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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화해의 숲 국제설계공모] 나빌레라 3등작
  • 아텔리어 남
  • 환경과조경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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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의 기둥

골령골 학살 피해자들은 고난의 시기 가운데 부당한 죽음에 맞닥뜨렸다. 희생자들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잊혀갔으며, 70년 간 왜곡된 진실이 곤령천 계곡 기슭에 깊이 파묻혀 있었다. 오랜 시간 이곳에 남아 있던 희생자들의 영혼이 이제 나비처럼 자유롭게 날아가길 바란다. 108개의 기둥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기리고, 피해자들이 느꼈던 고통과 괴로움을 함께 느끼며, 왜곡된 역사에 가려진 진실을 직시하고자 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발굴지를 따라 걷다 길의 끝에 당도할 때, 우리는 희생자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중략)

 

환경과조경 394(2021년 2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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