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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원에 관심 있다면 ‘바위글씨’ 주목하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정원의 정체성 확립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유적 발굴·복원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아울러 정원 경영과 향유문화의 흔적인 '바위글씨'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저마다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정원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정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만의 정원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과거부터 전해져 온 우리 정원유적을 발굴하고 보전하는 일에는 소홀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정원 중 현재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전란으로 인한 피해를 여러 번 겪으면서 사라진 경우가 적지 않고, 후손의 무관심과 방치 등으로 자연 소멸된 사례도 많이 있다. 역사가 없다고 문화가 없는 것이 아니듯 바위 등 땅에 새긴 역사는 여간해서 지워지지 않고 우리 곁에 남아있다.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도 건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며 생활했던 정원문화는 도외시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원유적의 흔적과 문헌을 토대로 선조들의 정원문화 현장을 찾아내고 그 맥락이 끊어지지 않도록 잇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바위글씨’가 정원유적을 찾는 중요한 단서로 인식되고 있다. 수목과 바위가 어우러진 계곡이나 하안, 석벽 등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바위에 새겨진 선인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물명, 경구, 시문, 탁명 등 특정 목적으로 바위에 새긴 글씨를 통해 새김 주체의 특정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바위에 그림이나 문자를 남긴 것은 인류가 문화를 만들어간 증거로, 바위에 새긴 글씨를 통해 글씨 주체의 사유체계와 당시 사회상을 유추해내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누정 및 별서원림은물론 수석이 뛰어난 유허지에 남아있는 바위글씨는 선인들의 승경관 및 정원 조영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전통 공간 내 큰 바위나 대(臺) 등에 경물명이나 한시, 수신 등의 의미로 새겨진 암각은 이와 관련된 사람의 사상이나 생활철학을 잘 보여준다. 노재현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형특성상 화강암 암반지역이 널리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물과 바위, 송림 등이 있는 계곡이나 산정 등에 별서원림이 조성되거나 정원적 용도로 활용됐음이 여러 경로로 확인된다. 전통정원은 대부분 물이 흐르는 산림 계곡의 암반이나 수석과 인접한 곳에 입지하는 데서 확인되듯이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가 ‘임천정원(林泉庭園)’으로 규정된다는 것이 노 회장의 설명이다. 노 회장은 “건조물이 없어졌더라도 그 흔적 등을 표시한 바위글씨는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며 “바위글씨는 정원의 흔적과 향유 기록을 살피는 정원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회장은 “바위글씨는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외연 확장을 위해서 꼭 보전하고 관심을 기울여 살펴봐야 할 정원유적의 키워드가 된다. 특히 동천(洞天)이나 동문(洞門)을 포함한 구곡원림과 같은 경물명이 포함된 바위글씨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와 연구가 중요하다”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정원유적의 흔적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18
  • 마포구, ‘도심 속 나무 임의 훼손’ 조례로 막는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마포구가 도심 속 나무를 개인이 임의로 훼손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정원 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구는 도심 건물 주변 민간 소유 나무 등에 대한 임의의 강한 가지치기 등을 금지하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녹지보전 및 녹화지원에 관한 조례’를 1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전에는 도심 속 나무를 개인이 임의로 훼손하더라도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제지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도시 미관과 녹화 기능이 저해됨에도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마포구의 설명이다. 이에 구는 녹지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조성한 수목뿐만 아니라, 폭 20m 이상 도로 경계에 인접한 민간 소유의 큰키나무 등에 대해서도 제거·이식·강전지 등 작업을 할 경우에는 구에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만약 건물이나 간판을 가린다는 등의 이유로 개인이 임의로 수목을 훼손할 경우에는 책임자를 상대로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공익적 기능이 큰 도로변의 수목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의 유지관리 의무를 명시하고, 수목 관리 시 행위제한 사항을 담는 등 임의적인 훼손을 막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했다. 다만 병해충 방제 등 일상적인 수목관리는 사전 승인 등 별도의 협의 없이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정원 사업 등에 대해서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나무, 초화류, 퇴비 등의 녹화재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녹화사업의 신청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구체적인 법적 근거를 포함했다. 구는 해당 조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양화로, 마포대로 등 상업건물 밀집지역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물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수목관리 교육 등을 시행하는 등 녹지보전 운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벌거숭이산에 나무를 심던 때는 지났다. 도심 속 나무를 보전하며 도심숲 기능을 유지해야 할 시대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잘려나간 수목 등으로 인한 도심 녹화 기능과 미관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18
  • 강화군 "정원예술, 군민운동으로 확산"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강화군이 정원의 예술성을 강조하는 정원예술 운동을 군 전역으로 확대한다. 17일 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원에 예술성을 더한 ‘강화군 정원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정원예술학교를 통해 정원을 비롯한 자연경관 및 문화공간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인식변화를 이끌어 내고 정원예술 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원예술학교는 모델 사례와 실습 창작에 중점을 두며, 개별 프로그램은 정원디자인, 플랜팅 디자인, 예술 응용 등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섬 고유의 경관에 예술적 안목을 더하면, 강화도는 천혜의 자연정원이 될 것"이라며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예술로서의 정원에 중점을 교육도 지자체에서는 최초라고 전했다. 교육에는 정원과 조경에 관심이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기수 당 20명씩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3기로 운영될 계획이다. 1기 수강생은 1월중 강화군 홈페이지(www.ganghwa.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3월중 개강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제 강화군민과 관광객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서는 예술성 높은 경관과 환경을 요구한다”며 “정원예술학교는 이와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정원 애호가를 비롯해 여행 관련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1-17
