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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야외 공간 생태적 기법을 적용한 생물서식공간 조성을 중심으로
  • 에코스케이프 2014년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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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의 탄생

2007년 6월 8일 환경부와 서천군은 장항 갯벌을 매립하여 장항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신 대안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다. 장항산업단지는 1989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으나 갯벌매립에 따른 환경 훼손 문제, 경제성 논란으로 사업이 지연되었다. 이에 장기간 믿고 기다려온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인접 지역인 군산과의 개발 격차로 인한 상실감으로 지역의 반발이 격화되었다. 결국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하였고, 그 대안으로 환경부에서는 국립생태원 건립을 제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이즈음 세계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가적 대응책 마련이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었으나, 우리나라는 지구환경변화 등 범지구적 환경 문제들에 대한 체계적·장기적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아울러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서 생물자원의 중요성이 증가되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간 생물종 확보경쟁이 날로 치열해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가속화 및 개발 수요 증가에 따른 생매립하여 장항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신 대안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다. 장항산업단지는 1989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으나 갯벌매립에 따른 환경 훼손 문제, 경제성 논란으로 사업이 지연되었다. 이에 장기간 믿고 기다려온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인접 지역인 군산과의 개발 격차로 인한 상실감으로 지역의 반발이 격화되었다. 결국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하였고, 그 대안으로 환경부에서는 국립생태원 건립을 제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이즈음 세계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가적 대응책 마련이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었으나, 우리나라는 지구환경변화 등 범지구적 환경 문제들에 대한 체계적·장기적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아울러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서 생물자원의 중요성이 증가되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간 생물종 확보경쟁이 날로 치열해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가속화 및 개발 수요 증가에 따른 생물 서식지 훼손 등으로 생물다양성 유지 및 생물종 보존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사전 예방적 환경 교육 즉,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체험하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환경 교육시설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결국 국립생태원은 이러한 배경 아래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 생물종 확보,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연구·전시·교육 및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탄생하게 되었다.


생태적 기법을 적용한 생물서식공간 조성

국립생태원 부지로 선정된 대상지는 격자 모양의 농경지와 천수답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대부분 전답으로 오랫동안 농사 활동이 이어져 왔다. 주변 숲은 소나무류와 밤나무 등의 교목 식생이 우점하고 있었으며 습지인 용화실 방죽과 수로에는 부들, 갈대 등의 전형적인 습지 식생이 잘 발달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높은 산이 없는 전형적인 한국농촌 경관을 나타내었다.


 

위치 _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대지 면적 _ 998,574m2

조경 면적 _ 488,595m2

건축 면적 _ 58,800m2

설계 _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시공 _ 산림조합중앙회

발주 _ 환경부

예산 _ 3,264억 원(조경: 약 151억 원)

공사 기간 _ 2007~2012년

공식 개원 _ 2013년 12월 27일

자료 제공 _ 국립생태원, 산림조합중앙회

 

이희천은 1967년생으로, 전북대학교에서 생물과 조경을 공부하였으며, 2008년 전북대학교 생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7년간 생태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식물상·식생, 멸종위기종 조사·보전 등의 연구 활동을 수행하였다. 2008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환경부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식물분야 전문위원으로 참여하여 국립생태원 야외 공간 조성과 생물종 확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국립생태원 식물관리처 야외식물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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