 밤 정취에 흠뻑 빠졌다. 정원 음악회는 '이상은, 옥상달빛, 하모나이즈, 정직한 멜로디, 마제스틱유스콰이어'가 참여해 시민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피크닉 스테이지에서는 버스킹, 가든시네마(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언어의 정원), 가을소풍 문예마당 빅콘서트, 아이와 함께 하는 정원 활동이 진행된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4
  • [2018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① - 대상] 김인선,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대상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김인선 작가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사람마다 피크닉을 가는 이유는 다양하다. 날씨가 좋아서 나빠서, 마음이 기뻐서 우울해서, 혹은 그냥 멍 때리고 싶을 때!” 다양한 이유만큼이나 다양한 경험을 주기 위해 준비해 봤다는 김인선 작가의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이 ‘2018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인선 작가는 이번 작가정원의 공모 주제가 “서울의 피크닉”이라는 말을 듣고, 사람들이 피크닉을 하는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다. 하지만 좀처럼 간단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피크닉을 하는 이유가 다양하듯 피크닉 공간도 다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 ‘한 개처럼 보이는 긴 테이블’을 놓고 이것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을 구성하게 됐다. 정원의 정면에는 긴 테이블이 놓인다. 이곳에 앉아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 등 피크닉을 즐기다가 양옆으로 돌아나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또 다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좌측 길로 들어가면서 긴 테이블은 넓은 평상 마루가 되고, 우측 길로 들어가면 무언가 숨겨진 공간을 만나게 된다. 공간에 레벨 차이를 둬서 걸터앉는 앉음턱이 되기도 하고 아빠 다리로 앉는 평상이 되기도 한다. 해가 비춘다거나 바람이 부는 등 날씨와 같은 변수들이 결합하면서 공간 체험은 더욱 다양해진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긴 테이블로 연결된 하나이면서 다양한 공간’을 이루는 것이 작품의 콘셉트이다. 작가는 벽 뒤로 숨겨진 테이블과 마루도 잘 보아 달란다. 앞에서 보면 긴 테이블만 포인트 같지만 벽 뒤로는 그에 못지않은 또 다른 경험이 펼쳐진다는 것. 식재는 처음 설계 당시 산딸나무를 심어 큰 그늘을 제공하려고 했다. 그런데 부지를 배정받고 보니 주변이 모두 큰 나무들이어서 너무 어두워지지 않게 나무의 크기를 조절했다. 부지 중앙에 설치한 벽 앞에는 쇼 기간을 고려해 가을에 돋보이는 그라스류와 하늘거리는 멋진 모습의 야생화를 혼식해 행사 기간 동안 아름답게 피어나도록 했다. 사계절을 고려한 식재를 통해 일 년 내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계절 다양한 경험을 주는 정원인 만큼 관람객들이 하루만이 아니라 여러 날을 찾아와 다양하게 즐겼으면 하고, 카페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머물다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인터뷰>정원은 매일 배우고 매일 성장하는 ‘끝없는 교육’ 김인선 작가 / 가든샵 팀펄리 “정원에 관심이 많아서 윤영주, 박준서, 이주은 작가의 정원을 도와 4번의 정원박람회에 간접적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제가 크게 도움이 된 것은 아니지만 모두 대상을 타셨다” “와우 대단하다. 이번에 첫 참가 첫 수상을 하는 것 아니냐?” “흐흐 너무 많이 배워서 이미 수상한 느낌이다” 작가정원이 한창 조성중이던 지난달 20일 김인선 작가와 주고받은 이야기다. 그는 소속 회사인 팀펄리가든의 이주은 대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정원 조성 기간에 일을 많이 못해 죄송하다고 했더니 “꼭 수상하라”고 응원해 주셨다고 “팀펄리가든 만세!”를 외쳤다. 이런 대화가 날개짓이 됐을까. 정말 거짓말처럼 김인선 작가는 ‘2018서울정원박람회’에서 대상을 탔다. 수상소감을 부탁드린다.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실무와 별개로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해 일일이 신경쓰고 책임을 지는 부분이 있어서 배움이 컸던 듯하다. 더불어 '아직도 배울 것이 많구나, 앞으로 더 잘 해야겠구나, 내가 정원을 정말 사랑하는구나'하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몸이 너무 힘들었지만 머릿 속에는 정원을 조성하는 생각으로 매일 매일이 설렜다. 매일 매일 설렜던 만큼 너무 소중했고 행복했고 감사했다. 오늘 개막식 전에 와보니 시민들이 제가 생각했던 대로, 혹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정원을 이용해 주시더라. 너무 뿌듯하고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이번 정원은 혼자 만든 것이 아니고 주변에 많은 도움으로 만든 결과물다. 내 주변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는 기회였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10-03
