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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및 조경자재 박람회 GaLaBau 2004
독일의 뉘렌베르그에서는 격년으로 정원 및 조경자재 국제박람회인 가라바우박람회(GaLaBau trade fair)가 개최되어 왔다. 이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경자재 박람회의 하나로서 정원으로부터 크게는 도시와 오픈스페이스를 만들기 위한 자재, 시공 및 관리기술이 전시되었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뉘렌베르그는 독일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역사도시이며, 현대화된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금번 제16회 박람회는 2004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뉘른베르그의 메세역에 인접해 있는 메세젠트럼(Messezentrum)에서 개최되었다. 여기에는 독일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참가한 회사의 890개 전시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최종집계 결과 약 4만 9천명의 방문객이 참가하여 2002년에 이어 성공적으로 전시회가 진행됨으로써 세계에서 주목받는 조경자재박람회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였다

전체 전시공간은 전체 10개정도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정원 관리 도구 및 장비, 시공장비 및 기구, 식물·재활용품·환경처리 및 보호시설, 어린이놀이 및 운동시설 등 다양한 자재가 전시되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돌을 소재로 한 제품, 외부 공간 포장재, 정원 관련 제품, 정원 및 조경용 장비, 그리고 농업용 도구와 관련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전시되고 있었다.
전시회와 병행하여 몇 가지 부대행사가 개최되었는데, “Green city”를 주제로 하여 BGL(Bundesverban Garten, Landschafts und Sportplatzbau e.V.)에 의해 준비된 컨퍼런스에서는 각 도시와 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진 녹지공간의 증대와 개발사례가 소개되었고 참여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본 전시회를 후원하였던 BGL은 140개의 응모작품 중에서 조경분야에서 필요한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15개 선발하여 “GaLaBau Innovation Medal 2004”상을 수여하였다. 아울러 정원 만들기 경연대회인 “Landscape Gardener Cup 2004”의 시공작품이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었는데, 알렉산더(Alexander Bitzer)와 안드레아스(Andreas Wandinger)로 구성된 “German masters team”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GaLaBau Exhibition Get-together”상이 수여되었다.


※ 키워드 : GaLaBau, 뉘렌베르그, 조경자재 국제박람회
※ 페이지 : 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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