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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 ‘폐 PVC 활용한 DIY 블록’ 최우수상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PVC ECO Design Award 2017)에서 누구나 쉽게 화단이나 텃밭, 계단 등의 시설물을 만들 수 있는 블록을 디자인한 ‘PVC DIY Block Garden’이라는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영남대학교는 영남대와 경일대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는 PVC의 유용성과 자원순환성에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와 용도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으로, 한국바이닐환경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일상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총 300여 개 팀이 참가해 예비심사를 통해 100여 개의 아이디어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이 중 영남대 산림자원및조경학과 문준식, 영남대 생명공학부 권혜원,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황순철 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PVC DIY Block Garden’은 PVC 재질의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블록 형태의 소규모 건설자재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준식 씨는 “블록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 화단이나 텃밭, 계단 등의 시설물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면서 “누구나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선호하는 색상으로 제작이 쉬워 미관상으로도 이점이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참여형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수님께서 아이디어가 좋아 특허를 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면서 “관심을 갖는 기업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 출원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1-13
  • LH 도시경관단, ‘옥봉동 마을정원 2호’ 준공행사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 도시경관단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모색하고 녹색복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H 도시경관단은 지난 11일 진주시 옥봉동 마을정원 조성 및 골목길 개선사업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H 도시경관단 직원과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진주시 등 7개 기관과의 협약 체결에 따른 ‘사랑나눔 그린트러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소외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녹색복지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 옥봉동에 마을정원 1호를 조성하고, 이번에는 비봉어린이도서관 옆 공터에 마을정원 2호로 조성해 옥봉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마을정원 2호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함께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외계층의 녹색복지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골목길 개선사업인 ‘길이정원이다’의 1호 대상지를 옥봉동 마을정원과 연계 시행해 주거환경 개선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것이 도시경관단의 설명이다. ‘길이정원이다’는 낙후된 골목길의 물리적 개선을 넘어, 노약자 안전시설 설치 및 녹색식물 도입으로 삭막하고 위험한 골목길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주민들 스스로 가꾸고 만들어가는 지속가능 사업이다. 이강문 도시경관단장은 “LH와 진주시 등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랑나눔 그린트러스트’와 ‘길이 정원이다’ 사업 모두 다른 사업과 차별화되는 공원녹지분야의 독창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복지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1-13
  • [웹툰] 가든 다이어리 24화 - 나도승마Ⅲ
    • e-환경과조경, 한국고유식물연구소
    • 2017-11-11
  •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한국강릉정원’ 오픈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러시아의 시베리아 중심도시 이르쿠츠크시에 조성된 ‘한국강릉정원’이 개장했다. 강릉시는 지난 8일 최명희 강릉시장이 국제자매도시인 러시아의 시베리아 중심도시 이르쿠츠크시에 조성된 ‘한국강릉정원’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시는 강릉시와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과학·학술·예술·행정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식물원에 ‘한국정원’을 조성하는 데에 강릉시가 참여하게 됐다. 이르쿠츠크 국립대 식물원에 조성된 ‘한국강릉정원’은 총 2000㎡ 면적에 누각, 정자, 연못, 한국식물단지, 담장, 강릉 솟대, 광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공원 조성 예산은 강릉시와 이르쿠츠크 국립대가 공동 부담했다. 이번 ‘한국강릉정원’ 준공식은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해 드미트리 베르드니코프 이르쿠츠크시장, 이라나 에조바 이르쿠츠크시의회 의장, 아르구친트세프 알렉산더 이르쿠츠크 국립대 총장, 쿠제바노프 식물원장, 엄기영 주이르쿠추크 총영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테이프 커팅식, 강릉공원 조성 프레젠테이션, 공연,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명희 강릉시장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하며, “오늘 문을 연 ‘한국강릉정원’이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한국문화의 체험장이 돼 자매도시 강릉과 우의를 다지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1-10
  • [2017 정원을 만나다 ③] 동탄여울공원 공공정원
    동탄2신도시 동탄여울공원 내에 아홉 개의 공공정원(작가정원)이 조성됐다. LH는 최근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도시 공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도시 공원 내 작가정원을 계획했다. 기존의 노후화된 공원에 조성해 재생을 꾀하는 다른 정원박람회 정원과는 달리, 공원 조성과 동시에 정원이 만들어져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 계획이 가능했다. 2016년 5월, 화성시와 LH, 한국조경사회가 MOU를 체결하며 시작된 공공정원 조성은, 올해 5월 7개 단체로부터 작가 추천을 받아 작가선정위원회가 열 명의 참여작가를 지명 선정했다(1인 포기). 지난 7월 참여작가들은 화성시 혹은 동탄신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 것을 주제로 정원 설계안을 마련했고, 8~9월에 정원 조성에 돌입했다. 9월 22일 조경인 체육대회 사전 행사인 ‘동탄 공공(작가)정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공개된 동탄여울공원 공공정원은, 10월 31일 정식 개장해 지역 주민의 품에 안겼다. 앞으로 화성시에서 공공정원을 인계받게 되면 시민정원사 혹은 참여작가가 정원을 관리할 계획이다.(사진 유청오) 동탄소원김용택 KnL 환경디자인 스튜디오 평탄했던 부지가 낮아지며 주변은 언덕이 되고, 언덕에 기대어 하늘과 전면의 풍광을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된다. 길과 돌담(개비온)은 정원에 도달하기 전에 통과하는 과정이다. 담장 밑의 작은 꽃들은 자연과 이 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마당 끝에는 하늘이 그대로 담기는 월영지(방지)가 놓인다. 얕고 경계가 없는 물은 빛과 바람을 그대로 연못에 담아 자연의 생명을 비춘다. 월영지 맞은편 송림의 작은 정자에 올라 소나무 향기와 그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아래를 보는 풍경은 나만의 경험이 된다. 해우소원 - 향기소리뜰 안계동 동심원조경 캠핑장 화장실과 4차선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는 정원이다. 좋지 않은 냄새와 차량 소음에 노출된 장소의 조건을 역으로 이용해, 향기와 소리를 정원의 테마로 정했다.경사진 땅을 수평으로 만들면서 생기는 단차로 자연스레 공간감의 변화를 주고, 도로와 화장실 쪽으로 차폐를 위한 수벽과 담을 세웠다.화장실 가까이 휴식 공간을 두고, 캠핑장 방향으로 열린 형태로 구성했다.정원 양측에는 분수연못과 대나무 숲을 만들어 물소리와 바람 소리가 들리게 했다.쉼터 주변 화단에는 허브를 심고, 향기 나는 꽃나무 위주로 식재했다. 휘원(揮園) 윤영주 디자인 필드 젊은 도시 동탄의 역동성을 표현한 정원을 천천히 거닐며 일상의 여유를 즐기기를 바랐다. 붓으로 날렵하게 그린 원을 닮은 ‘휘문揮門’, 붓으로 그린 획의 형태를 본뜬 퍼걸러와 벤치로 만든 ‘휘정(揮亭)’은 빠르게 흐르는 일상을 상징한다. 