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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공원 1단계
Sejong Central Park, the 1st Phase
  • 노선주
  • 환경과조경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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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오

 

도시 구조와 중앙녹지공간 체계

‘1,000개의 도시(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2005)를 제안한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의 환상형 도시 개념을 토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국제공모’(2006)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 설계공모’(2007)의 당선작을 통해 환상형의 도시 중심부가 구체화됐다.


중앙녹지공간 공모의 당선작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s)’는 도시 중심부의 농경지와 역사 유물을 과감히 보존하고 녹지 공간을 공공이 소유하는 도시 개념을 제안했다. 이 철학을 수용하고자 다섯 가지의 전략을 제안했다. 첫째, 금강 제방을 후퇴시켜 공존의 영역을 만들고 경계 없는 경계를 형성한다. 둘째, 생산의 대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셋째, 도심 중심의 수평 경관을 보존한다. 넷째, 도시를 상징하는 경관 밴드와 도시공원의 프로그램 밴드를 구축한다. 다섯째, 자족적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두 개의 도시 켜와 세종중앙공원

중앙녹지공간은 세종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두 개의 도시 켜(벨트)를 구성한다. 첫 번째 켜인 도시경관문화 벨트는 길이가 2.8km에 달한다. 공원과 도시의 경계에 모여 있는 건축적 문화 시설을 통해 세종시의 중심 경관을 형성한다. 두 번째 켜인 도시공원 프로그램 벨트는 세종호수공원 부근에서 시작해 세종중앙공원 외곽을 타고 흐르는 2.6km의 선형 공간과 세종중앙공원으로 구성된다. 이 벨트는 체계화된 문화 시설의 외부 공간을 아우르며 일상적인 보행권 내에서 집약적인 도시공원 시설 프로그램 구역을 형성한다.


이처럼 두 개의 켜는 중심행정타운으로부터 금강에 이르기까지 산재된 시설을 연결하고 통합한다. 나아가 도시 중심의 광대한 수평적 경관을 보존하면서 자연, 여가, 문화 건축군, 도시의 경계를 하나의 특징적 경관으로 묶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상징 경관을 구성한다. ...(중략)

 

환경과조경 392(2020년 12월호수록본 일부

 

노선주 조경설계해인

사진 유청오

사업 주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마스터플랜 및 기본 계획 조정 조경설계해인

기본 설계 동부엔지니어링, 조경설계해인

실시 설계 동부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동일기술공사

건축 설계 기경건축사사무소

전기 설계 누리플랜

시공 시티건설, 신한, 우경건설, 한국기술개발, 용천종합건설

감리 한국종합기술, 한국건설관리공사,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114-319답 일원

면적 1,389,243m2(1단계: 520,357m2, 2단계: 868,892m2)

식재

교목: 느티나무 외 50종 10,323주

관목: 남천 외 34종 361,185주

지피류: 감국 외 55종 581,850본

주요 공간 및 시설

공간: 장남들광장, 도시축제마당, 어울림정원, 가족여가숲, 가족예술숲,

복합 체육 시설

공원 시설: 도시축제무대, 파빌리온 등 37종 3,508개소

공원 건축물: 공원중심센터, 스포츠지원센터 등 6개동(연면적 3,168.14m2)

국제 설계공모 및 기본 설계 2007. 8. ~ 2016. 1.

공사 기간

세종중앙공원 1단계(완공): 2017. 3. ~ 2020. 4.

세종중앙공원 2단계(예정): 2020. 10. ~ 2024. 8.

 

조경설계해인은 2002년 창립해 국내외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클라이언트뿐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진지함과 열정을 가지고 더 낮은 자세로 설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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