  •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인생샷 찰칵 '서정박 3景'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여의도공원으로 소풍가기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이 있다. 바로 카메라다. 지난해는 서울정원박람회 관련 블로그 포스팅이 8000여 개가 달할 정도로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사진찍기 좋은 서정박 3경(景)을 찾아봤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빛내 줄 지름 20m의 대형그늘막이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됐다. 그늘막은 10월 뜨거운 가을햇빛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무늬와 햇빛에 반사된 그림자가 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크기는 지름 20m, 높이 4m이며, 바닥에는 그 면적만큼이나 천연잔디가 조성되어 방문한 관람객의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정원 트렌드를 주도하는 작가정원 역시 사진 찍기 좋은 풍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풍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빛과 색(色), 감정(感)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정원인 '소풍색감(消風色感)'과 식재를 주연으로 세우기보다 정원 내부의 사람들이 서로의 시선이 비켜가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각 공간이 개인의 삶의 리듬에 맞춰 나눠질 수 있도록 조성한 'Individual Picnic'은 특별한 한 컷을 찍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정원이다. 여의도의 오피스빌딩을 배경으로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알록달록한 ‘피크닉가든’이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펼쳐진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잔디 위 폭신한 빈백(의자)에 앉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피크닉가든’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3
  • 서울문예마당과 함께하는 '숲 속 음악회' 6일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문예마당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일환으로 '가을소풍 문예마당 빅콘서트'를 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내 메인무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문예마당은 녹색문화 전파에 앞장서는 라크합창단(라크프렌즈)을 중심으로 설립된 문화·예술 단체이다. 숲 속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박람회 메인 무대(피크닉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초록하늘합창단, 김자경오페라단, KAIST 코러스 아카펠라팀 'Sweet Pumpkin', 이현철 사물놀이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가을소풍 문예마당 빅콘서트'는 서울문예마당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설그린, SpaceLACH가 주관한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2
  • 국립수목원, “우리 자생식물로 만든 정원 보러 오세요”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소풍이라는 주제로 “숲을 품은 정원”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서울정원박람회 참여가 네 번째로서 그동안 ‘버려진 땅의 정원’, ‘선의 정원’, ‘정원 한 스푼’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조성되는 ‘숲을 품은 정원’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주제인 “서울 피크닉”을 모티브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숲속 피크닉을 재연하고자 했으며,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양치식물, 비비추 등 자생식물 약 90종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야생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에서 개발한 자생식물 비비추, 원추리 품종과 증식 연구에 성공한 양치식물인 ‘가지고비고사리’, ‘설설고사리’ 등을 식재해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정원소재로서 활용이 가능함을 알리고자 했다.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출원 품종 중 정원에 식재되는 품종은 아스파라거스과의 ‘늘푸름1’, ‘용문1호’, ‘월출’과 백합과의 ‘황춘’ 등이다. ‘늘푸름1’은 더위에 약한 비비추속 품종 특성을 보완해 늦게까지 푸른 잎을 유지하며, ‘용문1호’는 극소형의 입을 가진 비비추의 미니형 품종이다. ‘월출’은 잎 전체에 망상의 얼룩무늬와 줄무를 가졌으며, ‘황춘’은 봄철 신아의 색상이 노란색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에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숲을 품은 정원으로 국립수목원의 정원 연구 결과를 국민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며, 누구나 손쉽게 활용하고 조성할 수 있는 정원모델로서 가치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가꾸는 도심의 숲속 소풍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10-02