일필휘지하는 붓의 궤적에서 착안한 ‘휘로揮路’에서는 산책을, 검은 자갈이 깔린 못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집으로 가는 길 이선화 지호디자인 여백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준다. 비워둔 공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햇빛, 바람, 비와 눈, 풀씨에서 자라난 새싹 등으로 채워져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한다.디딤석이 놓인 좁은 길을 걸으며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둔 서쪽에는 경관석과 야생화 군락을 두어 정원이 주변 풍경에 녹아들게 하고, 북쪽 배경을 이루는 아파트 단지에서 영감을 얻어 정원을 모듈로 디자인해 우리 삶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신작로의 꿈 이재연 조경디자인 린 옛 동탄의 흔적이 남은 벌판에 신작로를 놓아 새로운 기억과 풍경을 만들고자 했다.초화류에 둘러싸인 돌담은 허물어진 집터의 풍경을 재현하고, 신작로를 따라 조성된 긴 거울못은 수면에 하늘과 나무, 꽃의 모습을 담아낸다.폭을 달리하며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산책로를 거닐며 바람에 흔들리는 들풀을 감상할 수 있다. 느릿느릿 걷는 구부러진 길 임춘화 아이디얼가든 모든 것이 빠르게 스쳐 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멈춤과 쉼을 잊고 산다. 구불구불한 자갈길은 느리게 걸어도 되는 여유를 선사한다.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이 가득한 화단, 너른 들판을 떠올리게 하는 잔디마당, 고즈넉한 그늘 벤치로 향하는 오솔길이 끝이 보이지 않는 달리기에 지친 우리에게 따스함 한 조각을 나누어 준다. 지구정원정주현 경관제작소 외연 자연의 물성과 인간의 물성을 단순화해 정원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공간을 네 개로 나누는 ‘十’자형의 동선은 인간의 문화를, 그 주위를 둘러싼 둥근 숲길은 자연의 물성을 상징한다. 각 공간에는 인간의 심성을 나타내는 하트, 그랜드 피아노, 자연의 물성을 나타내는 강낭콩, 땅콩이 디자인 요소로 사용됐다. 동선의 교차점에 조형 테이블과 스툴을 겸비한 유리 큐브를 놓아 쉼터로 기능하게 했다. 칼루스정원, 소행성 동탄에 보내는 땅의 기억조동범 전남대학교 칼루스(Kallus)는 식물체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 부위를 막는 연한 조직을 의미한다.이에 착안해 상처의 치유 과정을 형상화한 정원을 계획했다.정원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는 부지를 가로지르며 유연하게 흐르는 선이다.그 사이에 조성된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모래 언덕이 동심원 모양으로 퍼져나가며 상처가 치료되는 모습을 은유한다. 동탄, 꿈을 꾸다 - 몽탄원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몽탄원은 상상의 정원이다. 물은 없지만 사시사철 꽃 그림자가 지는 영지(影池),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상징하도록 육면체 돌을 세워 만든 삼선도(三仙島), 수생 식물을 식재한 수계를 놓았다. 영지의 네 면을 데크로 포장해 만든 누마루에서는 정원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옛 정원에서 볼 수 있던 정자의 또 다른 해석으로, 동탄 주민들이 이곳에서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를 바랐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1-08
  • '세계정원 경기가든' 밑그림 공개…대표 공공정원으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시화매립지 45만㎡에 조성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7일 경기도는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본구상과 기본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홍윤순 한경대 교수를 비롯한 도, 안산시, 자문위원, 용역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된 구상안에 따르면, 먼저 기본 개발방향으로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정원·에코벨트 구축 ▲정원문화산업의 특화지역으로 개발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 등이 설정됐다. 또한 ‘참여형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공공정원 구현’을 비전으로 ‘▲국내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기능 수행 ▲생태적 녹색문화 체험공간 제공 ▲글로벌 정원문화 공유’ 등 3가지 실천 미션이 제시됐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에는 세계정원, 우리꽃마루, 한길 숲, 피크닉장, 정원박람회장, 주민여가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정원산업진흥을 위한 플랫폼인 ‘가든마켓’과 ‘정원지원센터’를 만들어 정원문화산업의 특화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중 세계정원은 기존의 틀에 박힌 정원양식의 재현에서 벗어나 ‘유럽’은 정형식 정원+레스토랑, ‘아프리카’는 정원+자연환경놀이터, ‘남아메리카’는 정원+커피전문점, ‘아시아’는 정원+다문화갤러리로 꾸미는 등 각 대륙의 특징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컨텐츠와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상태를 보존·유지·모니터링을 통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쓰레기매립장의 변화하는 모습, 즉 환경적 회복과정을 관찰·교육할 수 있도록 ‘자연천이구역’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당초 야구장이 들어설 계획이었던 부지도 도와 시가 협의해 운동공간, 피크닉장, 플리마켓을 열 수 있는 광장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주민여가공간’으로 변경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세계정원 경기가든 주변에 40만㎡ 면적의 안산갈대습지공원, 47㎡ 규모의 화성비봉습지공원이 있어, 이들을 연계하면 순천만 정원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가 탄생된다. 이번 용역은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에 걸쳐 한국종합기술과 KG엔지니어링에서 수행했다. 도는 완료된 용역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8년부터 개발계획 수립 및 각종 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을 추진, 2020년도부터는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2년 내 완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단순한 여가·휴식공간을 넘어 우리나라 정원문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지역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공공형 정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자”고 전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11-07
  • 시민정원사를 전문가로, '정원문화 전문가 세미나' 15일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국립수목원이 시민정원사를 정원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일반인을 시민정원사로 육성시키거나, 정원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과정들은 있어왔지만, 준전문가를 전문가로 키우는 보수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문화비축기지 T2공연장에서 15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정원사, 경기도 마스터가드너, 자자체 시민정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정원과 예술 분야 전문가 7명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세미나는 수목원의 콘텐츠를 활용해 정원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으로서, 정원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사례들을 통해 정원전문가의 다양한 활동영역을 탐색할 예정이다. 발표는 ▲진혜영 국립수목원 연구관의 '우리 꽃으로 만드는 꽤 괜찮은 정원'을 비롯해 ▲이정희 국립수목원 연구사의 '정원 속의 식물분류학' ▲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원장의 '정원, 그 아름다움의 해석' ▲안근철 장소기억프로젝터의 '장소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문화비축기지 현장답사' ▲김성식 국립수목원 식물클리닉센터 센터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식물과 정원 관리' ▲김정하 정원문화연구소 소장의 '세상을 가꾸는 꼬마정원사' ▲한젬마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의 '그림 그리는 엄마가 들려주는 정원이야기'로 구성된다. 진혜영 연구관은 “그동안 시민정원사나 마스터 가드너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이 정원 트렌드와 식물 정보를 얻는 자리가 없었다”며 “이번 세미나는 그들이 전문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시험대”라고 말했다. 또한 “정원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11-07
  • ‘햄프턴 코트 플라워 쇼’ 가보셨나요?