  • 실내 식물, 실내 공기질 관리 ‘그뤠잇’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본격적인 겨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유용하고 부가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실내 식물이 각광받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현대인은 하루 중 평균 21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근래 들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난방기기를 쉬지 않고 작동하면서 공기질 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환기도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더욱 악화되고 건조해져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실내에 식물을 적절하게 들여놓으면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엽면적 1㎡의 식물을 심은 화분 1개를 놓으면 0.3∼3mg의 미세먼지가 제거된다. 미세먼지가 잎에 윤택이 나게 하는 왁스 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사라지는 것이다. 스킨답서스의 경우 기공 크기가 약 20µm로 2.5µm(PM2.5) 이하의 미세먼지가 직접 흡수돼 제거된다. 실내에 수염틸란드시아를 들여 놓으면 4시간 뒤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69% 저감되고, 아이비는 65%가량 저감된다. 네프롤레피스, 넉줄고사리도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이다. 또한 식물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이 양이온을 띤 미세먼지와 결합하면 미세머지 제거 효율은 보다 높아진다. 실내식물은 가습효과도 탁월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창문을 닫고 실내에 물을 놓았을 때 습도가 10% 증가하지만, 식물을 놓으면 공중습도가 40%나 상승한다. 특히 식물에 의한 가습은 세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천연가습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가습효과가 우수한 식물은 ▲행운목 ▲쉐플레라 ▲마삭줄 ▲무늬털머위 ▲베고니아 등이 있다. 이러한 식물의 기능을 통해 실내 공기질이 좋지 않을 경우 나타나는 스트레스 21%, 새집증후군 21%, 안구증상 14%를 저감할 수 있다. 실내식물의 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업무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말론 니우번회이스 영국 엑세터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에 따르면 화분이 곳곳에 비치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업무능력은 화분이 하나도 없는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보다 15%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가 입증돼 아마존, 구글 등 소위 잘 나간다고 하는 선진국 회사들은 사무실을 마치 식물원처럼 보일만큼 많은 식물을 실내에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농진청을 중심으로 스마트그린오피스가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그린오피스는 ICT를 접목해 사무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스마트오피스에 식물을 도입해 건강 증진과 힐링이 되는 사무공간을 말한다. 식물도입 공간이 부족한 사무실은 파티션 위, 벽면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그린오피스로 조성이 가능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공간부피 대비 2%의 식물을 더하면 육체적·정신적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물이 2% 도입되면 미세먼지 69%, 포름알데히드 50.4%, 톨루엔 60.0%가 제거되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건강 기준치 이하로 감소한다. 스마트그린오피스는 작은 화분을 들여놓는 것부터 시작해 실내조경업체를 통해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관리가 어려운 경우 전문업체로부터 렌탈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다. 실내 식물 렌탈 전문업체는 수경식물을 재배해 그린오피스를 조성해주고 관수, 병해충 관리, 전지전정, 잎먼지제거, 영양제 투여 등의 집중관리를 해 준다. 요즘에는 식물 정기구독이 활성화돼 가정집에서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환경조경연구실장은 “현대인은 하루 24시간 중 21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사무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며 “사무실에 자연의 일부인 녹색이 들어와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그린오피스를 만드는 것이 삶의 질 자체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11
  •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공모’ 작품 모집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2018 정원스토리페어 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 유도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공모’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성장소는 태화강대공원 일원으로 시민정원과 학생정원 부문 각 20개소씩 총 40개소의 정원을 조성한다. 공모에는 팀별 5인 이내로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개소당 4㎡ 내외 규모로 150만 원(부가세 포함)의 조성비와 정원안내판을 지원한다. 작품 접수는 출품신청서 및 참여팀 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를 10일부터 2월 12일까지 이메일(kslaus@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심사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조성된 작품은 ▲실용성 ▲창작성 ▲심미성 ▲시공성 ▲주제·이야기 등 5가지를 평가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은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각각 금상 1작품 100만 원, 은상 1작품 50만 원, 동상 1작품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태화강 정원박람회 사무국(052-222-44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를 주제로 열리며, 초청·작가·시민·학생 참여 정원전시, 정원산업 소개, 정원문화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10
  • 태화강 정원박람회 밑그림 공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9일 울산시는 태화강 정원박람회에 총 63개의 정원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해외작가 3개소, 국내작가 20개소(쇼가든 10, 메시지가든 10), 시민정원 20개소, 학생정원 20개소 등이다. 개최기간은 오는 4월 13일(금)부터 21일(토)까지 9일간이며, 주제는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로, 슬로건은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로 정했다. 3인의 해외작가로는 영국 첼시 플라워 쇼 6년 연속 골드메달 수상자인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와 루브르뮤지엄 정원 설계를 한 프랑스의 ‘꺄뜨린 모스박’ 등 2명이 섭외됐다. 울산시는 정원작가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 12월 18일부터 1월 31일까지 정원디자인 공모에 들어갔고, 정원과 행사장 배치를 위한 기반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도 진행 중이다. 행사장은 정원박람회 취지에 맞게 정원에 중점을 두고,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을 개최한다.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이 10개소 이내로 밀폐된 공간이 아닌 태화강 초화단지 노상에서 오픈된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해외 초청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원투어,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토크쇼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족화분 만들기, 상상정원 만들기, 스탬프 투어, 어린이 정원학교 등이 ▲특별공연으로는 울산 록 페스티발, MBC창사 50주년 기념 음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월부터는 방송, 신문, 고속열차, 전광판, 온라인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2월 중순에는조직위 사무국를 열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과 정원조성 감독, 행정요원 등이 상주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1-09