  • 서울정원박람회 3일 개막…공원을 넘어 도시재생 모델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정원박람회, 서울정원박람회가 '공원'을 넘어 '도시'를 재생시키는 도시재생 정원박람회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석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은 2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프레스데이 브리핑에서 내년 서울정원박람회를 노후된 도시를 재생하는 '재생형 도시정원 박람회'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노후된 공원에 작가정원를 존치시키면서 공원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왔다.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되는 작가정원 7개소와 초청정원 4개소도 공원의 시설로서 생명력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올해 서울정원박람회는 개최지인 여의도공원에서 도시로 녹색을 넓히는 새로운 전략을 취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의 마당에 조성된 해외 작가 초청정원은 서울식물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5호선 여의도공원역 주변에는 작가 정원 2개소를 조성해 도심 속 초록 쉼터를 제공한다. 포미터정원도 일회성 전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원 프레임에 바퀴를 달아 쉬운 이전이 가능한 '무빙 포미터'를 도입했다. 무빙 포미터는 공공 시설이나 보육원, 복지 시설에 이전시킬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에는 총 81개의 신규정원이 11만3000여㎡(잠실야구장 경기장 면적의 약 8배) 공원 위에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를 ‘서울피크닉’으로 정하고, 박람회가 진행되는 7일간을 ‘그린위크(Green Week)로 명명했다. 작년 ‘서울정원박람회’는 5일 간 68만 명이 방문하였다. 박람회에 대한 만족도가 96%를 기록하는 등 질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선전했다. 올해는 박람회 기간을 7일로 연장하여 더욱 수준 높은 정원, 다양한 프로그램, 볼거리 풍성한 전시 등 작년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요 관람 포인트는 ▲국내외 유명 조경가 2인의 초청정원 2개소 ▲서울정원박람회가 배출한 정원작가가 자치구와 함께 만든 자치구정원 25개소 ▲정원·조경 대표 기업에서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 7개소 ▲자연과 하나 된 메인무대(피크닉 스테이지)와 격식을 벗어버린 축제 같은 개막식이다. 문화의마당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 앞에는 둥근 터널 형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마치 이글루 같기도 하고, 풍선모양 같기도한 이것은 프랑스의 벽면녹화의 거장, 아모리 갈롱(Amaury Gallon)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린버블(Green Bubble)’ 정원이다. 프랑스 출신의 초청작가 아모리 갈롱은 2014년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에이 디자인 어워드 그린 디자인 부문’(A'DESIGN AWARD - Green Award), ‘2016년 레 빅투아 듀 페이샤즈의 악사 행잉 가든 부문’((LES VICTOIRES DU PAYSAGE-AXA Hanging Garden)을 수상한 바 있다. 초청정원 ‘그린버블’은 삭막한 도시의 분위기와 나빠지는 대기환경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녹색이 주는 건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초화류들을 화분에 심고 터널형태의 프레임에 걸어 행잉가든 형태로 조성한 정원이다. 아울러, 국내 주택정원 대표 전문가인 김용택 KnL소장을 초청했다. 작품명은 ‘꽃밭·텃밭’. 김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일종의 피크닉으로 생각하여, 사람들이 정원에서 꽃도 기르고 채소도 재배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여유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원형의 정원을 조성하였다. 이 외에도 잔디마당을 따라 걸으면 ▲실력 있는 정원 작가들이 만든 정원 7개소와 ▲국립수목원, 제이드가든 등 국내 유수의 수목원에서 준비한 정원 2개소, ▲학생과 시민의 정원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포미터가든 20개소 등 크고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메인 볼거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 조성되어 있는 자치구정원 25개소이다. 서울시는 그간 3회의 정원박람회를 진행하며 총 49명의 정원작가를 배출했다. 이 중 15명의 작가가 자치구와 매칭되어 각각의 자치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반영시킨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켰다. 자치구정원은 정원작가를 적극 활용하여 정원의 질을 높였고,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도록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포토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미터가든은 신예 조경가들의 발굴하는 등용문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정원이다. 정원·조경 대표 기업이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은 서울정원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정원 및 조경관련 기업들의 정원 작품이다. 