    [건국대학교 주원주 통신원]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의 공간디자인연구실은 지난 6일 교내 공간디자인연구실에서 월요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 학년이 조경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수연 학생이 자신이 다녀온 ‘햄프턴 코트 플라워 쇼(Hampton Court Flower Show)’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햄프턴 코트 플라워 쇼’는 영국 런던에 있는 햄프턴 코트에서 열리는 플라워 쇼로 우리나라의 정원박람회와 비슷한 행사다. 영국 3대 플라워 쇼에 들어갈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행사 중 하나로, 흔히 알려져 있는 첼시 플라워 쇼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새로운 작가들이 도전하는 혁신적인 장으로 알려져 있다. 김수연 학생은 플라워 쇼를 소개하기 전 햄프턴 코트 궁전(Hampton Court Palace)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김수연 학생의 설명에 따르면 영국 정원 양식을 떠올렸을 때 대부분 풍경화식 정원을 생각하기 쉽지만, 햄프턴 코트 궁전은 르네상스 시기에 지어진 정형식 정원이다. 이곳에서는 ‘로즈가든’과 ‘키친가든’ 등 다양한 정형식 정원을 볼 수 있다. 올해 ‘햄프턴 코트 플라워 쇼’는 지난 7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열렸다. 우리나라의 정원박람회와 같이 작가들이 조성한 작품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정원자재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한화로 약 6~7만 원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한 김수연 학생은 “영국에 가보니 사람들이 아침부터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정원을 즐기는 걸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희귀품종과 많은 정원자재들을 구매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와는 문화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가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월요 오픈세미나는 조경과 관련한 주제로 매주 월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다음 세미나 주제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하이라인 파크’에 관한 내용이다.
    • 주원주 건국대학교 통신원1j0000@naver.com
    • 2017-11-07
  • [2017 정원을 만나다 ②]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정원
    지난 9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2010년에 시작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박람회의 슬로건은 ‘정원, 도시의 숲이 되다’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도시정원부는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내 마음의 쉼표, 삶에 정원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정원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심사 결과 창의성, 심미성, 실용성, 시공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한 여덟 개의 작품이 작가정원으로 선정되어 화랑유원지에 조성됐다. 2차 심사는 정원 조성 이후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주은(팀펄리가든)의 ‘코리도 포 프레이Corridor for Pray’는 코리도와 작은 수반, 침엽수 등을 이용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도록 한 정원이다. 철평석과 채도가 낮은 수목을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작은 나비 조형물과 채도가 높은 초화류를 사용해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은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초청정원에는 강연주(우리엔디자인펌)와 최재혁·백종현·김대희(자연감각)가 참여했다. 작가정원과 초청정원을 비롯해 전시정원 존에 조성된 정원들은 박람회 이후에도 존치되며, 안산시가 유지·관리할 예정이다.(사진 유청오) [대상] 코리도 포 프레이 이주은팀펄리가든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정원이다. 연속된 사각 프레임으로 구성된 코리도(corridor)는 신에게 기도하는 장소이며, 내부로 향할수록 프레임의 간격이 좁아져 내밀함을 느낄 수 있다. 침엽수를 밀식해 만든 터널은 묵상과 사색을 돕는다. 중앙의 선큰 공간에는 유가족의 눈물을 담는 수반을 설치하고, 주변에 초화류와 노란 나비 조형물을 놓아 상징성을 더했다. [최우수상]여백의 미,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사색의 정원 김지영시엘디자인연구소(Design CL) 하늘이 보이는 소박한 마당에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정원이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마당은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햇빛과 바람을 담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다. 이 같은 여유로움을 통해 자연의 겸허함을 배우고, 비워진 자리에 새로운 이야기가 채워지기를 바랐다. [우수상]연정, 끝나지 않을 이야기 정은주·정성훈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 ‘이성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마음’, ‘연기와 안개에 둘러싸여 희미하게 보이는 배’, ‘연못이 깊고 고요하다’, ‘속이 깊고 고요하다’ 등 ‘연정’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 단어다. 이처럼 여러 뜻을 품은 정원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거울못과 거울벽을 조성했다. 두 개의 거울은 끝없는 연장선을 만들어낸다. 검은 돌 사이에서 피어나는 물안개 속에서 나 자신을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다. [입선]실낙원(Paradise Lost), 21세기로 찾아온 쉼터 송유연 안양도시농업포럼 박인한 명성종합건설 양희진 안양시청 도시농업진흥부 모두가 꿈꾸는 이상향인 에덴동산,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는 영원한 고향 같은 정원을 조성하고자 했다. 생명을 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지고 즐기며 마음에 안식을 찾을 수 있는 연못을 만들었다. 다양한 수생 식물과 수목을 통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에덴동산을 상징하는 사과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지는 공간이다. [입선]정원으로 교감하는 경계, 울 신현희·이세영 HDC아이서비스 우리네 소박한 바자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쉼의 공간을 조성했다. 울로 경계를 두른 정원에서 울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빛과 꽃, 초목과 한데 어우러져 이루는 조화를 감상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울과 길을 따라 서성이며 나도 모르게 다가오는 위로의 순간과 따듯하게 만날 수 있다. [입선]조형정원 유선상 맑음 “조형은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예술 행위의 기본이다.”(gotshalk: 고트샤크) 철망, 유리, PVC, 시멘트, 흙과 돌 등 다양한 재료를 적절하게 조합해 담과 원로, 계단, 다리, 조각, 수로 등을 조형적으로 배치했다. 이를 식물과 절묘하게 조화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작가의 삶을 새긴 조형정원을 거닐며 다양한 조형 언어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를 바랐다. [입선]네버랜드, 네버엔드 윤호준 반도이앤씨 박세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오진숙·조아라 프리랜스 가든디자이너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장소, 놀이터가 사라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의지해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해지며 아이들은 사회성 또한 잃고 있다. 놀이터는 시대가 달라져도 유지되어야 하는 아이들의 장소다.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가 구현된 상상 속의 나라 네버랜드를 소환해, 그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을 인도하고자 했다. [입선]화랑사방 정성희 식물공방 화랑사방은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공간 구성 요소인 방에 정원을 담은 작품이다. 네 개의 방에는 바람, 빛, 향기, 색을 주제로 한 식물을 식재해 공감각적 심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차경의 개념을 도입해 정원이 위치한 화랑유원지의 풍경을 창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담아내고자 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1-05
  • 이성현 대표 “정원은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을 디자인하는 문화”