  • 제이드가든, ‘겨울정원 북콘서트 및 투어’ 22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이드가든은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이드가든 방문객센터 2층에서 김장훈 가드너와 함께 하는 ‘겨울정원 북콘서트 및 투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겨울정원은 형태, 색감, 향기 등에서 겨울에 특히 아름다운 식물들을 활용해 특화된 볼거리를 담아낸 정원을 말한다. ‘겨울정원 북콘서트 및 투어’는 ‘겨울정원’ 저자와 함께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제이드가든을 함께 둘러보며 겨울정원을 직접 느껴 볼 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장훈은 오랫동안 식물을 공부하고 정원을 가꿔온 전문 정원사다.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하고 천리포수목원에서 수목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후 평강식물원 식물팀에서 근무했다. 미국 롱우드가든에서 국제 가드닝 연수를 마쳤으며, 국내로 돌아온 후 서울시 시민정원사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서울숲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등에서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나눴다. 지금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수원수목원(가칭) 조성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 2만 원을 내야 한다. 참가자는 당일 수목원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다과와 핫팩이 제공된다. 또한 수목원 관련 종사자, 조경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G.I.Y. 수강생은 참가비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제이드가든 관계자는 “겨울에 수목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화려한 꽃이나 볼거리가 부족하다고 많이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정원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09
  • "겨울정원의 꽃은 '빛'이다"
    김신 소장 퍼스트가든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겨울 식물원의 ‘빛 축제’가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러운 연례 행사가 됐다. 화려한 꽃 대신 형형색색 조명이 겨울 정원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을 비롯해 여러 식물원에서는 색다른 빛 축제로 비수기 방문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겨울 식물원은 빛’이라는 인식도 일반인 사이에서 정착돼가는 듯 보인다. 2017년 4월 28일 파주에서 문을 연 퍼스트가든도 개장 첫 해 겨울, ‘별빛이 흐르는 정원’이라는 테마로 빛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퍼스트가든은 23가지 테마가 있는 아도니스 정원과 레스토랑, 웨딩홀, 놀이시설, 체험학습, 기프트샵, 사계절 썰매장, 챌린지 코스 등 편의 시설을 갖춘 1만 6000평 규모의 대규모 복합 문화 시설이다. 정원 설계부터 운영관리까지 조경 총괄을 맡고 있는 김신 소장에게 퍼스트가든의 운영과 빛축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퍼스트가든에서 주목했던 부분이 ‘편의시설 운영’이다. 퍼스트가든은 다른 사립 식물원과 달리 놀이기구와 웨딩홀, 식당, 카페, 기프트샵 등 폭넓은 수익시설 설치로 ‘방문자 이용’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김 소장에 따르면 퍼스트가든은 식물원이 아니라 안성팜랜드나 용인농촌테마파크처럼 ‘농어촌휴양관광단지’로 등록된 관광단지다. 부차드 가든에서 영감을 얻은 김창희 회장이 ‘정원이 중심이 되는 관광단지’ 설립에 목적을 두고 10여 년 동안 퍼스트가든 조성에 매진했다. 김 소장은 “수익 사업에 제한이 많은 수목원과 달리 ‘관광단지’는 비교적 제한이 적다. 반면 인허가를 받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했다. 전국에 ‘농어촌휴양관광단지’가 여러 곳이 있지만, 공공기관 주도로 조성되는 곳이어서 개인 사업자 설립은 미개척지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곳의 주인공은 ‘정원’이다. 김 소장도 “퍼스트가든은 ‘정원’이 중심이 된 공간”이라며 단지 설계에서도 정원의 배치가 먼저 이뤄진 상태에서 건물을 세운 점을 강조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하고, 주변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한다. 그래서 정원은 지속적인 방문자 확보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부분적인 수종 교체도 이뤄져야 하고, 계절과 시기에 맞는 새로운 이벤트도 필요하다.” ‘별이 흐르는 정원’도 겨울 정원에 방문자 확보를 위한 중요 이벤트이다. 물론 아름다운 수피를 가진 수종 등 겨울 정원만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도 혼재하지만, 일반인에게는 화려하고 특징있는 볼거리가 방문을 유도하는 킬러 콘텐츠가 된다. 지난 가을에 양주 나리공원의 핑크뮬리 군락으로 운집한 행렬을 떠올려보면 쉽다. 퍼스트가든의 야간 조명은 다른 곳과 달리 은은함이 돋보였다. "많은 곳에서 야간 조명에 강렬한 단색을 사용하지만, 우리는 포인트를 주는 곳을 제외하고는 흰색과 원색을 섞어서 파스텔톤의 은은함으로 세련미를 연출했다." 조명은 각 공간 콘셉트에 따라 색상과 모양을 계획했다. 식물 생육에 영향의 최소화하기 위해, 나뭇가지에 전선을 칭칭 감아서 줄기를 압박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로로 한줄 한줄 가지를 타고 올라가도록 했다. 조명은 저전압 LED로 식물에 열 피해가 없도록 신경썼다. 대학에서 조경을 전공하고, 조경설계사무소에서 순천만정원, 인천 청라공원, 시화 MTV철새도래지공원 등 굵직굵직한 조경 프로젝트 설계에 참여한 베테랑 조경설계가인 그로서도 퍼스트가든의 총괄 조경가로의 여정은 순탄치 않은 길이었다. "예전엔 이용패턴과 행위를 예측하는 대규모 공원설계를 해오다, 지금은 정원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 디자인과 현실 사이의 간극도 알게됐고, '식물'과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같은 품종이라도 심는 장소와 시기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도 몸으로 하나하나 익혀가고 있다." 김신 소장은 정원을 설계하는 디자이너이면서 그것을 유지관리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운영과 수익적인 콘텐츠 개발까지 고민하는 코디네이터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향후 승마장과 수영장 설치와 운영까지 계획 중이라고 했다. "아직 운영 초기여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고민이 많다. 앞으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풍성한 이야기가 있는 정원으로 만들어서 성공적인 정원 운영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는 "식물을 사랑하고, 경관을 가꿀 줄 아는 젊은 조경인이라면 언제든 이 곳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1-07
