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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나무 ; 새로운 퍼골라용 소재
야생 다래속 식물은 지금까지 조림지에서 쓸모없는 덩굴이나 잡목으로 취급되어 간벌의 대상이 되었으나 이들은 생장력이 왕성하고 성장속도가 빨라 조기녹음효과를 얻을 수 있고 번식력 또한좋아 대량 번식이 가능하고 내한성, 내음성, 내병성이 강하고 이식이 잘되는 등 조경용 소재로서의 자격을 고루 갖추고 있어 arch, trellis, pergola 등에 감아 올리는 나무로 적합하다. 야생 다래속식물을 퍼골라용 소재로 이용하면 번식 과 이식이 잘되고 생장력이 왕성하여 등나무와 포도나무와 같이 길이가 5~10m 에 이르고 1년이면 지주목을 높이 감아올라간다. 그리고 싱싱한 잎이 2~5cm 간격으로 신초에 많이 착생하기 때문에 녹음면적이 많고 특히 개다래는 백색 반엽이 출현하 여 경관에 변화와 리듬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향기가 짙은 꽃, 조그만 다수의 열매는 야성미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다래속 식물은 퍼골라 소재로서 우수한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어 조경용 소재로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물이다. 다래속 식물은 군식과 열식이 권장되지만 정원이나 공원의 시설물에 감아 올리는 경우에는 점식이나 대식도 가능하며 어느 경우에서나 지주나 지대물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다래속 식물을 식재하여 자연상태로 방치해 두면 일정한 수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다래속 식물이 줄기가 유연하고 생장력이 왕성하므로 세력이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며 주지, 측지, 신초 등이 서로 얽혀서 복잡하고 무성하게 되어 수관 내부는 일조 부족으로 약세지나 고사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정한 수형을 유지하여 전정할 필요가 있 게 된다. 다래속 식물을 퍼골라용 소재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X자형, H자형, All back식 등의 수형이 이용되며 X자형은 4개의 주지를 대각선상으로 신장시키는 방법으로 수관의 확대는 빠르나 관리하는 노력이 많이 드는 편이다. H자형 수형은 모양이 안정되어 있고 전정이용이한 것이 좋으나 유목시기부터 강전정이 되기 쉬운 단점이 있으며, All back식 수형은 퍼골라 덕을 받쳐주는 네 모서리 기둥 옆에식재할 때는 용이하다. 따라서 다래를 심는 위치에 따라 나무의 수형이 달라지는데 퍼골라 면적이 좁아 덕 밑의 중앙에 심는 경우 X자형 또는 H자형으로 정지하는 수형이 좋다고 하였으며 퍼골라 폭이넓고 길이가 긴 경우 방향에 따라 좌우 양 측면 또는 상하 양 측면에적당한 간격으로 나무를 심고 All back식으로 수형을 유지하는 것이좋다. Kiwifruit(Chinese gooseberry)은 다래나무과(Actanidiaceae), 다래속(Actinidia)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만경목으로 5~6월에 개화하고 9~10월에 열매가 성숙하는 자웅이주 식물이다. 다래나무속 식물은 동아시아의온대에서 아열대 지역에 걸쳐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는 다래, 쥐다래, 섬다래, 개다래 등 4종이 자생하고 있다. 다래나무속 가운데 다래(A. arguta), 쥐다래(A.kolomikta) 및 참다래(A. chinensis)의 3종은 그 과실을 식용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되어 왔는데 이들 중 다래나무는 A. D. 770년 경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 키워드: 다래나무, 퍼골라소재 ※ 페이지 86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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