    [서울여자대학교 이예지 통신원]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는 지난달 31일 ‘원예치료학’ 수업의 일환으로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펼쳤다. 이성현 대표는 양화소록, 정원사용설명서, 치유의풍경, 정원과 건강, 정원통신 등 다양한 정원 관련 책을 직접 가져와 책 안에 담겨있는 정원의 가치와 정원사가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한국에서 정원은 1932년 가정원예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는데, 급속한 경제발전 속에서 꽃과 정원에 대한 관심은 뒤로 밀려나고 정원산업도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정원에 관심을 갖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매년 정원에 관련된 강의를 듣는 인구가 대략 1000명 정도로 증가했다. 이 대표는 현재 많은 이들이 정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스트레스는 라틴어 어원으로 ‘보살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정원 안에서 우리는 치료와 치유의 의미에 대해 구분할 필요가 있다. 치료는 다스릴 치(治)와 횃불 료(料), 치유는 다스릴 치(治)와 응답할 유(有)로 이뤄졌다”며 “정원을 경험하고 스스로 가꿈으로써 즐거움을 느끼는 것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공간이자 치료적인 접근으로써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정원사는 화가다. 식물은 물감이 되며 손은 붓이 된다. 식물의 색감과 질감으로 계절적인 표현을 하는 것은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며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고 어울림으로써 정원을 의뢰했던 사람들조차 정원을 통해 행복한 생활을 가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원사로서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정원사의 정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자극이 됐다. 정원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들을 기억하며 단순히 아름다운 정원만이 아닌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을 디자인하는 문화로서의 정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예지 서울여자대학교 통신원yeg6817@gmail.com
    • 2017-11-06
  • [웹툰] 가든 다이어리 23화 - 나도승마Ⅱ
    • e-환경과조경, 한국고유식물연구소
    • 2017-11-03
  • [이슈트리] 정원을 만난 사람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올해도 서울정원박람회와 경기정원박람회 등굵직한 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정원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자체마다 특색없는 박람회가 양산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어쨌든국내에도 정원박람회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번 이슈트리에서는두 정원박람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가 부문 수상자들에게 정원의 매력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또한 국내 정원박람회의문제점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올해 가을 햇빛은 참 따가웠다. 작가들의 수상소감을통해 햇빛보다 더 뜨거웠던 열정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 본다. 정원은 이성적 논리를 감성으로 풀어내는 작업…“정원박람회는 봄부터 추진해야” 이주은(48)팀펄리가든 대표 / 2017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 나에게 정원이란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이며, 나를 위로해 주는 애완견 같은 존재이다. 주변 환경, 사이트 분석, 용도, 환경에 맞는 식물 선택 등 이성적·논리적 접근을 감성적으로 풀어 놓는 것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정원을 가꾸거나 완성된 정원을 보면 내 자신이 치유되고 힐링되는 것을 느낀다. 이런 점이 이성적 접근이 강조된 조경과의 차이점이자 내가 조경이 아닌 정원 작업을 즐기는 이유일 것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3·4·5회 연속 참가하면서, 매번 이번 박람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젊은 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도 많았고, 차분한 공간 구성으로 편안함을 주는 좋은 정원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받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더욱 멋진 정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지고, 또한 열심히 작품에 임하는 것이 대상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조금은 부담감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게 될 듯하다.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가장 아쉽고 힘들었던 것은 가을에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교목이식이 어려웠던 점이다. 가을에 잎이 무성한 상태에서 교목을 옮기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강 전정을 한 후 식재를 진행하지만, 많은 교목들이 운반 시 잎이 타기도 하고, 특히 뿌리돌림된 나무가 아닌 밭에서 직접 굴취한 경우엔 잎이 모두 말라 떨어지는 현상까지 생긴다. 박람회를 봄에 하거나, 아니면 이른 봄에 작품 공모 결과를 발표해 교목섭외가 봄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면 뿌리 돌림이나 전정 등으로 이식 준비가 된 교목을 이식할 수 있어서 보다 건강한 교목들로 정원을 만들 수 있으며, 교목 하자율도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원, 손바닥만한 부지에서의 배움…“박람회 추최측 디테일한 운영의 묘 필요” 윤호준(36)반도이앤씨 실장 / 2017서울정원박람회 금상 감사하게도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두 행사 모두에서 작가정원 부문에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사실 나에게 정원은 몇 마디 문자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단어다. 정원이 들어서는 대지와 이용하는 사람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비로소 정원의 형태와 소재를 하나씩 선정하게 된다.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상상으로 담은 풍경과 이용자의 행태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정원박람회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손바닥만큼 작은 부지도 관심을 갖고 세세히 들여다볼수록 신경 써야 할 요소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 것을 여실히 배우는 기회가 됐다. 다만 박람회에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정원 조성비, 자재 수급, 장비 사용 등 세 가지는 개선됐으면 한다. 이런 몇 가지만 개선해도 행사와 조성되는 정원의 수준이 훨씬 나아질 것이란 생각이다. 작가정원의 ‘작가’ 기준이 몇 년간의 실무 경력을 가진 경력직이라면, 박람회 개최를 위해 정원을 조성하는 예산이 사실상 재능기부 수준이다. 주어진 예산을 오롯이 작품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등수에 상관없이 일정 부분의 비용을 별도로 지급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원 조성 시 사용하는 소재는 작가별로 다양하겠지만 대다수의 작가들이 사용하는 기초자재(골재, 모래, 시멘트, 상토용 흙 등)는 주최측에서 전체적으로 집계해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단가도 높아지고 운반비와 지게차비도 추가적으로 발생해 조성비용을 재료비로 온전히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정원공사 특성상 장비사용 횟수는 많지만 물량이나 시간은 적어 개인적으로 장비사용 시 불필요한 경비가 많이 지출되며, 시중거래가보다 매우 높은 가격에 이용하는 작가들이 다수 발생한다. 주최측에서 계약한 업체가 있거나 작가별로 장비사용을 공유할 수 있는 루트를 제공해준다면 예산을 매우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정원박람회의 경우는 정원 조성 시 집행 가능한 항목이 비현실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실질적으로 작가가 모든 작업을 주도하는 경우 발생하는 인건비나 식비, 경비, 교통비, 기타 공과잡비 등을 집행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부분들이 이번에 정원박람회에 참여하며 아쉬웠던 점이다. 내가 바라는 정원은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담기보다는 잠시 머무르며 소소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는 앞으로 내가 하는 작업들의 근간이 될 것이다.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준 관계자들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부족한 정원설계에 대한 갈증을 푸는 계기…“도심 속 더 많은 정원 기대” 조윤철(51)PH6 DESIGN LAB 대표 / 2017서울정원박람회 은상 조경설계를 해오면서 정원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의외로 많지 않았다. 