  • 고속도로 휴게소 조경관리 1위, 정읍휴게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읍휴게소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조경관리를 가장 잘 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164개 국영 고속도로 휴게소 중 담양지사와 정읍휴게소를 친환경 조경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친환경 조경관리 우수기관’ 평가는 쾌적한 고속도로 주행경관을 조성하고 안락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목, 녹지대, 생태시설 등 고속도로 조경의 유지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푸른고속도로 만들기’란 이름으로 시작해 2016년 평가항목에 생태환경시설 관리를 추가하면서 명칭을 변경했다. 평가는 지역본부별로 지사・휴게소 각 1개소씩 대표기관으로 선정하고 본사에서 보고서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정읍휴게소는 내장산을 상징화한 분경을 설치하고 지원시설 가림벽을 벽화로 장식해 경관성을 개선했다. 또한 경관조형물 설치, 목재 편의시설 설치 등에도 신경을 기울였으며, 철쭉 분재를 직접 재배하고 전시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양지사는 녹지대별 특성을 분석하고 적정 조경 관리비를 확보해 유지관리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자체와 합동으로 폐도를 활용해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자체 우드칩 생산 및 멀칭을 시행하고 있는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호남선 야생동물 교통사고 현황을 파악해 멧돼지 사고분석 및 예방작업으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07
  •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 ‘겨울 정원’ 저자와의 만남 26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서출판 가지는 26일 오후 7시 마포평생학습관과 함께하는 알라딘 인문학스터디 ‘겨울정원 - 김장훈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겨울정원은 형태, 색감, 향기 등에서 겨울에 특히 아름다운 식물들을 활용해 특화된 볼거리를 담아낸 정원을 말한다. 이번 ‘겨울정원 - 김장훈 저자와의 만남’은 정원 문화가 가장 발달했다고 평가받는 영국의 윈터가든 역사를 살펴보면서 겨울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디자인하는 법과 감상하는 법에 대해 공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장훈은 오랫동안 식물을 공부하고 정원을 가꿔온 전문 정원사다.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하고 천리포수목원에서 수목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후 평강식물원 식물팀에서 근무했다. 미국 롱우드가든에서 국제 가드닝 연수를 마쳤으며, 국내로 돌아온 후 서울시 시민정원사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서울숲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등에서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나눴다. 지금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수원수목원(가칭) 조성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포평생학습관 4강의실(5층)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23일까지 알라딘 블로그(blog.aladin.co.kr/culture/9795796)에 신청인원과 참석이유를 댓글로 달면 된다. 참석자 당첨여부는 24일 공개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05
  • 태화강 국가정원 서명운동 12만 돌파…4월까지 30만 목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서명 운동에 12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울산시는 국가정원 지정 신청 전인 4월까지 30만 서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 1차 목표 달성 기념행사'를 롯데백화정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연말까지 서명 목표인 12만 명 달성을 자축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기념식은 김기현 울산시장과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명운동, 남구 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서명부 전달식, 기념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출범 후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난 12월에 12만 3000명을 채웠다. 온라인(시청 홈페이지)에서 1409명이 오프라인에서 12만 2073명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시민단체가 5만 9759명, 기업체가 1만 9155명, 공공기관이 2만 5028명, 교육기관이 1만 9540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명 장소는 평일에 태화강대공원, 울산관광안내소, 대학교 등이며, 주말에 KTX울산역, 롯데백화점 광장, 현대백화점, 성남동 젊음의 거리, 문수산, 교회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이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격주 금요일마다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사무실에서 공동위원장과 울산시 관계자가 참여하는 조찬회의를 개최해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논의를 가져왔다. 범시민추진위원회 조성웅 공동위원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신청 전인 4월까지 30만 명 목표로 서명운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원 지정을 앞둔 태화강에서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국내외 정원작가 63명이 참여하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1-05
  • 국가정원 지정 경쟁 … "올 하반기부터 한풀 꺾인다"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순천만정원 이후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지자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취재 결과 현재 울산시를 비롯한 7개 이상의 지자체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울산시를 제외한 지자체 대부분이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예비타탕성 조사 단계에 머물러있고, 올 하반기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강화하는 법 개정안시행이 유력시됨에 따라국가정원 지정 경쟁은 2020년 이후에나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안에 국가정원 지정을 계획 중인 지자체는 울산시 1곳이다. 시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과 태화강 국제정원박람회를 동력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까지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지방정원 등록과 조례 제정 등을 마무리한 후 4월에 국가정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울산시의 중점 시책 중 하나”라며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정원붐을 확산시키고, 해외 유명작가의 정원조성으로 태화강 정원의 격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국가정원 지정(조성)을 추진하는 지자체로는 제주도(물영아리오름), 전남 담양군(죽녹원), 전남 구례군(지리산정원), 전남 장성군(황룡강), 충북 옥천군(장계 국가정원), 경기도(세계정원 경기가든) 등이 있다. 먼저 제주도는 물영아리오름 습지 일대를 국가정원 대상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연구원이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이며, 용역 완료 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국가정원은 지난해 10월 제주연구원 기본계획 중간 보고회에서 밑그림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라남도에서는 담양, 구례, 장성 등 3개 군에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죽녹원 국가정원을 추진 중인 담양군은 죽녹원 일대가 도시공원 용도로 지정돼 있어 관리계획 변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죽녹원과 그 주변을 국가정원 지정 요건에 맞춰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10월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산동면 탑정리 일원에 지리산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야생화테마랜드,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구례수목원, 산수유자연휴양림 등의 연계활용으로 지방정원을 조성한 후 국가정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열린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관람객 100만을 불러옴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국가정원 조성을 본격화한다. 