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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한국도시녹화 연구·개발부터 기획·설계·시공 전 과정을 일체화한 옥상 녹화 전문 기업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환경과조경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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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벽면, 펜스, 벤치 하단까지 녹지로 변모한 아현역 버스정류장 승차대 ⓒ한국도시녹화

 

한국도시녹화는 옥상 녹화가 지상부 조경의 대안으로 주목받을 때부터 특화 제품과 기술 개발·연구에 매진해 왔다. 2003년 한국도시비오톱연구센터로 출발해 18년째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기존 옥상 녹화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건물 옥상을 녹색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옥상 녹화는 건축물에 대한 이해는 물론 바람이나 집중 호우 같은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력, 공간의 활용 가능성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하는 작업이다. 한국도시녹화는 이에 필요한 옥상 녹화 및 벽면 녹화와 관련된 특허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물 구조 안전 진단부터 보수 및 보강, 방수, 방근, 전기, 설비, 각종 시설물 설치뿐만 아니라 녹화 기반 조성 및 식재 공사의 기획, 설계, 시공 전반을 일체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산시청, 강남구청,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 롯데백화점, 한겨레신문 사옥 등의 옥상 정원을 조성했으며, 지난 7월 문을 연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 정원의 조성 및 유지·관리를 맡았다. 앞으로도 서울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다양한 옥상 녹화 및 벽면 녹화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해 서울형 수직 정원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김철민 대표(한국도시녹화)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이 인공 지반 녹화 시장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가 협력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합정역부터 홍대입구역, 신촌역을 지나 아현역까지 이어지는 양화·신촌로 중앙 버스정류장 37개소의 지붕과 벽면, 주변 펜스를 녹화하는 프로젝트다. 2018년 한국도시녹화는 시범 사업격으로 왕십리 광장의 버스정류장 4개소를 녹화한 바 있다. 지붕에 초경량형 유닛 시스템을 적용해 상록 기린초를 심고, 메시형 벽면을 아이비, 으름덩굴, 담쟁이덩굴 등이 타고 오르게 했다. 더불어 플랜트 박스를 활용해 주변의 작은 공간까지 세심하게 녹화했다. 이 경험을 살려 양화·신촌로 중앙 버스정류장의 지붕과 벽면은 물론 펜스, 벤치 하단을 다양한 식물로 녹화했다. 환경 이슈를 고려해 개소별로 강제 순환 장치를 갖춘 식물 공기 청정기(바이오월)를 설치해 대기 정화 및 미세 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

김 대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승차대를 녹화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쾌적한 일상 공간을 만들고 미세 먼지, 폭염, 침수에 대한 도시 방재 기능까지 향상할 수 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근거하면 나무와 풀로 둘러싸인 버스정류장은 신체 표면 온도를 2도 가량 낮추는 효과를 낸다. 2018년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시내 버스 정류장은 6,252개소다. 통근·통학 시 이용하는 교통 수단을 살펴보면 버스 이용 비율이 27.1%,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23.1%에 달한다. 그런데 버스정류장은 미세 먼지 발생량이 가장 높은 도로 한복판에 자리한다. , 버스정류장은 서울 시민에게 중요한 생활 밀착형 시설인데도 그간 관리 및 활용에 소홀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수직·옥상 녹화는 공간적 제약이 적다. 버스정류장 한 곳만 보면 그 규모가 미미하지만 서울시 전체로 보면 결코 작지 않다.” 김 대표는 곳곳에 놓인 수많은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정류장과 주변 도로, 건축물의 벽면과 옥상까지 미세 먼지, 폭염, 침수 문제 극복을 위한 기술이 적용되면 일련의 순환 체계가 구축되는데 버스정류장은 그 시스템이 만들어지는 발화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시 녹화에 대한 예산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회에서 관심을 두고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국도시녹화는 오는 9월부터 대형 실내 수직 정원과 경량형 옥상 녹화, 다양한 식물 실험 공간이 마련된 사옥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인공 지반 녹화 공간을 직접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리빙 랩을 운영해 R&D 영역에 더 초점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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