설계비가 따로 책정돼 있지 않으니 시공을 직접 해야 하거나 아니면 시공업체의 뻔한 공사비에서 설계비를 보상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울 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점점 멀어지는 정원설계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시공과정은 예상외로 힘들었지만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즐긴다면 이것이 정원 일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전시 기간 동안 작가로서 자신이 만든 정원 안에서 관람자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경험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정원박람회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정원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 곳곳에서 많은 정원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작가정원 조성에 주어진 크기만큼의 공간(60㎡)은 도심지 내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쉼터라 불리기도 하고 휴게소라 불리기도 하고, 공개공지 또는 소공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런 공간들이 대부분 벤치와 퍼걸라, 그리고 회양목, 철쭉,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사람들에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하는 느낌 없는 곳이 된다. 이런 공간들이 정원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도심 속에서 다양한 정원들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정원과 나, 새로움을 발견해 주는 관계…“정원박람회, 과감한 차별성 가지길” 김지영(37)Design Ciel 대표 / 2017경기정원문화박람회 최우수상 정원은 나를 변화시키는 공간이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공간이고, 또한 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 무릎을 꿇게 하고 몸을 숙이게 한다. 자연의 강인함과 겸손을 배우는 사색의 공간이다. 그래서 정원의 일은 고되지만 나도 모를 에너지가 솟는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을 하게 해준다. 올해 ‘The beauty of Empty’란 작품은 나에게 큰 의미를 준다. 쉼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고 여백의 미라는 컨셉처럼 모든 과정에서 공간과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했다. 이런 비움마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언제나 조바심내고 바빴는데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부를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한 이 정원을 보고 “정말 편안하다”고 해주시는 말 한마디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지만 함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우리나라도 정원박람회가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과 정원이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는 점은 매우 반갑다. 다만 여러 정원박람회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정원을 만드는 사람들이 해외 박람회에 출전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보면, 해외 박람회들은 철저하게 상업적이거나 아니면 작품의 창의력이나 컨셉만으로 승부를 보는 등 분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반면 국내 정원박람회는 여러 박람회의 좋은 점을 모두 담으려다가 모든 방면에서 ‘중간’에만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해외의 정원디자이너들도 한국정원박람회에 출전하고 싶을 만큼 우리 정원박람회만의 매력과 특성을 담을 수 있는 대담함을 가졌으면 한다. 박람회에서 정원이 어떻게 보여지고 이용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면 “정원의 컨셉이나 구성을 떠나서 눈과 발이 가는대로 즐기고 다만 잠시의 머무름에서 여유로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정원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하지만 행사가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다시 찾아간 정원에 작은 소품이 없어진 것을 보았다. 빈 공간을 소박하게 채우던 풍경이었는데, ‘그 풍경 소리를 혼자 들으면 아름다울까?’라는 생각과 모든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싶지만 함께 즐기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크게 들었다. 정원은 삶 가까운 곳에 있는 생명의 공간…“모두 똑같은 정원박람회, 신선함 떨어져” 정은주(27) 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 대표2017서울정원박람회 대상, 2017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우수상 나에게 정원이란 삶의 가장 가까이에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심미적 가치를 충족하는 동시에 자신의 가치관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자연을 통해 표현되는 공간이다. 이는 책으로 비유하면 ‘종이’ 대신 ‘땅’에, ‘펜’ 대신 ‘식물’을 통해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이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한 ‘너를 담다’에는 사회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필요한 포용과 이해를 표현했으며, 경기정원박람회에 조성한 ‘연정’에는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자는 작가적 메시지가 내포돼 있다. 정원은 작가 본인이 계획부터 시공까지 구현해내는 것이 가능하고, 생명력 있는 식물을 통해 조성하기 때문에 배치 및 구도,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며,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 국내 정원박람회가 정원문화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각각의 박람회 성격이 차별적이지 않아 점차 새로움이 감소하고 있다는 평이 많아지고 있다. 구조적인 형태나 새로운 소재 선정, 식재 등에서 박람회마다의 특색이 정해진다면 보다 다양한 정원박람회가 선을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마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선택적인 참여를 통해 전문성도 제고될 것이라 본다. “정원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에 과분한 상을 받았다. 주변의 도움이 많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다. 박람회에 참여하신 작가님들 및 정원박람회 관계자분들과 정원이 완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정원은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는 곳…“메시지 사라진 작가정원? 작가 연계한 사후 관리 필요” 정성훈(29)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 대표 / 2017서울정원박람회 대상, 2017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우수상 정원은 기본적으로 자연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작가정원은 정원을 디자인하는 작가만의 색깔에 따라 정원의 개념과 테마, 형태, 구조, 소재 등에 있어서 독자적인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작가적 메시지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존치를 원칙으로 하는 정원박람회는 박람회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유지관리에서 정원을 조성한 작가들의 역할은 미비하다. 작가의 의도와 다른 보식 및 관리는 작가와 정원을 이용하는 시민,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관계자 모두에게 손해라는 생각이다. 존치 정원이 작가의 처음 의도대로 유지돼 작가적 메시지가 살아 있는 정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도록 작가와 연계한 유지관리 체계가 확립됐으면 한다. 서울정원박람회 ‘너를 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연정’ 이 두 작품을 조성하기 위해 시공 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일정 조정 등 준비를 했지만, 약 한 달여 동안 공원에 존치되는 정원을 조성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정원이 조성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시공 중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함께 풀어간 정원박람회 관계자분들과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햇빛에 그을리고, 한밤중 폭우를 견디며 정원을 조성한 모든 작가님들에게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1-02