군은 TF팀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3월 중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지정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 10월 ‘대청호 생태관광벨트’의 하나로 360억 원 규모의 장계국가정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장계국가정원은 기존 장계관광단지를 활용해 대단위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어린이 물의 정원’, 시와 문학을 주제로 하는 웰빙휴양공간인 ‘문학의 정원’, 군의 강점인 묘목산업을 부각시켜 묘목산업체험관을 조성하는 ‘묘목테마정원’, 사생대회 등 야외문학공간인 ‘참여의 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도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정원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국가정원 지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낙연 前전남도지사가 2016년 발표한 ‘소록도 국가정원’은 추진되지 않는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록도 주민의 의견 청취 결과, 많은 사람이 찾는 국가정원 조성이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강화하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 개정안은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요건인 '면적, 시설의 종류, 구성요소'에 '지방정원의 운영실적, 재정 자립도'를 추가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지방정원의 실적과 재정자립도를 판단하기 위해선 지방정원 지정 후 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에 까다로운 요건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태화강 정원 이후 지정 열기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1-03
  • 완도수목원 '난대림 숲해설' 지자체 최초로 산림청 인증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완도수목원은 지난 3일 ‘난대림 숲해설 프로그램’ 4종이 지자체 최초로 산림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난대림 숲 해설 생태체험’은 계절별 변화된 난대숲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했다. 산림청으로부터 인증 등록 받은 4계절 난대림 숲해설 세부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맞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봄에는 ‘봄의 향연’, 여름에는 ‘약이 되는 난대림 식물’, 가을에는 ‘푸른 가을 숲길의 열매’, 겨울에는 ‘동백숲의 추억 속으로’이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난대숲 체험프로그램 5종이 산림청 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화되고 차별화된 숲 교육으로 품격 높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숲이 전인교육과 마음 치유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등 산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1-03
  • LH가든쇼 운영관리용역 참가자격 대폭 완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세종행복도시 LH가든쇼 운영관리용역’에 대한 참가자격이 대폭 완화됐다. LH는 ‘세종행복도시 LH가든쇼 운영관리용역’ 제안서 제출 확약서 접수 마감이 임박했으나 참여가 저조해 참가자격을 대폭 완화해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2개 이내의 업체가 공동으로 수급이 가능하고 모든 업체가 실적 자격을 보유하도록 했으나, 5개 이내의 공동수급업체 구성으로 하나의 업체가 실적 자격을 보유한 경우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했다. 참가자격은 공고일(12월 15일)로부터 최근 5년간 가든쇼 주최·주관 또는 운영대행 실적이 있는 단체 또는 업체, 기관 등으로 제한된다. 실적이 인정되는 가든쇼는 ▲코리아가든쇼 ▲서울정원박람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 ▲드림파크 '아름다운 정원만들기 콘테스트 등 6개다. 공모 참여를 위한 제안서 제출 확약서는 12월 29일(금)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받을 예정이며, 제안서는 2018년 2월 1일(목) 오후 5시까지 LH본사(진주)에서 직접 접수를 받는다. 응모 업체는 제안서 제출 확약서를 보내야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참가자격 및 작가정원 설치 위치, 수행과업 등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제안요청서 및 과업내용서를 참고하면 된다. LH 관게자는 “LH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고품격 가든쇼의 성공적인 성과와 흥행을 위해 이번 공모의 자격을 갖춘 우수한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2-28
  • '경기도 시민정원사 115명' 배출…정원문화 확산 마중물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원문화 확산에 마중물이 될 '시민정원사' 115명이 새로 배출됐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26일 오후 고양 농협대 대강당에서 ‘제6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17년도 6기 과정을 수료한 115명의 신규 시민정원사들이 인증서를 받았다. 기존 1·4기 시민정원사 62명의 인증 유효기간도 2년 연장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3년 1기 84명을 시작으로 이번 6기까지 636명의 인원을 시민정원사를 배출하게 됐다.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다. 시민정원사들은 조경가든대학과 시민정원사 과정을 통해 식물의 환경과 생리, 원예식물의 특성, 식물의 번식, 정원계획 등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들로, 경기도지사 인증을 받아 지정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새로운 시민정원사들은 앞으로 선배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학교 숲, 사회복지시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 사후관리 등 정원관리 활동을 통해 녹색복지 확산에 나서게 되며 정원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녹색 일자리에서도 활약할 기회도 주어진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시민정원사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공동체 실현에 힘쓰며 정원 가꾸기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시민정원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녹색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12-26