정원·조경기업의 단순한 제품홍보가 목적이 아닌 ‘서울피크닉’을 주제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7개소를 조성했다. ▲가이아글로벌의 ‘일상탈출! 동물친구들의 서울 피크닉’을 비롯해 ▲현대장미원의 ‘현대장미원’ ▲디자인파크개발의 ‘폴딩도어가 있는 가든오피스&티하우스’ ▲라온트리의 ‘서울힐링, 서울숲길’ ▲어스그린코리아의 ‘서울피크닉’ ▲에코밸리의 ‘아름다운 지상의 세계를 엿보다’ ▲오리온햄프로의 ‘모두가 함께하는 복합 휴식공간’ 등 7개의 정원은 각각 특색 있는 주제와 아이디어로 조성되었다. 그 외에도 정원용품 관련 업체 32곳이 부스 운영을, 유럽의 다양한 홈 가드닝 용품과 인테리어 화분, 정원용품을 취급·판매하는 업체 2곳이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가든센터에 자리 잡고 있으니 정원이나 텃밭을 가꾸는 등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방문해 볼만 하다. 네 번째 메인 볼거리는 메인무대(피크닉 스테이지)이다.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에 맞게 개막식 등 주요행사가 진행되는 중앙무대를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조성하여 단순한 야외단상이 아닌 마치 하나의 큰 정원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높은 단상이 있고 일자형 뒷벽이 있어 일방향적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무대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관람객과 하나가 되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잔디무대를 마련하였다. 백월은 목재팔레트를 병풍으로 만들어 세웠고 다양한 식물을 걸어 구성하였다. 중앙무대에서는 개막식,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등 서울정원박람회의 주요 행사와 공연이 매일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이 쉬거나 사진을 찍는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3일에 개최되는 개막식은 시민들이 피크닉에 참여하는 것처럼 격식 없는 자연스러운 축제 분위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개막식 당일에는 시민 스스로 초록문화를 전파하도록 게릴라형식으로 100의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해 ‘초록전파단’을 위촉하고, 이중 선발된 시민대표가 ‘당신의 주변에 초록을 전파해주세요’ 라는 서울정원문화 캠페인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식은 퓨전악기 공연팀 연주와 함께 수상자들이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 주변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화관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내 메인무대(피크닉스테이지)에서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밴드공연, 소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계속된다. 이 밖에 10월 4일부터 9일까지 마술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 같은 다양한 문화소공연이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 매일 열릴 예정이다. 보는 정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정원을 가꾸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꽃과 나무들 속 야외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픈 가든 라이브러리’(잔디마당 피크닉가든), 아이와 함께하는 정원활동(잔디마당 메인무대), 목공 전시·체험(문화의마당 체험부스),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의 ‘화려한 손길’(문화의마당 체험부스) 같은 프로그램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콘퍼런스(10.4.~5.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 조경가들의 재능기부로 시민들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는 ‘서울 정원 스튜디오(10.8. 위워크센터 1층), 50개 기업이 정원·조경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10.3.~9. 문화의마당)도 개최된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주관사인 환경과조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정원전시와 정원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전문 작가와 시민들이 만든 소중한 정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에 존치되거나 각 자치구와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이루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2