  • [2017 정원을 만나다 ①] 2017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지난 9월 22일부터 5일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열두 개의 작가정원과 초청정원·기업정원이 선보였다. 올해 작가정원의 주제는 ‘너, 나, 우리의 정원’으로 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여의도’의 옛 명칭 ‘너섬(너벌섬)’과 ‘나의섬(羅衣島의 우리말)’에서 너와 나를 추출했다. 참여작가 선정은,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일반(공개)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심사는 정원 조성 이후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심사 결과, “주제에 적합한 내용(스토리텔링)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원에 대한 이해 및 완성도가 높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식재 계획·관리에 대한 별도계획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2017 서울정원박람회는 막을 내렸지만,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조성된 열두 개의 작가정원은 존치되어 서울시와 시민정원사가 관리할 예정이다. (사진 유청오) [대상] 너를 담다 정은주·정성훈 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 ‘너를 담다’는 ‘너를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의미와 ‘정원에 너를 담는다’는 뜻을 가진 중의적 표현이다. 정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 양옆으로 선큰 공간을 배치해 오롯이 담아낸다는 의미에 집중했다. 철근을 활용한 울타리, 날카롭게 꽂힌 슬레이트석은 타인에 대한 이질감을 나타낸다. 이와 대비되는 바람에 하늘거리는 풀숲, 햇빛에 반짝이는 야생화, 곳곳에 우거진 녹음,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한 시설물은 따뜻함을 자아낸다. [금상] 험한 세상 버팀목, 아빠와 나 윤호준 반도이앤씨 고대웅 R3028 ‘나(아빠)’라는 독립적인 존재가 ‘우리’라는 가정을 만들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고래등처럼 넓고 푸른 그늘 쉼터를 만든다. 너와 나, 우리에게 아빠란 과연 어떤 존재일까. 서로가 지금껏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자. 지문은 손가락 끝마디 안쪽에 있는 살갗의 무늬다. 사람이 살아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닳아버린 지문은 아빠의 삶의 흔적이다. 닳아버린 궤적이 마치 ‘우리’를 엮어주고 있는 것 같다. 표면은 거칠지만 그 사랑은 한없이 부드럽고 또 포근하다. [은상] You and Me and Everyone 김지윤 리틀 칼리지(Writtle College)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정원을 한국 전통 정원에서 찾았다. 방지원도형 연못을 새롭게 해석해 구조물과 바닥 포장재로 못을 표현하고 중앙의 원형 의자 구조물로 둥근 섬을 나타냈다. 수직 구조물에 벽돌 사이즈의 반투명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조물의 높이와 폭 변화를 통해 공간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은상] 삶의 풍경 원종호JWL 우리는 끊임없이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이나 학교의 동료와 부대끼며 살다가도, 내 주변으로 돌아와 가족이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때로는 온전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삶의 풍경’은 이런 우리 삶의 세 가지 층위를 각기 다른 정원의 물성을 통해 표현한다. [은상] The Blue Garden 조윤철 PH6 DESIGN LAB 블루가든은 작지만 무한한 풍경을 만드는 정원이다. 정원은 물을 만날 수 있는 블루스페이스와 야생 초화류와 잔디 둔덕이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그린스페이스로 구성된다. 블루스페이스는 20cm 깊이의 얕은 연못으로, 정원의 풍경과 그 너머의 풍경을 흡수하고 반사하며 공간을 확장한다. 하얀색 스투코 벽체는 정원의 경계이자 내부 공간에 집중하게 하는 장치다. 반대쪽에는 핑크뮬리 그라스로 경계를 만들어 관람객의 시선을 유도한다. [동상] 따로 또 같이, 어울림 김미진 프리랜스 가든디자이너 숲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축소판이다. 다양한 존재가 모여 함께 살아가듯, 개성이 뚜렷한 작은 공간들을 대비시켜 숲 구성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양성을 표현했다. 오솔길을 걸으면 그라스류로 가득한 ‘초록 물결의 초원’, 계절 초화가 피어있는 ‘꽃내음 일렁이는 언덕’, 나무와 지피 식물이 공생하는 ‘나무 아래 우거진 숲’, 그리고 정원 전체를 아우르는 모둠벤치가 있는 ‘숲속 어울림 쉼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동상] The Green Door 김민지 향림조경개발 푸른문이 열리면, 다채로운 식물로 가득한 정원 속을 어슬렁거리며 걷기도 하고, 편안한 집의 거실처럼 앉아서 쉬기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기도 하며, 나만의 정원을 만들기도 한다. 푸른문이 닫히면, 더 내밀한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즐긴다. 너의 정원 문이 닫히면, 나는 너가 궁금하고, 너는 나를 기억하게 된다. 우리 정원의 문이 닫히면 너와 나는 더욱 친밀한 우리가 되어 언제나 정원 속에서 살고 싶어진다. [동상] Let It Bee: Garden Americano 김지환 라디오 안기수 에이원 밀원 식물로 이뤄진 ‘Let It Bee: Garden Americano’는 저관리 정원으로 ‘그냥 두세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식물이 동물, 곤충과 상호 관계를 맺으며 변화하는 생태계의 흐름을 담고자 했다. 이 곳에는 한국양봉협회가 펴낸 『한국의 밀원식물』에 수록된 수종만 식재했다. 정원을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벌, 새, 나비와 같은 생물에게도 유용한 정원 모델이 될 수 있다. 이 정원은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의 공간 활용에 대한 제안이기도 하다. [동상] 훈맹정원, 빛으로 인도하는 바른 정원 노회은·박건 제이드가든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 다가가는 정원은 또 다른 빛이 될 수 있을까? 미로는 공평하다. 막힌 길을 만나면 되돌아가고, 갈림길이 나오면 선택한다. 길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 아니라 ‘약속’이다. 함께 한 약속은 곧 길을 찾는 ‘빛’이다. 나무와 바람의 잔잔한 울림은 오는 이의 발길을 붙잡고, 향기가 깃든 식물은 정원을 찾는 이도 향기롭게 한다. 지면의 요철은 갈림길에서 선택을 돕고, 기둥의 13자 자음은 정원의 처음과 끝을 안내하며, 길의 경계석은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동상] 여백의 정원, 우리가 머무는 빈자리 박종완 플레이스랩 기술사사무소 황신예 가든룸–가든디자인 스튜디오 공간과 공간이 맞닿은 자리에서 자연에 한편을 내어준 여백이 정원으로 채워진다. 전통 한옥의 중정에서 영감을 받아 따스한 햇살과 바람을 받아들이는 중정을 만들었다. 중정의 골격은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담을 수 있는 프레임으로 역할 한다. 쏟아지는 햇빛과 흩날리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바쁜 생활 속의 여백이 되는 정원은 방지의 풍성한 화단으로 재해석했다. 중도는 자연을 내 눈앞의 공간으로 끌어들여 품은 공간이다. [동상] 다채원 조성희 조경설계사무소 온 녹지 광장을 사람들의 많은 생각이 담긴 정원이라 생각했다. 여러 소재의 멀칭으로 정원을 구성했고,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여러 의견과 행위를 펼치는 모습을 돌과 식물로 표현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각자만의 가치를 찾기 위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가치의 나무’로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다양한 멀칭재와 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복잡하고 질서감이 없는 다채원은 나와 또 다른 내가 만들어가는 우리의 존재를 의미한다. [동상] 한강에 돌을 던지다 차용준 지오가든 김현민 스튜디오101 한강 물가에서의 추억을 갖고 있는 많은 서울 시민이 물수제비 형상을 통해 어린 시절 소중했던 시간을 떠올리고 다시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빗방울이 떨어져 한강의 수면 위에 만들어내는 동그라미들을 단순화해 평면 배치를 하고, 물수제비가 날아가는 궤적을 상징하는 입면을 구성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11-02
  • 계명대, 영남지역 전통정원 답사 다녀와
    [계명대학교 김은정 통신원]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전공은 지난달 31일 영남지역으로 전통정원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구광역시 달성 남평문씨 인흥세거지와 달성 도동서원, 경상남도 창녕군 석리 성씨고가 등 3곳의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치러졌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남평문씨 인흥세거지는 고려 말의 충신 문익점의 18세손 문경호가 19세기 중엽 터를 잡아 만든 마을이다. 정전법 구도로 형성됐으며, 대가족 생활양식의 전형으로 볼 수 있는 마을로 대구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마을의 대표 건물로는 광거당, 수봉정사, 인수문고를 들 수 있으며 세거지 맞은 편 인흥서원이 자리 잡고 있다. 도동서원은 사적 제488호로 지정돼 있으며, 조선 중기 유학자 김굉필을 배향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조선 시대 5대 서원 중 하나다. 경사진 지형에 수월루, 환주문, 중정당, 내삼문, 사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돼 있다. 마지막 답사 장소인 창녕 석리 성씨고가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355호로 지정돼 있으며 창녕 지역에 처음으로 양파를 보급한 성씨 문중의 주택이다. 남부지방 근대 한옥의 발전 과정에 있어 독특한 구조기법과 입면 구성, 세부장식을 보여주며, 한반도 지도를 본 따 만든 연못이 내부에 있다. 한편 이번 답사는 엄정희 생태조경학전공 교수가 사업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는 ‘WISET 대경지역 계명대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공과대학 생태조경학전공을 포함한 9개 학과는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가 지원하는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진출촉진 사업(R-WeSET)’에 참여하고 있으며, 여학생 비율이 낮은 이공계 전공으로 여중고생의 진학을 유도하고 이공계 여대생의 취업 불균형 완화 및 진출 확대를 목표로 두고 있다.