  • [기자수첩] 정원과 조경, 효과없는 개념반복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작년 ‘알파고’ 충격과 함께 인공지능(AI)이 사회 핵심단어로 떠올랐다. 당시 같이 주목받은 기술로 딥러닝이 있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의 두뇌처럼 사물이나 패턴을 학습하여 추론해 데이터를 산출하는 기술이다. 딥러닝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 최근 스마트폰에도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살을 붙이고 정교하게 다듬는 딥러닝 기술을 차용했다. 구글 음성인식 번역도 오차율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데이터가 정교해지고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이 딥러닝 핵심이다. 지난 18일 ‘도시정원의 조성과 작동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다. 도시정원의 미래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인공지반녹화 전문가에 기조발제가 화제가 됐다. 토론회에서 ‘공원, 조경, 정원’의 개념 논의도 있었다. 서주환 경희대 교수(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 총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산림청이 정원에 대한 화두를 쥐었고, 이후 정책을 너무 급하게 추진하는 바람에 개념 정립과 같은 본질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 발언 이후에도 정원, 조경, 공원, 숲에 대한 개념 토론은 수차례 계속 됐다. 개념 논의가 이어지는 동안 한숨소리가 객석에서 들렸다. 공기도 사뭇 달라져있었다. 행사를 마치고 한 정원사에게 이유를 묻자 “또 반복이네요”란 말을 남기고 회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나중에 다시 물으니 개념 논의에서 발표자들이 학문과 실무 사이의 괴리를 모르고 있어 갑갑했다고 말했다. 실무를 하는 정원디자이너는 어땠는지 물었다. ‘조경의 원류가 정원’이라는 학술적 설명에는 끄덕였다. 그럼에도 정원은 조경과 다르다고 했다. 조경을 전공한 정원디자이너들 생각이었다. “조경과 정원의 출발은 같지만 작금의 정원은 조경과 다른 분야로 봐야 한다. 실제 조경을 전공한 정원디자이너 대부분이 현장에서 새로 배우며, 새로 적응하고 있다. 대학 커리큘럼을 뜯어고치지 않는 한 조경분야와 정원 사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실제 정원조성에서 강조되는 것은 디자인만이 아니다. 실무 전문가에 따르면 정원은 ‘식물’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작금의 조경 교육에서는 이를 소홀히 다루고 있다. 며칠 전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로부터 "NCS에서 조경관리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 풀(Pool)이 턱없이 부족해 조경관리 단위가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던 참이다. 과거 도시숲부터 최근 나무의사까지 크고 작은 업역 논란이 있었을 때마다 ‘막지만 말고 조경의 전문성을 살려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경계 내부에서 있었다. 정원도 ‘잘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잡으면 된다’는 앞의 논리로 일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정원 실무자들은 "학교에서 흙을 만지지 않는데 정원을 잘 할 수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비록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본격화된 짧은 정원문화이지만, 그 사이 눈에 보이는 변화가 많다. 시민정원사들은 전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정원에 쓰이는 수종도 수요 변화로 눈에 띄게 늘었다. 몇몇 정원디자이너는 ‘팬덤’ 문화까지 형성돼 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정원문화도 딥러닝으로 조금씩 자신만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과거 정원과 지금 정원은 같아보이지만 분명히 다르다. 적극적인 변화 노력과 협업의지 없이는 2~3년 후 정원과 조경분야 사이에 이질감은 더 커질 수도 있다. 어쩌면 개념 주장이 논의거리조차 안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일지도 모른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2-25
  • 산림청, 2022년까지 정원박람회 6회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청이 정원·수목원을 생활권 산림복지서비스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정원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2022년까지 정원박람회를 6회에 걸쳐 개최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개청 50주년이 되는 올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산림복지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전략 및 방향을 제시한 ‘제1차 산림복지진흥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제1차 산림복지진흥계획’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수립되는 5년간의 법정계획이다. ‘숲과 함께 하는 삶, 행복이 더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의미하는 6대 목표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15개의 추진전략 및 34개의 이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계획은 유아부터 노인ㆍ소외계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체계를 근간으로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콘텐츠 다양화, 협력네트워크 확대, 국민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한 실행 안을 담았다. 아울러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산림휴양·교육·치유 등의 산림복지 관련 정책과 수목원·정원·도시숲 정책 중 산림복지 관련 계획을 포괄해 종합적 비전과 유기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국정과제인 숲을 국민 쉼터로 재창조하기 위해 숲태교, 유아숲체험원, 치유의숲, 자연휴양림, 수목장림 등을 확대 조성하고, 분야별로 수요와 공급에 맞춰 산림복지전문가도 양성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산림청은 2022년까지 ▲산림복지서비스 수혜인원은 2590만 명 ▲산림복지 분야 일자리는 9종의 6085명 ▲산림복지시설(학교숲 포함)은 3683개소 ▲국민 1인당 숲 혜택일 수는 8일 ▲소외계층 서비스제공은 208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생활권 녹색공간 확대 및 도시숲 조성·관리 유형 다양화를 위해 2022년까지 1인당 12.43㎡의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확보하고, 420ha 도시숲 조성, 조성관리기법 3건을 개발한다. 또한 도시숲·가로수 건강성 관리 강화 및 순기능 증진을 위해 2022년까지 도시숲·가로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기술 4건 개발, 명품가로수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생활권 주변 정원 조성 확대 및 정원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서는 2022년까지 ▲지방정원 15개소 조성 ▲민간정원 50개소 등록 ▲정원박람회 6회 개최 ▲정원 방문객 1100만 명을 목표로 세웠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2-20
  • 태화강 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쇼가든 5000만 원 지원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내년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쇼가든 10개소, 메시지가든 10개소에 대한 작가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울산시와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에서 주관하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 요강이 지난 19일 울산시 홈페이지에 공고됐다.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150~200㎡ 규모의 쇼가든 10개소와100~150㎡ 규모의 메시지가든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쇼가든은 개소당 5000만 원이, 메시지가든은 개소당 2500만 원이 지원된다. 쇼가든 부문의 자격요건은 정원박람회 수상경력을 갖춰야 하고, 메시지가든은 정원박람회 수상경력이 없지만 정원관련 업무를 3년 이상 수행한 사람이면 된다. 쇼가든 참가자는 조경업체와 협업도 가능하다. 작품은 내년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cool78901@korea.kr)로 접수해야 하며, 1차 도판 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2월 중순경 조성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정원문화 확산과 대중화·생활화를 기하고자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에서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국내 정원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수준높은 작품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2-20
  • ‘오래된 미래’ 전통 정원 어떻게 재현해야 할까?