  •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④-끝] 용산구 청파초등학교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 - 서울정원스튜디오(이하 서울스튜디오)'의 마지막 사전 영상이 공개됐다. 대상지는 용산구에 있는 '청파초등학교'이며, 최재혁 스튜디오 오픈니스 대표가 디자인을 맡게 된다. 서울시와 조경이상, 플레이스온이 준비하는 '서울정원스튜디오'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일환으로 다양한 유형의 공공공간을 설계하는 조경가의 디자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용산구 효창원로에 있는 청파초등학교는 대상지에 풍부한 녹지가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체계적인 조경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약 350㎡의 부지를 디자인할 조경가는 최재혁 대표이다. 서울시 공공조경가인 그는 지난 2016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숲의 울림'이라는 이름의 작가정원으로 금상을 수상하였고, 지난해에 코리아 가든쇼에서는 '세심원'으로 대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패스트파이브 성수점의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서울정원스튜디오는 10월 8일 위워크 여의도역점 라운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s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1
  • 2018 순천 한평정원 페스티벌, '블랙가든' 대상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30㎡ 규모의 일반부Ⅰ에서 '블랙가든(Black Garden)'을 출품한 충청남도 태안군 최진영, 박소영, 강희혁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는 지난 29일200여 명의 정원조성 참여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제5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 마음에 가득한 정원' 이라는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친 50개의 정원 작품 중, 총 19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특히, 30㎡ 규모의 일반부(Ⅰ) 대상에는 '블랙가든(Black Garden)'을 출품한 충청남도 태안군 최진영, 박소영, 강희혁씨가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800만 원 및 세계 정원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해외정원시찰권이 수여됐다. 심사위원들은 '블랙가든'이, 태안기름유출사건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187만의 자원봉사자가 빛이 되었음을 정원으로 표현한 것이 독창적이면서도 작가의 생각과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어둠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하는 구성과 기획력이 돋보였으며, 소재선택도 탁월했다고 전했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은 'Harmony for WOORI'의 민진영 외 1인, 우수상에는 '우물에서 찾은 공동체라는 존재'의 이주연 외 1인이 선정됐다. 또한 8.64㎡ 규모의 일반부(Ⅱ) 대상은 '일상의 유혹, 덫'을 출품한 경상남도 창원시 이강전 씨가 받았다. 쥐덫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일상에서 빠지기 쉬운 유혹과 구속의 틀에 갇히지 않기 위한 철학적 사유와 경계의 메시지를 던졌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에는 '비빔의 미학'(강유정), 우수상에는 '타인능해: 함께 살아요'(장성주), '시민정원사의 창고 정원'(김제한)이, 장려상에는 '놀러와'(하미라), '어울림'(정옥순), '엘리베이터 정원'(윤희) '한 배를 탄 정원'(박이순), '칼디의 정원-커피의 발견'(성낙현)이 각각 선정됐다. 학생부 대상은 '청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품한 순천대 곽영삼, 김은솔, 윤지영 학생이 차지했다. 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파랑새: 설렘의 여정'(내일학교 오선화 외 1인)이, 우수상은 '꽃들에게 희망을'(내일학교 권지민 외 1인), '시네마 가든'(원광대 송재안 외1인)이, 장려상에는 '들어서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전북대 박민철 외 2인) 'Post Garden'(부산대 오희수 외 3인), '첫눈의 기억을 품은 가을'(순천제일대 김경민 외 1인)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허석 시장은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 종합박람회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순천이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10-01
  • 청주시 '2018 가드닝 페스티벌', 막바지 준비 박차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청주시는 내달 개최되는 ‘2018 가드닝 페스티벌’의 시민참여정원 19곳 조성을 완료하고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확정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18 가드닝 페스티벌은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연꽃습지원 일원에서 청원생명축제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경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작가정원 5곳과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민참여정원 19곳 등 총 24곳에 전시 정원을 선보이고, 다양한 시민 체험행사와 공연 등 문화행사가펼쳐진다. 현재 작가정원 조성은 막바지에 있으며, 시민참여정원은 9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조성을 완료한 뒤 20일 현장 심사를 통해 수상작품 총 9개를 결정했으며, 오는 10월 6일 오전 11시 개막식 행사에서 시상한다. 또 가족행복 미니정원 만들기,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등 시민 체험행사와 해설이 있는 별보기 정원, 정원 속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정했고, 행사장 꽃장식과 행사부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고된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정원을 통해 안식과 쉼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시민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09-30