    • 김은정 계명대학교 통신원eunjung4804@naver.com
    • 2017-11-02
  • 건국대 쿨라워, 야음 틈타 ‘꽃으로’ 거리 점령
    [건국대학교 주원주 통신원] 지난달 31일 새벽 건국대학교 게릴라 가드닝 동아리 ‘쿨라워’는 건대 인근 거리에 꽃을 놔두고 다니며 삭막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황폐하거나 버려진 땅에 몰래 가서 꽃을 심음으로써 땅 주인에게 경각심을 주어 관리를 촉구하는 행위다. 이러한 정신을 기반으로 2013년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 동아리 ‘쿨라워’가 만들어지게 됐다. 이번 쿨라워의 활동은 실제 게릴라 가드닝처럼 사전홍보나 공지 없이 새벽에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기습적으로 행해졌다. 활동 전날 꽃을 일회용 커피컵에 심어 놓은 뒤 다음날 새벽에 거리 곳곳 쓰레기가 많은 곳에 꽃을 놓고 다녔다. 심야에도 운영되는 가게에는 주인에게 직접 꽃을 전달했다. 도심 내에 포장은 대부분 불투수층으로 이뤄져 있어 황폐해진 땅에 꽃을 심을만한 흙이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꽃을 일회용 컵에 심어 놔두는 방식을 활용하게 됐다. 3년째 실행 중인 새벽 게릴라 가드닝에서 거리에 놓인 꽃들은 대부분 정오가 되기 전에 주민들의 품으로 옮겨진다. 장하니 쿨라워 회장은 “이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거리에 있는 꽃을 보며 쓰레기를 무심코 버렸던 행동을 반성하고, 너무 익숙해진 더러운 도시의 거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주원주 건국대학교 통신원1j0000@naver.com
    • 2017-11-01
  • 동탄 작가정원, 도시공원의 새 장르 연다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동탄여울공원이 조경가의 정원을 통해 도시공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조경사회는 동탄2신도시 지역 명소화를 위해 여울공원 내 작가정원을 조성하고 31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 유효열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장, 최종필 한국조경사회 회장, 참여 작가 등 10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부지 1350㎡ 면적에 조성된 9개의 작가정원은 ‘동탄 정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9명의 조경가가 디자인했다. 특히 이번 작가정원은 노후화된 공원을 재생하기 위해 정원을 만들었던 정원박람회의 사례와 달리, 공원계획 초기단계부터 정원 설치를 고려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신도시에 조성되는 공원 중에서도 최초다. 개장식에서 최종필 회장은 "정원은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잘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관리감독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유효열 본부장은 "조성 후 1년은 LH가, 이후에는 화성시에서 유지관리를 맡을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유지관리 매뉴얼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9명의 작가가 각각의 정원을 관리하는 용역사업과 주민참여형 정원관리도 타진 중이다. 여울공원 작가정원을 시작으로 동탄신도시 명소화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계획이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조경가 캐서린 구스타프슨의 작품도 내년에 여울공원 중앙에 조성된다. 건축가 승효상 씨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생태공원'도 동탄신도시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최종필 회장은 "이번 작가정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작품의 깊이와 지속성 측면에서 정원박람회의 작가정원과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면서 공원의 일부로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강조했다. 한편 여울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은 ▲지구정원(Earth Garden)(정주현 작가) ▲향기소리뜰(안계동 작가) ▲느릿느릿 걷는 구부러진 길(임춘화 작가) ▲동탄소원(東灘小園)(김용택 작가) ▲카루스정원(조동범 작가) ▲휘원(揮園)(윤영주 작가) ▲동탄, 꿈을 꾸다_몽탄원(夢灘園))(홍광표 작가) ▲신작로의 꿈(이재연 작가) ▲집으로 가는 길(이선화 작가) 등 총 9개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0-31
  • 고택 정원, 달빛 아래서 한껏 느껴보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달빛 아래 고택에서 우리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월하랑의 ‘고택정원낭만산책’이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정원문화연구소 월하랑은 지난 28일 군포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이하 동래정씨 종택)에서 ‘고택정원낭만산책’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월하랑이 경기권에 있는 민가와 별서 가운데 방치돼 있는 문화재를 찾아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 속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기도록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일정은 갈치호수에서 동래정씨 종택이 자리 잡게 된 배경과 가문 이야기를 듣고, 종택에 입장해 민가 각 마당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한 해설, 가야금·클라리넷·첼로로 구성된 달빛 아래 작은 음악회 감상, 시문회 순으로 진행됐다. 군포 동래정씨 종택은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건축물로, 2000년 경기도문화재자료 제95호로 지정됐다. 이곳은 조상의 무덤 아래 집을 짓고 무덤을 관리하기 위해서 위치한 별업으로, 조선 시대 황해도 관찰사를 지낸 정난종이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로로 이곳을 사패지로 하사받은 이후 터를 잡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동래정씨 가문은 조선 시대에 단일 가문으로는 가장 많은 19명의 재상을 배출했다. 가옥 안채는 조선 정조 7년(1783)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랑채는 고종 14년(1877)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건물은 안채, 사랑채, 작은사랑채, 문간채, 행랑채가 남아 있는데, 사랑채는 앞면 5칸으로 왼쪽부터 방 1칸, 사랑방 2칸, 마루방, 행사청 순으로 독특한 평면 분할을 이룬다. 신지선 월하랑 대표에 따르면 동래정씨 종택과 근처 논밭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때 그린벨트가 풀리고 주택개발지구로 용도가 변경돼 자산가치가 올랐는데, 당시 종손은 자칫 500여 년간 유지된 소중한 공간이 사라질 것을 염려해 9형제가 뜻을 모아 모든 토지와 집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신 대표는 “우리나라의 민가를 볼 때는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떠한 자연지세 흐름에 안겨있는지부터 느끼면서 들어가야 한다. 그 공간이 어떠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운영돼 왔는지를 알 수 있다”며 “주변 자연 지세를 보고 그에 순응하도록 집이 자리를 잡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디에 지당을 둘 것인지, 지당의 위치에 맞춰 사랑채의 누마루는 어떤 방향일 것인지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경이나 정원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며, 해설을 곁들여 문화재를 감상하고 그 안에서 음악과 차를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군포에 거주하는 한 학생은 “집이 근처여서 우리 동네와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 그런데 지역에 얽힌 이야기뿐만 아니라 정원과 연관해서 색다른 시각에서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을 전공한 한 참가자는 “문화재 관련 답사를 다니면 한 번에 3~5곳을 다녀야 해서 바쁘게 다니기 일쑤였다. 곡수연에 대해서도 제3자의 입장에서 정원의 곡수에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에 올 때 시를 읊었다고 기계적으로만 공부했을 뿐, 직접 안에서 즐겨본 것은 처음이다. 물론 현대 음악을 듣고 시문회도 투어에 대한 감상평 정도지만 공간의 분위기를 체감하기엔 충분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일 것 같다”고 평했다. 이번 월하랑 ‘고택정원낭만산책’은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내년에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화해서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월하랑이 전통조경 프로그램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정원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궁궐정원 해설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공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후원 내 다섯 정원 이야기’란 제목으로 오는 11월 11일 창덕궁 후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후원 내 다섯 정원 이야기’는 후원 내 다섯 정원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와 정원에 조영된 왕의 사상과 가치를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읽어내는 해설 프로그램으로 후원에서 만날 다섯 명의 왕을 주제로 ▲정조의 부용지 ▲숙종의 애련지 ▲효명세자의 연경당 ▲달의 정원 존덕지 ▲물의 정원 옥류천을 소개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0-30
  • 신안군, 국내 최대 ‘섬 수석정원’ 만든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신안군은 ‘섬 수석정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잇는 새천년대교가 내년도 하반기에 개통되면 중부권 4개면 1만 여명의 군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리적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변화돼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그 일환으로 자은면 백산지구 도서자생식물 테마공원에는 세계고둥전시관을 비롯해 도서자생식물 연구센터 및 보전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또한 블루스틸, 매직마운틴 등 16개 품종의 꽃 단지 조성, 분재와 유리공예 작품을 활용한 한국분재유리공원을 연계 조성해 관광객 볼거리 확충은 물론, 화훼와 분재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섬 수석정원’은 수석애호가인 황춘호 씨가 기증한 수석 703점과 대형 수석 100점을 활용해 국내 최대 수석정원으로 조성하고, 짚라인 캠핑장 조성, 리조트 개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섬 수석정원은 군유지인 자은면 백산리 1만575㎡ 규모로 조성되며 2018년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군은 자은도가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힐링의 섬으로 변모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0-29