    “주변 경관의 제어가 안되는 현대 도시 안에서 전통 정원 양식을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까?” 소현수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는 19일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그룹의 렉처시리즈 마지막 강사로 초청돼 ‘전통 조경의 멋과 재현의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소현수 교수는 “전통 정원을 어떻게 재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전통의 재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현대의 도시 안에서 전통 양식을 어떻게 재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직설적인 재현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접근하는 방식을 달리하자고 답했다. 그가 꼽은 전통 재현의 문제점은 ‘상징적 의미의 부재, 과도한 디자인 변형, 디테일 오류, 기성품의 한계, 타문화권 전통양식의 혼재, 고급 문화의 지향’ 등 6가지다. 예를들어 ‘상징적 의미의 부재’ 부문에서는 과거 궁궐과 사찰의 다리는 속된 세상에서 성스러운 곳으로 가는 경계의 의미로 쓰였지만 현재는 단순히 장식적인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전통 양식을 표방한 한 주택단지에 일본식 석등이 설치된 사례도 있었다. 소 교수가 주목하고 있다는 전통의 재현 방식은 ‘추상적 재현’이다. 이는 전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가의 주관에 의해 변형되고 재창조하는, 일종의 은유적 재현을 의미한다. 그는 황지해 작가의 ‘해우소 가는 길’을 추상적 재현의 사례로 꼽았다. 작가는 해우소라는 장소의 의미를 해석하고 그에 맞는 돌담, 기와, 바위 등을 배치해 한국적인 분위기 연출했다. 추상적 재현 외에도 기존 전통 요소를 분해해 재구성하는 해체적 재현도 전통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구현시킬 방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하기 위해선 많은 어려움도 함께 수반된다며, “생활환경이 변화했으며, 비정형화된 특성에 따른 디테일이 구현되기 어렵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는 시공방법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현대적 공간의 여건을 고려해 재현을 위한 원형공간을 선정하는 것과 전통 재현의 주체인 설계자의 전문성 확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창조적인 전통 재현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공력 함양, 적정한 품셈 등 기반 마련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 교수는 “일반인 눈에는 조악하게 재현한 전통이 좋아 보일 수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일반인들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을 봐왔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잘못된 것을 우리의 것으로 인식해버리는 오류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다”라며, “전통 양식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전통을 낮게 보는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 그룹은 2011년부터 ‘디자인 렉쳐시리즈’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한 개의 주제에 대한 다각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해의 큰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여러 차례의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2-19
  • 완도군, 윤선도원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완도군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별서정원인 보길도 윤선도원림과 청산도 구들장 논, 상록수림 등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보길 윤선도원림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보길 윤선도원림, 청산 구들장 논, 상록수림 등 완도군의 다양한 문화경관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세계문화유산 문화경관 분야에 등재하기 위한 학술기반자료 확보와 가치 발굴 등 향후 연구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해당 실과장과 공동연구원인 안대회 성균관대학교 교수 외 4명, 자문위원인 조경만 목포대학교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발표, 자문위원 논평,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을 주관한 류제헌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책임연구원)는 ▲연구의 목적과 방법 ▲연구지역의 설정과 정당화 ▲세계유산 문화경관의 정의와 유형 ▲ 주제별 문화경관의 연구내용(보길도 윤선도원림, 청산구들장논, 상록수림) ▲향후 연구 과제와 전망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서 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류제헌 교수는 “세계유산목록 등재를 위해선 국내외 유사 유산과의 비교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 완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문화경관 분야에서 완도 섬지역의 독특한 자원의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문화유산 문화경관 분야는 인간과 자연환경 간의 상호작용이 드러난 다양성, 지속가능한 토지이용의 특별한 기술, 자연환경에 대한 특징과 한계의 고려, 자연에 대한 독특한 정신적인 관계 등을 평가한다. 군은 2018년 2월 유럽의 유네스코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을 거쳐 연구용역을 완료한 후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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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1월
  • 가든 & 가든
  • 시네마 스케이프
공모전
  •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1단계 공모개요 공모명칭: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공모방식: 2단계 설계공모 + 지명설계공모 -1단계: 제안평가 -2단계: 1단계 당선자 + 지명건축가 공모목적 -'2030 서울플랜'의 잠실광역중심 기능 수행을 위한 공공성 확보 -한강변 및 올림픽로·송파대로변 디자인 및 경관계획 특화 설계개요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67 규모: 6,400여새대(재건축 후) 구역면적: 358,077㎡(준주거 78,580㎡, 그 외 279,497㎡) 설계비: 약 30억 용적률: 제3종일반(299.93%), 준주거(399,71%) 층수: 제3종일반(35층), 준주거(50층) 공모범위: 별도 자료 용도: 공동주택, 판매시설, MICE 연계시설, 공공시설 등 시상내용 당선자 -한강연계 보행교 및 공원 내 문화시설 설계권 - 송파대로 및 올림픽 대로변의 타워동, 공공시설·커뮤니티·MICE 시설 등의 계획 설계 참가작: 설계공모 참가비 지급 (팀당 50,000천원) 향후 일정