  •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③] 광진구 P빌딩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조경이상과 플레이스온이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 - 서울정원스튜디오(이하 서울스튜디오)'의 사전 영상으로 공개한 세 번째 대상지는 서울시 광진구에 있는 P빌딩이다. 이 곳의 정원디자인은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실장이 맡는다. 그는 1층 테라스 공간에 흡연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을 디자인하게 된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경계에 대한 상상력(Imaging Boundaries), 보이지 않는 두께(Invisible Depth) 그리고 상상의 조경(Unflattening Landscape)이라는 독자적인 설계방식을 추구하여, 여러 국제 공모전에서 당선 및 입상하였으며, 미국 ASLA 학생부문에서 Honorable Awards를 수상하였다. 2016년에는 중국 상해 정원박람회에서 제임스코너의 초청 정원 조성에 참여했으며, 올해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서도 공동우승을 했다. 최근엔 그랜드 워커힐에 더글라스 정원을 조성하였다. 한편 '서울정원스튜디오'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조경가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원 디자인 프로세스를 공개하게 된다. 서울정원스튜디오는 10월 8일 위워크 여의도역점 라운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s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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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10월
  • 습지생태학 개정판
  • 경관이 만드는 도시
공모전
  •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설계공모 공모 개요 ◦ 공모명: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설계공모 ◦ 위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67, 1-68일대 ◦ 범위: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및 사직-율곡로 등 도로와 주변지역을 포함하는 범위 ◦ 예정 공사비: 약 600억원 (부가세 포함) ◦ 설계비: 약 28억원 (부가세 포함) 참가 자격 ◦ 도시, 건축, 조경, 도로, 교통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사) 공모 일정 ◦ 공모 공고 및 지침 배포 2018. 10. 12. 10:00 ◦ 참가 등록 2018. 10. 12. 10:00 ~ 11. 23. 17:00 ◦ 현장 설명회 2018. 10. 29. 14:00 ◦ 1차 질의 접수 / 응답 2018. 10. 29. 10:00 ~ 11. 2. 17:00 / 2018. 11. 12. 17:00 ◦ 2차 질의 접수 / 응답 2018. 11. 13. 10:00 ~ 11. 16. 17:00 / 2018. 11. 23. 17:00 ◦ 작품 접수 - 온라인 접수 2019. 1. 2. 10:00 ~ 1. 11. 17:00 - 현장 접수 2019. 1. 11. 10:00 ~ 17:00 심사 ◦ 기술검토 2019. 1. 14. ◦ 심사 2019. 1. 15. (1차 심사) / 1. 18. (2차 심사) ◦ 당선작 발표 2019. 1. 21. ◦ 심사위원회 7인(예비심사위원 1인 별도) 구성 (명단 공개: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 상금 당선(1개 팀) 기본 및 실시설계권 2등(1개 팀) 8천만 원 3등(1개 팀) 6천만 원 4등(1개 팀) 4천만 원 5등(1개 팀) 2천만 원 가작(5개 팀) - ※보상비와 별도로 2차 심사에 참여하는 10개 팀에 각 3천만 원씩 추가비용 지급, 위 시상자 수는 심사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문의처 ◦ 서울특별시 도시재생본부 광화문광장추진단 ☎ 02)2133-7739 ◦ 설계공모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
  • 2018 조경나눔공모전 2018 조경나눔공모전 1. 주 제 : 골목길·마을마당 디자인 국제학생 공모전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대안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도시재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골목길은 소규모 사업과 활발한 주민참여를 통하여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공모전 대상지인 양천구 신월3동 골목길은 공항에 인접해 비행기 소음으로 피해를 받고 있으며 소형의 빌라가 대다수인 낙후된 주거지 골목길이다. 여러 학교가 밀접해 있어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고 여느 골목길처럼 주차도 어려운 형편이다. 공간개선 아이디어와 함께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가의 재능기부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안제시를 기대하고 있다. 2. 