  • [웹툰] 가든 다이어리 22화 - 나도승마Ⅰ
    • e-환경과조경, 한국고유식물연구소
    • 2017-10-30
  • 가든프로젝트 '산림형 우수사회적기업' 선정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지정하는 ‘2017년 산림형 우수사회적기업’에 가든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가든프로젝트는 산림분야 사회적기업 중심사를 통해산림형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은 8월 7일 산림분야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35개, 인증 사회적기업 15개를 대상으로 산림형 우수 사회적기업 후보자를 모집했다. 가든프로젝트는 1차 서류심사 평가와 2차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사업의 혁신성, 사회적 가치실현 및 사회적 목적달성, 기업의 재정건전성, 사회적경제조직과 연대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차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산림형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가든프로젝트는 "향후 사업개발에 필요한 자금뿐만 아니라 우수 상품 홍보 마케팅, 오프라인 매장 입장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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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5월
  • laK WORKS
  • 사찰 순례
공모전
  •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1단계 공모개요 공모명칭: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공모방식: 2단계 설계공모 + 지명설계공모 -1단계: 제안평가 -2단계: 1단계 당선자 + 지명건축가 공모목적 -'2030 서울플랜'의 잠실광역중심 기능 수행을 위한 공공성 확보 -한강변 및 올림픽로·송파대로변 디자인 및 경관계획 특화 설계개요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67 규모: 6,400여새대(재건축 후) 구역면적: 358,077㎡(준주거 78,580㎡, 그 외 279,497㎡) 설계비: 약 30억 용적률: 제3종일반(299.93%), 준주거(399,71%) 층수: 제3종일반(35층), 준주거(50층) 공모범위: 별도 자료 용도: 공동주택, 판매시설, MICE 연계시설, 공공시설 등 시상내용 당선자 -한강연계 보행교 및 공원 내 문화시설 설계권 - 송파대로 및 올림픽 대로변의 타워동, 공공시설·커뮤니티·MICE 시설 등의 계획 설계 참가작: 설계공모 참가비 지급 (팀당 50,000천원) 향후 일정
  •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은 <건축학교>와 함께 재단이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건축학교>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축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정림학생건축상>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축적 사고의 실험을 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국가의 상징과 권력의 중심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기존의 닫힌 공간에서 넘어, 국가적 의사 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들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주제 설명 및 개요 청와대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의 청와대를 상상한다. 우리 동네 한 켠에 있는 청와대를 상상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주거 공간과 사무실이 닫힌 공간을 넘어 국가적 의사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묻는 작업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국가적 권력을 상징하는 외딴 섬이었다. 청와대 역시 누군가의 동네의 부분일 수밖에 없지만, 그 누구의 동네에도 속하지 않았다. 대통령과 1천 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다양한 국가 공동체의 행사를 여는 하나의 마을이지만, 현재의 청와대는 주변과 철저하게 단절된 거대한 요새이다.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자 권력의 중심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장소에 담긴 일상의 삶이 주변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청와대가 국가의 상징성과 권력분산의 필요성, 정책 결정의 효율성, 참여형 정책의 공론화, 대통령 경호와 대민복지 그리고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 가능성까지 포함한 제안들을 모아볼 것이다. 다양한 실험적 제안이 가능하지만, 현대 도시의 맥락 속에서 청와대 입지와 경계, 규모와 운영방식 측면에서 보편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청와대는 인근 지역 커뮤니티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도시 공간적 측면도 살펴봐야 한다. 건축적 형태는 용도와 주변 환경 등 물리적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풍부한 상상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 근거와 문학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형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정체성을 표현해야 한다. 전통양식의 무의미한 적용, 또는 시대성을 빌미로 한 모더니즘의 과용과 오용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상적 의미가 담긴 형태를 기대한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 청와대’ 작업을 통해 시민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지역과 긴밀하게 연계된 공공공간이자 업무시설인 새로운 청와대를 상상하는 것은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의 권리를 다시 찾는 일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대상지 - 참가팀이 자유롭게 선정 규모 - 대통령의 관저와 500 - 1,000명이 함께 일하는 공간 - 기존의 청와대를 참고하되, 계획에 따라 변경 가능 -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제안 가능 참가자격 -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휴학생(전공 불문) - 개인 혹은 팀 모두 가능(1팀 최대 3인) - 참가자 구성은 건축과 도시 전공자 이외에도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순수미술, 디자인 등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권장 - 참가등록 당시 학생 신분 혹은 입학 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자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입학 취소자는 추후 수상에서 제외 - 참가자 정보 수정은 온라인 참가신청 마감일인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이후 팀원 추가 및 변경 불가 시상 - 대상 5팀: 상장과 상금 1,500만원 (팀당 300만원), 정림건축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과 - 입상 다수: 상장과 기념품 주요일정 참가신청 (참가팀 온라인 정보 등록) 2017년 9월 1일 금요일 –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등록: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www.junglimaward.com 참가비 납부 1팀당 6만원 (환불 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주제설명회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1단계 과제 제출: 시나리오 2018년 2월 5일 월요일 – 2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2단계 과제 제출: 상세계획안 2018년 3월 5일 월요일 – 3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공개심사 진출자(팀) 발표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발표: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 공개심사 및 시상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문의 구선정 팀장 T 02 3210 4992 / F 02 737 7732 / E koo@junglim.org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www.junglim.org www.junglimaward.com koo@junglim.org
  •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기다립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쉼터, 한강이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한강예술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강예술공원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찾습니다. 공모 주제 닫힌 공간, 열린 장소 - 자연의 한계로부터 닫힌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열린 장소 - 한강의 풍경 속에서 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 - 시민이 한강을 즐기는 태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 주제어 휴식, 놀이, 풍경, 자연 작품 위치 이촌한강공원 및 여의도한강공원 지정 위치 4곳과 작가 제안 위치 작품비 70백만 원 내외 작품 형태 조형물, 조경적 공간, 휴식터, 놀이터 등 제한 없음 참가 분야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영상 등 제한 없음 공고 기간 2017년 11월 1일(수)~11월 30일(목), 30일간 접수 기간 2017년 11월 27일(월)~11월 30일(목), 18:00 마감 작품 선정 1차 선정위원회를 통한 당선작 선정 후, 2차 관련 전문가와 코크리에이션(집중검토회의)을 거쳐 최종 확정함 당선작 발표 당선작 총 10개 작품 2017년 12월 중 홈페이지 공지 및 당선자 개별 연락 * 단, 선정 결과에 따라 당선작 수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출 방법 이메일 접수 contest@hangangartpark.kr 제출물 참가서류, 제안서(1장), 작가 CV 및 포트폴리오 문의 이메일 contest@hangangartpark.kr / 전화 사업추진단 02-749-2646 *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