  •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은 <건축학교>와 함께 재단이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건축학교>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축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정림학생건축상>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축적 사고의 실험을 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국가의 상징과 권력의 중심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기존의 닫힌 공간에서 넘어, 국가적 의사 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들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주제 설명 및 개요 청와대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의 청와대를 상상한다. 우리 동네 한 켠에 있는 청와대를 상상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주거 공간과 사무실이 닫힌 공간을 넘어 국가적 의사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묻는 작업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국가적 권력을 상징하는 외딴 섬이었다. 청와대 역시 누군가의 동네의 부분일 수밖에 없지만, 그 누구의 동네에도 속하지 않았다. 대통령과 1천 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다양한 국가 공동체의 행사를 여는 하나의 마을이지만, 현재의 청와대는 주변과 철저하게 단절된 거대한 요새이다.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자 권력의 중심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장소에 담긴 일상의 삶이 주변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청와대가 국가의 상징성과 권력분산의 필요성, 정책 결정의 효율성, 참여형 정책의 공론화, 대통령 경호와 대민복지 그리고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 가능성까지 포함한 제안들을 모아볼 것이다. 다양한 실험적 제안이 가능하지만, 현대 도시의 맥락 속에서 청와대 입지와 경계, 규모와 운영방식 측면에서 보편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청와대는 인근 지역 커뮤니티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도시 공간적 측면도 살펴봐야 한다. 건축적 형태는 용도와 주변 환경 등 물리적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풍부한 상상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 근거와 문학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형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정체성을 표현해야 한다. 전통양식의 무의미한 적용, 또는 시대성을 빌미로 한 모더니즘의 과용과 오용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상적 의미가 담긴 형태를 기대한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 청와대’ 작업을 통해 시민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지역과 긴밀하게 연계된 공공공간이자 업무시설인 새로운 청와대를 상상하는 것은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의 권리를 다시 찾는 일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대상지 - 참가팀이 자유롭게 선정 규모 - 대통령의 관저와 500 - 1,000명이 함께 일하는 공간 - 기존의 청와대를 참고하되, 계획에 따라 변경 가능 -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제안 가능 참가자격 -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휴학생(전공 불문) - 개인 혹은 팀 모두 가능(1팀 최대 3인) - 참가자 구성은 건축과 도시 전공자 이외에도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순수미술, 디자인 등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권장 - 참가등록 당시 학생 신분 혹은 입학 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자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입학 취소자는 추후 수상에서 제외 - 참가자 정보 수정은 온라인 참가신청 마감일인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이후 팀원 추가 및 변경 불가 시상 - 대상 5팀: 상장과 상금 1,500만원 (팀당 300만원), 정림건축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과 - 입상 다수: 상장과 기념품 주요일정 참가신청 (참가팀 온라인 정보 등록) 2017년 9월 1일 금요일 –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등록: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www.junglimaward.com 참가비 납부 1팀당 6만원 (환불 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주제설명회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1단계 과제 제출: 시나리오 2018년 2월 5일 월요일 – 2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2단계 과제 제출: 상세계획안 2018년 3월 5일 월요일 – 3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공개심사 진출자(팀) 발표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발표: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 공개심사 및 시상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문의 구선정 팀장 T 02 3210 4992 / F 02 737 7732 / E koo@junglim.org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www.junglim.org www.junglimaward.com koo@junglim.org
  •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기다립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쉼터, 한강이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한강예술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강예술공원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찾습니다. 공모 주제 닫힌 공간, 열린 장소 - 자연의 한계로부터 닫힌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열린 장소 - 한강의 풍경 속에서 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 - 시민이 한강을 즐기는 태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 주제어 휴식, 놀이, 풍경, 자연 작품 위치 이촌한강공원 및 여의도한강공원 지정 위치 4곳과 작가 제안 위치 작품비 70백만 원 내외 작품 형태 조형물, 조경적 공간, 휴식터, 놀이터 등 제한 없음 참가 분야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영상 등 제한 없음 공고 기간 2017년 11월 1일(수)~11월 30일(목), 30일간 접수 기간 2017년 11월 27일(월)~11월 30일(목), 18:00 마감 작품 선정 1차 선정위원회를 통한 당선작 선정 후, 2차 관련 전문가와 코크리에이션(집중검토회의)을 거쳐 최종 확정함 당선작 발표 당선작 총 10개 작품 2017년 12월 중 홈페이지 공지 및 당선자 개별 연락 * 단, 선정 결과에 따라 당선작 수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출 방법 이메일 접수 contest@hangangartpark.kr 제출물 참가서류, 제안서(1장), 작가 CV 및 포트폴리오 문의 이메일 contest@hangangartpark.kr / 전화 사업추진단 02-749-2646 *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