공모일정 ○ 공고일정 : 2018년 8월 27일(월) ○ 참가신청 : 2018년 10월 1일(월) 17시 까지 ○ 작품접수 : 2018년 10월 29일(월) 17시 까지 (우편접수의 경우 10월 30일(화) 17시 도착 분까지) ○ 작품심사 : 2018년 11월 9일(금) ○ 결과발표 : 2018년 11월 12일(월) ○ 작품전시 : 2018년 11월 16일(금)~11월 23일(금) ○ 시 상 식 : 2018년 11월 16일(금) 3. 주최 및 주관 ○ 주 관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 후 원 : 디에스디 삼호(주), 월간 환경과조경 4. 시상내역 ○ 대상(1작품) / 디에스디삼호 회장상 : 상금 2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최우수상(1작품)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상 : 상금 1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우수상(2작품) / 환경과조경 발행인상 : 상금 5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가작(5작품 이내) :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5. 제안 내용 ○ 대상지 선정의 이유와 특성 ○ 학생들의 등하교시 안전성 및 쾌적성을 위한 골목길 개선 방안 ○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 및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방안 ○ 주민들의 참여 유도 프로그램 제안 ○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제안 ○ 효과적인 관리·운영 방식 제안 6. 대상지 ○ 서울시 양천구 신월3동 일대 골목길 - 가로공원길 61길(금융고등학교 정문)부터 가로공원 55길(삼성주택 라동앞) 골목길까지 ○문의처 (재)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전화: 02)585-4251 / 팩스: 02)585-4240 / 이메일: lwi2013@naver.com
  • 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개최 모든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만들기“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개최” -디자인 부문과 공익광고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 -유니버설디자인과 통합의 가치를 적용한 통합놀이터 아이디어 발굴- □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하 무장애연대)는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와 함께 SAMSUNG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8 나눔과꿈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 통합놀이터는 유니버설디자인과 통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고 동등하게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열린 놀이공간입니다. □ 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통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통합놀이터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해 참신하고 효과적인 컨텐츠의 발굴 및 활용을 위하여 개최됩니다. □ 공모 부문은 대학(원)생(전공불문)을 대상으로 한 ▲통합놀이터 디자인 부문(학생부)과 남녀노소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 공익광고 부문(일반부)으로 나누어집니다. □ 통합놀이터 디자인 부문은 주어진 대상지에 대하여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통합놀이터 디자인을 공모합니다. 작품의 형태는 스케치, 투시도, 모형사진, 색채표현 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출품 형태는 JPG나 PDF 형태의 전자파일입니다. □ 통합놀이터 공익광고 부문은 통합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포스터나 인쇄용 공익광고를 공모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컴퓨터로 작업한 형태 이외에 그림, 캘리그라피, 사진 등 다양한 형태 모두 환영합니다. 다만 직접 그린 그림 등의 경우 이메일 제출을 위해서 스캔하여 JPG 파일로 제출해야 합니다. □ 공모 접수는 2018년 10월 11일(목)부터 10월 19일(금)까지이며, 이메일로만 접수합니다. 1차 심사(디자인 부문/공익광고 부문)와 2차 심사(디자인 부문)를 거쳐 최종 결과는 10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에 대하여 11월 중 시상식 및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 디자인 부문(학생부) 최우수상 3팀(각 상금 100만원과 상장), 우수상 3팀(각 상금 50만원과 상장), 공익광고(일반부) 최우수상 1팀(각 상금 50만원과 상장) 등이 주어집니다. □ 응모자는 공모요강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준에 맞게 작품을 출품하여야 하며, 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로만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공모요강과 무장애연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 공모전 홈페이지 www.accessrights.or.kr/무장애광장/통합놀이터 공모전 ■ 접수 : 이메일 inc.nori@gmail.com ■ 문의 : 이메일 naea.kn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